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재능을 가졌지만 그 쓰임은 다르다는 것. 다 같은 기술을 가졌으나 그 기술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칼로 요리를 할 수 있건만 흉측스럽게도 그 칼로 범죄도 저지를 수 있지 않는가.달마도(達磨圖)의 대가로 꼽히는 법주스님이 있다. 그가 선묵화 40년을 돌아보는 고희전을 2013년 10월 16-22일 서울 인사동 한국 미술관에서 갖는다. 그는 홍익대 미대 서양학과 4학년 때 대학생불교연합회의 해인사 여름 수양회에 참가했다가 발심하여 출가해서 스님생활을 하게 되었고 주로 달마도를 그려재켰다. 용화사와 해인사 등에서 참선에 몰두하던 법주스님은 “내가 가진 특기를 살려보자”고 작심해서 달마도를 그려왔다. 그는 미술 특기를 그렇게 달마도 그리는데에 썼다.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누구나 다 알겠지만 그의 스승인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사실은 아마도 잘 모를 것이다. 미켈란젤로가 14살 때 지오바니의 제자가 되고자 방문했을 때 선생은 그를 데리고 술집 앞에 있는 조각상을 보여주고 그 다음엔 교회당으로 인도해서 교회의 조각상을 보여 준 뒤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해 쓰기를 원하느냐 질문을 던졌을 때 미켈란젤로는 주님을 위해 사용하겠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시 34:4,6)헌트(Hunt)목사님께 전화가 걸려왔다. 그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레이 증후군이 발생했던 것이다. 레이 증후군이란 소아에게 흔히 있는 치사적인 뇌장애를 말한다. 그런데 그가 교회에서 가르친 로라 양도 이 병에 걸렸고 이미 11명에게 발병해서 9명의 어린이가 죽었다는 것이다. 로라 어린이도 지난 여름성경학교 때부터 교회에 출석했다. 이때는 로라가 병에 걸리기 6주전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았다. 예수를 믿은 로라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기도밖엔 별도리가 없었다. 로라가 속한 교회학교 어린이와 헌트 목사님은 로라가 빨리 일어나 주님의 복음증거를 위해 살아나도록 간구했다. 금요일에는 로라의 병세가 호전되었고 토요일에는 눈을 떠서 병실에 있는 아버지를 알아보았다. 살아난 로라 어린이는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어요!”라고 기뻐했다. 두 주일 후 로라의 전 가족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았다. 1974년 4월 3일 지방신문 1면에 “기도가 살렸다!”는 대서특필의 제목으로 상세한 내용이
설문 결과를 보면 고령층·저학력층 일수록 한 민족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저연령층·고학력층일수록 안보불안 해소 이유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음을 알 수 있다. 넷째,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74.5%로 다수이며, 우리나라 군사안보 상황에 대해서는 위험하다는 의견이 71.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민족의 분단 현실은 반드시 극복돼야 하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은 반드시 성취돼야 한다는 당위론이 출발점이다. 왜냐하면 남북통일은 민족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생존과 번영을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통일의 열망과 관심이 고조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교회가 민족의 화해와 남북통일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성경에서 남북통일의 원리를 찾아내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려는 노력은 그동안 통일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연구되어 왔으나, 통일신학은 사회과학적 분석에 치우친 진보주의자들의 전유물로 간주됐다. 이 문제를 정부에 의하여 주도 되고 정권에 의하여 제시되는 남북통일의 방법이나 사회과학적 분석이 아닌 성경에 드러난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의 관점에서 남북 간의 통일의 문제를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
세 번째 소원은 1982년에 이루어졌다. 그 때는 내가 전주예수병원 지역사회 보건과 수 간호사로 섬기고 있었던 때였다. 전주예수병원은 지역사회보건사업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었다. 독일의 후원으로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분원을 세우고 5개 면을 대상으로 의료 전달체계 시범사업을 하고 있었다. 보사부 회의에 참석하면 의사들은 농어촌 의료 실태에 대해 많은 비판은 하였지만 정작 자신들은 농어촌에 가서 일하지 않았다. 우리는 마을 부녀부장들을 마을 건강원으로 훈련하여 마을에 응급 환자가 생겼을 때를 대비하여 응급 처치하는 것을 가르치고 응급 처치 세트를 나누어 주었다. 간호사들을 특별훈련을 하여 보건진료소에서 일하게 하고 마을 건강원들이 환자를 발견 시 보건진료소로 보내게 했다. 읍, 면단위에는 보건지소에 군복무 대신 파견된 공중보건의사가 있고 그들 힘으로 안되는 환자는 분원으로 오게 했다. 그 당시 농촌의 환자들은 의료보험과 돈도 없고 농사일이 바빠서 아파도 빨리 병원에 못가고 병을 키우다 정작 병원에 가면 병이 위중한 상태가 되곤 했다.그래서 우리는 병이 생기기전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마을을 다니며 예방보건교육도 힘썼다. 임신부들을 찾아 산전 진찰을
최근 대 도시에는 주일 날 성경책을 들고 집을 나서면서 ‘오늘은 어느 교회를 가볼까?’하는 교회 쇼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볼거리를 찾아 여기 저기 맴돌다 대형교회 3층 뒷자리에 멀직이 앉아 예배를 구경하다가 내 삶에 필요를 채워달라는 기도를 간절히 드리고 일어선다. 마음의 허전함을 달래고, 벌 받을까 두려워 신앙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한 교회에 정착하여 훈련받고, 간섭받기는 싫은 이런 교인들을 출애굽 광야를 떠도는 교인 ‘가나안 성도’라 한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기 위해 훈련받기를 거부한다. 교회 출석은 오래 했지만 교회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오염된 영혼을 발견하고, 이로 인한 가슴 깊은 회개의 기도가 일어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성도간의 삶속에서 부딪히는 훈련을 통해 공급받는 곳인 것을 모르는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2050년이 되면 대한민국의 성도 수는 300~400만으로 줄어들고 1.2차 베이비붐 세대 1640만 명이 은퇴하는 2028년이 되면 교회의 헌금은 반 토막이 나서 부도나는 교회가 속출하고 많은 교회들이 통폐합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미 유럽의 교회
그리스도인이 된 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주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게 하신것과 기도라는 보석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수없이 응답해 주셨는데 물론 믿은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는 그냥 생각만 해도 응답해 주신 것도 많았다.바로 지난 회고록에서 이야기했던 세 가지 소원들 같은 것이었다. 첫 번째 소원이었던 영어로 된 음반을 받은 후 빌리 그래함을 만나고 싶다고 한 두 번째 소원은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침례 병원 특진실에서 근무하던 1973년에 이루어졌다.빌리 그래함 한국 전도대회는 1973년 5월 30일에서 6월 3일까지 여의도 광장에서 있었는데 그 대회전에 대 도시 전도 집회가 빌리 그래함 전도팀 목사님들에 의해 개최됐다. 내가 살던 부산에서도 개최됐는데 낮에는 미국 각지에서 온 개인 전도팀들이 개인 전도를 하고 저녁에는 부산 공설 운동장에서 집회를 하였다. 우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가 시작되기 전 전도 상담요원 훈련과정을 수료하고 수료증도 받았다.마침 특진실 테이버 선교사 의사께서 안식년 중이라 나는 휴가를 받아 개인 전도팀의 통역으로 낮에는 그 들과 함께 개인 전도를 하러 다녔다. 내가 통역했던 개인 전도자는 캔터키 주에
강소형교회는 성인 80~150명 정도의 성도들이 안정적으로 출석하며,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는 ‘작지만 강한 교회’를 말한다. 교회성장주의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강소형 교회’가 미래 목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회 전반에 대한 교회 리빌딩(rebuilding) 작업을 통해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는 강소형교회 세우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30년 전, 지하 43평을 얻어 언제 이 지하실을 탈피하나, 언제 밝은 창문을 바라보며 예배를 드릴까, 언제 이 곰팡이 냄새나는 곳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처갓집 충주를 갈 때마다 시외버스가 산허리를 돌때마다 나타나는 정겨운 시골교회가 그리움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건물에서 목회하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울컥 울컥 감사함이 밀려온다. 그러나 교회가 이런 외형적 규모만 갖추었다고 건강한 교회라고 말할 수 있을까? 비대한 몸집을 건강한 사람이라 할 수 없듯이, 대형화된 교회가 건강한 교회의 모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건강한 교회란 “신앙과 삶이 유리되지 않는 복음의 확신,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공동체성,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양육, 평신도들의 은사 활용 사역, 세상
어떤 소 이야기 :어떤 소가 이 세상 살다가 하늘나라에 갔다. 천사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다가 왔느냐고 물으니 牛公曰 “맨탕 풀만 먹고 합숙(合宿)만 하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노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놈의 농기계란 놈들이 등장해서 우리들의 일거리를 다 빼앗아간 거죠 뒤죽뒤죽 살만 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추럭이 오더니 우리를 싣고 서울 구경시켜 준다기에 앗따, 그거 참 좋구나 하는 사이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네요”〈理性的牛公(이성적우공)〉 어떤 누렁개 이야기 :수개와 암개가 한참 사랑 交尾놀이를 하던 중암개 曰 “여보, 숫개양반 지금 우리가 뭣하고 있는지요”수개 曰 “사랑놀이하고 있지 않소”암개 曰 “사랑놀이 그칩시다, 사랑은 달지만 그 열매는 쓰답니다. 우리새끼 낳아 보았자사람들의 몸보신 재료 밖에 무엇 한답니까.“수개 曰 “그렇군요”그들은 사랑놀이를 그쳤다.理性的犬公(이성적견공)〉 어떤 암탉 이야기 :김씨네 암탉이 동 우리에 알 한 개를 빠져 놓고 온 동네 떠나갈 새라 “꼬꼬댁 꼬꼬, 내가 알 한 개를 낳았답니다”하는지라 옆집 박씨네 암탉이 말했다. “이 암탉 여편네야, 제발 방정스럽게 떠들지 마소. 사람들이 곧바로 그 알을 끄내어 깨어먹지 않게소.”
1. 順天(순천)의 思想(사상)과 하나님의 뜻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히10:7)제갈공명 군사(軍師)는 조조의 적군을 섬멸하기 위한 화공전략을 세우고 적군을 유인하여 험한 협곡에서 맞았다. 갑자기 앞에는 장비를 비롯한 용맹한 군사들이 나타나자 후퇴를 하는데 협곡 좌우에 잠복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퇴로를 완전히 막았다. 이때 산위에 진을 치고 지휘하던 공명은 나무단에 불을 붙여 굴리니 진퇴유곡에서 꼼짝 못하고 죽게 된 조조 휘하의 대장군 사마이는 하늘이 그를 버렸다고 탄식한다. 계곡 위에서 미소를 짓고 대승을 기뻐하는 공명위에 난데없이 하늘에서 먹구름이 나타나 폭우가 쏟아져 불을 꺼주므로 화공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제걀량 군사의 휘하 장수들은 화공은 실패해도 독안에 든 쥐 잡듯이 공격하자고 명령을 독촉했으나 제갈 군사는 그의 병사들이 퇴로를 열어 사마이가 도망쳐가도록 했다. “하늘이 도와 살린 사마이를 내가 어찌 죽이겠는가? 그를 죽이는 것은 역천(逆天)이므로 살려 보내야 한다”고 말하고 하늘이 사마이의 편이니 하늘이 도운 사마이가 종국적 승자가 될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남아 있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다. 1953년 휴전협정 이후 남과 북은 분단된 상태로 계속 유지되어 왔기에 역사적 고리가 단절됐고, 이질성이 지속되어 왔다.하지만, 분단 반세기 동안 철저히 닫혀 있던 북한의 문은 탈냉전 이후 서서히 열리기 시작해고, 1995년 대홍수를 계기로 유엔과 국제사회에 개방됐다. 특히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장관급 회담과 경제협력, 이산가족상봉 등이 활발하게 이뤄짐으로써 남북 간의 화해와 교류협력의 역사가 새롭게 펼쳐지고 있으며,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민간단체의 대북지원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북한의 피폐한 실상이 적나라하게 세계에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는 북한의 복음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교회의 통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지금까지 통일논의는 정부가 주로 주도하고 한국교회는 통일운동의 한 주체로서 남북한 민간교류 차원에서 참여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교회가 남북통일을 선교적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사명이라고 인식해야 할 시점으로 인식된다.소비에트 연방으로 구성된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냉전 시대는 막을 내렸고, 통일 독일은 동독의 사회주의를 종식시켰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