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일보 빌딩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왜 문제인가’를 주제로 국민 미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과 홍익대 음선필 교수(법학)가 발제자로 나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발표가 끝난 후 진행된 종합토론은 우리교단 전 총회장 유관재 목사(성광)가 사회를 맡았으며 분당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이은경 변호사(법무법인 산지), 조배숙 전 국회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유관재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입증책임, 타 법률과의 관계, 법적 효력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토론을 이끌어나갔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30여명만 참석해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해당 영상은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송우 부장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전국 약 74만 명의 7세 이하 유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제9회 굿네이버스 가족그 림편지쓰기대회’를 개최한다. 2012년 시작된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 대회는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8년 동안 약 400 만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올해 가족그림편지쓰기 대회 주제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는 바네사에게 희망을 전하는 그림편지’다. ‘바네사(8세)’는 선생님을 꿈꾸지만, 생계를 위해 학교 대신 벽돌 공장으로 향한다. 하루에 2500개의 벽돌을 옮겨야 겨우 저녁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돈을 벌지만, 일을 다 끝내지 못할 때도 많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심화된 ‘아동 노동’ ‘경제 악화’ 등의 국제사회 이슈를 생각해보고, 가족이 함께 ‘나눔’의 가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바네사의 일상과 꿈이 담긴 영상을 가족과 시청한 후, 바네사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가족그림편지’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 모든 참여 아동에게는 ‘나눔 가족상’과 가정에서
예장 통합, 합동, 고신 백석, 기장 등 국내 장로교 단들은 지난 9월 일제히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각 교단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모임의 경우 최대 50명을 넘기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을 통한 정기총회를 가졌다. 9월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도림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한 예장 통합 총회는 총회 전부터 원활한 온라인 총회 진행을 위해 노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회의 도중 소통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로 인해 잡음이 일어났다. 안건 투표 과정에서 회집 장소별로 투표를 한 뒤 개표 결과를 취합하다 보니 본부 교회에서 발표가 지연되기도 했고, 모임 장소에서 특정 안건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때도 거리감으로 인해 말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의사 발언을 하고 싶어도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특히 뜨거운 감자인 명성교회 논란과 관련해 총대의 의견을 무시한 채 회무가 진행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예장 통합 총회는 신정호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류영모 목사를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같은 날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예장 합동 총회가 열렸다. 원활한 온라인 총회 진행을 위해 새에덴교회가 방송장비가 필요한 교회들에게 직접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기빙플러스는 지난 4일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자상한 상자 기부 1004(givingplus.co.kr/attentive)’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자상한’ 기업들의 기부 물품으로 구성한 ‘자상 한 상자’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면 된다. 사용에 이상은 없으나 시즌이 지나 판매하기 어려운 재고·이월 상품도 가능하며 기부금 영수증을 통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들의 기부 물품을 모아 의류와 신발, 잡화, 생필품 등 지원 필요성이 높은 물품들로 ‘자상한 상자’를 구성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연말 중 전달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코 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소외이웃들이 ‘자상 한상자’로 조금이라도 힘을 얻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기업들의 자상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송우 부장
GOODTV(대표이사 김명전)와 한국소년보호협회(이사장 김기남)는 지난 10월 8일 GOODTV 사옥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다음세대를 위한 미디어 선교사역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청소년 미디어 지도사 과정 신설을 추진하고 교육,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소년보호협회는 이날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협력기관으로 등록, 다음세대를 위한 미디어 선교사역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소년보호협회 김기남 이사장은 “불우 위기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 관점을 제공해줄 수 있는 미디어 선교사역은 중요 하다”라며 “이러한 사역들이 확장돼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ODTV는 협회의 주요 활동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통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변화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협회 청소년들에게 생산-유통-소비가 걸러지지 않는 미디어 환경의 위기 속에서 바른 콘텐츠를 접하고, 복음이 전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년보호협회는 법무부가 출연한 재단법인으로 불우위기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10월 8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통합적 국제개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포럼’ 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모집한 오프라인 참석자 25명을 비롯, 유튜브 생중계에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와 시민 등 총 833명이 포럼에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생겨난 월드비전의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국월드비전의 국제개 발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이상 기후와 재난 등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국가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통합적 개발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하기 위해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방법을 모색하고 그동안 월드비전의 노력을 공유하고자 준비됐다. ‘개발협력현장의 통합적 접근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 국제학술포럼은 외교부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 기조 연설에 나선 손혁상 경희대학교 대외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한국대학 전, 현직 기독 총장들은 지난 10월 1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회장 정상운) 그리고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 협의회(회장 김근수) 3개 기관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법 제정을 계속 시도한다면 한국교회와 기독 대학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성명서 선언을 주도한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정상운 회장(전 성결대 총장)은 “우리 사회에 이미 차별을 금지하는 양성평등기본법을 비롯한 다양한 법들이 있는데 기존의 20개에 달하는 이 모든 법률을 포괄하는 하나의 법을 따로 제정해 다양한 개인의 삶을 법으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하려는 것은 국가주의나 전체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각자가 자신이 속해 있는 교단과 신학적 입장을 넘어서 보수, 진보 구분 없이 하나로 복음과 성경적 가치관이 더 이상 훼손 받지 않도록 사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송우 부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는 지난 10월 11일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 다. 중대본은 추석 특별방역 기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 미만으로 증가세가 억제됐다고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는 해제됐다. 단 일시적으로 100명 이상 몰리는 경우 4제곱미터 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수도권의 경우 대형학원과 뷔페 등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한 집합금지가 해제되나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은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을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비대면으로 드려졌던 교회 예배는 수도권의 경우 예배실 좌석의 30% 이내로 입장하는 조건으로 대면 예배가 가능해진다. 다만 모임과 식사는 계속 금지된다. 비수도권은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에 따라 교회 대면 활동의 수준이 정해진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소식이 전해지자 한교총은 “아쉽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내는 것이 예배를 지키는 것과 맞물려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교회는 교회의 기본 목표인 예배를 지키기 위해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2020 다니엘기도회”가 11월 1일~21일 현장예배와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다니엘기도회는 1998년 12월 1일 오륜교회에서 ‘다니엘세이레기도회’란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 기도회는 오륜교회만이 아닌 한국교회와 함께 연합해 기도하기로 한 2013년을 기점으로 2015년 1076개, 2017년 10091개, 2019년 1만 3000여 교회, 40만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도회로 성장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성도들이 교회에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하여, 정부 지침을 준수해 각 교회의 상황에 맞게 현장예배와 영상예배를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여러분의 가정이 교회입니다’란 주제로 각 가정과 처소가 예배와 기도의 현장이 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각 가정이 기도회 현장이 될 수 있도록 가정용 미니 배너와 스마트폰용 기도회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가정용 미니 배너는 다니엘기도회 참여교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참여 성도들은 교회를 통해 배너를 수령해 다니엘기도회 예배 시간에 영상이 보여지는 TV나 컴퓨터 등 기기 주변에 설치하면 된다. 매년 인쇄물로 배포된 다니엘기도회 가이드북도 개인 스마트폰으로 보며 참여할 수 있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9월 18일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와의 ‘꿈꾸는아이들 꿈날개클럽 멘토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꿈꾸는아이들 꿈날개클럽 멘토데이’는 기존 월드비전에서 진행해온 ‘꿈꾸는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전문 멘토와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특강·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며 주체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꿈꾸는아이들 꿈날개클럽 멘토데이’에는 닉네임 그림비(grim_b)로 활동하며, 감성 일러스트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배성태 작가가 꿈 멘토로 나섰다. 전국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장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일러스트 및 웹툰 분야에 구체적인 꿈을 가진 아이들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배성태 작가의 강연과 드로잉 시연, 사전에 제출한 아동들의 그림을 함께 보면서 피드백하고 조언하는 시간들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격려했다. 배성태 작가는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아서 놀랐고, 또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