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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 ‘리칭 아웃 처치’ 콘퍼런스 개최

21개 지역 교회에 총 1억 500만원 지원

 

살아나고 살리는 교회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는 지난 7월 7일 서울 왕십리비전센터 세움채플에서 교단 소속 21개 교회를 초청해 ‘리칭 아웃 처치’(Reaching Out Church)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강남중앙침례교회의 5대 비전 사역 중에 하나인 리칭 아웃 사역으로 섬김과 구제를 실천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펼치는 사역이다. 올해는 21개 교회에 각 500만원씩 총 1억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1년 동안의 ‘리칭 아웃 처치’ 사역을 마무리한 뒤, 평가회를 통해 우수 사례교회에는 1000만원 상당의 교회 시설 지원도 별도로 후원할 예정이다.


‘요셉의 창고, 리칭아웃 처치 프로젝트’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요셉이 이집트 총리시절, 이웃 나라에 창고를 열어 곡식을 나누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리칭 아웃(Reaching Out)은 밖으로 뻗어 나간다는 뜻으로 구제와 섬김을 나타낸다.


이날 콘퍼런스는 최병락 목사가 선정 대상 교회 목회자들에게 인사하고 협약식을 진행한 뒤, 지난해 우수 사역 교회 중에 하나인 제성교회의 사례 발표, 지역 조별 모임을 가졌다.

 


최병락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교회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고민 속에서 교회가 비전으로 품고 있는 5대 사역(WORLD Ministy)의 시작으로 ‘요셉의 창고’를 마련하고 지난해 30개 교회를 지원하였고, 올해는 우수 교회에 교회시설 지원을 1000만원 상당으로 늘리고, 좀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돕고자 21개 교회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현재 교회가 건축 중에 있고 많은 물질과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침례교회가 더불어 함께 가는 길을 열어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성도들 또한 코로나로 위축된 선교의 사명을 ‘요셉의 창고’를 통해 적잖은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목사는 “지역교회의 섬김과 헌신의 사역은 무엇보다 그 지역의 교회들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들이 섬김과 구제 사역을 기획하고 이를 강남중앙침례교회가 헌신해 섬기는 것이 리칭 아웃 사역의 큰 그림”이라며 “21개 교회가 준비한 귀한 사역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교회 못지 않은 기발하고 창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어 교회가 품은 빛과 소금의 역할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강남중앙침례교회 5대 비전 사역에 대한 소개와 현재 교회 건축 상황들을 나누며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협약식은 21개 교회를 대표해 바른목양교회 박철민 목사와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로 교환했다. 협약식 이후 지난해 리칭 아웃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제성교회 김동현 목사가 제성교회의 구제와 섬김의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현 목사는 “코로나19로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 모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교회가 이분들에게 도시락을 준비해 한 끼를 감당해야겠다는 심정으로 든든한 도시락 사역을 마련했으며 현재 지역 공공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올해 교회 표어는 강남중앙침례교회와 동일하게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정하고 리칭 아웃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더 많은 곳을 섬기고 헌신하면서 교회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나눠 진행한 조별 모임에는 각 조에 속한 교회들의 지원 계획 등을 나누며 필요한 섬김 사역들을 공유해 나갔다. 21개 교회는 도시락 배달을 비롯해, 교육 지원, 한방치료, 다문화 가족 섬김, 외국인 섬김, 음악교실, 공유냉장고, 무료급식, 장학사역, 지역 음악회 등의 섬김과 구제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리칭 아웃 처치 프로젝트에 선정된 광천중앙교회 이건구 목사는 “상상만 하고 구상만했던 나눔의 사역을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역 이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회가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섬김 활동에 크게 감동하고 기뻐해 주셨으며 앞으로 교회가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는 약속까지 들을 수 있어서 벌써부터 이번 리칭 아웃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이주 노동자를 위한 사역으로 매월 30명의 이주노동자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제공과 치료비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지난 2021년 5월 경기도 포천시와 인천세종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종합 검진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하고있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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