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작된 락다운(지역봉쇄)은 6월 이후 조금 완화 됐지만 여전히 타지역 간 이동은 어렵고, 교회 예배 또한 정부 방침은 불허하고 있습니다. 하루 200~300명 확진자가 유지됐다가 최근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미 지역사회에 많이 감염된 것을 보입니다. ① 지난 5월 태풍으로 교회 천장이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파로 예배당은 폭탄을 맞았고 카페트는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고 악기와 앰프는 유아실로 옮겼습니다. 교회 건물 임대기간이 지난 5월 15일로 끝났는데 헌금이 많이 줄어 렌트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주인에게 가격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는데 만약 연장이 되지 않으며 이전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지난 4월 라구나 호수 빈민들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일단 마게도냐교회 성도들 중심으로 지원했는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생필품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원망이나 불평보다 늘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마게도냐교회 루엘 목사는 락다운이 실시되기 전 잠시 고향에 내려갔다가 몇 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루엘 목사를 만나 장학생들 가정의 형편을 보고 한국에서 보내준 장학금과 생필품을 전달해줬습니다. 이렇게라도 도움을 줄 수
저희 가정과 사역지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시는 동역자분들께 평안을 전합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인도 상황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이렇게 전 세계에 크나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많은 어려움 속에 생활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인도에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은 1월 30일 중국에서 인도로 들어온 대학생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미미했으나 인근 국가의 코로나 확산이 커지게 된 것을 본 정부는 인도 유입을 막기 위해 3월초 외국 항공기의 입국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인도 내에 유입된 코로나는 시간이 갈수록 확산이 커지게 되어 3월 중순 정부는 국가봉쇄령(lock down)을 한 달간 실시한다고 선포해 모든 산업과 기관들이 문을 닫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일일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어 언제 풀리지 모르는 불안감에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교통수단(기차, 버스)도 멈춰 수천 km를 걸어서 가게 됐습니다. 번복된 국가봉쇄령 연장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심각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모든 종교시설이 폐쇄됐고 미처 이에 대한 준비가 없는 저희 사역자들도 당황해 하다가
마다가스카르가 해적의 소굴? 마다가스카르가 해적들의 천국이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영화로 유명한 캐리버안의 해적들이 실제로 마다가스카르의 해적의 영향으로 생겨났다고 전문가들이 말할만큼 마다가스카르 섬은 해적으로 유명합니다. 이 해적들은 인도에서 유럽으로 항해하는 무역선들을 주로 약탈했기에 영국의 피해가 심각했고 결국 영국 해군이 이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아프리카 희망봉을 거쳐 이곳까지 원정을 오게 됩니다. 마다가스카르 동북지역 해안 연안 곳곳에 퍼져 있던 해적들을 모두 소탕하면서 마다가스카르에는 기독교가 1811년 런던선교회를 통해 전해집니다. 해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일반해적과 국가에서 공인한 사략해적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의 해적은 사실상 사략해적이었고, 사략해적을 공인해준 곳은 대표적으로 영국과 프랑스였습니다. 처음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상선이 주 목표였지만 후에는 자국의 배도 약탈하는 말 그대로 도적놈들이었기에 영국 해군이 해적의 본거지였던 마다가스카르까지 와서 정벌하게 된 것입니다. 무기한 입국연기 에티오피아 항공사로부터 항공기 운항취소통보와 함께 1년 기간(~21년 1월 17일)동안 언제든지 입국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지구촌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두려움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에게 영적인 회복의 시간과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아야하며 일상,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의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모범적인 모습으로 열방에 자랑하던 한국의 모습을 보며 위로를 받다가 다시 이태원의 코로나19 방역에 구멍이 나고 학생들의 조기 등교로 확진자가 늘어남으로 14일간 통제가 다시 시작되는 모습에 우리의 무지함과 연약함을 보게 됩니다. 네팔에서 살아가는 저희에게 들려오는 매일의 소식은 새로운 확진자가 백 단위를 넘어가고 의료시설은 확보되고 의료기기가 얼마나 준비됐는가 하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네팔의 의료시설은 1000명 정도까지는 관리할 수 있다고 하지만 5월에 들어서면서 확진자들이 늘어나 지난 월요일 1054명을 발표했습니다. 매일 늘어나는 확진자 소식과 검사할 의료기가 부족하고 산소호흡기도 카트만두에 20~30개 정도 밖에 없다는 소식과 확진자들을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로 보내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해하던 한인들이 두려움에 특별 전세기를 요청해 6월 1일 한국으로 귀향하게 됐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사태 속에서도 부활의 주일을 맞아 버지니아제일교회(김제이 목사)가 뜻깊은 부활절 예배와 활동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버지니아제일교회(김제이 목사)는 지난 4월 12일 부활 주일 예배를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 In)형식으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주차장에는 최소 인원만 유지하면서 새벽 6시 예배를 시작으로 8:30분, 10시, 11시 총 4번의 예배를 드렸으며 각 예배는 성도 개인의 차량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설교를 들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여선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도시락과 주일학교에서 정성껏 준비한 구디백(Easter Basket)을 나누며 부활의 감사와 기쁨을 나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지만, 각자 개인의 차량에서 콘퍼런스콜 혹은 화상회의(Zoom)형식을 통해 말씀을 들음으로 정부 방침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 것이다. 이날 예배에서 담임 김제이 목사는 요한복음 20:15~19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두려움 가운데서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이
미국과 전 세계의 교회들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예방 조치로 예배와 사역 활동을 취소하고 있는 이 시기에 미남침례회 교단(SBC) 산하 라이프웨이(Life-Way Christian Resources)는 가정에서 주일학교를 보충할 수 있는 무료 임시 디지털 자료인 “LifeWay Kids at Home”을 한시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웨이 키즈(LifeWay Kids, 운영책임자 척 피터스)는 코로나19로 교회 모임이 취소되고 제자양육에 차질을 qlerh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 커리큘럼과 성경연구, 복음 사역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게 관련 자료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함께 공유해나가고 있다. 자료를 무료로 제공박디 위해서는 라이프웨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과 로그인 후 교환코드(VZMD4SSQ38)를 입력하고 “LifeWay Kids at Home”을 클릭해 관련 자료를 내려받으면 된다. 사용자는 “어린이를 위한 성경연구” 예배, 성경이야기, 삶 적용, 이주의 주제에 대한 나눔과 같은 콘텐츠를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 무료로 나눠주는 자료는 주일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프웨이는 매주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잠비아를 위해 기도와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잠비아에 2011년도 1월에 왔으니까 벌써 9년이 되어갑니다. 코흘리게 두 아들과 함께 손에 많은 짐가방을 들고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큰아이는 18살이 되어 대학을 고민하고 있고 둘째 아이는 13살이 되고 현지병원에서 새벽에 태어난 은채가 5살이 됐습니다. 세월이 참으로 물 흐르듯 보이지 않게 흐릅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이 어쩌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저를 주님께서 부르셔서 존귀하신 주님의 사역에 동참시켜주심에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멀고 먼 산골 보령 댐 상류인 미산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잠비아 은돌라까지 빛이 없었던 세상에 빛을 주시고 어둠 속에 살면서 어둠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던 사망의 백성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을 언제나 찬양하고 감사하고 예배하면서 살게 하신 주님은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언제 또 이렇게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생명이 있는 한 주님의 자녀로 지속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요즘엔 제 맘엔 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에 쿠우켄호프의 정원에 꾸며진 튤립이 아름답습니다. 코로나로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없지만
선교지로 돌아온 지도 벌써 5개월이란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역을 시작하고 드리려던 소식이 너무 늦어져 송구합니다. 국내외적으로 정치와 경제, 혼란, 코로나19까지 겹치는 어려움 속에서 주님을 위한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을 해오신 주님의 동역자요, 짐바브웨 선교 동역자이신 목사님,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더욱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1월 7일 선교지에 입국시 US 1달러에 25짐바브웨 달러하던 환율이 공무원들의 1월 봉급인상을 위한 통화확장으로 환율이 35 짐바브웨 달러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비자 연장신청(현재 중단 상태임)과 자동차 배터리 교환 등 사역 준비를 마치고, 3월 첫 주 수요일에 10명의 목회자와 1년 과정의 성경공부(요한복음, 로마서, 에베소서, 성경교리)를 시작한 후 후원해 주신 선교비로 예배실 장의자 30개를 계약하고, 미션센터 바닥의 타일 작업을 위한 미장 공사를 마치자 대통령 담화를 통해 3월 30일부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시키는 락 다운 모든 업무시설의 출입문을 잠금)이 발령했습니다. 처음에 3주, 2주, 2주 그리고 무기한으로 경제활동을 중단 혹은
부활절 예배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작년에 찍은 포항국제연합교회(Pohang International Community Church, PICC) 부활절 예배 영상과 사진들을 보게 됐습니다. 마스크 없이, 거리두기 없이 자유롭게 앉아 찬양하고 식사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런 소소한 일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가를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바이러스의 공포가 교회의 예배를 잠시 주춤하게 만들었고 아직도 이런 이유로 예배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그 두려움을 극복하며 함께 예배했을 때 주님의 위로하심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국내 바이러스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서 부활절 예배와 행사를 놓고 쉐퍼드(목자) 팀이 모여서 의논을 했습니다. 사회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아직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활주일인데 작게나마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다들 생각했습니다. 부활절에는 매년 저녁시간에 따로 모여서 사람들을 초청하고 함께 만찬을 나누고 장기자랑, 게임 등의 행사를 해 왔지만 이번에는 예배 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는 않지만 매주
샬롬! 주 안에서 평안하십니까? 지구촌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내세요. 대만은 공공시설이나 교통수단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하고 들어갑니다. 학교에서도 역시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 더운데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덥기만 합니다. 황유생 선교사는 3월 11일까지 자가 격리를 마치고 신미당 목회와 노숙자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4월에는 노숙자 중 한 명에게 환경 때문에 침례 대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황지선, 안패영 어린이들은 부모의 반대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차례 가정 방문을 했는데 부모님을 만나지 못해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성도는 병원에 입퇴원 후 현재는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 모임을 매주 금요일 진행해 믿음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어 감사하답니다.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달걀을 나누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가까운 이웃들에게만 나누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강단 천장이 윗집의 누수로 인하여 젖어서 얼룩이 지고 하는데 윗집 주인이 속히 수리를 하지 않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