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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희망브리지와 재난구호 협력 강화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사무총장 신훈)는 지난 7월 3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100주년기념빌딩에서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이고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활동 및 운영 △구호 자원 및 장비 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및 운영 △구호물자 관리 △공동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구세군은 전국적인 조직망과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난 현장에서의 활동과 물류 지원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유일의 법적 재난 구호 기관으로서 현장 대응에 필요한 전문성과 시스템을 제공해왔다. 양측은 협약 이후에도 세탁차량 운영, 구호키트 배분 등 실질적인 과제를 우선 협의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병윤 사령관은 “이번 협약은 이재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조직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결합된 역량이 현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훈 사무총장도 “재난은 예고 없이 닥치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며 “구세군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따뜻하고 촘촘한 구호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일반 협의 지위를 가진 국제 NGO로서, 전 세계 134개국에서 활동하며 인신매매 근절, 재난구호, 기후위기 대응 등에 힘써왔다.


희망브리지는 1961년 설립된 민간 재난 구호 전문기관으로, 재난 발생 전 과정에 걸쳐 이재민 구호와 복구 활동을 펼쳐왔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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