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매가 설교말씀을 듣고서 그것을 적용하면서 간증문을 보내왔는데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이렇다.“주일 설교를 들으면서 내 삶 속에서 하나님 마음을 얼마나 생각하며 살았는지 문득 되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기뻐하실까? 요즘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아직도 내 직업에 대해서 만족을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기까지 온 것도 내 삶의 일부분이고 나는 최선을 다 한 것 같은데 뭔가 만족스럽지 않고 다른 일을 찾아야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떤 때는 재도전해서 교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때론 유명한 프랜차이즈를 내건 학원을 운영해보는 것도 그럴 듯하고, 아님 만드는 걸 좋아하니 초콜릿 카페를 내볼까, 아니면 운동하는 것이 즐거우리까 헬스트레이너에 도전장을 던질까 고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저를 어디에 쓰실 것인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나님의 영광을 삶 속에서도 드러나게 할 수 있을까를 날마다 물어봅니다. 그러다 문득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나의 일의 종류나 직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하나님께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를 보실 것 같았습니다. 어느 회사
주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라고 말씀을 하셨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주님을 따르면서 겪게 될 고난이 두려워져 이렇게 변명하고 있었다.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소서” 그 핑계를 들으신 주님은 “죽은 자들로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눅9:60)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곁에 있던 사람은 묻지도 않은 말을 하고 있었다. 내가 주를 좇겠지만 먼저 가서 가족들과 작별하도록 허락해 달라는 것이다. 그 말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라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눅9:62)그렇다 일단 쟁기를 손에 잡았다면 앞만 봐야 한다. 뒤를 돌아보면 밭이랑이 제멋대로가 되어 버린다. 특히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길을 가고 있다면 뒤를 돌아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세상 욕심에 이끌려서도 안 된다. 어떠한 핑계를 내세워도 안 된다. 더구나 도중에 하차하는 그런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생활이 그랬음을 잘보여 주고 있다. 애굽을 나오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봤다. 조금 목이 말라도 애굽을 생각하며
조금은 썰렁한 이야기이지만 한 번 피력해 본다. 어떤 코끼리 조련사가 코끼리 쇼를 진행하다 말고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람에게 상당한 상금을 주겠다고 제안을 했다. 어떤 방법으로든 코끼리를 울게 해 보라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시도를 해 보았지만 코끼리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때 청중에서 한 사람이 내가 해 보겠다고 나서더니 코끼리에게 다가가서 한참을 중얼중얼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이야기를 한참 듣던 코끼리의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괴더니 이내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청중들이 모두 놀랐고 특히 조련사가 하도 신기해서 묻는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코끼리에게 해 주었는데 코끼리가 이렇게 눈물을 흘립니까? 그때 그가 말하기를 “뭐 대단한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목사인데 그냥 개척교회 하던 지나온 이야기를 해줬을 뿐입니다.”그때 다시 조련사가 천중에게 제안 합니다. 누구든지 이 코끼리가 벌렁 누워서 네 발을 흔들게 하면 상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때 코끼리 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이 다시 코끼리에게 다가가서 두어마디 말을 건네는데 이번에는 코끼리기 벌렁 누워서 네 발을 흔드는 것이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라서 조련사가 묻는데 이
유명한 여배우 비비안 리 주연의 옛 영화 ‘애수’는 기다림에 실패한 한 여인의 불행한 운명을 그리고 있는 슬픈 이야기다.그녀는 전쟁터에 가 있는 애인을 기다리던 중 전사자 명단에서 애인의 이름을 발견하고 실의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다가 그녀는 생활고에 못 이겨 군인들을 상대로 몸을 파는 여인이 됐는데, 어느 날 우연히 꿈에도 못잊던 그 애인을 발견하게 됐다.그 전사자는 동명이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됐으므로 떳떳하게 애인을 만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워터루 다리에서 자살하고 말았다. 그녀는 성급한 판단으로 인해 소망을 잃어, 자신을 지키지 못해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우리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귀하지 않은 것 때문에 존귀한 것을 잃어버리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가? 세상에 썩어질 것 염려하다가 썩지 않을 영원한 보상을 포기하고 살아 가는 불쌍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스도인들은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 무엇이 세상을 빛나게 하는가를 면밀히 살피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미국의 유명한 가수 에헬 워허는 이 세상에서 불행하게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마흔 때 직장에서 귀가하던 중
요즈음 나의 생각을 머무르게 하는 글 세편을 소개해 본다. 글 하나) 미국의 철학자인 클레이풀 교수가 한 친구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친구의 기형아 여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그녀는 예술에 대한 정서가 발달해 음악과 미술에 조예가 깊었다. 클레이풀교수가 소녀에게 물었다.”내가 네 처지였다면 아마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이 너를 이렇게 밝은 얼굴로 바꾸어 놓았니?” 소녀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내가 가진 것은 너무 많아요. 음악을 듣고 명작을 읽을 수 있는 귀와 눈이 있어요.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도 있죠.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내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물이 많은데 왜 내가 슬퍼해야 하나요.” 클레이풀교수는 소녀의 고백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신앙의 위대한 능력을 깨닫고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글 둘) 노먼 빈센트 필 박사가 후두염에 걸려서 잘 아는 친구의사를 찾아갔다. 친구는 그를 가만히 진찰하더니 이렇게 물었다. “자네, 무슨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는가” 그는 솔직하게 “목사가 무슨 다른 걱정이 있겠는가. 그저 늘 설교 준비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지. 다음 주일이
아마존 숲에서 하천이 범람하면 지대가 낮은 지역의 개미들은 자동적으로 한 덩어리로 뭉친다고 한다. 그들은 여왕개미를 보호하기 위해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큰 구형을 형성한 후 강을 건넌다. 그렇게 새로운 둔덕을 찾아 헤엄치던 중, 가장 바깥을 둘러쌌던 개미들은 집단을 위해 장렬히 희생한다.개미의 이타 정신은 일개미에게서도 나타난다. 그들은 형제자매를 부양하기 위해 자신의 자식을 양육하는 것을 포기할 뿐만 아니라, 무리의 이익을 위해 생명도 아끼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탄 하나가 연합군 진지로 떨어졌다. 상위(중위와 대위 사이)는 마땅히 엎드려 폭탄을 피해야 했지만 돌연 몸을 돌려 4, 5미터 밖에 있는 병사에게로 달려가 그를 감싸 안았다.폭발하는 소리가 지나간 후 상위가 몸을 일으켜 뒤를 바라보다가 깜짝 놀랐다. 좀 전까지 자신이 있던 자리가 폭탄의 잔해로 뒤덮여 있었던 것이다. 사실 힘의 작용은 사람의 마음과도 같다. 어디에서나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 사회가 불공평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그러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주면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우리는 날마다 많은 사람들의 애정을 받으며
세월호 사건 보도를 지켜보면서 (주)세모의 회장 유병언 “목사”를 떠올렸다. 세월호 침몰사고의 이면에는 구원파라는 이단사이비종교의 교주가 있다. 이 한 사람의 잘못된 신학과 그릇된 가치관, 사기성 인격과 탐심이 오대양 사건과 한강 유람선 충돌사건에 이어 300명 가까이를 수장하는 참극을 빚어냈음이 드러나고 있다.사람들은 당장 무책임한 선장과 배에 탄 사람들을 구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제일 먼저 빠져나온 구원파 선원들의 행동에 분노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참극은 한 사람 유병언 회장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평소 “하나님의 사업을 의논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며 예배”라고 가르쳤다. “(구원파)교회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받을 수 없다. ” “구원은 개인이 받지만 신앙생활은 교회가 한다” “일단 죄사함을 받으면 어떻게 살든 천국에 간다.” “구원파 안에 붙어있는 자만 예수 재림 시에 들림을 받는다”는 전혀 비성경적인 교리로 교인들의 충성심을 유도하여 1만여 구원파 신도들의 차명대출을 통해 5,000억원의 재산을 증식할 수 있었다.생각을 결과를 낳는다. 성경은 “사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사람됨)도 그러하다”고 말씀하고 있다. 사람은 믿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 바울
선진교회/ 박영진 목사기독교 한국침례회 부흥사회에서 주최한 세미나를 통하여 부흥의 불을 붙여 놓은 기회가 되었다. 주제는 “부흥” 우리가 그렇게 바라며 꿈꾸는 부흥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는 부흥을 믿지 않고 있다. 부흥에 대하여 자꾸 변명을 하려고 한다. 지금 한국 교회에는 부흥은 지나갔다. 부흥이 안 된다는 이상한 마귀 같은 소문들이 퍼져있다. 지금껏 ‘왜 부흥하지 못했는가’ 여기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했다. 부흥이 안 되는 원인을 찾으며 변명했다. 결론은 개척은 안 된다. 상가는 안 된다. 작은 교회는 안 된다며, 부흥하지 못함을 환경과 세상의 흐름으로 돌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독교가 너무 약해져 있다. 이제는 기독교가 환경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단들을 무서워하고 있다. 누가복음 13:33절에서 예수께서는 뭐라고 하셨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다.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말씀이 아닌가? 기독교는 약한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이 약해져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번 세미나의 특징이 있었다. 부흥의 불을 붙여 놓았다는 것이다. 이점에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본다.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
살면서 낯설고 회한이 밀려올 때가 변화되지 않는 내면과 마주 할 때이다.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숙성된 향기보다 초보를 버리지 못한 모습을 볼 때이다. 경주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하고 그것을 기뻐해야 하는데 그 반대일 때 더욱 그렇다. 쉽고 편한 가벼운 길을 좋아하며, 안일하게 살고 싶은 어린 모습은 당황스럽게 한다. 이해관계에 따라 적당히 타협하며 대우받고 인정받는 것에 예민하다가, 살며시 관심 있는 모습을 볼 때 놀란다. 심는 대로 거두는 하늘의 추수법칙을 믿으면서, 속성이나 꼼수로 해결하고 싶은 게으른 착각도 여전하다. 힘들고 어려운 짐을 벗고 가벼운 것으로 바꾸면서도 사명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말을 걸어온다. 신앙생활의 나이테가 쌓여갈수록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의 길로 푯대를 향해 달려간다는 고백이 자연스런 현상일 것이다. 편리하도록 줄이고 바꾸어 쉽게 걷기보다, 정해진 것을 메고 정해진 거리만큼 가는 것이 몸에 익숙할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쉽다.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왔으면 적응되고 익숙해져서 세상이 오히려 낯설어야 하는데 말이다.사명의 무게만큼 지고가야 하는 것이 십자가이고, 그 거리만큼 걸어가야 하는 길이 십자가의 길이다. 개인감정
지난 2월 26일,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방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박모(60)씨와 그의 두 딸 A(35)씨, B(32)씨가 숨진 채 발견돼 집주인 임모(73)씨가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봉투에는 현금 70만원과 함께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박씨의 남편이 12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가계는 급격히 기울었고 박씨의 두 딸은 카드빚 때문에 신용불량 상태로 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딸은 고혈압과 당뇨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병원비 부담 때문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동두천에서는 30대 엄마가 네 살짜리 아들을 안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고, 경기도 광주에서는 40대 가장이 중증 장애를 앓는 열세 살 딸, 네 살배기 아들까지 데리고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했으며, 울산에서는 기초수급자인 지체 장애 어머니가 무직자 아들과 숨진 채 한 달 만에 발견됐다. 이 모두가 일주일 새 벌어진 일들이다. 이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조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