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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자발적으로 6개월간 자숙의 기간 갖겠다’

사랑의교회, 논문 표절에 대한 당회 소집 입장 발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당회는 지난 317일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에 대한 당회를 소집하고 당회 입장을 발표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정현 담임목사 논문관련 대책위원회의 진상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담임목사가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포체스트룸대학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종의 저서 일부를 표절하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담임목사는 포체스트룸대학의 철학박사 학위와 바이올라대학의 목회학박사 학위를 내려놓기로 하고, ‘이 모든 일에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회개하며, 그동안 고통 받은 사랑의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당회에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따라서 사랑의교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담임 목사는, 자발적으로 6개월간 진정한 회개 및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갖기로 하고 동기간 중 사례의 30%를 자발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으며 사역을 함에 있어 당회가 제시하는 사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조사과정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는 권영준 장로는 담임목사 논문의 표절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절차와 방법으로 이를 배포함으로써 대내외에 물의를 일으키게 한 책임이 있다. 따라서 권영준 장로에게 당회에서 공개 사과할 것과 자숙할 것을 권면했다.

 

고성삼 목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처신을 한바, 이는 부교역자로서 담임목사를 올바르게 보좌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당회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고성삼 목사가 교회와 당회 앞에 사과하고 징계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일로 인해 많은 시험과 어려움 속에서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사랑의교회 당회원 모두는 작금의 사태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고, 마음의 베옷을 입고 주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며 성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받아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랑의교회 초심으로 돌아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앞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당회원 모두는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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