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무엇이 그렇게 바빴는지 바빴다는 핑계를 가지고 2019년이 열린지가 건 두 달이 돼서야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더욱 풍성해 지시는 한해 되기길 원하며,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더 알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역이야기 1. 뉴라이프펠로우쉽 교회 이야기 저희 뉴라이프펠로우십교회는 이제 개척을 한지 1년이 조금 지난 교회입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정말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 말이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이야기가 아닌 사실임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저희 뉴라이프펠로우십교회 안에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참으로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일하고 계심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은혜의 시간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먼저는 1주년 창립기념예배를 드리기 전 주에 9명의 교인들에게 침례를 주는 너무나도 귀하고 축복된 시간을 가졌으며 침례식이 끝난 이후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게임 등을 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11월 마지막주일에는 창립 1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면서 교인들이 교회는 건물이 아닌 교인
こんにちは 日本です(곤니찌와 일본입니다). 미세먼지 없는 봄날의 온기와 생기가 그리운 시절입니다. 그 동안 건강하고 평안하셨습니까? 주님의 보호와 양육의 자리인 ‘광야’의 길을 믿음으로 함께 걸어가길 소망하며 이 곳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사카이에이코 교회의 사역 종료 2002년 1월 31일에 시작된 사카이에이코 교회에서의 사역을 3월 31일 주일 설교를 끝으로 마치게 됩니다. 혈기 왕성한 젊음을 고수란히 쏟아 부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사역한다고 했는데, 돌아보면 오히려 교인들의 사랑과 돌봄 가운데 주님의 길을 배우고 훈련받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고국에서 따듯한 관심으로, 사랑과 기도의 희생으로 저희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신 교회와 주 안의 형제, 자매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척 준비 1. 코히쯔지커뮤니티 교회(子羊コミュニティ教会) 막상 교회 개척이라는 현실 앞에 서니까 앞이 캄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역 여건이나 환경과 전혀 다른 곳에서, 이토오 자매 가족 3명과 함께 무얼 할 수 있을까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와 방향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선교지 어디나 마찬가지겠으나 역시 일본도 만만치 않은 곳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직까지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언어의 장벽” 입니다. 간단한 일상의 대화는 나눌 수 있으나 속 깊은 이야기들은 아직 나누기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루라도 빨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그 때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언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기 때문에 열심히 지혜를 구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관계를 맺고 친해지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일단은 한국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기회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했던 학교에서의 예배모임을 만들려했던 기획은 일단 보류됐습니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종교활동을 금지했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모임이 아닌 다른 모임 장소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래도 길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분이 보내셨기 때문에 보내신 분이 책임지고 길을 내실 것도 믿기 때문입니다. 요즘 기도하는 제목의 대부분은 사역의 길을 열어달라는 기도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은 “카나가와현 야마토시”에 위치 하고 있는
주 안에서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A형 독감과 함께 보낸 연말연시, ‘참 이런 송구영신을 보낸 적이 있었던가 할 정도로 몸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치료 기간도 길어서 그 후유증으로 20여 일이 지난 지금도 요통과 함께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부터라도 부디 독감예방주사를 꼭 접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가정의 또 하나의 뉴스는 아내 조은영 선교사가 셋째를 가졌습니다. 계획된 임신이 아니었던 만큼 처음에는 복잡한 감정, 기쁨, 놀람, 책임감 등이었지만 주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니만큼 감사와 기대로 출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정일은 7월 둘째 주입니다. 구마모토미나미교회의 취임과 함께 예배당 건축도 거의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23일 첫 예배를 시작으로 다음날 24일에는 두 교회-히쯔지노무레, 구마모토미나미-공동체가 연합으로 첫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구마모토미나미교회는 우리 식의 지교회와 목회자가 주어졌고, 히쯔지노무레교회는 가정교회를 넘어 예배당과 모교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 안에서 교제의 첫 발을 뗀 날이기도 했습니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2019년도에도 동역자님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시작되는가 싶었던 2019년도 1월이 지나갔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결정된 새로운 일, 그리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주님이 함께 해주신 흔적들을 나누며 사랑의 안부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안식년 마감, 사역지 복귀 2019년 1월 18일 저는 선교지로 복귀했습니다. 안식년을 주님의 도우심과 성도들·교회들의 지원으로 잘 보냈습니다. 이제 원래 있었던, 있어야 할 사역지 카자흐스탄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제안 받았던 ‘FMB 국내외 이슬람 사역 총괄’, ‘선교전략연구개발원’ 사역은 계속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역 베이스로 한국으로 옮겨서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역 현장에 있으면서 수행하는 것입니다 함께 준비하며 진행해 오던 침례교 다음세대 살리기 동원 사역도 부분적으로 측면 지원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 있으면서 현장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들을 감당하되 이스라엘 유대인을 향한 사역에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합니다. 파송교회와 협의 가운데 이렇게 결정됐고 관련된 분들도 추인을 했습니다. 아직 부모님께는 사역지 복귀 사실을
며칠 전에 빈타로부터 파티마타가 요즘 토요학교도 도서관에도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그 작고 똘똘한 아이가 “그곳에 가면 크리스천이 되기 때문에 난 절대 안 갈거야”라고 했답니다. 잘 나오던 베까이도 축구(축구라도 연결점이 있어서 다행입니다만) 외에는 아버지가 가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무하메드, 오마르, 이사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010년부터 함께 했던 잘로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모습과 말투가 있습니다. 모든 세네갈 사람이 다 그런건 결코 아니겠지만 관계가 끝날 땐 항상 고소든, 뒤집어 씌우기든,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일들도 여러 번 겪었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경계의 눈초리가 여기저기서 느껴져서 신경 쓰이는 상황이 불편합니다. 중학생이 된 아이들을 모아놓고 본격적으로 말씀을 더 깊게 나눌려고 했던 계획을 조금 늦춰야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등을 떠밀듯이 이곳을 방문하게 하시고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뜨거운 마음으로 결국 세네갈을 품게 하시고 10년 동안 저희 가족만 있게 하셨던 이 띠에스에 연이어 선교사님 가정을 보내주시고, 사랑의봉사와 의료선교로 많은 믿음의 발걸음을 이 땅에 딛게 하시
샬롬 크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주님과 함께하시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년 10~12월은 저희에가 너무나 힘든 달이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의 추방과 공안들(중국경찰)에 감시 가운데 긴장으로 살았던 날이었습니다. 공안들의 감시를 피해 한국에 나와 있는 14일동안 아이들의 대만 여행 비자를 받아야 하고 저 또한 당료약 처방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해서 한국에 잠시 머물렀다가 지난해 12월 26일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공안의 감시를 피해 중국을 떠나 한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우리의 삶은 이방인과 같고 고국에서의 삶은 나그네 같은 생각은 하며 잠시 슬픔의 눈물을 흘렸지만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도 그러했고 우리 주님도 그렇게 하셨는데 주님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내서 부르심을 향해 새로운 선교지로 나아갑니다. 대만에 도착해 감사함으로 집을 얻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공방(空房) 아무 가구도 없는 빈집이라는 집에 아이들과 함께 청소하고 여행용 가방을 식탁 삼아 라면을 먹으며 비를 피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2006년 생후 2개월된 하윤이와 6살 하민이와 가방 8개를 들고 부르심을 따라 첫 선교지인 중국 서안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지요? 저는 이 곳 태국에서 2번째 성탄절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번 편지에 태국 현지교회로 옮기려고 한다고 기도 부탁드렸었는데 저도 생각하고 있던 곳을 선임 선교사님께서도 추천하셔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그곳에서 예배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태국어 찬양을 온전히 부를 수 없고, 또 목사님 설교도 많이 알아 들을 수 없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찬양의 기름 부으심이 있어 예배 중 은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 부터는 교회내 YPC(Young Pro for Christ)라는 그룹에 들어가서 그룹 사람들과도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들로 구성된 그룹인데 연령대가 30~50대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일 예배후 식사를 같이 하고, 2시간 정도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않지만, 좋은 교회로 인도해 주시고 좋은 지체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엔 그룹 사람들과 함께 교회 주변에 믿지 않는 집들을 돌아다니며 캐롤을 부르고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해 주고 축복하며 또, 성도님들이 미리 직접 만들어서 정성스레 준비한 쿠키
존경하는 동역자님! 독일 캠니츠 다민족교회 조영래 선교사입니다. 2019년도 어느덧 1월 중반이 됐습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지만 진심으로 주님의 은혜 아래 2019년이 복된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여러분과 소통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작년 말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8월에 아들 나단이의 결혼식이 있었고, 또한 교회 이전도 있었습니다. 15년만의 교회 이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새 예배당을 위해서 기도해 왔기에 새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는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셔서 정말 흡족한 새 예배당으로 이전했습니다. 사역 26년 만에 처음으로 목양실도 생겼습니다. 그동안 한국과 폴란드 그리고 독일에서 4개의 교회를 개척해 오면서 그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만으로도 만족해 왔는데, 제 개인 목양실이 생겼다는 것은 정말 저에게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새 예배당에서 세계여성선교사대회를 9월 초순에 개최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중국, 중동, 유럽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에서 약 30명의 여성 선교사님들을 교회로 초청해 위로하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고 독일 관광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기
흘러간 시간은 현재의 위치에서 점점 멀어져 가기에 빨리 지나간다고 느껴지는 듯 합니다. “작은방주교회” 가족들과 함께 감사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풍성하고 복되었습니다. 러시아와의 내전으로 계엄령까지 선포됐던 우크라이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동안 긴 싸움을 해야할 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기도로 저희 가족과 작은방주교회 가족들도 조금씩 성장하면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사역자 나스탸(세르게이)가 갑작스런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자궁근종 수술을 갑자기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자로 잘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수술과 치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동역교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6개월 동안 고국에 머물면서 한국이 조금씩 익숙해지려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우크라이나로 가고 싶습니다. 저희를 교회와 예배에 초청해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6개월의 시간 동안 잘 준비해 선교지로 돌아갈 때에는 더 잘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가족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며 시온이는 4학년의 마지막 두 학기(6개월)가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