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노은산책18> 안수집사

노은 공동체는 그동안 교회 안에 층층시하 계급화 된 직분을 그리 중요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세상의 지배계급의식이 교회 안에까지 들어오는 것이 죄 된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침례교회의 정신은 종교개혁의 ‘만인제사장’주의에 입각하여 모든 성도가 제사장적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교회의 직분은 목사와 집사(안수)로 한다고 규약에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3년 전 한국 침례교총회는 한국적 상황을 고려하여 안수집사를 장로로 호칭할 수 있다고 정관을 개정했다.


교회의 정치는 감독정치, 장로정치, 회중정치로 나뉘는데 침례교회는 회중정치를 지향하는 교단이여서 장로 제도를 도입한다 해도 당회는 없다.
‘서리집사’는 성경엔 없으나 ‘안수집사’가 되기 전 최소한의 평신도 지도자로서 주. 초를 금하고, 십일조 의무를 감당하며, 주일을 성수하고, 혼인을 귀히 여기며, 제자훈련 ‘생명의 삶’과정을 마친 자로서 목자의 추천으로 담임목사가 임명한다.


안수집사회는 항존직으로 목양을 돌보는 초원지기와 달리 교회의 살림살이에 책임의식을 갖고 목회자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돌보는 행정적 기관이다.
‘안수집사’는 만40~65세 이하인 목자와 목자의 동등자격을 갖춘 목녀로 본 교회 등록7년 이상 목자 경력5년 이상인 자 중에서 제직회에서 추천하고 교역자회의에서 검증받은 뒤 담임목사와 사무처리회에서 승인받고 본 교회 안수집사 교육과정을 이수한자로 지방회의 시취를 통과해야 한다.


금년은 노은공동체 탄생 25주년이 되는 해로 안수집사와 권사와 초원지기를 선출하여 모세와 함께 했던 10부장, 50부장, 100부장, 1000부장과 같이 평신도 지도자를 통해 우리의 큰 비전이 앞당겨 이루어질 것이다. 누가 우리의 모본이 될 만한 분인가 살펴보고 추천해 주시길 기대한다.
김용혁 목사 / 대전노은교회



총회

더보기
더 큰 믿음으로 도약하는 ‘라이즈 업 뱁티스트’
3500여 침례교회가 함께하는 2025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지난 6월 1일 저녁 7시 30분, 대전은포교회(이욥 목사)에서 시작됐다. 이번 기도회는 6월 13일까지(6월 7일 제외) 전국 12개 교회에서 열리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더 큰 믿음으로 도약하라!’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합기도회는 대전은포교회에서 첫 문을 열었다. 대전은포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대전침례교연합회 회장 임헌규 목사(자성)의 기도, 다음세대캠프 홍보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인사에 이어 총회장 이욥 목사가 환영사를,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를 전했다. 이욥 총회장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어느 때보다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3500여 교회 목회자들이 함께하면서 성령의 역사, 치유, 영혼 구원의 역사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헌금 시간에는 찬양팀 ‘더 웨이’가 특별찬양을 했고, 참석자들이 함께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공동기도문에는 △나라와 민족 △라이즈 업 뱁티스트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제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