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만식 목사, 선관위)는 지난 6월 27일 서울 여의도 총회 회의실에서 제107차 총회 의장단 예비 입후보자 선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선관위는 설명회에서 후보 등록 일정과 절차, 선거운동 방법, 후보자 토론회, 유의사항 등을 전달한 뒤, 총회장 입후보자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챙겼다. 7월 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제107차 총회 의장단 선거 운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총회 선거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지향해왔다. 금권선거와 비방 등의 네거티브 선거를 철저히 지양하고 공개 토론회를 진행하며 후보자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교단 지도자로서 기본 자질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금권선거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방회 월례회나 지역연합회, 일부 목회자 모임 등의 기부 행위 등을 철저히 금하거나 최소 비용으로 제한하며 교단 선거의 풍토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별히 선거운동도 시대적 상황에 맞추고자 문자와 카카오톡, 총회 홈페이지에 동영상 게시판 등을 활용해 자신들의 공약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할 수 있게 마련해 줬다. 그 밖에도 후보자들에게 침례신문이나 홍보물 등의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3300여 교회를 대
구원이 무엇인가?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죄들(sins)의 사면을 받는 것이다. 어떻게 구원 받는가? 하나님께 돌아오면 구원 받는다(행26:17~18).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게 무슨 말인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것이다(행20:21). 구원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이단들이다. 역사적으로 교회도 제국도 외부보다 내부가 부패할 때 무너졌다. 죄 사함의 기쁨을 왜곡시키는 박옥수, 4 단계 회개를 주장하는 박무수, 자기가 보혜사 성령이라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 등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이단들이 있지만, 교회 밖의 이단보다 더 무서운 게 교회 안의 이단이다. 교회 속의 누룩이다. 예수를 주님으로 시인해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를 구세주(Savior)와 주님(Lord)으로 영접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런 가르침의 배후에는 행위로 말미암는 구원의 교리가 감추어져 있다. 그것은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는 가르침에 사람이 무엇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구원을 받을 때 예수님을 자기 삶의 주님으로 삼아야 한다
지난 6월 6일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10시간 기도회에 참석했다. 세계적 혼란과 국가의 총체적 위기, 북한의 핵공포 등, 안보와 민생 치안의 부재 속에 몸살과 홍역을 앓는 때에 하늘문도 닫혀버려 가물어 메마른 삭막한 대지에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논바닥,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때 이른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연일연야의 날씨, 정말 짜증과 불쾌지수가 신앙인들도 피해갈 수 없는 한계상황 속이었다. 그런 가운데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한 1일 10시간 기도회”는 성령의 열기 속에 뜨거운 찬양과 간절하게 애태우는 기도의 함성으로 온 예배당 안을 성령의 불로 채웠다. 휴일도 자진반납하고 주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한 울부짖음의 아름다운 몸부림들은 마치 하나님의 천사들이 춤을 추는 듯했다. 어쩌면 이들의 울부짖음을 하나님은 아시고 들으시고 열납하시는건가? 때를 같이해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가 촉촉하게 내려 대지를 적셔주니 그야말로 기도하기 딱! 좋은 안성맞춤의 날씨였으니 말이다. 매 시간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역자 강사님들께서 복음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셨고, 기도회에 참석한 온 성도들에게
침례교미래를준비하는모임(침미준) 대표 배국순 목사와 회장 김호경 목사 외 40명 임원 일동은 본보 6월17일자(1236호) 12면 광고를 통해 “그동안 교단을 섬길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침미준 사역을 마감합니다”라고 전격 발표해 교계 안팎에 놀라움과 충격을 던져줬다. 침미준 해체 광고가 나간 이후, 본보에 광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목회자들부터 타 교단 목회자들과 교계 기자들은 앞으로의 해체 이후의 전망을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침미준이 주도적으로 펼친 세미나와 지역별 세미나는 실제로 한국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동기를 부여하고 제공했으며 큰 위로와 힘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교단 목회자들 뿐 만 아니라 초교파 목회자들은 ‘침미준 해체’ 이후 이런 세미나를 다시 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별히 침미준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후원을 받은 개 교회와 기관·단체 등은 해체를 상당히 아쉬워하며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점은 교단 내부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침미준 해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침미준의 사역이 갑작스럽게 마무리 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허전함을 동시에 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비교적 자유롭게 접하고 전할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단언컨대 군대다. 약 60만 명의 육해공 장병들이 각자의 임무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수호하고 외세의 침략에 대비하며 항상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은 휴전상태다. 즉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김정은 정권과 언제든 전쟁을 다시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북한은 끊임없이 남파 간첩, 특수부대, 판문점 테러, 주민 납치, 공해상 어선 나포, 천안함 사건, 테러 등 도발을 계속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연이어 대륙간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하며 전쟁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 군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우리의 대립과 갈등을 항상 부추기고 있다. 이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긴장관계가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기도할 뿐이다. 이럴 때 일수록 교회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군 장병들을 위해 기도와 격려가 필요할 때다. 또한 교회는 단순한 위로와 격려가 아닌 복음으로 무장된 영적인 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할 것이다. 우리 교단은 매년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와 수
2018년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종교인의 소득 과세에 대해 “국민의 4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과세는 공평해야 한다”고 찬성하는 측과 “영리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납세의무는 없다”는 반대 주장이 지금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될 ‘종교인 과세’를 놓고 찬반론이 다시 거세게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1년이 채 남지 않은 종교인 과세를 앞두고 연기와 강행으로 의견이 나뉜 상황이다. 내년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를 2020년 연기해야 한다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지난 6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세정당국은 내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종교인들의 입장과 다양한 이해관계 등 고려할 것이 많아서 종합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면세자 비율이 근로소득자의 48%에 이르는 것은 국민 개세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동의하면서 “세원을 넓히는 것에 대해서 동감한다”고 말했다. 종교인 과세는 소득에 따라 6∼38%의 세율로 세금을 부과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2013년 기획재정부는 종교인 과세를 포함한 세법개정안을 발표해 국회에 제출했다. 하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제106차 회기에서 입안, 추진하고 있는 ‘교단 연금정책 수립 및 시행’을 위해 임시총회를 연다. 임시총회는 오는 6월 22일 오후 2시 침례신학대학교 대강당(대전)에서 열린다. 이날 ‘교단 연금 정책 수립 및 시행에 관한 건’과 관련하여 △규약신설 △정관 인준 △10만10만 운동 모금 추인 등을 다룰 계획이다. 총회는 침례교 목회자를 위한 연금정책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우리교단의 장기적인 정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결의를 이끌어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교단의 연금정책은 현재로선 한국교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목회의 복지정책’의 결정판 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연금지급에 있어 사실상 무상연구개념을 도입하고 그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연금정책은 우리교단 목회자를 비롯해 기관·총회에서 일하는 모든 사역자에게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현재 총회는 교단연금정책을 급하게 서두지 않고 있다. 또 전격시행하기에 앞서 교단의 미래를 보고 안정적인 목회환경과 연금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지금 무엇보다도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중세 암흑기 시대에 종교개혁의 소용돌이가 일어나기 훨씬 전인 서기 418년, 아프리카 총 공의회인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200여명의 교회의 감독들이 어거스틴과 펠라기우스의 신학사상의 논쟁에 대하여 교회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진로를 선택했다. 박해의 터널에서 벗어난 당시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원죄로 타락한 불완전한 인간은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고 당연시하며, 자신의 의지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회피해 의에 대하여 무책임하고 방종하고 태만했으며, 교회는 그들의 죄에 대한 죄책을 고해성사로 면하게 해주어 사실상 도덕적 해이와 위선을 방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외식적인 신앙의 약점과 모순에 대하여 펠라기우스는 ‘하나님은 인간이 선과 악 사이에서 자유의지를 통해 선택하게 하셨으며, 인간은 하나님의 의의 요구에 대한 윤리적인 책임을 부여 받은 존재’라는 자신의 신학적 소견으로 강력하게 경고하며, ‘죄란 한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의도적으로 저버리고 스스로 불경건과 불순종의 길을 선택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펠라기우스의 제자인 켈레스티우스는 원죄에 대한 당시 교회의 교리와
우리민족의 결점을 지적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우리 민족은 ‘하나 되기 어려운 민족’이라는 것이다. 좁은 땅에 살면서도 남북분단보다도 남남분열의 어려움이 현실이다. 선거철만 되면 단골메뉴는 지역주의와 학연과 연고주의는 필요이상으로 강조되고 최근에는 급격한 문화적 발전으로 이념과 세대차이로 우리를 하나 되지못하게 하고 있다. 이 분열의 사회적 바이러스에 대해 누구도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한다 축구공 하나로 우리민족은 모든 것을 넘어서 하나 될 수 있었다. 우리의 시선이 축구공에 집중되어 있었을 때 전라도 사람인지, 경상도 사람인지 인식할 필요가 없었다. 남녀노소, 교육의 정도, 출신학교도 물을 필요가 없었다. 우리는 하나였다. 나는 월드컵이 우리 민족사에 기여한 가장 큰 공헌은 우리도 하나 될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 될 때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신이었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런 말을 한다. “나는 새와 돼지와 염소를 한 우리에 넣어보았다. 그들도 얼마간의 적응기간이 지나고 친구가 되었다. 이번에는 침례교인과 장로교인과 감리교인을 한
소수인권으로 둔갑한 동성애가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군대내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이 우리의 생각과 상식선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최근 동성애자 A대위가 3명의 군인(병사, 하사, 중위)과 동성 간 성행위를 했다가 군형법 위반으로 유죄처벌을 받았다. 동성애자 A대위는 영내 BOQ(장교용 독신자 숙소)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성 간 성행위를 벌이다 적발돼 지난 5월 24일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상명하복이 기본인 군대라는 특수집단에서 점심시간에 하급자와 성관계를 한두 번도 아닌 몇 번을 하다 걸린 것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동성애자 장교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BOQ 안에서 집단 난교(亂交)를 벌여놓고 “사랑타령”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게 군대냐”는 자조 섞인 질문에 앞서 군 기강 확립을 위해서라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동성애자 A대위가 항소하면 고등군사법원(2심)에서 재판이 진행된다. 다시 상고하면 3심은 대법원에서 열리게 된다. 정의당 김종대 노회찬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은 군대 내 남성 동성애자 간 성행위를 처벌하는 군형법 92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