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 성적인 사건사고에 대한 자정이 필요합니다.교회는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교계에는 성적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저에게 이성교제에 대한 상담 요청이 종종 들어오곤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교회 리더들의 성적 비행에 대한 제보도 저에게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 교계가 성문제에 대한 상담체계를 잘 갖추어 피해자들을 잘 살피고 회복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웃사랑의 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상담한 사례 중 우리가 조심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사례1 - 선교단체 리더(사역자)가 자매를 상담하며 “같이 샤워를 하자”라는 성적인 희롱 발언을 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례2 - 사모님이 외국에 나간사이 교회 자매에게 “너는 나의 라헬이다”라고 속삭이며 함께 등산을 가서 1박2일 동안 성적 관계를 가지고 그후 교회를 떠나라고 한 경우가 있습니다.사례3 - 중견교회 담임목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자매와 함께 DVD방에 가서 성추행을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습니다.사례4 - 새로 부임한 부교역자와 상담을 통해 친밀해진 대학생 자매가 부
한국교회의 영적인 각성과 부흥을 위한 10시간 집중 기도회“한국교회 부흥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사모하고 갈망하며 그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지금 기도의 불이 일어나고 있다. 그 새로운 부흥의 바람과 기도의 불의 진원지는 “10시간 집중 기도회”이다. 10시간 집중 기도회는 수년 전부터 몇몇 지역교회들을 통해 일어나고 있으며 급기야 침례교단의 교단행사인 목회자 부부 영적 성장대회에서 교단적으로 실행되었다. 10시간 집중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새 바람이 불어올 것을 확신하고 바라보면서, 이 기도회의 성경적 근거와 역할을 알아본다. 1. 침례교회들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기도운동지난 5월에 침례교단의 주요 행사인 목회자 부부 영적 성장대회에서 10시간 집중 기도회가 열렸다. 800여명의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자기 자신들의 영적인 각성은 물론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간절하게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 역사상 이렇게 많은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함께 모여 적지 않은
가정의 달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5월달은 제가 본격적으로 이성교제 성 결혼에 대한 글을 쓰며 상담 사역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달입니다.그동안 수많은 상담이 있었지만 가장 안타까운 상담사례는 혼인빙자간음에 대한 상담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해서 서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분들이여! 남자들이 정식 프로포즈 없이 ‘결혼하자’라고 한다 해도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남자들도 함부로 생각없이 여자에게 감정 만으로만 결혼하자고 하지 말아야합니다. 정말 책임질 수 없다면 함부로 ‘결혼하자’라는 말을 뱉어서는 안됩니다. 상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없다면 함부로 `사랑한다`말하며 여성의 몸을 요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귀는 이성의 순결을 지켜줄 수 없다면 당신은 믿음도 제대로 지킬 수 없을 것입니다. 자매들에게자매들이여!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라고해도 여러분의 몸을 가지고 사랑을 저울질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끊으시기 바랍니다. 그 남자의 당치도 않은 무리한 성적 요구를 들어준다고해서 그 사람과 더 가까워지거나 그 사람이 당신에게 더 잘 해 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아
괴테가 말했다. “그 사람의 보여지는 모습대로 그를 대하면 당신은 그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잠재력을 믿어 주면 당신은 그 믿음대로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이 믿음의 원리를 손수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는 시몬을 보면서 그를 반석이라 불렀다. 천방지축 급한 성격의 시몬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가 행동하는 대로를 보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잠재력을 보시고 믿어 주신 것이다. 그렇게 이름이 베드로로 개명된 후에도 시몬의 행동은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다. 마지막 시간이 다가옴을 알고는 제자들에게 심각하게 ‘너희 나를 버리고 흩어질 것이다’라고 말하자, 눈치 없는 베드로는 이렇게 호언장담했다. ‘여기 있는 자들이 다 주를 버리고 달아날지라도 저만큼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믿어주십시오. 제가 베드로 아닙니까?’ 하지만 그는 멋지게 배반하고 도망쳤다. 그때까지만 해도 베드로는 그랬다. 하지만 주님은 끝까지 베드로를 믿어주었고, 그에게 당신의 교회를 맡겼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면 내 양을 먹이라.”베드로는 주님의 믿음대로 반석이 되었고, 마지막 순교의 순간까지 소명의 길
“다 쏟아내지 말고 20%만 말하라” 대기업에 다니는 모 과장은 얼마 전 느닷없이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회식 자리에서 ‘사건’이 화근이었다. 그는 올 초 성품이 나빠 직장 내 ‘공공의 적’ 으로 통하는 상사에게 회식 자리에서 불만을 토했던 것이다. 후배들 사이에선 영웅이 됐지만 조직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는 어느새 ‘인내심 부족하고 인화력 부족한 직원’으로 낙인 찍혔다. 결국 과장은 항의 한 번 했다가 ‘유배’신세를 자초하고 말았다. 상사나 동료의 불합리한 처우와 일처리에 항의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상하 관계가 분명한 조직에서 인사평가권이라는 무시무시한 칼자루를 쥔 상사에게 잘못 항의했다가 본전도 못 뽑기 십상이다. 기분을 덜 상하게 하면서 할 말을 하는 법은 없을까 하고 깊이 반성했지만 때는 늦었다.1. 아니꼽더라도 일단 상대를 띄워라.공문선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대표는 “일단 긍적적인 단서를 붙여 상사를 향한 포문을 열라” 고 조언 한다. 예컨대 ‘앞으로 크게 되실 팀장님께서 이러시면 되겠어요?’, ‘제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팀장님이 그러시면 안 되시죠?’ 등 농담성 아부 멘트로 시작해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라는 것이다. 상대는 빈
사랑하는 조황호 목사님! 어느 날 목사님은 제게 이런 문자를 보내 오셨습니다. “천국도 믿고 부활도 믿는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이 들지요?”라고 말입니다. 그때가 목사님의 생애 가운데 가장 힘든 날이었습니까?목사님 오늘 아침에는 제가 질문을 드립니다. 천국도 믿고 부활도 믿는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슬픈 건가요? 그저 나보다 몇 걸음 먼저 가시는데 말입니다. 어제부터 하늘도 슬픈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저희 수원교회에 부흥회 초청 강사로 오셔서 설교하시던 첫날, 온몸으로 설교하시던 열정에 은혜 받고 넋이 나가 있다가 예배 후에 조용히 말씀 드린 일이 기억납니다.“목사님 내일 부터는 천천히 해요. 오늘밤 한 주간 받을 부흥회 은혜 다 받았으니 내일부터는 천천히 해도 돼요.” 그때 목사님 하신 말씀이 귀에 쟁쟁합니다.“내가 언제 다시 이 교회 와서 부흥회 설교하겠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하고 가렵니다.”찬란한 사도행전의 역사를 재현하는 교회를 꿈꾸며 불을 토하듯 감동 있는 설교로 청중을 사로잡고 한국교회를 깨워서 바로 세워준 성령의 사람, 열정의 부흥사! 당신은 진정 한 시대의 성령의 불꽃 이였습니다.화성중앙교회의 양떼 들을 가슴에 안고 푸른 풀밭에 뉘이
1944년 5월 10일은 우리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으로서는 일본의 압제 속에서도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끝까지 신앙 순수성을 간직한 역사적인 날이며 혹독한 핍박의 날로서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일제는 1910년 한일합방을 시작으로 우리민족은 36년의 식민지 통치 속에 들어갔으며 특히1938년부터는 일본 총독부가 주관이 되어 일명 황민화 정책을 펼치면서 우리 조상들에게 신사참배, 창씨개명, 일본어 사용 등을 강요하는 소위 한국인들의 정신과 영혼까지도 일본화 시키겠다는 민족 말살정책을 시행했습니다.그 결과 신사의 경우 1945년 6월까지 신궁 2곳, 면단위 신사 77곳, 마을단위 신사 1,062곳이 세워졌으며 이것도 부족하여 각급 학교 등에는 ‘호안덴’을 세우고, 각 가정에는 ‘가미다나’라는 가정 신단까지 만들어 아침마다 참배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사참배에 동원된 인원은 조선신궁 참배자만도 1940년에 약 215만 9,000명, 1942년에는 약 264만 8,000명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계속되는 일제의 강압에 눌려1936년 6월에 감리교단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교단인 장로교단 마저 19938년 9월 10일에 제27회
제주와 부산 등 남쪽지방에서 올라오는 꽃 소식 중에 이런 소식이 있다. “남매가 노란 꽃을 피웠다” 남매는 무슨 꽃일까? 음력으로 12월을 섣달이라고 하는데 섣달을 한자로 ‘나비’라고 하니까 남매라고 하면 섣달, 즉, 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다. 우리 선조들이 가장 사랑했고 칭송했던 꽃 매화는 많은 별칭을 갖고 있는데, 매화의 다른 이름 중 가장 친숙한 이름은 역시 매실나무이다. 매화가 꽃을 강조했다면 매실나무는 열매를 강조한 것이다. 꽃이 너무 일찍 피어 ‘조매’라고 부르고 추운 겨울에 핀다고 ‘한매’ 또는 ‘동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유명한 ‘설중매’는 눈속에도 핀다는 뜻이고, 봄내음을 전한다고해서 ‘춘매’라고도 한다. 또 ‘탐매’, ‘심매’라는 말도 있는데 아직 바깥 날씨가 추운데 매화를 찾아다니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이 탐매는 도교적인 의미가 있어서 많은 시서화(詩書畵)에 소재가 되었고 그중 조선시대 화가 김명국의 탐매화(探梅畵)가 유명하며 조상들이 매화를 유독 사랑했던 이유를 알 수 있는 시구절이 있다. 매일생한 불매향(每日生寒 不賣香; 매화는 일생을 추운 겨울에 살지만 결코 향을 팔지 않는다) 사람으로 말하면 고난을 해결
대통령 부인이나 대통령후보 부인이 남편의 정치생명에 끼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가깝게는 전 카터 대통령의 청교도적인 검약이미지를 부양시킨 것이 바로 로잘린 부인이었다.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 밤 축하 파티에서 부인이 입고 나온 드레스는 중고품이었다. 상류사회와 패션계에서는 일생 일대의 가장 신나는 날에 중고품을 입었다는 것은 퍼스트 레이디로서 센스가 없다고 비난을 했지만 대부분의 미국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갈채를 보냈던 것이다. 백악관으로 이사간 바로 그 이튼 날 실내의 난방을 낮추라고 한 것도 중고 드레스와 일맥상통한 것으로 카터의 검약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큰 역활을 했던 것이다. 25대 퍼스트 레이디 아이다 맥킨리 부인은 은행원 출신으로 그가 퍼스트 레이디가 되기 전부터 해왔던 슬리퍼 삼기를 평생 계속, 통산 5천 켤레를 손수 만들어 친지나 저선단체에 보내고 있었다. 이 부인의 슬리퍼 때문에 당선됐다하여 맥킨리 대통령에게는 “슬리퍼”대통령이라는 애칭이 붙었었다. 30대 퍼스트 레이디 그레이스 쿨리지 부인은 농아학교 교사 출신이다. “그녀는 말 못 하는 사람에게는 말을 하게 하지만 말 많은 사람에게는 말을 못 하게 하는 재주도 갖고 있다”고 쿨리지가 말했
청량리발 구절리행 기차를 타고증산을 지나 정선에 닿으면비행기재보다 조금은 높게아리랑고개보다 조금은 슬프게겁주는 덕송리 뿌연 연기 등에 업고그림자는 싸안고어깨 들썩이는 비봉산몇 개의 돌무덤과 바위까지도같이 흔들리고 있다 그림자 위로 떠가는 구름들그 구름 이어져 한강까지 가려나아니면 천상에 보금자리 일구신내 어머니 따뜻한 품에 달려가려나 빛없는 곳에 작은 불씨 타오르듯말없는 곳에 작은 속삭임 생겨산이며 강이며 소나무며 온밤 뒤척이는데하늘에선 바람만 날고 있었다김현자 / 서울성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