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이한 이 봄, 우리의 마음은 여느 해보다 깊은 울림과 간절함으로 가득하다.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갈등과 혼란, 불안과 상처의 소식들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부활’이라는 신비로운 은혜 앞에 서게 된다. 어두운 무덤을 밝히며 솟아오른 그 생명의 빛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위로와 희망이 된다. 지금 한국사회는 많은 이들이 서로를 향한 이해와 배려를 잃어가고, 공동체의 온기가 점점 식어가는 듯한 위기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때일수록, 교회는 세상 속에 파송된 부활의 증인으로서, 그 기쁨과 소망을 세상과 나눌 소명을 되새겨야 한다. 교회는 다시금 부활의 복음 앞에 서야 한다. 부활은 단지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 부활은 지금 여기에서 우리 각 사람 안에 시작되는 새로운 생명이며, 회심의 출발이다. 침례는 그 부활의 은혜를 개인이 믿음으로 고백하는 가장 명확한 표현이다. 그렇기에 우리 교단 공동체는 개인의 신앙고백과 자유로운 양심에 따른 회심의 응답을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그 자유는 곧 책임이 되며, 그 책임은 지역교회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한다. 우리 교단은 성경을 믿음과 삶의 유일한 기준으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강릉 탑텐호텔에서 침례교예비역군목회(회장 최영윤 목사, 사무총장 고찬영 목사)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16명의 회원 가족이 함께 한 이번 모임에서 서용오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지나면서 병영문화를 비롯해 군대 자체의 체질이 변화하고 군복음화 사역에 많은 제한들이 있으면서 보다 다변화되고 다양한 군선교 선교 사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예비역 군목으로 지속적으로 군목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후배들을 격려해주며 군선교 사역이 교회의 다음세대인 청년들을 세우는 일이라는 점을 인식하며 동역해 달라”고 전했다. 예비역군목회장 최영윤 목사(청주)는 “군경선교회가 지속적으로 예비역 모임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심에 침례교 군종목사의 자부심을 가진다”며 “군선교 사역이 한편으로 외롭고 힘든 만큼 사역 현장에 수고하는 후배 군목들의 노고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군경선교회와 군선교 사역을 위해 중보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역군목회는 회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입회비(5만 원)을 받기로 했다. 하반기 정기모임은 오는 9월 29~30일 경남 통영에서 가지기로 했다. 이송우 국장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는 지난 3월에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복구 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회에 1억원 상당의 작업복 5000벌을 후원했다. 이번 지원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말씀을 실천하고자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이다. 고명진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이웃의 아픔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과 복구 작업에 헌신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회는 “산불 피해 지역에는 많은 복구 인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작업 환경이 열악해 기본적인 장비나 의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수원중앙교회의 후원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작업복 지원은 수원중앙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교회 구호 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교회 봉사팀은 작업복 선정 과정에서 현장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에 동참한 한 성도는 “머리와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
우리교단 전국 교도선교회(회장 정희량 목사)는 지난 3월 25일 광정교회(정희량 목사)에서 4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건예배와 함께 전년도 총무보고와 재무보고, 각 교도소 실무 선교 보고가 이뤄졌으며 침례교 성경책 배포 사역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남부교도소에서 사역한 이유진 목사는 성경통신을 진행하며 현재 26개 교정시설에 150명이 수강했음을 보고했다. 천안교도소를 담당한 최만준 목사는 250권의 필사 성경을 전달하고 개인 상담과 성경 필사 운동을 감당했다. 청주교도소를 담당한 이용규 목사는 매월 그룹 상담을 진행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동아리 모임에 참석해 사역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교도소에서 사역하고 있는 회원들도 선교 보고가 있은 뒤,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임원선거 결과, 신임 회장에 최만준 목사(천안서머나)를, 부회장에 이용규 목사(희망찬), 총무에 이동춘 목사(천호), 재무에 노명선 목사(금왕), 감사에 조천업 목사(화평)를 선임했다. 선교회 총무 이동춘 목사
경기남부지방회(회장 김익태 목사) 자유와회복교회(김병욱 목사)는 지난 3월 30일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20주년 및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병욱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총무 오모세 목사(주님의)가 대표로 기도하고 자유와회복교회 성도들의 특송이 있은 뒤,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 중앙예닮학원 이사장)가 “교회는 성령으로”(행 2:4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변혜숙 집사가 “베드로의 고백”이란 곡으로 헌금 특송하고 지방회장 김익태 목사(아름다운)와 시취위원장 서정룡 목사(예목)가 축사를, 박순상 목사(주원)와 한덕진 목사(남부사랑하는)가 권면하며 교회 헌당을 축복했다. 김병욱 목사는 교회 헌당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신치우 안수집사가 광고한 뒤,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공보부장 이재관 목사
북한산교회(이정만 목사) 이진호 원로목사가 지난 3월 23일, 향년 95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청주지방회는 3월 25일 빈소가 마련된 참사랑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한상 목사(한그루)의 사회로 천국환송예배를 진행했다. 이근우 목사(비손강)가 기도하고, 강성기 목사(오덕)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고후 5:1~7)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유족 대표로 이정만 목사(북한산)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광희 목사(좁은문)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진호 원로목사는 반곡교회와 신전교회를 개척하고, 영순교회, 산양교회, 두곡교회, 상주교회, 온양교회, 청주제일교회에서 시무했다. 재단법인 기독교한국침례회유지재단 이사로 섬겼고, 상주, 온양, 청주 지역의 경목회 회장을 역임했다. 유가족으로는 이정만 목사(북한산), 이정구 목사(호산나), 이정도 목사(미국 조지아 아틀란타), 이정훈 목사(빛과소금) 등 4명의 아들과 자부, 18명의 손자녀, 증손들이 있다. 공보부장 이근우 목사
영동지방회(회장 김의철 목사)는 지난 3월 24~28일 베트남(다낭, 호이안)에서 지방회 목회자 수련회를 진행했다. 일선 목회 사역에 헌신한 동역자들과 사모, 자녀들이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목회의 쉼을 함께 나누며 다시금 새롭게 나아가는 사역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공보부장 조영선 목사
중앙지방회(회장 서용호 목사)는 지난 3월 30일 세종샘교회(이영창 목사)에서 김창암 전도사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이영창 목사(세종샘)의 사회로 진행한 안수식은 이정훈 목사(청주한사랑)가 기도하고 서용호 목사(방주)가 “순종하는 목회”(요 21장)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김웅년 목사(세종늘사랑)가 김창암 전도사에 대한 시취경과를 보고하고 목사 서약, 시취위원 모두가 김창암 전도사에게 안수하고 이민욱 목사(뿌리깊은)가 안수기도했다. 안수례 후 김창암 전도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목사가 됐음을 선포했다. 축하의 시간은 송포수 목사(안정제일), 이희철 목사(세종한빛)의 권면과 이재우 목사(지원), 김호철 목사(세도제일)의 축사에 이어 이영창 목사(세종샘)가 안수패를 증정후 김창암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공보부장 문진석 목사
대전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심상효 목사, 대기총)는 지난 4월 1일 대전은포교회(이욥 목사)에서 2025 부활절연합예배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는 대전침례교연합회장 임헌규 목사(자성)의 사회로 대전침례교연합회 1부회장 이금환 목사(큰사랑)가 대표로 기도하고 우리교단 총회장 이욥 목사가 “성령능력이 해답입니다”(슥 4:6~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기도회는 임헌규 목사의 인도로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 대회장인 심상효 목사(대전성지)와 부대회장 하재호 목사(주사랑), 준비위원장인 이욥 총회장, 강명구 안수집사(노은중앙)가 인사하고 대기총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영성)가 광고한 뒤, 구재석 목사(대은)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한편 대기총은 오는 4월 19일 오후 3시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부활절 전야 특별기도회와 4월 2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