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도착해 첫 사역을 시작했을 때 처음부터 아프리카는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목회자 부부 세미나에서 아프리카의 예배를 접했을 때 정말 신선하고 너무 행복했다. 아프리카 춤을 배울 수 있었고 언어도 모르고 뜻도 모르지만 아프리카 찬양을 배울 수 있었고 아프리카 분위기를 익힐 수 있었다. 파워풀하고 온 전신을 사용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너무나 큰 감동이었고 주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무엇보다 밥을 많이 먹고 예배로 칼로리를 태울 수 있음에 감사했다. 또 하나님께서 이번 선교를 통해 나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셨다. 영어의 자신감이 없는 나에게 자신감을 주셨고 그것을 통해 현지인들과 관계를 열어 주셨으며 통역의 기회도 주시고 나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처럼 일주일동안 탄자니아인으로 살기로 다짐했고 실천했다. 선교팀에 있기 보다 현지인들과 현지 문화들을 찾아 나섰고 탄자니아를 사랑하기 시작하니 탄자니아의 한 영혼 한 영혼을 볼 때마다 너무나도 큰 사랑이 느껴졌다. 그럴 때마다 나도 모르게 기도가 나왔다. 대망의 와토토 페스티벌이 다가왔다. 사실 그 당일 살짝 몸이 힘들고 기대도
먼저 아프리카 단기 선교에 참여하고 모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단기 선교를 가기로 결정했을 때의 나의 마음은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영상과 말씀으로만 전해듣던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단기선교팀의 준비과정, 회의에 참석하고 함께 기도하며 진행 계획표가 구체화 될수록 일정이 굉장히 타이트하고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나의 마음은 조금은 정리되지 않은 복잡한 상태에서 떠나게 됐다. 오랜 시간 걸려 도착한 탄자니아에서 현지 목회자 세미나에 스테프로 참여하고, 건축 중인 예술학교 방문, 보건소와 간호대학, 신축 교회 방문, 입당 예배, 와토토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 중 50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와토토 페스티벌은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기도도 많이 하고 긴장하며 준비도 철저히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선교사님께 듣고, 함께 축제장으로 이동하면서 김영자 선교사님의 권유로 차 안에서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던 것이 기억으로 남는다. 구름 낀 날씨로 무더위도 덜했고, 무대에서 펼쳐지는 찬양과 비보이 공연, 부채춤 워십과 한국 체험 부스에 참여하는 어린 아이
먼저 2023년 아프리카 단기선교를 준비하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에게 이번 단기 선교는 4번째 떠나는 선교이다. 이번 선교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처음 순간부터 엄청난 사역의 스케일로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 염려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날까지 변경되는 일정과 사역은 어쩌면 나에게 영적전쟁이 선포됐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합숙을 하면서 단기 팀들에게 영적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함께 중보기도를 진행했다. 우리의 상황, 형편, 환경,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달라고 기도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했다. 탄자니아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기대했던 어린이 전도축제, 와토토 페스티벌이 열리고 단기팀은 그곳에서 한국 부스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논산한빛교회 성도님들과 현지 분들의 쌓아온 기도를 온 몸으로 느끼며 많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더웠던 탄자니아에 와토토 페스티벌을 하는 학교는 구름기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시고 함께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아프리카에 출발하기 전날 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천국에 가서 함께 행복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 나의 가정은 구원을 받지 못했고 나는 혼자서 하나님을 믿고 있다. 내가 이 가정 가운데 전도자로서 세워졌다는 것을 은연 중에 삶 속에서 잊은 채 살아왔다. 교회와 관련해서 엄마와의 트러블이 적어지게 되고 내 삶이 너무 편해지니 나도 모르게 가정의 구원에 대해 기도를 소홀하게 됐던 것 같다. 이런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논산한빛교회에서 합숙을 시작하게 됐다. 합숙을 시작하며 예배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전도 대상자를 찾으라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그런 쓰임을 받기 위해 아프리카 선교를 시작하는구나를 느꼈다. 나는 그렇게 영혼 구원과 전도 대상자에 대한 비전을 가진 채 이번 아프리카 선교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탄자니아에서의 처음 일정인 현지 목회자 세미나를 조이풀스쿨 스태프로 섬기며 무한한 감사를 느낀 것 같다. 10시간 이상을 버스를 타고 달려서 이 자리에 오신 분을 위해 내가 식사 준비를 해드릴 수 있고 찬양을 들려 드릴 수 있고 준비한
이번 단기선교를 가게 된 계기는 침례신학대학교 채플시간에 강신정 목사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 아프리카 선교 인원을 모집한다는 말씀을 듣고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가게 됐다. 처음에는 기대와 설렘이 넘쳐서 빨리 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선교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기도하면서 걱정과 두려움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계속 걱정하는 나를 보며 교회의 많은 지체들은 잘 할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와 중보를 해줬고 이후 나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아프리카 땅에 복음을 잘 전하고 와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거의 비행기와 이동시간만 하루정도를 걸쳐 탄자니아에 도착해고 조이풀학교에 도착했다. 이렇게 이쁜 학교도 있구나하며 곳곳에 붙어있던 예수님의 복음을 보면서 미소가 저절로 생겼다. 조이풀학교에서 1주일이라는 귀한 시간이 주어졌으니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는 내가 돼야겠다고 결심을 한 첫날 밤이었다. 단기선교팀은 입당예배를 갔다. 우리가 있던 학교에서 먼 거리에 많은 교회가 위치해 있었고 그곳에는 하나님을 갈망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보게 됐다. 한국인이 왔다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웃음과 선물과 사랑을 부어주는 탄자니아 사람들을 보면서 아낌없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바
탄자니아 목회자 세미나 때 목회자 세미나를 섬겨준 탄자니아 교회 청년들의 워십이 크게 기억에 남는다. 나는 평소애 얌전하고 조용한데, 예배 때는 특히 더 진지하고 조용한 편이다. 학교에서 자유주의, 은사주의, 그리고 신사도 등에 대해 배우다가 나도 모르게 보수적으로 예배 드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 그래서 진지하고 근엄한 자세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랬던 내게 탄자니아에서의 예배는 갇혀있던 새가 새장에서 나와 자유롭게 날개 짓을 하는 듯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했다. 탄자니아 교회 청년들과 신나는 찬양에 맞춰 춤을 추면서 예배를 드리는데 너무 자유롭고 즐거웠다.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춤추고 뛰면서 예배하는데, 문득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 때문에 신난 우리를 하나님께서도 기쁘게 받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배 문화와 춤이 생소하고 달라서 처음에는 머뭇머뭇했지만, 현지 청년들의 동작을 따라하며 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하나님 한 분께 시선을 두고 예배하다 보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내가 느낀 것을 100%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행복했고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한국에 가서도
아프리카로 가기 전 목요일부터 논산한빛교회에서 합숙을 했다. 함께 모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여줄 워십과 부채춤, 그리고 무언극을 준비하며 선교를 준비하고 그 과정 가운데 공동체성을 기르는 훈련 또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일예배 후에 파송을 받고 우리는 인천공항으로 가서 새벽 1시 비행기를 타고 19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아프리카에 도착했다. 1일 차 탄자니아에서는 선교사님 집으로 2시간 차를 타고 가서 탄자니아 현지식을 먹고 짐 정리를 한 이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 차 부터 목회자 세미나를 탄자니아 청년들과 함께 섬겼다. 탄자니아 청년들의 예배 하는 모습을 보며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부르는 내내 감탄만 했던 것 같다 춤도 노래도 연주도 너무 잘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며 찬양으로 즐거워하는 탄자니아 청년들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뜨거워졌다. 예배자의 모습과 태도를 다시금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중간에 아프리카 땅을 위해 순교하신 선교사님들이 계셨던 곳을 갔다.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부르심을 향해 달려온 선교사님들에 희생과 사랑을 보면서 우리도 우리의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말고
생각해보면 우리는 참 외로운 참새들이었다. 수천 킬로를 날아 지친 날개를 접고 하나 둘 씩 파나마시티로 날아들었다. 9유닛 중 8유닛, 자녀들까지 18명이 6년 만에 한 둥지에 모였다. 그렇다. 우리는 하늘을 나는 참새보다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땅끝을 향해 날아오른 선교사들이다. 내가 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정반대에 위치해 있다. 지구둘레가 4만 킬로인데 서울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2만 ㎞이다. 아르헨티나 뿐만 아니라 중남미 나라들은 한국에 가장 먼 나라들이다. 30년 사역하는 동안 한국에서 한 번도 단기선교 팀이 온 적이 없다. 아무도 찾지 않는 조용한 산장에 6마리의 독수리가 날아들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78대 총회장 김인환 목사 부부와 총회 임원 4분(이창순 해외선교부장, 장남홍 사회부장, 한덕진 평신도부장, 김진혁 공보부장)이 “선교! 영광의 관을 얻을 때까지”란 주제로 지난 6월 19~22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해외선교회(FMB) 중남미지부 콘퍼런스에 함께 했다. 우리를 찾아 주신 것만으로도 감동인데 콘퍼런스를 위해 1500만 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아침과 저녁 지친 우리들에게 말씀으로
먼저 나를 아프리카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린다. 처음 아프리카에 가자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피부가 타는 게 싫다는 단순한 이유로 거절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아프리카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됐다. 나는 혼자 신앙생활을 했기에 부모님께 아프리카 선교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두려웠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대한 마음이 커졌고 이제는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돼 엄마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걱정과는 달리 흔쾌히 가라고 허락해주셨다. 그리고 마침 시청에서 내 이름으로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나는 하나님이 나를 택하셔서 아프리카에 보내신다는 설렘과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탄자니아 땅에 도착했다. 탄자니아에 가자마자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역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적전쟁이 시작됐다. 마음이 뒤숭숭하고 나를 챙겨주려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 때 교수님이 출발 전에 해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났고 사단이 나를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도했다. ‘주님, 제 마음을 붙잡아주세요.’ ‘나를 아프리카로 부르신 목적을 가르쳐주세요.’ ‘저의 사명을 알려주세요.’ 이렇게 기도했더니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인천공항에서 에티오피아에 경유했다가 탄자니아로 갔다. 첫 해외이자 첫 선교를 나가보는것이어서 너무나도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이었다. 2주 동안 단기선교를 하며 정말 많은걸 느끼고 깨달았다. 선교 가기 전에도 전부터 난 기도하며 금식하며 결정했다. 간다고 결정한 후 “거기 가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또 나를 통해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선교는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영적 전쟁이 너무나도 심했다. 사람과의 감정에서도 힘들었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나에겐 너무 예민하게 다가왔다. 그래도 그 속에서 어떠한 큰 은혜가 있길래 마귀가 이렇게까지 공격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지지않게 해달라고,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내 입술을 조심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좀처럼 나의 부정적인 마음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계속 난 이 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주실지 생각하고 기도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익숙함 속에 잊고 있었던 감사함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 태어난 것이 감사,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살 수 있음에 감사, 세탁기가 있음에 감사, 벌레 없는 집에서 살 수 있음에 감사,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