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국CCC가 주최한 여름수련회에 8000명가량이 모였던 적이 있다. 원래 1만 명은 거뜬히 모이는 여름수련회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위기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2025년 침례교 청년선교캠프’가 ‘NEW Generation, NEW Challenge’란 주제로 7월 7~10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열렸다. 총회 청소년부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세계선교훈련센터(WMTC)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였다. 준비된 무대를 보니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멋스러움이 느껴졌다. 캠프 현장의 열기 역시 그 어떤 청년 집회 못지않았다.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시간, 찬양 가운데 터져 나온 눈물과 결단, 교회별 나눔 시간을 통한 공동체의 회복은 분명 ‘다음세대의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그러나 그 감동 뒤에 남은 하나의 숫자가 마음을 무겁게 했다. 3500여 교회를 가진 교단에서 청년 400명만이 모였다는 사실은, 교단 전체 청년 인구를 고려할 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선교계에는 이런 말이 있다. “숫자에 연연하지 마라. 그러나 숫자를 무시하지도 말라.” 400명은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 모인 청년들이라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시간을 아끼는 것은 곧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기억하라,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로 시간을 중시해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이치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당장 지금과 오늘을 값지게 살아내야 한다. 그리스 신화에는 시간과 관련한 신이 둘이 있다. 첫째는 제우스의 아버지와도 이름이 같은 크로노스이다. 크로노스라는 신이 관장하는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 자연적인 시간, 물리적인 시간, 일상적인 시간, 해가 뜨고 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바뀌고, 2024년이 가고 2025년 새해가 오고, 태어나고 죽고 하는 생로병사의 시간,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그저 기계적으로 반복적으로 순환되는 시간, 캘린더와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 그게 다 ‘크로노스’이다. 즉 크로노스라는 신이 관장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또 다른 하나가 있다.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이 있다. 즉 카이로스라는 신이 관장하는 시간이 있다. 카이로스는 크로노스와 같은 일상적인 시간이 아니고 특별한 시간을 말한다. 의미 있는 시간, 결정적
이른 장마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역대 가장 짧은 장마 기간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휩쓸고 있다. 낮 기온이 평균 35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전국이 달아오르고 있고, 곳곳에서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냉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화재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이다. 기후 위기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사회적 문제로, 우리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은 여전히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기후 위기에 둔감한 이유는 그것이 피부에 직접적인 손해로 와닿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후 위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점점 국토가 사라지고 있는 나라가 존재한다. 전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하며, 우리나라 면적의 몇 배에 달하는 산림이 한 줌의 재로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0년간 화석연료를 사용해온 결과, 지구의 대기 온도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어떤 지역에는 ‘물폭탄’이라 불릴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고, 다른 지역은 상상할 수 없는 가뭄으로
제자의 삶 누가복음 14장 25~35절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사람들 창세기 18:16~33절
택하심의 비밀 요한복음 15장 1~17절
말씀에 의지하여 누가복음 5장 1~11
CTS기독교TV의 인기 프로그램 ‘오늘의 정원’에 찬양사역자 임보민 자매가 출연했다. 이레교회(조요한 목사)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임보민 자매는 깊은 신앙의 울림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는 찬양사역자다. 그녀는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삶과 찬양 여정을 차분하면서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방송에서 임보민 자매는 ‘선하신 하나님(Goodness of God)’으로 무대를 열었다. 임 자매의 목소리에는 진실된 고백과 하나님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녀는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이 정말 곁에 계신 듯 느껴져서 마음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자주 납니다”라고 말했다. 겉보기엔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임보민 자매였지만, 그녀의 인생은 결코 평탄치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사랑했고, 그 열정은 자연스레 가수를 꿈꾸게 만들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음악을 배우기 시작해 20대 초반엔 본격적으로 아이돌 연습생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연습과 경쟁, 그리고 반복되는 데뷔의 실패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았던 그는 미국의 크리스천 음악 회사와 손을 잡고 솔로 데뷔의 문턱까지 갔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페트라홀에서 각 지방회가 목사 청원한 124명의 예비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115차 정기총회 목사인준대상자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대표로 기도한 뒤, 이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웃 받은 비결”(눅 5:3~1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목사는 설교를 통해, “베드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 중 하나였지만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크신 뜻이 있었기에 귀한 일꾼으로 사용받았다”며 “하나님은 외모나 성격, 학력과는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뜻대로 사용하셨다. 이번 인준 교육을 받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귀한 여정을 감당하며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전한 뒤,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이번 교육 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목사 인준자 교육은 우리 교단 목회자로 인증을 받는 첫걸음이기에 침례교회의 사명감을 품으며 1박 2일 동안 다시금 사명을 재점검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첫 강의는 해외선교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총회 규약 13조에 따라 오는 7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114-2차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임시총회 의안은 ◇총회 규약 및 기관 정관 수 ․개정의 건으로 총회 규약 8조(회원의 권리와 의무) 2항과 11조(감사․위원회․각기관) 27항, 17조(선거) 5항, 25조, 27조(징계의 종목와 내용) 4항, 해외선교회 7조 1항, 8조 2항, 4항을 다룬다. 이어 ◇한국침례신학대학교의 평가인증 결과에 따른 조사의 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긴급처리권 이사 징계의 건 ◇OOO교회 OOO 목사 징계의 건 ◇교단 로고 변경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대의원 등록은 오는 7월 8일 17시까지 총회 이메일(kbc6693@naver.com)과 우편, SNS(총회 카카오톡 010-7487-6693)로 등록하면 된다. 대의원 등록비는 없으며 임시총회 참석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모바일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당일 숙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주차비는 대의원 등록자에 한해 당일 1인 1매 제공한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