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지난 6월 14일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완공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진행된 완공식에는 한국월드비전 양호승 회장과 에드워드 브라운 에티오피아월드비전 회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병국 의원(바른정당), 이순남 기아자동차 아중동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는 월드비전이 2012년부터 기아자동차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업이다. 월드비전은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통해 현지 청년들의 자립 능력 함양을 위한 자동차 정비 교육, 취업 교육, 경제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김성태 본부장은 “월드비전이 생각하는 진정한 후원은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스스로 역량을 갖춰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직업 역량 향상에 기여함으로 실업청년들의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