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6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평화통일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교회 대북 협력사업의 회고와 방향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양창석 대표(선양하나 대표, 전 통일부 남북회담 본부장)와 윤은주 박사(평통연대 사무총장)가 발제자로 나섰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한 관계’라는 제목으로 발제에 나선 양창석 대표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남북관계 등 세 가지 내용에 주목하며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미북 공동성명은 그동안 남북회담을 통해 쌓아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며, 실질적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합의안을 내놓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정상들이 만나 협의를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우선주의’ ‘가치보다는 경제적 이익 우선’ 경향을 명백히 드러냈으며, 당사자인 한국과 상의 없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우려’할만한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양 대표는 “한국교회가 남북한 화해와 협력,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도와 참여를 해야한다”며 그 실천적 방안으로 남북 교류와 왕래 활성화, 북한 내 시장화 촉진에 따른 교회의 대북인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주훈 목사)는 오는 7월 14일 대한문 광장에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장은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맡으며 사무총장에 홍호수 목사(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사무총장), 대변인은 박종언 목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가 맡는다. 조직위 측은 이번 국민대회는 예배와 기도를 최소화한 문화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청년들을 동원한 공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순서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가 진행되고 3부는 대한문광장에서 숭례문·서울시청·광화문·세종문화회관·대한문으로 이어지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4부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조직위는 국민대회 뿐만 아니라 7월 8일을 한국교회 가정성결주일로 지정해 각 교회가 동성애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장 최기학 목사는 “동성애 문제는 한국교회가 수수방관할 문제가 아니다”며 “이 잘못된 성문화가 인권이라는 미명아래 우리 사회를 유린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많은 성도들이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최치영 국장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조건없는 통합을 결의했다. 한기연은 지난 6월 26일 제7-4차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통합을 위해 자신들부터 모든 조건을 내려놓기로 하고, 다른 2개 기관도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우선 하나되는 일에 매진할 것을 촉구 하는 통합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 이날 한기연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권태진 목사, 통추위)는 한교총은 한기총 내 이단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통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에 한기총은 한교총 내 WCC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기연 임원회는 한국교회 3개 기관이 통합하지 않는 한 한국교회 하나 되는 것은 미완에 머무를 수밖에 없기에 한기연이 먼저 조건 없는 통합을 내세워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일에 앞장서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신숙 부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본부)는 지난 6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본부는 장기기증을 홍보하는 영상차량을 동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홍보 영상을 선보였고,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역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장기기증 희망 등록서를 배포했고,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이 운동의 취지에 공감한 시민 20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하기도 했다. 캠페인과 함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초록리본 만들기, 기증인 초상화 전시회, 생명존중 교육 등의 다양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방문한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앞으로 총 10회에 걸쳐 전국에 있는 지역 명소를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박진탁 이사장은 “아직도 장기기증에 대해 잘못된 정보나 오해를 갖고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올해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거리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할 수
백영모 선교사(필리핀)가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필리핀 현지 경찰 당국에 체포돼 구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백 선교사 가족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필리핀 경찰이 주장하는 불법 총기 및 폭발물 소지 혐의를 납득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로 18년째 필리핀에서 사역 중인 백영모 선교사는 지난 5월 30일 마닐라 인근 페이스 아카데미 내에서 잠복 중이던 사복 경찰관에게 긴급 체포됐다. 체포 사유는 불법 총기와 폭발물 소지 및 취급 관련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닐라 안티폴로 경찰당국은 “백 선교사와 한우리복음선교법인 죠 라미레즈 행정관과 미구엘 톨렌티노 등은 서로 공모하고 합의해 적합한 기관의 등록 허가 없는 권총과 수류탄, 총탄 등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 구금됐다”고 밝히고 있다. 현지 경찰은 “문제가 된 불법 총기류와 폭발물은 지난해 12월 15일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선교법인 소속 건물을 수색했을 때 발견됐고, 관련 조사를 위해 백 선교사에게 여러 차례 경찰서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으나 우편물을 수취하고도 출두하지 않아 체포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백 선교사 측은 필리핀 현지 경찰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
생명평화마당은 오는 6월 25일 오후 4시 감신대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한국교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치학자 박명림 교수(연세대)가 주제 강연을 맡고 대북 지원 단체 하나누리 방인성 목사, 북한이탈주민 군사 전문가 주승현 교수(전주기전대학), 예수살기 상임대표 조헌정 목사가 논찬자로 나선다.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한경호 목사는 “한반도 평화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민족적 과제이자 교회적 과제”라며 “이러한 시대 상황 하에 우리교회가 어떻게 응대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기 위해 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범영수 차장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장로)은 오는 7월 한 달간 부산을 중심으로 경상권역에 대한 광고선교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전도하다’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제주권, 강원권, 경기권 및 서울특별시의 7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첫 캠페인 장소인 경상권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그리고 부산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회 등 부산의 주요 기독교 단체가 연합해 참여하며 7월 1일 복음광고를 게재하고 7월 3일은 ‘대한민국을 전도하다-복음은 선물입니다’란 주제로 부산 극동방송과 함께 진행하는 10시간 생방송을 통해 부산지역 16개 구, 군 전역에서 동시 거리전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거리전도는 7월 3일을 시작으로 7월 매주 토요일마다 부산시내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7월 14일 토요일에는 경상권 교회가 참여하는 동시 거리전도를 준비하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각 교회에 전도지 지원, 외벽광고 컨텐츠 무료 다운로드 등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8월 말부터는 김해시기독교연합회가 주축이 돼 김해시에서 자체적으로 광고매체를 통해 복음광고를 세우고 동시 거리전도와 연합예배를 준비하는 등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한기연)은 지난 6월 14일 서울 동대문 CGV상영관에서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VIP시사회를 가졌다. 한기연 임원과 소속 교단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사회는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의 사회로 영화 배급사 대표 김용로 집사가 인사하고 예장호헌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가 기도한 후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CCM 밴드 ‘머시 미’의 리드 보컬 바트 말라드와 그 아버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바트 말라드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당한 폭력과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아버지가 주님을 만난 뒤에 변화한 후 세상을 떠나자 하나님이 주신 영감을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만들어 발표하면서 유명 CCM 가수로 발돋음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CCM 밴드 ‘머시미’는 1999년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을 발표한 후 미국뿐 아니라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CCM밴드로 발돋음했다. 이 노래는 2017년 빌보드 CCM 디지털 음원 판매 1위, 2018년 빌보드 차트 CCM 음원 1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 19년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6월 9일 서울시청에 위치한 시민청 지하 2층 워크숍 룸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를 위한 소모임을 진행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도너패밀리 소모임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모임은 ‘기다림, 세월, 소중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통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경 강사는 사회복지사와 시니어 그림책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삶에서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를 그림책으로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쉽사리 이야기하지 못했던 장기기증에 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 유가족들은 자신의 손을 그리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겼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유가족들은 생명을 살린 결정을 스스로 격려하며 상장을 전달했다. 이번 소모임은 신·췌장 이식인들 3명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식인들과 그들
동성애 단체가 퀴어축제 개최를 위해 서울시에 시청 광장 사용을 신청하자 보수시민단체가 이를 막아내기 위해 다시 나섰다.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바성연)은 지난 6월 15일 서울시청광장 정문 앞에서 서울시청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허용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바성연은 “국민의 정서와 서울광장의 조성 목적에 맞지 않는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허용을 반대한다”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압박했다. 바성연은 △퀴어축제의 음란성 △서울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권리 침해 △퀴어축제가 성소수자 인권향상이 아닌 오히려 음란하다는 인식 조장 등을 이유로 서울시청을 더 이상 내어줘선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바성연은 “퀴어축제는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축제이고, 법적으로도 검찰의 결정대로 경범죄처벌법 위반이며, 서울광장의 조성 목적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광장신청을 불수리 사유를 규정한 서울광장조례 제6조에도 적합하지 않다”며 “퀴어축제를 하고 싶으면 미성년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개된 장소가 아닌 장소에서 그들만의 행사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주요셉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퀴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