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막아주는 언덕 아침햇살이 고향냄새를 풍기고 잡초는 서서히 말라가고 있지만 들국화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바다 수평선에서부터 물결은 수없이 반짝이고 반짝이는 물결 위로 걷는 이는 당신 우리들의 생명줄이 있었던 바다에서 보고 있네요. 바닷가 모래사장을 걸을 때 바닷바람은 차갑고 쌀쌀해도 하늬바람을 막아주는 언덕이 있어서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당신께 드릴 선물이 있다면 당신께 향한 나의 고백이 아니고 수없이 반짝이는 물결 위에서 걸어가는 당신의 땀 입니다. 시인은 충남대학교(문학박사)와 침례신학대학교를 나왔으며 ‘창조문학’ 2011년 겨울호 시로 등단했다. ‘문학의 실현’ 발행인, (미)아세만동 대표로 활동했으며 하송교회 원로목사이다.
남자와 여자 ┃드라마 ┃2018.05.31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69분 영화는 고린도전서 15장 31절 말씀에 나오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는 문구로부터 시작한다. 주인공 ‘주목’은 고소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번지점프대 위에 올라선다. 친구의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이르게 된 ‘주목’과 ‘순종’ 부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처음의 기대는 산산이 깨져만 가고 점점 갈등만 고조된다. 주목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번지점프대에 오른 것이다. 영화 ‘남자와 여자’는 수서교회(황명환 목사) 산하 기관인 수서문화재단이 만든 영화다. 수서교회는 진리의 내용은 가지고 있지만 문화라는 표현 형식을 잃어버린 교회, 반대로 문화라는 형식은 가지고 있지만 진리라는 내용을 잃어버린 세상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그리고 이 문화재단을 통해 ‘남자와 여자’를 제작하게 됐다. 황명환 목사는 모든 가정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남자와 여자’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 이 안에서 우리는 서로 남성성과 여성성을 이해할 수 있지만 세상은 하나님을 부정하니 나의 남자 됨, 너의 여자 됨을 이해할
명동촌 태극기 기와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쓰는 루터 로드’로 한국 교회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CBS가 또 하나의 작품을 선보인다. 100년 전 격동의 시기를 겪었던 북간도를 찾아 한국 기독교를 되돌아보는 기획이다. CBS TV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기독교 독립 운동가들을 추적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북간도의 십자가’(연출 반태경 PD)를 제작한다. 다큐멘터리는 당시 인구의 1.5%에 불과했던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3·1운동에 가장 큰 기여를 했는지를 국내외 학술기관의 다양한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3·1운동 이후 가장 큰 만세운동이었던 용정(龍井) 3·13 만세 운동과 이를 가능케 했던 북간도 기독교 공동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용정 은진학교 현재 CBS는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다시 쓰는 루터 로드)를 제작하고 있던 지난해 초부터 3·1운동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위해 관련 단체 및 학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획을 진행했다. 민족을 위해 모든 걸 바친 기독교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려낸다면, 사회적 신뢰와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
필자는 지난 20년 넘게 고민하는 단어(槪念, image, 틀)가 있다. 오랜 시간 그 실체를 잡아보려 도전적으로 질문한 단어였다. 그 단어 “인문” “인문학” … “기독교와 인문” “ 기독교인문학” 참으로 이제는 알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모를 것 같은 쉽지 않은 요상한(?) 단어다. 과연 인문학은 무엇인가? 그리고 기독교 신앙과 인문학의 관계는 무엇인가? 수 천권의 책을 읽어서 뇌 속에 이제는 희미한 무늬라도 남을 것 같은데 그간 좋은 소개서(書) 못 만나서 그런지 기독교신앙과 인문학의 접촉이 필자에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주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신세계(new vision)을 발견했다. 인간이 다른 모든 동·식물과 다른 점은 ‘인간 그 자체를 스스로 외부에서 바라보며, 통찰하여 그리고 모든 만물을 새롭게 창조해 나간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에게 그래서 더욱 악(惡)을 범하지 말고, 인간과 인간이 아름답게 이 땅에서 살아가라고 성서는 명령하고 있다. 지난 무궁한 시간들, 시대는 변하여도 성서의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인간(삶, 우주, 물질, 관계)의 본질을 해석해 주는 학문이 있다. 그 창조적 지혜의 질문이 바로 인문(人文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에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안개는 점점 사라지고 태양은 더욱 뜨겁게 작열하고 있었다 바람은 대지를 지나 바다로 불어가고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있었다 하루해가 지나고 석양이 되어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은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도 자연의 섭리 속에 나를 맡긴다 시인은 '크리스챤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팬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북광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문화사역단체 엘라인(대표 리셋)은 오는 6월 2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케이아트 디딤홀에서 리셋 가스펠 콘서트를 개최한다. CCM가수 리셋은 한세대 목회학을 전공하고 찬양사역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CBS, 극동방송, CTS, GoodTV 등 기독교 방송국에서 DJ, 패널, 진행자,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리셋의 지난 10년의 이야기를 모아 들려주는 자리로, 리셋을 이 자리까지 오게끔 도와준 사람들의 사랑을 담은 무대다. 콘서트는 편곡을 맡은 김혜영 교수와 국내 유일 브라스 미션 밴드인 이한진 미션밴드가 연주를 맡는다. 또 문종혁 기타리스트가 어쿠스틱 기타로 화려함을 입혔으며,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조찬미가 듀엣과 코러스 어렌지먼트를 맡아 아름다움을 더했고, 강주은 해금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교수의 솔로 그리고 클래식 현악4중주 콰르텟수의 스트링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의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입은 우크라이나 한재성 선교사와 인도 김재옥 선교사, 그리고 카렌 난민을 돕는 KEEN미니스트리에 선교비로 후원된다. 강신숙 부장
대한민국 최고의 가스펠 싱어를 뽑기 위한 ‘2018 CTS 가스펠 경연대회’ 마지막 본선 무대가 열렸다. CTS기독교TV는 지난 5월 19일 CTS기독교TV 본사 아트홀에서 ‘2018 CTS 가스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선은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14개 팀이 2시간 동안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수상자가 정해졌다. 그동안 1차 700개 팀 중에서 2차 예선 오디션을 거쳐 70개 팀, 3차 예선을 거쳐 최종 30팀을 선발했고, 마지막 멘토링 캠프에서 최종 14개 팀이 선발됐다.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은 하승은, 드림 가스펠 빅밴드, 지브로, 사랑꾼밴드, 방용화, 제이홀릭, N:sow, LUTH밴드, 소울파이브, 유소망, 이강호, 에클레시아, SWAY, 김미소 총 14개 팀이다. 최종 14팀 중 유소망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에 N:sow, 은상 김미소, 동상 지브로, CTS PD상 SWAY, 특별상 제이홀릭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시상에는 대상은 상금 1500만원과 상패와 부상, 금상은 500만원과 상패와 부상, 은상은 300만원과 상패와 부상, 동상은 200만원과 상패와 부상, 입상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졌다. C
잼잼 아기천사님 우리아이 새봄처럼 소망의 은혜 단비로 해맑은 푸른 나무같이 대 자연 속 푸른 뜰에 우주의 큰 나무로 자라거라 신나는 아이에 꿈 더해주는 햇살 아래 아름다운 아이야 백합처럼 장미꽃처럼 한 아믈 꽃들로 피어나고 엄마사랑 샘물처럼 사랑의 미소 먹는 아기나무 동화 속의 큰 별 찾아 새 초롱 스마일로 자라거라 숲속의 반디처럼 반짝이고 참 사랑 안에 자라나는 동무들 동심 속에 날마다 자람같이 한사랑 한빛으로 꿈꾸는 아이로 열매 맺고 무럭무럭 잘 자라는 동무에게 무지개 꽃 한아름을 아이 품에 안겨주리 광운 임용호 시인은 아동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소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올해도 절반이 다 지나고 한해의 후반기를 맞으며 시간의 빠름을, 또 세월의 덧없음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무엇을 성취하였는가보다 어떻게 이루어내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자세와 방법으로 그 결과를 이루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나 자주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고 있다. 나의 약점을 가리기 위해 타인의 연약함을 드러내기를 서슴치 않고 나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타인을 향한 무례한 독설을 솔직함이라 포장하기도 한다. 그 뿐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똑 같은 상황이나 이슈에 대해 손바닥 뒤집듯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도 상황의 변화에 따른 유연성이라 정당화하기도 한다.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본향을 향해 순례의 길을 가는 여행이고 이 세상은 그런 방랑자의 여정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의 행동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머물러 살 것 같다. 이 삶에서의 영원한 안락을 위해 기득권을 쟁취해야 하고 그렇게 얻어진 나의 것은 어떤 경우에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
CBS 시네마사업부(CBS 시네마)는 지난 5월 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KOBA 2018’에 참여해 7월 개봉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 하이라이트 영상과 국내 최초 기독 영화 탑재 소형 스마트 빔 프로젝터 ‘CBS 시네마 빔’을 선보였다. 오는 7월, CBS 시네마가 전국 극장에 개봉할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은 대표적인 기독교 영화 시리즈 ‘신은 죽지 않았다’의 세 번째 이야기로 올해 3월 북미에 개봉해 박스 오피스 11위를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특별히 이번 세 번째 시리즈는 ‘신은 죽지 않았다 1, 2’의 ‘완결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완결성 높은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더불어 전시 공간에서 실제 영화관 같은 느낌을 살려내는 CBS의 우수한 음향 기술도 선보였다. CBS 시네마는 기독 영화를 탑재한 휴대용 프로젝트 빔 ‘CBS 시네마 빔’ 패키지를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했다. CBS 시네마국은 휴대가 가능한 소형 빔 프로젝터에 크리스천 영화를 담아 교회나 단체, 가정 등에 보급하기 위해 ‘CBS 시네마 빔’ 패키지 출시를 계획해 왔다. 이에 CBS 전시회에서 3년 연속 혁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