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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국 목사 회상록 - 지금 우리는

한명국 목사 / 예사랑교회, 증경총회장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살같이 바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온 몸과 맘을 비치고 힘써서 일하세


오늘은 찬송가 450장을 부르다가 잠을 깨어 일어나니 아침 5시였다.
지금까지 50여년 목회하며 새벽기도에 익숙해 일어나는 시간인데 엊저녁은 세상에 일어나는 일로 기도하다 늦잠을 들게 되었다.
이번 중국의 홍수로 6000만 이재민이 생겨났고 피해 금액은 우리 돈 30조원이란 보도를 접했다.

이뿐인가? 블랙 스완 검은 백조가 왔다. 무슨 징조 인가?


1970년 시골 목회를 하던 중 대만에서 발간된 중국공산당사란 책을 읽고 울었는데 이번 중국이 우한에서 교회당 십자가를 끌어내리며 450여 교회당을 폐쇄, 파괴하고 300명 선교사를 추방하더니 코로나 유행병이 유행함에 울었다.


연변 과기대 창립 10주년 행사에 축사순서를 마치고 백두산과 두만강 도문 등의 관광을 마치며 김진경 총장은 이전에 미국 플로리다 대학 동창생이 강택민 주석의 비서실장이기에 북경에 같이 가서 만나보지 않겠느냐는 요청에 ‘목사가 정치가를 만나 뭘해’하는 생각으로 거절한 것이 복음전도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예수님과 알렉산더 대왕의 33세보다 50년을, 나폴레옹보다 30년 이상을, 공자보다 10년을 그리고 석가모니보다 3년을 더 살아와 정주영 회장의 임종 나이가 되니 철이 드는 가?
지난 40여년간 해외 선교 139회 중에 중국에 5 회와 일본엔 7회인데 후회가 남는다. 예수님보다 50년을 더 살았는데 하루 세끼 밥만 축낸 인생이 었는가?


나의 지난 모습이 아니라 모양도 아니고 꼬락서 니런가! 중국에만 우한 코로나에 태풍과 대홍수에 매뚜기떼의 재난이런가? 앞으로 어떤 재난이 세상에 일어날 말세 징조로 올는지 두려운 마음으로 결단해야 하겠다. 하나님의 징벌에 온 세상이 하나님께 회개해야 한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 에게 종말 예언을 말씀하실 때, 첫째로 늘 기억나 는 것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 냐?”(눅 18:8)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마 26:27) 그리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써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 21:11) 그리고 복음서마다 예수님의 종말적 징조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경각 심을 강조하신 말씀이겠다.


그러나 우리 영적 이스라엘 백성은 430년 애굽의 종살이에서 모세의 인도로 고센땅 라암셋을 출발하여 숙곳과 믹돌사이 광야 끝 에담에 장막 친후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바닷가에 장막친 후 홍해를 기적으로 건너 수르광야 라마에서 쓴물이 단물로 변해 마시고 종려나무 70그루와 물샘 12곳이 있는 엘림에 진을 친 후 엘라 시내산 사이의 신광야의 르비딤에서 호랩산 맛사와 므리바 반석에서 물을 마시고 모세는 신광야에 백성을 두고 호렙산에 올라 십계명을 받고 계속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의 인도를 받아 요단에 이르고 강물의 갈라짐으로 도하하여 이스라엘 땅을 정복하여 두 지파가 분배하여 안착했다. 우리 영적 이스라엘도 여태껏 하나님의 인도로 오늘의 세상에 정착해 나가고 있다.


지난 주 카카오톡에 ‘세계 2위의 상하이 타워는 의문의 폭우 누수로 60층 이하 9층까지 물바다 피해’라는 문자가 떠올랐다. 성경의 바벨탑 사건이 머리를 스쳐간다.
노아 홍수 후에 ”하늘에 닫는 성대를 쌓아 우리의 이름을 내자”할 때에 하나님은 언서의 혼잡을 주어 사람들을 지면에 흩어지게 하셨고, 예수님의 예언에는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못하 는”(막 13:34)징조를 오늘 우리는 먹구름으로 이예언의 성취를 감지한다.


오늘의 과학문명이 낳은 재난은 먼저 자연재해로 나타나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 두 달간 새파란 하늘을 두 번 보았다. 늘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작년보다 올해가 좀더 심해진 것 같다.


예년에는 우기 장마철에도 비오고 나면 파란 하늘이 나타났는데 근래에는 안개구름으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못하며…”(마 24:2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와 같으리라” (마 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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