세계적인 발명품은 번개처럼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되는 것들이 많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발견한 뉴턴의 만유인력. 천둥번개에 놀란 프랭클린의 피뢰침이 그런 것들이다. 50년 전 천막을 치고 이단취급 받던 개척 교회에서 오늘날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룩한 조용기 목사의 ‘4차원의 영성’도 어느 날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주신 번뜩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1차원의 점과 점 사이를 잇는 선(線)은 현미경으로 보면 이미 면(面)을 지니고 있다. 2차원의 면도 3차원의 이미 공간(空間)속에 지배를 받고 3차원의 입체(立體)도 입체를 만드는 순간 4차원의 무한한 시공간(視空間)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4차원은 영혼의 세계이기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3차원의 세계는 4차원의 영적인 무한한 세계에 이미 들어와 있고 지배를 받게 된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3차원은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는 히11:3에 말씀에 근거한다. 4차원의 영성이란 생각, 믿음, 꿈, 말 등 4가지 요소를 잘 다스리고 훈련하는 영성이다.
(1) 생각 :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23:7). 생각은 시공간의 지배를 받지 않지만 모든 것을 지배한다.
(2) 믿음 :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마17:20). 믿음은 4차원의 세계를 통해 3차원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다. “할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3) 꿈: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잠29:18). 성령을 통해 주신 비젼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세계를 변화시켜 왔다.
(4) 말 :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6:2).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두뇌, 배경, 학력보다 그가 어떤 말을 구사 하는냐에 달려 있다.
이 4차원의 영성의 원리를 터득하여 부단히 훈련하면 성공적인 3차원의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순절을 지나며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는 말씀으로 21일 특새를 통해 거룩한 부활의 새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김용혁 목사 / 대전노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