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E. 베일리 지음│김귀탁 옮김│새물결플러스 │826쪽│40,000원 저자는 40년 넘는 세월 동안 중동 지방에 거주하면서 체득한 중동 특유의 세계관과 문화 살아있는 삶 자체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중동 언어의 전문가로서 그동안 서구학자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시리아어, 아랍어, 히브리어로 된 고린도전사 역본들을 살펴본다. 저자는 기존의 서구 신학의 관습적 주석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의미를 담아냈다. 저자의 손끝에서 사도 바울과 그의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서신 고린도전서는, 한편으로는 히브리 성경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한 유대 문학으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그리스 문화의 코스모폴리탄 정신으로서 그 풍성한 의미의 곁들을 되찾는다. 그의 손에서 새롭게 열린 고린도전서의 풍경은 기존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신세계를 보여준다.
김형준 지음│두란노│188쪽│10,000원 다양한 기도 훈련으로 성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힘써 온 저자가 주기도문을 중심으로 자신이 묵상하며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이 땅에서 매일 기도하신 주님의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생명력은 기도에서 연유한다고 말하며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기도의 참 의미를 되새긴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9개의 내용으로 나눠 기도의 우선순위,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과의 관계, 기도의 목적, 기도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 등 기도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 저자의 진솔한 경험과 고백이 잘 녹아 있어 깊이 있는 묵상을 하게 된다. 그동안 간과했던 주기도문의 참된 의미를 가지고 올바른 기도를 배우고, 오늘 하루 조금 더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가 확장될 수 있다. 거룩은 나와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수많은 시험과 문제들 앞에서도 거룩을 잃지 않도록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기도를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모습이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이다.
팀 켈러 지음│윤종석 지음│두란노│224쪽│12,000원 온 세상이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고 있다. 불빛인 줄 알고 이리저리 쫓아다녀 보지만 어둠만 짙어질 뿐이다. 기독교 복음을 이 시대 언어로 깊이 있게 전달한 저자는 이번에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크리스마스 위에 수북이 쌓인 묵은 것들을 털어내고 세상이 입힌 포장지 속에 감춰진 보배를 드러낸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닌 성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조차도 자신이 예수 탄생의 이야기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교회마다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로 장식되고 거리 곳곳에서 미디어를 통해 목자와 천사, 예수 탄생에 대한 노래가 사방에 울려 퍼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크리스마스마다 등장해 유명해진 성경 구절 들 중 몇을 다룬다. 1부에서는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으나 이 시대가 잃어버린 선물, 그리스도 예수를 찾아 나선다. 2부에서는 누가복음을 중심으로 우리가 그 분을 더 이상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길로 안내한다.
전도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때와 장소와 상황에 맞는 전도 레시피를 들여다보면서 전도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가 장안의 화제다. 과거에는 음식을 맛있게 만들고 싶은데 조리법을 몰라서 초보 주부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하면 음식 레시피가 나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음식 레시피를 떠올리며 ‘살림’, 곧 사람을 살리는 전도 레시피를 써보자고 저자는 결심했다. 저자는 여느 그리스인처럼 전도에 대한 마음은 간절하나, 접근법을 몰라 전도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여느 때처럼 성경을 읽다 저자는 열왕기하 4장 말씀으로 전도의 접촉점이 되는 그릇(언어)을 빌리라는 마음을 가졌다. 그 후 목사님들의 설교와 책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닥치는 대로 전도에 사용할 그릇을 빌렸다. 후반부 인생을 전도에 올인(All-in)하면서 전도의 접촉점을 찾으려고 기도하며 고민도 많이 했다 이렇게 20년을 보내면서 저자는 어린 친구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이들은 연령, 세대, 직업, 종교, 환경, 가치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전략과 대처 능력이 달라야 했다. 현
주 예수 이름 높이어(새36/통36) 작사: 에드워드 페로넷 (Edward Perronet, 1726~1792) 편집: 존 립폰(John Rippon, 1751~1836) 작곡: 올리버 홀든 (Oliver Holden, 1765?1844) 아마추어 작곡가 올리버 홀든(Oliver Holden)은 목수였다. 그는 일을 하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떠오르면 잠시 톱을 내려놓고 악보에 적어 놓았다. 홀든은 전문적인 음악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멜로디를 만들었다. 하루는 홀든이 공장에 나타나질 않았다. 궁금히 여긴 친구들이 홀든을 찾아갔을 때, 그는 집안에서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날 홀든은 출근도 하지 않고 마음에 가지고 있던 노래를 오르간을 연주하면서 오선지에 적고 있었던 것이다. 28세가 되던 해 홀든은 목수 일을 그만두고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었다. 입법부에서 일하기도 했다. 나중엔 악기 상점을 차렸다. 손을 대는 사업마다 번창했지만 홀든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아메리칸 하모니̓(1793)를 비롯해 여러 권의 찬송가책을 출판
하근수 지음┃교회성장연구소┃212쪽┃12,000원 끊임없이 늘어나는 고독사,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이 누구인지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세상 속에 교회는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고 생명을 살려야 할 교회 또한 고립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회와 성도가 이웃을 향해 관심의 문을 열기 위해 먼저 시작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인사다.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를 표어로 내세운 동탄시온교회. 환하게 웃으며 먼저 하는 인사를 통해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간증이 흘러넘치는 현장을 살핀다. 이웃을 향한 열린 문의 출발은 인사다. 사람들은 인사를 통해 친근감과 관심,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 또한 인사에는 하나님께서 요청하신 감사과 섬김이 담겨 있다. 예수님은 우리가 더 낮아져 섬김으로 나아갈 것을 요청하셨다. 인사는 이와 같은 감사와 섬김을 드러내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된다.
스티븐 지음┃황을호 옮김┃생명의말씀사┃216쪽┃11,000원 로이드존스가 설교하던 시대는 진정한 의미의 설교가 사라진 어둠의 시대였다. 성경의 권위를 노골적으로 부정하고 감상주의적인 설교가 인기를 얻으며 빈약한 도덕성으로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 오늘날 시대에 별다를 바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교회사의 중요한 시기마다 중요한 인물들을 세워왔다. 로이드존스는 성경을 성경으로 선포하며, 성경적 설교를 회복시킨 인물이었다. 그는 21세기 수많은 설교자들에게 영적인 영향력을 줬으며, 신학적으로 자유주의가 득세해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노골적으로 위협하던 시기에 추락한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다시 세운 설교자였다. 이 책은 오늘날 설교가 어떻게 새로워져야 하는지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그가 설교를 어떻게 생각했으며 설교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했는지 로이드존스의 설교의 세계로 당신을 인도한다.
스카이 제서니 지음┃정성묵 옮김 ┃두란노┃160쪽┃8,000원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며 이 시대를 ‘탈종교화’라는 키워드로 읽어 내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와중에도 여전히 온갖 종교는 성행하고 있다. 교회에는 다니지만 그야말로 주일에 교회만 다닐 뿐인 사람, 집안 내 종교 갈등으로 마음 고생을 하는 사람, 종교라면 진력이 나는 사람, 마음의 안정을 위해 종교 하나쯤은 갖고 싶은데 마땅히 무슨 종교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비종교학과 목회학을 공부하고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산하 ‘리더십 저널’에서 편집장을 지낸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예리한 필력으로 현 시대의 교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뿐만 아니라 무슬림, 힌두교도, 인본주의자, 가톨릭교도의 가족 구성원 속에서 성장한 저자는 종교에 대한 환멸과 부정적인 편견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자신이 경험한 9가지 놀라운 진실을 열정적으로 밝히고 있다.
한나 휘톨 스미스 지음┃임종원 옮김┃브니엘┃264쪽┃13,000원 우리는 주님이 우리의 아주 작은 잘못까지도 모두 질책하는 성난 재판관이나 우리에게 최대한 복종을 요구하는 혹독한 감독관, 또는 자신에게 명예와 영광을 강요하는 자신만의 일에 몰두하는 신, 혹은 오직 자기 일에만 관심있고 우리의 행복에는 무관심한 통치자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하나님을 정말로 아는 사람이라면 그 분에 대해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믿음의 과정에는 외적 불안과 내적 외로움, 그리고 많은 세상적인 시험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영혼은 그런 것들을 통해 내적으로 완벽한 평안의 요새에 거하게 된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듣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자신의 눈동자와 같이 돌봐주신다. 하나님의 모든 사랑과 자비는 그분의 자녀들을 위한 것이고 이는 변함없이 이뤄진다.
RESET-주 안에서 거듭나기┃닉 홀 지음 ┃엘페이지┃286쪽┃15,000원 만일 우리 우선순위에 리셋이 필요하다면? 예수님은 그렇게 하도록 도우실 것이다. 만일 우리의 믿음을 리셋하기 원한다면 주님은 그렇게 하도록 도우실 것이다. 저자 닉 홀은 펄스(PULSE)’사역을 통해 ‘리셋’을 강조했다. 리셋이란 우리의 지난날 잘못된 걸음들과 실수들 또는 현재의 혼란과 불만들을 넘어서는 것이다. 어떻게? 개인의 삶, 교회, 지역사회 그리고 세상을 바꾸시는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말이다. 이 책은 성경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여 어떻게 예수님을 통해 우리 삶을 리셋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 닉 홀이 대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전도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그때까지 그는 소수가 모이는 대학 동아리의 한 사람으로 종종 수업 후에 친구들과 믿음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때마다 그들 역시 닉 만큼 학교의 영적인 분위기에 대해 낙심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단다. 교내 학생들은 온종일 잔뜩 취해 있거나 거의 취했거나 둘 중 하나였다. 학생들은 자신을 해치며 삶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는 자살을 하기 까지 했다. 학생들 사이에 우울과 절망이 만연했다. 닉은
일반적으로 교회 안에서 자주 들어온 말 중에 교회는 ‘신본주의’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 ‘독재’다. 인간이 토론하고, 파벌을 만들고, 의견을 제시하며, 결국 투표로 결정하는 민주적인 제도는 관련이 없다는 말을 목회자들 스스로 종종 한다. 과연 성서는 민주주의 제도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기민석 박사(침신대 구약학)의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홍성사)이란 책을 읽었다. 한국사회는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촛불혁명으로 단 1년 만에 전 세계 유래도 없는 전혀 새로운 사회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아직도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적폐청산이라는 갈등구조는 변화 없이 진행 중이다. 기민석 박사의 책은 “풍경”이라는 단어에 포인트를 준다. 적당히 잡아도 2~3천년이란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 현대문명의 기준과는 상반되는 배경 속에서 오늘날 복잡한 사회구조 시스템의 유사성을 찾아낸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성서가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전 세계 성도들에게 변함없는 진리임을 증명하길 원했다. 그래서 오늘날 적용해도 무방한 민주적 제도의 근원을 찾아냈다. 부제가 “고대 이스라엘의 의회제도”인데 구약성경은 고대근동에 유래가 없을
장인식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272쪽│12,000원 우리는 복음서를 읽으며 통일성과 다양성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통일성을 전제로 한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각 복음서가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경 안에 네 권의 복음서를 허락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각기 다른 네 개의 버전으로 읽으며 각 복음서의 차이점과 거기에 나타난 저자의 의도를 찾아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복음서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 즉 예수님의 시험 이야기, ‘개’ 취급당한 여인 이야기 그리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와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대표적으로 다루고 있다. 각 이야기들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눠 1단계 살펴보기에서 서사비평적 관점과 수직적·수평적 읽기로 다양하게 비교 분석하고 2단계 정리하기에서는 그 살펴보기 내용을 명확하게 요약해 주면, 3단계 적용하기를 통해 살펴본 말씀이 관념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삶에 잘 구현되도록 그 방향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말씀을 구체적으로 삶에 실천해 나갈 때, 우리는 우리에게 지금도 계속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충분히 헤아려 볼 수 있다. 이송
영성 연구회 평상 지음│두란노│292쪽│16,000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어떻게 하면 더 하나님 중심으로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은 그 고민의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 특히 영성 목회에 관심 있는 목회자들과 젊은 영성 신학자들의 산학협동작이라 할 수 있다. 성도들에게 영성 생활을 가르치고 싶지만 정작 교회 양육 시스템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호한 경험이 있는가! 또는 개인적으로 거룩한 독서나 기도와 예배 등 영성 생활의 단계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교재를 써야할지 주저한 경험이 있는가! 동일한 고민을 안고 있던 목회자들과 영성신학을 가르치는 젊은 신학자들이 어떻게 하면 영성의 문제를 학문에서 생활로 연결, 확장시킬까 하는 소명이 ‘평상’이라는 연구 모임을 만들었다. 하나님과 더 깊은 만남과 신앙의 경지로 나아가고 싶은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열망이 어우러진 평상 모임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영성 훈련 안내자가 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다수의 목회자들은 현장에서 고민되는 여러 영성의 문제를, 신학자들은 영성 신학적으로 공부하고 실천해야 할 기독교 영성의 전통을 가감없이 공유
조봉희 지음│교회성장연구소│180쪽│10,000원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나의 사랑이 아닌 그의 사랑이 바로 복음의 주제인 것이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도록 내어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은 그분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당신은 수많은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 중에서 특별히 사랑하시는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면 마땅히 사람의 행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사랑을 동사화시켜 살아가야 한다. 사랑은 모두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랑이라는 말 속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삶의 전면에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능동형이다. 사랑은 표현하고 다가가고 만져준다. 사랑하는 만큼 웃어주고 울어준다. 같이 느끼고 공감한다. 그래서 사랑은 정지 상태에 있지 않는다. 누군가를 향해 어딘가를 향해 움직인다.
차영아 김의수 이철 이호선 지음│생명의말씀사 │264쪽│13,000원 숨 막히게 달려온 인생의 전반전을 막 보내고 보다 의미있고 활력있는 인생의 후반전을 기대하는 중년들을 위해 하프타임을 제안한다. 중년들이라면 누구든 다음 질문에 한 번쯤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당신의 관계, 돈, 건강, 영성은 안녕하십니까?” 백세 시대를 맞아 중년 세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일일 것이다. 막연하게 손 놓고 있다고 후반전이 시작되면 당황하는 사이에 준비 안 된 노년기를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관계’ ‘돈’ ‘건강’ ‘영성’이라는 부분 중심으로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고 전반전에 대해 냉철하게 평가해본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 등을 다방면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