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기장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제101회 총회 선거후보자 공청회’가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18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선거공청회를 통해 오는 제101회 총회에 앞서 총회장 1명, 부총회장 2명, 총회 총무 1명 등의 임원을 선출될 예정이다. 오전에 총회장, 부총회장 후보의 소견발표와 공통 질문, 현장 질문 등으로 끝났다. 오후에는 총무 후보자의 소견 발표와 공통질문, 상호토론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기장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 대해 “교회 선거문화를 개선하고 공명선거, 정책선거를 위한 것이며, 지역 중심의 축제적 공청회와 바람직한 토론 문화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첫 공청회는 서기 이재구 목사의 사회로, 김정곤 목사(송암)의 기도, 오르간 특별연주의 순서로 이어졌다. 절차에 따라 총회장 후보 권오륜 목사와 부총회장 후보 윤세관 목사, 장로 부총회장 후보 황일령 장로가 소견 발표했다.
권오륜 목사는 “부총회장으로 보낸 지난 한 해의 경험을 어떻게 발휘해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을 경험했으며, 그 마음을 가지고 경청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무엇보다 교단의 소통과 화합, 중장기적 발전의 로드맵, 한신대학교 개혁과 신학교육 재정비에 힘을 쏟고 현장 교회의 부흥과 성장, 섬김과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윤세관 목사는 “우리 교단의 강점은 역사 속에서 숨 쉬며 사회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며 “기장성의 자부심을 살리고, 민족 통일과 평화, 교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돕는 데 힘쓰고, 교단의 연합과 연대, 초교파적 화합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황일령 장로는 “교회가 어떻게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 교단이 지녔던 신앙의 유산을 되살려 낸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제시해 주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후보자 이길수 · 정병길 · 이재천 · 김창주 · 윤교희 · 박진규 목사 등 6명이 소견 발표를 했다.
한편 18일 제1차 선거공청회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19일 동수원교회, 9월 1일 대구동촌교회, 2일 청주제일교회, 8일 용당장로교회, 9일 전주홍산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기사제휴=뉴스파워 윤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