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2024학년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학위수여식이 있었다. 190명의 학사와 175명의 석사, 박사 6명, 목회연구원 7명, 평생교육원 29명 등이 새로운 침례교의 가족이 된 것이다. 그동안 학업에 정진하며 예비 사역자의 길을 준비한 이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또한 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이들을 우리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역자로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에 따라 순종하며 그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먼저 그 길을 걷고 있는 목회자들이 이들의 길을 열어 함께 할 것이다. 학위를 받았다고 해서 사명의 길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목회 현장의 현실이 피부로 와 닿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어떤 사역이 나를 향한 부르심인지를 고민하며 이 길을 선택한 이들에게 목회 현장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교회의 침체 속에서 교회는 사역자를 세우는 것이 적잖은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경제 침체와 물가 상승 등의 외적인 요인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역자들이 사역하며 생활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외에도 여러 교회들
지난 3월 21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 산불은 안동시 남후면 등 인근 지역으로 번지며 큰 피해를 초래했다. 산림청은 전국 12개 지역에 최고 수준의 ‘심각’ 산불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후 전국으로 확대됐다. 경상북도 의성과 안동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구호 활동이 전개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재해구호물자 지원과 심리 회복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약 40명은 피해 지역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진행하며,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 35억 원을 지원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파견해 산불 진화 및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 운동을 전개해 회원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3월 28일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과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
114차 총회의 회기가 시작되면서 주목했던 행사는 바로 지난 2월 20일에 열린 전국지방회 워크숍이었다. 과거 교단발전협의회에서 보다 확대된 형태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지방회를 대표하는 회장과 부회장, 총무가 참석해 114차 총회 회기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1월 임시총회를 통해 구성된 새 집행부는 총회 사업과 예산 등을 확인하고 각 기관을 순방해 기관 보고를 들은 뒤, 이를 지방회 워크숍을 통해 공유한 자리였다. 그동안의 교단 주요 사업은 정기총회를 통해 보고를 받거나 인준을 통해 진행했던 사업이지만 침례교단만의 정체성을 세우고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각 기관 보고 내용 중 기관의 재산 현황 공개와 114차 회기 중점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각 기관의 재산은 그동안 정기총회 의사자료집을 통해서만 대의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자료였다. 1년에 한 번 이뤄지는 정기총회에서 1000페이지가 넘는 의사자료집의 기관 보고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관에 후원하고 있는 교회들도 기관의 후원 현황이나 재정 현황에는 그렇게 관심을
광주지방회(회장 유상철 목사)는 지난 2월 13일 양무리교회(박영완 목사)에서 양무리교회 이전감사예배로 드렸다. 지방회 전도부장 김경배 목사(성암)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심재권 목사(무지개)가 기도하고 지방회 총무 박병주 목사(큰기쁨)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지방회 사모 중창단이 특송하고 지방회장 유상철 목사(광주중앙)가 “예수님의 교회”(마 16:13~19)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주산곤 목사(광의)가 축사를 변의석 목사(엘림)가 격려사를 전하고 진충섭 목사(제일 원로)가 축도했다. 박영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로 알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배 후, 월례회는 4월 유럽성지순례 준비사항을 공지하고 복지회 임시총회를 진행해 이사장에 김태완 목사(궁각시온)를 추대했다. 공보부장 김도성 목사
동서지방회(회장 장상욱 목사)는 지난 3월 11일 선인중앙교회(장상욱 목사)에서 3월 월례회로 모였다. 1부 경건예배는 박영만 목사(북방선교)의 사회와 이주열 목사(새생명)의 기도로 예배를 시작했고, 마태복음 25장 31~33절의 본문 말씀으로 윤성순 목사(천성)가 “하나님의 가치”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각 부 보고와 광고가 있었으며 기타 일정 등을 논의했다. 미디어 홍보부
2025부활절퍼레이드 조직위원회(대회장 김영걸 목사)는 지난 3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부활절 퍼레이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4월 19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될 2025 부활절 퍼레이드 안내와 경과 보고가 이어졌다. 2025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대회장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영걸 총회장, 상임회장인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 등 교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김종혁 총회장은 영상을 통해 “생명의 시작인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2025 부활절 퍼레이드가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관사인 CTS기독교TV(CTS) 감경철 회장은 “분열의 목소리로 가득한 광장이 부활 소망으로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선교 140주년과 창사 30주년을 기념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거룩한 행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부활절 퍼레이드는 부활절을 하루 앞둔 오는 4월 19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퍼레이드의 주제는 “Because He l
대전본지방회(회장 김창규 목사)는 지난 4월 15일 큰사랑교회(김영철 목사)에서 재개발로 성전이전예배와 4월 월례회 및 임시총회를 가졌다. 1부 성전이전예배는 김영철 목사(큰사랑)의 사회로 노승선 목사(하늘소망)가 기도하고 서영준 목사(광염)가 “연합”(시 133:1~3)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영준 목사는 “지방회 안에서 목회자 간의 연합이 이뤄져야 한다. 참된 연합은 마치 벽에 도배지를 붙이면 떼어내기 어려운 것과 같은 것이다. 이같이 목회자들 간에 떨어지지 않는 연합이 필요하다”고 전한 뒤, 장태식 목사(영락)의 축도로 경건예배를 마쳤다. 2부 월례회 및 임시 총회는 각 부서별 활동 계획과 지금까지의 진행사항을 보고해 의견을 나눴으며, 임시총회의 목적인 시취위원회에서의 지방회 가입 및 목회자 추천 규정에 대한 보충 설명과 지방회 내에서 주의해야 할 규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지방회장 김창규 목사(새빛)의 폐회 선언과 사회자 김영철 목사(큰사랑)의 광고 안내 후 월례회를 마쳤다. 월례회를 마친 후 큰사랑교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하며 교제했다. 공보부장 이훈 목사
광주지방회(회장 유상철 목사)는 지난 4월 17일 제일교회(진일교 목사)에서 4월 월례회를 가졌다. 1부 경건예배는 박병주 목사(큰기쁨)의 사회로 이광섭 목사(평안)가 기도하고 신현광 전도사(북광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진일교 목사가 특송하고 “폭삭 속았수다”(마 11:28~30)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주산곤 목사(광의)가 봉헌기도를 하고 축도했다. 이어 지방회 유럽 탐방 최종모임을 통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회무는 지방회장 유상철 목사의 인도로 임무 목사(새빛)가 기도하고, 총무보고, 호남·제주침례교연합체육대회와 지방회 복지회 후원주일광고, 유상철 목사의 폐회기도로 회무를 마쳐다. 임원 모임에서 무지개교회(심재권 목사)의 안수집사 청원서류 검토 후, 안수에 관한 것을 시취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공보부장 김도성 목사
공주지방회(회장 김은태 목사) 세종평기교회(한양동 목사)가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5일 기념예배를 드리고 반세기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교회를 지켜온 신앙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역의 복음화와 해외 선교의 성과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한양동 목사의 사회로 김석종 목사(공주한빛)가 대표로 기도하고 지방회장 김은태 목사(청양)가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은태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예배당을 찾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것”이라며 그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조기택 목사(공주월미)가 평기교회의 성장과 봉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축사했다. 이어 박완순 집사가 영상과 함께 평기교회의 연혁을 보고하고 1975년부터 창립 직분자로 현재까지 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승예 권사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한양동 목사는 전임 이해수 목사와 함께 5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거행했다. 예배 중 유치부가 준비한 영어 찬양과 율동 등이 이어졌으며, 정희량 목사(광정)가 축하기도를 조왕연 목사(태성제일)가 축도했다. 한양동 목사는 “반세기 동안 교회를
광주지방회(회장 유상철 목사) 에덴교회(박길삼 목사)는 지난 4월 6일 안수집사(호칭장로) 및 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에는 박길삼 목사(에덴)의 인도로 지방회 전도부장 김경배 목사(성암)가 대표로 기도하고 지방회 사회부장 이광섭 목사(평안)의 성경봉독, 에덴조이스가 특송한 뒤, 지방회장 유상철 목사(광주중앙)가 “사역 분담”(행 6:1~7)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상철 목사는 “예루살렘교회가 일곱 집사를 세워 구제사역을 담당하고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며 교회가 든든히 세워진 것처럼 에덴교회도 목회자와 안수받는 일꾼들의 사역분담을 통해 교회가 든든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임직식은 박길삼 목사의 임직자 소개, 임직자들과 성도들의 서약, 고시위원장 유상철 목사와 7명의 고시위원의 안수례가 있었다. 이어 박길삼 목사가 최병두, 백정훈 형제를 안수집사(호칭 장로)로, 김소심, 조윤남, 황옥희, 김선희, 고수미 자매가 권사가 됐음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선포했다. 3부는 박영완 목사(양무리)와 양철근 선교사, 김태완 목사(궁각시온), 장길현 목사(성광)가 축사와 권면, 격려사를 전하며 축하했다. 이어 박길삼 목사가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수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