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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의 특징적 요소-4

허준 교수
침신대 신학과
(전도학)

유튜브에 대한 선호도는 젊은 층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나는데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연예인이 과거에는 공중파나 영화 스크린에 나오는 스타였다면 최근 미국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을 조사한 설문에서 상위 1~6위까지가 모두 유튜버(유튜브 운영자)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멕시코, 브라질, 영국, 심지어 핀란드까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유튜브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 같은 특성은 앞으로 유튜브의 역할이 다음 세대의 삶의 영역에서 증대되리라는 점을 암시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인식한 기업과 사회조직은 소통하기 위한 채널로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정치인들이 유튜브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유튜브에 개인방송을 올리며 자신의 입지와 정치적 소견을 다지며 소통의 창구로 이용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유튜브를 활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특성과 소셜미디어의 유명세를 이용한 개인방송 마케팅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고려할 때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기독교 정보와 신앙을 세상에 알리고 소통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구체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특별히, 영향력 있는 기독교 인사들의 유튜브 활동을 통해 기독교 정보를 공유하는 사역과 유용한 기독교 콘텐츠를 생산해 보급하는 방안도 연구돼야 한다.


플랫폼은 이처럼 정보를 소통하는 창구 역할 뿐만 아니라 교육시스템의 구조와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학교나 교육시설이 많은 인원을 동원해 정해진 장소와 제한된 시간 안에 실행하던 교육방식을 기술혁신을 통해 플랫폼에 연결만 되면 기존의 제약을 극복하며 배움의 기회를 얻도록 교육시스템의 구조적인 변화를 형성해간다. 현대사회가 전문성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플랫폼을 통한 교육방식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플랫폼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그 효과가 주로 이 플랫폼에 모여 있는 사용자에게 국한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교회교육 또한 플랫폼과 연계되어 이루어질 필요성이 대두된다. 교회는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회 밖의 세상을 연결해 그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플랫폼에 부정적인 요소가 결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상되는 관리 방법들을 끊임없이 개선함을 통해 사용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 사고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필터링이 기본적으로 함께 구축돼 지속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될 때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빅데이터의 적용전략

오늘날 분석가들은 자동화시스템(인공지능 등)에 의한 통계적 분석수단을 이용해 자료를 모으고 행동양식의 특성을 분류해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삶을 풍부하고 편리하게 발전시킨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진화의 단계에 있으며 인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목표로 생활방식에 주목할 만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전인적인 논의와 관련된 연구를 거쳐 점진적으로 삶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발전돼야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회구조와 생활의 변화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반면 인간의 가치가 경제적 효율성과 자본 중심의 상업주의적 패러다임에 의해 평가돼 생산성을 위한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배제한 채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결과적으로 인간성 상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나아가 기계적 산술 값에 의해 사람이 분류되고 기계적 시스템에 의해 삶의 방식이 강요받는 위험이 내재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기독교 신앙과 정보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류하는 준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한 기계적 산술 값에 의해 인간의 존재 방식과 추구하는 가치마저도 영향을 받는 사회 속에서 성경의 데이터를 사용해 삶의 진정한 의미와 존재 목적을 일깨워주며 수단으로서의 인간이 아닌 본연의 삶의 방식과 본질적인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도록 돕는 지침서로서의 성경의 역할이 요구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삶을 위한 가치 기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말씀의 데이터를 사용해 인간을 이해하고 분류하는 과정에서 이기심과 욕심을 지양하고 사람의 창조 목적과 의미를 알려주는 성경적 가치가 기준이 되어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이 목회에 접목돼야 한다.


이어령은 문명의 이기가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 “생의 수단을 말하는 교회는 많으나, 생의 목적인 생 자체를 이야기하고 들려주는 교회는 드물다”라고 말한다. 생명을 수단화하여 생계유지를 도모하는 것이 아닌 인생 자체의 목적을 들려줄 수 있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생명의 말씀을 기준으로 인간을 수단화하려는 시도에서 목적 자체로 전환하는 사역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성경의 강령을 묻는 한 서기관에게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사랑하는 목적(막 12:28~31)을 가지고 살 것을 권면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필요한 성경적 가치로서 삶의 의미와 목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빅데이터를 목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본전제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방안이 구축되어야 한다.
또한 데이터를 활용한 목회전략은 교회의 기본적인 목적과 연결된 예배, 양육, 그리고 전도(선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료를 취합하고 이 역량을 교육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을 공급해 은사와 관심 있는 성도들을 모아 훈련한 후 사역에 참여하도록 돕는 과정에 필요한 전략을 발전시켜야 한다.


참여자들이 사역을 돕는데 필요한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해 지역교회와 교단이 협력해 연구소를 만들고 인재를 육성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회전략에 관한 연구를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영적인 상태와 신앙을 반영하는 정보나 자료를 활용하는 기술과 방안을 강구해 구체적인 사역의 단계로 옮겨지도록 전략을 세워 그 노하우를 지역교회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별, 연령별, 관심분야별 등 사역 내용에 대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및 훈련계획을 발전시켜 효율적으로 사역에 배치할 수 있으며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교회 성도들에 대한 영적, 물적, 인적자원 등 종합적인 자료를 수집해 그들의 필요에 맞추어 봉사할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안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인터넷이나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역 내용과 관련된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생각이나 반응을 취합한 후 사역의 내용을 검토하며 목회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데이터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지도록 심혈을 기울이며 부정적인 요소를 걸러내는 장치를 연동해 합리적인 분석을 끌어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목회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 안에서 모인 정보와 자료를 통해 사역에 대해 선호도를 발견해 사역의 효율성을 높이며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 그에 대한 대비책을 신속하게 강구하며 사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의 목회전략은 사회구조의 변화를 인식하며 목회대상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에 근거할 때 효과적일 수 있기에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일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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