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교회(정명철 목사)는 지난 7월 9일 카메룬에 불어 성경 1만 1904부를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에게 기증하는 성경전달식을 가졌다. 도림교회는 지난 2015년부터 해외성경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13600부), 토고 불어 성경(6000부), 수리남의 네덜란드어 성경(2684부)을 각각 기증했다.
현재 카메룬은 이슬람의 공격적인 포교활동과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크고 작은 공격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특히 여자와 어린이에 대한 테러와 탄압도 날로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카메룬성서공회는 성경말씀을 기반으로 문자교실, 성경듣기 프로그램, 에스더 프로젝트 등 교육과 선교를 병행해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정명철 목사는 “올해에도 성도의 관심과 기도로 타국어 성경을 해외로 보내는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이 일에 순종하면서 믿음으로 이 사역이 강건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 성경은 7월 말 카메룬에 도착해 카메룬성서공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