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침례교연합회(회장 박주현 목사, 대전연합회)는 지난 10월 17일 상옥체육공원에서 목회자부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연합회가 주최하고 우리교단 총회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한국침신대 총동창회, 침례신문사가 후원했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인원들은 오전 9시부터 족구와 배구, 오방치기 경기를 지방회별로 A, B, C조로 나눠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대전연합회 1부회장 임헌규 목사(자성)의 사회로 다함께 “여기에 모인 우리”를 찬양한 뒤, 육사무엘, 김혜수 전도사가 특송을 했고 장경동 목사(중문)가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오늘 시합을 하면서 이기면 이긴 대로, 지면 진 대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교회로 돌아가면 운동한 만큼 기도도 꼭 하시기를 바란다. 그래야 교회도 살고 우리 대전도 살고 교단도 살고 민족도 살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축하를 했다. 사무총장 노승경 목사(꿈이자라는)의 광고 후 직전연합회장 구재석 목사(대은)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무리했다. 폐회예배는 진행위원장 서정모 목사(금동)의 사회로 중부지방회장 류규석 목사(앤드비전)가 말씀 선
넷째로, 이번에 발표된 서울 선언문은 향후 10년 이상 복음주의 선교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해야 한다. 서울 선언문은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슬로건 아래 7개 주제인 복음, 성경, 교회, 인간, 제자도, 열방의 가족, 기술과 97개 항목을 다뤘다. 서울 선언문은 과거 1, 2, 3차의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문, 케이프타운 서약과는 달리 대다수 33명의 비서구권 신학위원회가 작성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익숙했던 말씨(wording)와 달라 매우 이야기식이고, 용어(terminology) 정의가 별로 없는 것에 익숙해야 한다. 1, 2, 3차에 비해 용어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비서구권 학자들이 서술했기 때문이다. 비서구권 세계관이 서울 선언문 작성에 담겨 있음을 인정해야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비서구권 지도력 이양을 반대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나 역시 내려놓기로 했다. 이것이 서울 선언문이 갖는 ‘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겪는 산고(産苦)이다. 그렇다면 서울 선언문의 ‘특징’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서울 선언문은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총체적 선교(Integral Mission, 마
창조주 하나님이신 유일하신 하나님 신약성서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사회 윤리와 종교관을 어떻게 직시하고 복음으로 해석하며 대응했을까? 신약성경은 헬라-로마의 문화적인 배경을 어떻게 도구로 활용하며 복음을 전했을까? 신약성경이 형성되던 시대는 다신교와 종교혼합주의가 폭넓게 퍼져있던 종교다원주의 상황이었다. 신약시대의 분위기에서 단 한 분의 신을 섬긴다는 것은 무신론을 의미할 정도로 다신교가 성행했다. 그리스도인이 당연하게 여기는 유일신관이 오히려 충격적인 사상이었다. 유일신을 섬긴다는 것은 당시의 지성적인 분위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반지성이었다. 여러 신을 섬기던 신전인 로마의 판데온(Pantheon, 만신전)이 다신교와 종교혼합주의가 만연했던 상황을 반영한다. 이러한 사상은 로마인들에게 생활이고 문화였다. 초대교회는 복음전파 과정에서 다신교나 종교혼합주의 영향을 치열하게 극복해 나갔다. 당시의 사회에서 유행하던 풍조에 맞서는 새로운 사상은 투쟁을 수반한다. 복음은 이러한 문화 투쟁을 하며 사상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었다. 로마 황제 숭배의 현상과 그리스도인의 대응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존중하는 분위기는 로마의 체제에
일제는 동아기독교회의 지속적인 신사참배 거부에 제동을 걸고 탄압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1940년 동아기독교회 원산총부에 교규(敎規) 제출을 통보했다. 이에 교단총부는 서둘러 성경을 토대로 15장 36조의 교규를 작성했고, 원산에 있는 진성여자보통학교 교장인 강주수 선생의 도움을 받아 일어로 번역해 1940년 9월 9일 당국에 제출했다. 본 교규는 이종근 감목이 1940년 7월 15일 함경남도 원산부 영정을 주소로 포교관리자 설치를 신청한 서류와 함께 제출했는데, 주된 내용은 1906년에 작성했던 교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제가 동아기독교회에서 제출한 교규를 면밀하게 검토하던 중에 소위 ‘우태호(禹泰浩) 사건’이 발발했다. 그는 벨몬트침례교회에서 전도 목사로 안수받은 후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 일본국 한국 선교사로 임명받아 입국해 일제의 감시를 피하고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1941년 말엽 원산의 동아기독교 교단총부를 찾아가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교단 임원들은 우태호와 같은 외부인의 합류를 달갑지 않게 여겨 함께하는 것을 거절했고, 심지어 안대벽은 그가 교단 재산을 노리고 합류를 시도한다고 여겨 일경에게 그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기까지 했다.
오사카중앙교회의 캠프 시작 전까지, 준비할 게 너무 많았습니다. 라벨링 작업, 풍선 꾸미기 등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일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정신도 없었고, 끝이 보일 듯 하면 추가되는 작업에 팀원들도 서서히 지쳐갔습니다. 그러나 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는 팀원들을 보며 저의 첫 선교를 이런 멋진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그들을 보내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캠프 전 날, 제 인생 처음으로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평소에 전단지를 나눠주며 예수를 믿으라고 하시는 분들을 보며 부담스러운 마음에 그냥 지나쳤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에게 전도할 때에, 아이들이 무시하고 지나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걱정 근심을 내려놓고, 주님께 기도하며 학교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밝은 모습으로 전단지를 받아줬고 캠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전단지가 부족할 정도로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였지만, 준비해 간 멘트와 바디랭귀지로 소통했던 것 같습니다.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이 하나님에 대해 알고, 저 아이들을 통해 일본 땅에도 복음화가
오늘의 한국교회는 어떠한 상황인지 우리는 성경 안에서 바라봐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와 시련은 바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문제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인권 보호의 명목 아래 다양한 차별을 금지하자는 취지로 제안한 법이다. 유엔 인권위원회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이 법의 제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하지만 실상 이 법의 제정은 사회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미 개별적 차별금지에 대한 법안은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으며 그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에는 생물적으로 나눠진 남자와 여자의 성 구분이 차별적 요소가 있음을 강조하고 사회적인 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측면이 남겨져 있다. 이는 교회가 추구하는 성경의 진리에 반하는 행위이며 개인의 신앙과 양심에 반하는 내용이자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진 이들을 역차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수의 의견과 가치관이 차별이 될 경우, 이를 표현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법적 규제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회현상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김인봉 장로, 수석부회장 이종성 장로, 총무 박간 장로, 전남연)는 지난 10월 5일 포항 청하교회(황태호 목사)에서 26차 회기 1차 순회 감사예배 및 임역원 회의를 가졌다. 1부 감사예배는 전남연 수석부회장 이종성 장로(서울)의 사회로 전남연 서울연합회 수석부회장 백성민 장로(뚝섬)가 기도하고 전남연 대전세종연합회장 박래수 장로(예수마음)가 성경을 봉독한 뒤, 청하교회 김애경 권사와 찬양단이 특송한 뒤, 황태호 목사가 “살아계신 하나님”(마 16:15~18)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교단 67대 총회장을 역임한 배재인 목사(서머나)가 축사를,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격려사를, 청하교회 안영일 장로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전남연 뱁티스트 찬양팀이 헌금을 위해 특송하고 전남연 경북연합회 재정부장 박병호 집사(산양)가 기도하고 전남연 총무 박간 장로(서울)가 광고한 뒤, 이정일 원로목사(청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전남연 회장 김인봉 장로(서머나)의 사회로 전남연 직전회장 강명철 장로(산양)가 기도하고 회의를 시작했다. 먼저 26차 정기총회 회의록을 채택하고 총무보고, 회계보고(박양원 장로), 임역원 임면 내용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는 지난 10월 2~4일 지교회인 베를린교회(장원준 목사)에서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선교사) 유럽 파송 선교사와 GMP개척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사 회복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베를린교회 창립 14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로 여의도교회와 베를린교회가 초청 선교사를 섬기며 후원했으며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체코, 불가리아, 알바니아, 보스니아, 코소보, 베트남 등에서 75명의 선교사가 함께 했다. 국명호 목사는 “선교지에서 사명을 감당한 선교사들의 위로는 교회가 성심을 다해 섬기며 선교의 동력을 끌어 올려주는 것”이라며 “특별히 베를린교회 창립 기념을 맞아 유럽 각지에서 복음의 열정을 심고 있는 선교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은혜이며 감사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회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명호 목사의 집회 인도와 독일 지역의 주요 명소와 종교개혁의 시작인 비텐베르크 성당을 방문하며 전체 일정을 소화했다. 베를린교회는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에 간호사와 광부로 독일에 파견되어 조국을 위해 청춘을 희생한 파독 1세대 간호사와 광부들,
하늘비전교회(오영택 목사)는 지난 10월 9일 본당에서 3대 담임 장충만 목사 취임 및 공동목회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영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유혁상 장로(총장로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가나중앙지방회장 최병선 목사(예닮중앙)가 대표기도를, 시온·호산나 연합찬양대가 찬양을 했다. “큰 기쁨이 있더라”(행 8:4~8)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오관석 원로목사는 20년 전 하늘비전교회에서 교육부 전도사로 있었던 장춘만 목사를 소개하며 “나와 오영택 목사 모두가 바라는 것은 후임 담임목사가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성장하게 하는 그러한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 피영민 총장(한국침례신학대학교)의 축사와 김형민 목사(빛의자녀)의 격려사가 있었고, 멀리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한희석 선교사가 영상으로 기쁨을 함께 나눴다. 축하의 시간이 끝난 후 단상에 오른 장충만 목사는 “영성의 1번지 하늘비전교회의 3대 담임목사가 된 것이 얼마나 나에게 특별한 은혜인지 모른다”며 “하늘비전교회의 역사는 곧 한국침례교단의 역사이고 또한 한국교회의 역사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우리가 함께 써내려갈 하늘비전교회의 역사 역시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서울본지방회(회장 박춘배 목사) 서울제일교회는 지난 9월 22일 7대 남정일 담임목사 취임 및 8대 안수집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배국순 목사(송탄중앙 원로)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겔 34:15~16)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부름받은 사람으로 교회의 충성된 일꾼들이 세워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근 목사(영안)가 영상으로 축사를 이어 남정일 목사에게 취임패를 수여하고 남정일 목사가 인사하고 지방회장 박춘배 목사(김포한강)와 서울제일교회 5대 담임목사인 김형윤 목사가 축사했다. 이어 남정일 목사가 박동신, 정동관, 정은행 집사에 대해 안수집사 임직식을 진행하며 임직자 소개, 서약, 지방회 시취위원들이 안수하고 윤태민 목사(안양)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서울제일교회는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며 섬겼다. 지방회 총무 이현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