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사진 오른쪽)가 지난 7월 11일 저출산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이 목사는 지난 2012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13회 인구의날을 맞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는 저출생 극복 노력 및 고령사회 대응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박윤옥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영훈 목사는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동복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한다”며 포상 사유를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12년부터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하며 각 세대에 출산을 격려하고 지원해오면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면서 “이 문제는 어느 한 교회만 나서야 할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에서 관심을 가져야
2. 말콤 펜윅의 기독교적 애국활동 : 대한노래(1906) 지금까지 발견된 역사적 문헌에서 찾을 수 있는 침례교 항일운동의 효시(嚆矢)가 서울에서 개최된 초교파적 위국 기도회에 서울의 침례교인들이 참여한 것에서 비롯됐다면, 침례교 항일운동의 사상적 토대는 “한국침례교의 아버지”라 일컫는 말콤 펜윅의 기독교적 애국활동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889년에 평신도로 내한했다가 1893년 귀국했고, 이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896년에 재차 내한했다. 원산에서 활동하던 펜윅은 일제의 내정 간섭으로 점차 그 힘을 잃어가는 대한제국을 바라보며 1906년 8월에 “My Country Tai Han”(내 나라 대한)이라는 애국적 사상이 담긴 가사의 노래를 발표했다. 가독성을 위해 원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자가 현대어로 고쳤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한노래> (1절) 우리 대한나라 대한국을 위해 노래합세. 열성조 나신데 또 돌아가셨네. 모든 산 곁에서 노래합세. (2절) 우리 대한 이름 어찌 사랑할까? 우리 대한 그 산과 골이나 그 강과 수풀 다, 사랑하는 우리 노래합세. (3절)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 성자 믿세. 구주 믿는 백성 성경
(창세기 4장 25~26절)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였다. 마침내, 그의 아내가 아들을 낳고 말하였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죽은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나에게 허락하셨구나." 그의 아내는 아이의 이름을 셋이라고 하였다. 셋도 아들을 낳고, 아이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하였다. 그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기 시작하였다.(창 4:25~26, 새번역) 셋의 후손은 가인 후손과 전혀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개척 생활에서 처음으로 얻은 가인과 훌륭하게 성장해 하나님을 경배했던 아벨을 하루아침에 잃은 아담과 하와가 느낀 상심은 무척이나 컸을 겁니다. 자신들이 범한 죄 때문에 받은 벌이 사랑스러운 두 자녀에게까지 미쳤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에덴동산을 떠난 후에도 멈추지 않는 고통에 대해 얼마나 오랜 시간 괴로워했을지 느껴집니다. 그래도 삶은 계속됐고 마침내 이들에게 새로운 소망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셋의 탄생이었습니다. 창세기 4장 25절을 개역개정 성경은 아담이 한 말처럼 번역했지만 새번역 성경은 분명하게 하와의 말로 기록합니다. 하와는 셋을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주신 아이’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가인과 아벨 대신에 주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밝힐 뿐이니라.” 미국 조지아주에 간단한 식사를 판매하는 ‘난쟁이식당’이라는 곳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만 가끔 이용하는 작은 식당이었지만 주인인 사무엘은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맛을 제공하겠다’는 자세로 음식을 만들었다. 평범한 ‘치킨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4년을 연구했고 어떤 메뉴는 출시하기까지 7년이 걸렸다. 아무리 공을 들인 메뉴라도 손님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히 철회하고 다시 연구했다. 손님들에게 항상 ‘최고의 맛’을 대접하려던 ‘난쟁이식당’의 소문은 저절로 지역 밖으로 퍼져나갔고 여기저기서 체인점을 열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사무엘은 첫 지점을 오픈하면서 식당의 이름을 ‘칙 필레’로 바꿨고 매장이 늘어가도 최고의 맛이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었다. 또한 철저한 신앙인이기도 한 사무엘은 ‘칙 필레’를 주일날이면 문을 닫고, 하나님을 예배했다. 프랜차이즈 식당이 일요일 문을 닫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칙 필레’는 미국 소비자가 뽑은 가장 만족하는 식당이며 70년 동안 한 번도 매출이 감소하지 않
지금이 어떤 시대입니까? 두려움과 절망으로 사방에 둘러싸여 있다면 ‘평강하다’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읽은 책에 우리 현실을 직시한 목회자의 심정 고백이 나옵니다. 그분은 자신이 미국의 문화막시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번역하면서 느낀 안타까움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이 다큐(=‘문화막시즘 미국의 타락’)를 번역하다 보니 그게 아니었다. 안토니오 그람시의 문화를 통한 ‘긴 행진’이라는 사악한 전략이 그 모든 왜곡된 사회현상 밑에 잠복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이상이 오늘날 우리 한국의 명백한 현실인데도 국민들,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르게 지도해야 할 목회자들이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오태용, ‘문화막시즘 미국의 타락’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유대 사회는 ‘평강하다’ ‘평강하다’는 거짓 선지자의 메시지가 빈번히 선포되던 시대였습니다(렘 8:10~11).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외친 예레미야의 예언은 정반대로 ‘두려움과 재앙’이었습니다(렘 19:15). 그러자 여호와의 성전 총책임자인 바스훌은 분노하며 예레미야를 때리고 착고 씌워서 투옥시켰습니다. 다음날 예레미아가 착고를 벗고 옥에 나왔을 때 바스훌 앞에서 예언, 경고합니다. “여호와
목회자로 설교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성서에 나온 지명들과 관련된 배경에 대한 이해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책이나 사진, 영상으로 성서의 지명들과 환경들을 보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밟지 않은 상태에서 성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포항교회 조근식 목사도 말씀과 설교에 대한 갈급함 속에 1997년 이스라엘 성지 연구 및 고고학 발굴 연구에 참여하며 성서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그리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이스라엘와 이집트, 요르단 등을 방문하고 수많은 성서의 지명들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그 생생한 현장을 ‘가자! 성서의 땅으로!’(쿰란출판사)에 담았다. 자신의 목회 여정에서 ‘성서의 땅’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성서 지리에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조근식 목사는 이번 책을 통해 1부 ‘고센에서 여리고까지’ 2부 ‘브엘세바에서 예루살렘까지’ 3부 ‘사마리아에서 헬몬산까지’의 여정을 해당 지역 사진과 성경말씀, 그곳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담았다. 이스라엘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면서 방대한 자료를 담아냈다. 이에 본보는 조근식 목사와 책 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 성서의 귀한 발자취를 책으로
침례교회는 장로교·감리교단 등 타 교단과는 사뭇 다른 행정 구조와 결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며 교회의 크기, 규모에 편승해 교단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충분한 토의와 논쟁, 그리고 결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침례교회이다. 침례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이를 통해 일어난 성령의 역사를 믿으며 세워진 성경적인 교단이다. 침례교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대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하며 교회를 세우고 이를 뒷받침하는 총회와 기관의 협동으로 사역을 전개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침례교 이상과 주장을 존중하며 침례교회의 모든 회원들이 공동으로 결정한 규약과 정기총회에서 회원(대의원)들의 결의로 침례교회를 구성해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침례교단 내에 일련의 논쟁과 치열한 토론, 교단을 바라보는 시선과 정제되지 않은 수많은 말과 글은 우리가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숙제들을 던져주고 있다. 마치 적잖은 대의원들이 심판관이 되어 문제를 분석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생각과 내용이 마치 진리인양 침례교회의 정신을 더욱 혼탁하게
#목사의서재 #존파이퍼 #생명의말씀사 존 파이퍼의 설교에 대한 열정과 마음을 쏙 빼어담아 메시지를 선포하는 배성현 목사의 책 "존 파이퍼에게 설교를 묻다" 입니다. 회자의 특권이자 책임... 그리고 숙명인 설교! 당신의 설교는 안녕하십니까? 본서를 통해 열정 가득한 설교자인 존 파이퍼의 설교에 대한 철학과 준비하는 방법을 살펴봄으로 설교의 기쁨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천대상 : 설교 연구 입문자, 설교의 매너리즘에 빠진 목회자, 설교의 기쁨이 회복되기를 원하는 목회자.
서울지방회 두란노교회(김태욱 목사)는 지난 7월 20일 교회 본당 목양홀에서 인생교향곡 간증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증집회는 귀신에 사로잡혀 26년간 무당의 삶을 살았다가 복음으로 회복되어 제2의 인생을 살게된 ‘나는 진짜 신을 만났다’(세움북스)의 저자 심선미 집사가 나섰다. 김태욱 목사의 기도와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간증집회는 두란노교회 파워찬양팀이 찬양으로 특송했다. “말씀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요 15:7)이란 제목으로 간증한 심선미 집사는 자신이 신내림을 받게 된 배경과 자신의 가정 또한 신내림을 받은 과거의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특히 귀신에 미혹되어 있었던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영적인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일찍 가지게 됐다. 심 집사는 “부산에서 무속세계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정말 이 길을 원치 않았을 때, 정말 수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으며 결국 귀신의 영이 나를 지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참 신이, 참 진리가, 참 자유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내가 그 분을 만났을 때, 나를 살리는 분이 바로 참 신이며 참 진리이며 참 자유임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 집사는 제단을 쌓고 귀신에게 기도했음에도 십자가의 찬란한 영광을 보
이 책은 지난 2021년에 출간된 ‘어게인’(Again)에 이어서 ‘어게인’ 시리즈 두 번째로,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노인들 뿐 만 아니라 모든 청·장년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 쓰여 졌다. 책은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22장까지 매일 일정 분량의 성경말씀을 통독하고, 묵상해 1년 1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읽는 모든 독자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해 주님을 알아가도록 이끈다. 한편 저자 김형섭 목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한국교회가 직면할 미래를 직시하고 교회 내 노인들을 돌봄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동역자로 쓰임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