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촌 태극기 기와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쓰는 루터 로드’로 한국 교회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CBS가 또 하나의 작품을 선보인다. 100년 전 격동의 시기를 겪었던 북간도를 찾아 한국 기독교를 되돌아보는 기획이다. CBS TV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기독교 독립 운동가들을 추적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북간도의 십자가’(연출 반태경 PD)를 제작한다. 다큐멘터리는 당시 인구의 1.5%에 불과했던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3·1운동에 가장 큰 기여를 했는지를 국내외 학술기관의 다양한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3·1운동 이후 가장 큰 만세운동이었던 용정(龍井) 3·13 만세 운동과 이를 가능케 했던 북간도 기독교 공동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용정 은진학교 현재 CBS는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다시 쓰는 루터 로드)를 제작하고 있던 지난해 초부터 3·1운동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위해 관련 단체 및 학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획을 진행했다. 민족을 위해 모든 걸 바친 기독교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려낸다면, 사회적 신뢰와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
필자는 지난 20년 넘게 고민하는 단어(槪念, image, 틀)가 있다. 오랜 시간 그 실체를 잡아보려 도전적으로 질문한 단어였다. 그 단어 “인문” “인문학” … “기독교와 인문” “ 기독교인문학” 참으로 이제는 알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모를 것 같은 쉽지 않은 요상한(?) 단어다. 과연 인문학은 무엇인가? 그리고 기독교 신앙과 인문학의 관계는 무엇인가? 수 천권의 책을 읽어서 뇌 속에 이제는 희미한 무늬라도 남을 것 같은데 그간 좋은 소개서(書) 못 만나서 그런지 기독교신앙과 인문학의 접촉이 필자에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주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신세계(new vision)을 발견했다. 인간이 다른 모든 동·식물과 다른 점은 ‘인간 그 자체를 스스로 외부에서 바라보며, 통찰하여 그리고 모든 만물을 새롭게 창조해 나간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에게 그래서 더욱 악(惡)을 범하지 말고, 인간과 인간이 아름답게 이 땅에서 살아가라고 성서는 명령하고 있다. 지난 무궁한 시간들, 시대는 변하여도 성서의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인간(삶, 우주, 물질, 관계)의 본질을 해석해 주는 학문이 있다. 그 창조적 지혜의 질문이 바로 인문(人文
문화사역단체 엘라인(대표 리셋)은 오는 6월 2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케이아트 디딤홀에서 리셋 가스펠 콘서트를 개최한다. CCM가수 리셋은 한세대 목회학을 전공하고 찬양사역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CBS, 극동방송, CTS, GoodTV 등 기독교 방송국에서 DJ, 패널, 진행자,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리셋의 지난 10년의 이야기를 모아 들려주는 자리로, 리셋을 이 자리까지 오게끔 도와준 사람들의 사랑을 담은 무대다. 콘서트는 편곡을 맡은 김혜영 교수와 국내 유일 브라스 미션 밴드인 이한진 미션밴드가 연주를 맡는다. 또 문종혁 기타리스트가 어쿠스틱 기타로 화려함을 입혔으며,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조찬미가 듀엣과 코러스 어렌지먼트를 맡아 아름다움을 더했고, 강주은 해금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교수의 솔로 그리고 클래식 현악4중주 콰르텟수의 스트링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의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입은 우크라이나 한재성 선교사와 인도 김재옥 선교사, 그리고 카렌 난민을 돕는 KEEN미니스트리에 선교비로 후원된다. 강신숙 부장
대한민국 최고의 가스펠 싱어를 뽑기 위한 ‘2018 CTS 가스펠 경연대회’ 마지막 본선 무대가 열렸다. CTS기독교TV는 지난 5월 19일 CTS기독교TV 본사 아트홀에서 ‘2018 CTS 가스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선은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14개 팀이 2시간 동안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수상자가 정해졌다. 그동안 1차 700개 팀 중에서 2차 예선 오디션을 거쳐 70개 팀, 3차 예선을 거쳐 최종 30팀을 선발했고, 마지막 멘토링 캠프에서 최종 14개 팀이 선발됐다.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은 하승은, 드림 가스펠 빅밴드, 지브로, 사랑꾼밴드, 방용화, 제이홀릭, N:sow, LUTH밴드, 소울파이브, 유소망, 이강호, 에클레시아, SWAY, 김미소 총 14개 팀이다. 최종 14팀 중 유소망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에 N:sow, 은상 김미소, 동상 지브로, CTS PD상 SWAY, 특별상 제이홀릭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시상에는 대상은 상금 1500만원과 상패와 부상, 금상은 500만원과 상패와 부상, 은상은 300만원과 상패와 부상, 동상은 200만원과 상패와 부상, 입상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졌다. C
CBS 시네마사업부(CBS 시네마)는 지난 5월 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KOBA 2018’에 참여해 7월 개봉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 하이라이트 영상과 국내 최초 기독 영화 탑재 소형 스마트 빔 프로젝터 ‘CBS 시네마 빔’을 선보였다. 오는 7월, CBS 시네마가 전국 극장에 개봉할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은 대표적인 기독교 영화 시리즈 ‘신은 죽지 않았다’의 세 번째 이야기로 올해 3월 북미에 개봉해 박스 오피스 11위를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특별히 이번 세 번째 시리즈는 ‘신은 죽지 않았다 1, 2’의 ‘완결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완결성 높은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더불어 전시 공간에서 실제 영화관 같은 느낌을 살려내는 CBS의 우수한 음향 기술도 선보였다. CBS 시네마는 기독 영화를 탑재한 휴대용 프로젝트 빔 ‘CBS 시네마 빔’ 패키지를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했다. CBS 시네마국은 휴대가 가능한 소형 빔 프로젝터에 크리스천 영화를 담아 교회나 단체, 가정 등에 보급하기 위해 ‘CBS 시네마 빔’ 패키지 출시를 계획해 왔다. 이에 CBS 전시회에서 3년 연속 혁신상
저자는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이자 캠퍼스 부흥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책의 도입부는 저자가 40세에 기독교에 입문한 배경과 신앙 성장 과정을 그린 간증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일종의 간증서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단순한 간증서로 봐선 안 된다. 잊혀졌던 교육계의 큰 인물, 부산대 설립총장과 연세대 3대 총장까지 역임한 윤인구 박사의 교육 이야기에 온통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윤인구는 부산대의 현재 캠퍼스를 확보하고 교사를 지었을 뿐 아니라 연세대학교에서도 신촌 캠퍼스를 발전시킨 탁월한 교육 행정가였다. 책의 2장에서 저자에게 예수를 전도한 ‘가난한 집사 할머니’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지만, 그것은 교육자 윤인구를 탐구할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을 이야기하다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일 뿐이다. 저자는 대학교수의 보직으로 문화콘텐츠개발원장을 맡게 된다. 부산대학교의 설립자 윤인구를 소재 삼아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기로 하고 그를 탐구해가는 과정에서 윤인구가 단순한 대학 설립자가 아니라 20대에 일본과 미국과 영국까지 가서 신학 수업을 하고 온 선구적 신학자이자 부흥목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된다. 심지어 순교자로 유명한 주기철 목사와 같은 시
‘내 이름 아시죠’를 비롯해 ‘나는 주만 높이리’ 등 수많은 감동의 예배 곡을 작곡한 타미 워커가 내한한다. 글로벌워십미니스트리(대표 가진수)는 오는 6월 5~10일 서울, 인천, 경기, 전주, 춘천 지역에서 타미 워커와 크리스천 어셈블리 밴드 9명이 인도하는 찬양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미 워커는 1990년부터 LA 북부의 크리스천 어셈블리 교회에서 목회자이자 워십 리더로 사역하면서 컨퍼런스와 강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차세대를 위한 예배를 기획하고 지역교회의 예배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집회 일정은 6월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숭의교회를 시작으로 6월 6일 오후 3시 서울 예한교회, 6월 7일 오후 7시 전주 온누리교회, 6월 9일 오후 3시와 8시 춘천한마음교회이다. 글로벌워십미니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타미 워커와 CA 밴드의 말씀에 기초한 진정성 있는 깊은 영적인 찬양들을 통해 참석하는 모든 예배자들이 놀라운 영적 변화와 갱신, 그리고 헌신의 결단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차장
살인자들이 모인 청주여자교도소 2사동 5호방에 한 남자아이가 태어난다. 18개월이 지나면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 교도소 규율에 따라 자신의 아이, 민우를 입양시켜야만 하는 정혜. 그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민우를 위해 교도소 식구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든다. 음대교수 출신 문옥과 밤무대 가수였던 화자, 레슬러 선수 꽃순, 성악과 출신 유미 그리고 5호방 식수들이 모여 만든 하모니 합창단. 세상에 나갈 용기도 누군가에게 용서를 빌 자신도 없었던 그들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삶의 하모니를 맞춰가기 시작한다.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지난해 5월 뮤지컬로 각색해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감동의 뮤지컬 ‘하모니’가 오는 6월 1일~1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가 다시 김문옥 역으로 출연하며 2017년 초연에 함께했던 홍정혜 역에 강효성, 지화자 역에 진도희, 강유미 역에 김하연, 나꽃순역에 김새하가 출연해 배우들 간의 끈끈한 호흡으로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 6시이며 월요일은 쉰다
교회가 꼭 알아야 할 장례 지침서 : 존엄한 죽음┃신성호 지음┃272쪽┃15000원┃요단 천국환송예배는 남겨진 가족과 친지들에게 작별의 슬픔을 달래기 위한 행사이자 돌아가신 분의 삶을 경건하고 아름답게 보내고자 하는 남은 자에 대한 배려다. 각 교회는 장례식이 가장 복된 전도의 자리라는 중요성을 알고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저자는 지난 1980년 1월 강남중앙교회 김충기 목사로부터 경조위원회 총무로 임명된 후 1994년 지구촌교회가 개척될 때 참여해 경조 위원장 및 장례지도위원으로 봉사하며 5000여 건의 장례를 지도했다. 책은 지난 39년간 지속돼 온 저자의 장례 지도를 간증과 결부해 장례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로 개 교회가 장례 봉사팀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지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장례에 필요한 모든 준비와 절차, 추모설교까지 자세히 기록돼 있다.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있다면? 교회에서 나를 이어 장례지도를 할 수 있는 후계자를 요구를 하는데 마땅히 내놓을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우리 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보고 느끼고 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장례지도
행복한 청지기┃안경선 구술┃추미전 글┃311쪽┃┃바오밥 (구술 안경선, 글 추미전, 2018년 4월 30일 바오밥 출판) 지난 120년 침례교단 안에 위대한 선구자적 목회자들은 많았다. 그런데 과연 “평신도” 로는 누가 있는가? 목회를 25년 넘게 하면서 이 “집사님”을 보라고 이렇게 믿음 안에서 살으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福)을 넘치도록 주셨다고 말할 수 있는 분을 만나지도 알지도 못했다. 그래서 더욱 찾고 싶었다. 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이정훈 전도사를 지난 5월 초에 만났는데 책 한권을 읽어 보라고 역사에 관심 있는 내게 건냈다. 처음 읽기 시작해 잠깐 한번 쉬었다. 그리고 끝까지 읽었다. 그날은 토요일, 목사는 다음날 설교를 준비 중이라 마음은 바빴는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한 장 한 구절이 은혜였다 하나님이 나의 “위대한 한국침례교 평신도” 찾기 관심에 응답을 주신 것이다. 1922년 일제강점기, 경북 포항의 작은 산골 빈농의 가정에서 태어나, 가난을 극복하고 일가를 일으켜 세우려 새로운 개척자적인 삶을 살기 위해 17세에 일본으로 밀항해 2차 세계대전 1945년 해방 전 미군 B29 폭격기의 네이판팜 불 폭탄 속에서의 헌신의 기도로 주님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