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접하기를 즐거워하는 어느 여인이 공원에 앉아있는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저희 집에 들어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 하시지요?” 노인이 대답하기를 “우리들은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왜요?” “내 이름은 부(富)이고 저 친구의 이름은 성공(成功)이고, 다른 친구의 이름은 사랑(Love)입니다. 집에 들어가셔서 가족과 상의 하세요. 우리 셋 중에 누가 당신 집에 들어가기를 원하는지를….” 부인은 집에 들어가서 노인들이 한 말을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남편은 매우 즐거워하면서 말했습니다. “우리 부(富)를 초대합시다. 그분을 안으로 들게 해서 우리 집을 부(富)로 가득 채웁시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여보! 왜 성공(成功)을 초대하지 않으세요?” 조용하던 집안이 소란해졌습니다. 며느리가 시부모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사랑을 초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싸우지 않고 사랑으로 가득차게 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부인이 공원으로 나가서 세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느 분이 사랑이세요? 저희 집으로 드시지요.” 사랑이 일어나 집안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두 노인(부와 성공)도 일어나서 사랑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이 놀라서
세계적인 암센터에 31년간 근무한 “김의신” 박사는 하나님을 찬양함이 암치료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교회성가대원들과 일반인들을 비교해 연구해 보니 성가대원들의 면역세포수가 일반인보다 몇 십 배도 아닌 무려 1000배나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는 성가대원들의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 것입니다. 또한 1998년 미국 듀크 대학병원의 “헤롤드코니히”와 “데이비드라슨” 두 의사가 실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매주일 교회에 나와 찬양하고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평균 7년을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처럼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면 신체의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유지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며 또한 우리에게 찬송 받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께서 병이나 고난을 통하여 우리들을 연단하시거나, 믿음을 성장시키시거나, 인격을 만들어 가시는 도구로 사용하시기도 하십니다. 비록 아프고 힘들고 어려움이 찾아올지라도 끊임없이 하나님께 찬양
“어느 성악가가 노래를 부르다가 숨이 막혀 죽었다고 한다. 이유를 알고 보니 악보에 쉼표가 없었다고 한다. 쉼표는 노래의 여백이다. 여백 없는 악보, 쉼표 없는 악보는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질식하게 한다.” 한재욱 저(著) “인문학을 하나님께”(규장, 26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글도 그러하고 그림과 사진도 여백이 있는 것이 넉넉하고 좋습니다. 여백은 독자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창조의 공간입니다. 흔히들 동양의 미학을 ‘여백의 미’라고 합니다. 넘침보다는 모자람을 선택한 것입니다. ‘없음’으로 인해 ‘있음’이 빛납니다. 흰 여백은 감상하는 사람이 들어갈 공간입니다. 이론도 그러합니다. 웃을 수 있는 여유와 여백이 없는 이론은 복수와 증오에 불타오르는 이론입니다. 100의 출력 능력을 가진 오디오 기기를 70정도로 해 놓고 음악을 들으면 가장 편안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도 여백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틈이 없고 매끈한 유리 같은 사람에게는 이웃의 눈물이 스며들지 못합니다. 넉넉한 무명천같이 여백이 있는 사람은 이웃의 눈물을 흡수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람이 됩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머리에 기억되지만, 배려의 여백이 있는 사람은 가슴에
얼마 전 섬기는 캠퍼스에서 젊은 영혼들과 함께 성경말씀을 나누며, 상담을 하며 또 다시 화제가 된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를 많이 나눌 기회가 있었다. 아마도 방탄소년단의 소속 회사의 대표가 섬기는 캠퍼스 동문이기 때문에 관련 이야기가 미디어에 노출되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야기를 나누며 확인한 것은 이전 지구적인 열광과 반향은 결코 우연이나 일시적 스캔들이 아니며 놓쳐서는 안 될 값진 교훈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었다. 최근 발표된 BTS의 앨범이 폭발적 반응과 함께 영국과 미국 매인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매우 진귀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의 이 번 노래가 “나 자신을 찾는 여정”이란 엄청난 철학적 성찰의 자리로 모든 청중을 초대하는 메시지라는 점이다. 앨범은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다. 심리철학계의 거장 칼 융(Carl Jung)의 사상이 담겨 있다. 그래서 제목도 지난 30년 이상 융을 연구한 한 저자의 책 제목에서 그대로 빌어 왔다. “영혼의 지도 : 페르소나.” 가사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아(Ego)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융은 모든 인간의 내면에 전쟁을 하는 페르소나와 그림자
피셔 험프리스(Fisher Humphreys)에 의하면, 오늘날 교회에서 중생은 주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로 자주 이해된다. 대그(John L. Dagg), 보이스(James P. Boyce), 그리고 멀린스(E. Y. Mullins)는 칭의나 양자의 관점에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언급하지만, 그들은 중생을 말할 때 새로운 관계뿐 아니라 새로운 도덕적 실재에 관해 말하고 있었다. 즉 그들에게 있어서 중생은 새로운 성품을 지닌 새로운 사람이 존재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했고, 성령은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덕적 자아를 성화시키는 것으로 이해했다. 험프리스의 말은 우리로 하여금 중생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한 접근과 분석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다. 연구자는 이같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생의 의미와 조건을 살피고, 중생과 다른 구원의 용어인 칭의와 성화와 양자의 관계를 분석하며, 조직신학자들이 어떤 중생관 전개 구조와 방식을 가지고 중생을 설명했는지 연구할 것이다. 그런 후에 연구자는 중생 교리에 대한 실제적인 적용을 살피며 중생 교리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추구할 것이다. 그리고 연구자는 중생 교리를 포괄적으로 살피기 위해 험프리스의 분류에 따라 남침례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출16:3)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를 지나 사막이라는 환경 속으로 집어넣으셨습니다. 사막은 말 그대로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땅이요 또한 육신적으로 즐거운 것이란 하나도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거기에다가 낮에는 불볕더위가 있는 곳이며, 불뱀과 전갈이 있는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광야가 그들에게는 축복의 땅이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의도적으로 끌어들이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러한 환경 속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면서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함을 깊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되고, 하나님과 연합되어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며 목적인 것입니다. 즉, 세상 것을 다 내려놓을 때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있기
첫째, 교회는 동성혼이 성경적 가치관과는 다른 것임을 분명히 표명하고 창조신앙에 입각해 결혼과 가정의 존재 이유와 동성혼이 아닌 이성혼이 결혼과 가정의 기원임을 지속적으로 설교하고 교육해야 한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등한 지위를 갖고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게 하려는 하나님의 설계임을 선포해야 한다(창 2:21~2). 장년뿐만 아니라 청소년, 청년들에게 기독교적 세계관 안에서의 이성혼에 대한 확신이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잊게 해서는 안 된다. 둘째, 삶을 통해 건강한 결혼과 가정의 삶을 보여주며 증거해야 한다. 서두에서 한국 사회가 근대화 이후 핵가족화, 호주제 폐지, 이혼율 증가, 최저 출산율 등으로 가족제도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도인들은 ‘혼인을 귀히 여기며’(히 13:4)라는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그 의미와 우리 삶에 미치는 역할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 결혼이 잘 지속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주신 제도이고 예수님이 축복하신 것이므로 가정과 함께 거룩하게 보존되어야 한다. ‘귀히 여긴다’는 말은 ‘명예로운 것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땅의 모든 성도는 결혼과 가정을
“고래는 지구상 최대의 동물이다(중략). 그런 고래를 춤추게 하고자 하는 세상이 있다. 춤이란 원래 스스로의 신명이 몸짓으로 발현되는 것인데, 그 춤은 그게 아니다(중략). 사람이나 고래나 그 존재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할 때 춤을 추는 것이 고래에게 행복한 일은 아니다(중략). 고래여, 칭찬에 현혹되지 말라.” 이인환 저(著) ‘고래여 춤추지 말라’(도어즈, 20~2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춤을 출 몸 구조가 아닌 고래도 극진한 칭찬을 하면 춤을 춘다는 것입니다. 고래가 춤추게끔 하는 정성을 사람에게 1/10만 쏟으면 모든 사람이 춤을 추게 될 것이라는 좋은 뜻입니다. 그러나 고래는 춤을 추려고 창조된 존재가 아닙니다. 고래는 바다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고래의 존재 이유입니다. 바다에 있는 고래가 자유로운 고래입니다. 독수리는 하늘에서 바위는 산에서 자유롭습니다. 무한한 창공을 나는 것 같은 비행기도 길이 있고, 바람에게도 길이 있습니다. 만물이 모두 길이 있는데, 사람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지도 없이 사막에 ‘던져진 존재’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한 비전이 있어서 이 땅에 ‘보내진 존재
“메디치 효과”란 15세기 이탈리아의 피렌체 메디치 가문이 다방면의 음악, 미술, 철학, 문학, 과학 등 학자를 모아 공동작업을 후원하자 문화의 창조 역할이 커져서 르네상스 세대를 맞게 되었다는 데서 유래된 경영 이론입니다. 이처럼 “메디치 효과”는 서로 관련이 없는 것들의 결합을 통해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내거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납니다. 감옥 아니면 이런 고위 인사들을 어디서 만날 수 있습니까? 거기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등등 관계를 그들에게 듣고 배웁니다. 하나님의 메디치 효과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숱한 만남이 이뤄집니다. 나이, 출신, 직업이 다양하고 빈부귀천이 없습니다. 교회에서 벌어지는 “메디치 효과”입니다. 안주하고 있으면 맨날 보는 사람만 보고 만나는 사람만 만납니다. 낯선 곳으로 인도함을 받아 보세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난이라고 하는 것도 만나는데 이 또한 또 다른 만남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이 더 강해지며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집니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즐기세요. 하나님은 우리들을 낯선 곳으로도 이끄십니다. 힘이 드는 곳 일 수도
내 말만 하는 사람을 우리는 ‘꼰대’라고 한다(중략). ‘아재’와 ‘꼰대’의 차이는 무엇인가? 썰렁 개그라도 해서 소통하려고 노력하면 ‘아재’고, ‘요즘 젊은 것들은…. 하면서 위에서 가르치려 들면 ‘꼰대’다. ‘아재’는 그래도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고,‘꼰대’는 젊은 사람들 위에 위치해서 아래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다.” 진낙식 저(著) ‘인생 처방 약 Mind 100정’(와일드북, 192-19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스페인어 ‘꼰데(conde)’는 ‘백작’이라는 고귀한 의미이지만, 자기 반성이 없이 어른 노릇만 하려는 사람을 세상은 ‘꼰대’라고 부릅니다. 꼰대는 나이와 무관합니다. 꼰대는 나이가 아니라 삶의 태도의 차이입니다. 늙어도 꼰대가 아닌 사람이 있고, 젊어도 꼰대인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세상 풍속을 잘 따라가지 못하지만 느린 몸과 마음으로 늘 반성하며 소통하려는 사람을 아재라고 합니다. 아재의 어설프고 애달픈 몸 짓과 마음 짓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꼰대는 다릅니다. 몸과 마음이 느린 것은 물론이고, 반성하려 하지도 않고 소통하려고도 않는 사람이 꼰대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이 늘 옳다고 하며 사람을 깔아 보고 가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