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수군의 주력선 판옥선이 일본 배 안택선을 충파라는 전술로 모두 깨어 부수듯이 영화 ‘명량’이 그동안의 영화 흥행 기록들을 산산이 깨뜨리고 있던 8월의 여름 중순, 대한민국의 심장인 광화문 광장에 카톨릭 신자를 비롯한 시민 약 17만 여명이 운집 한 가운데 교황 프란치스코는 시복식이라는 이름으로 죽은 자들을 숭배했다. 임진왜란으로 풍전등화였던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란 듯이 서 있는 곳에서 아무런 부끄러움도 양심의 가책도 없이 도리어 그들은 자신의 검은 죄를 감추기 위해서라도 더 위장된 거룩과 의식으로 포장하면서 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회(Society of Jesus or Jesuit)의 회원으로 제수이트 첫 교황이다. 바로 이 제수이트, 즉 예수회가 일본에 조총을 선물해주면서 임진왜란을 일으키도록 풍신수길을 유혹한 세력이다. 예수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후 기독교를 탄압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교황 중심으로 세계 경제 및 정치 장악과 세상 종교 통합을 목적으로 이그나티우스 로욜라(Ignatius Loyola)가 루시퍼를 숭배하는 프리메이슨과 연관하여 1534년 설립 후 1540년 교황 비오3세의 승인을 받은 수도회로 로마 카톨릭 내 검은
마음이 바쁘다. 아직도 차별금지법이 무엇을 말하는지, 왜 이것이 ‘가정을 해체’하고 ‘기독교를 몰락’시키는 지름길인지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먼나라 이야기, 쓸데없는 정치적 참여, 괜한 걱정의 과장된 생각, 왜곡된 선전선동, 사회적 강자들의 기득권 유지,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의 잘못된 신념 등으로 몰아세우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의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우리나라에서 이 법이 통과된 이후에 일어나게 될 상황 또한 종잡을 수 없다. 우선, 필자가 최근에 영국에서 온 한 교포로부터 직접 들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심각성과 긴박성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 북 아일랜드의 유명 제빵 회사는 동성애자 단체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지지한다”라는 문구를 넣어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그 회사의 경영진은 모두 그리스도인들이었고, 성경에서 동성애가 죄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동성애 지지 문구를 넣은 케이크 팔기를 거부한다고 해서 고소를 당했다. - 동성애자들이 동성애 관련 잡지 인쇄를 의뢰했는데, 크리스천인 주인이 거절을 해서 현재 법정에 고소당한 상태이다. - 어떤 병원에서 동료 동성
제104차 정기총회가 곧 다가오고 있다. 제103차 총회 의장단과 임원들에게 우선 침례교회를 이끌면서 여러 고초를 겪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침례교회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잘하고 칭찬받는 일보다 잘못한 일이 사람들에게 더 많이 기억난다고 하지만 지난 제103차 총회도 나름 열심을 다해 섬기고 헌신해 온 것은 인정한다.물론 지난 총회 회기를 돌아볼 때, 우리는 과연 침례교회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 물을 때가 되지 않나 싶다. 최근 몇 년간의 끊임없는 송사와 논쟁으로 허비한 시간은 우리에게 성장과 성숙의 동력을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교단의 성장은 정체되고 미 자립교회는 점점 쇠락의 길을 걸으며 교회 문을 닫고 교회 지도자의 교체로 인한 갈등으로 법정 분쟁까지 벌어지며 세월호 대참사로 주목받은 구원파가 우리 교단과 흡사한 단체명을 사용하고 있어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기도 했으며 은퇴 목회자가 은퇴 이후 어떠한 대비도 하지 못해 방황하고 어려움을 겪는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분을 놓치며 자랑스러운 침례교인의 이름을 내세우기 부끄러운 상황이 작금의 우리 상황이다. 지금 침례교회는 무엇보다 준비된 지도자와 지도력, 리더십의 부재를 겪고
한가위라고 불리는 추석은 신라시대에서 유래된 우리나라 최대의 고유 명절이다. 그런데 추석이 유교 문화와 결합되면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로 자리 잡게 됐다. 그래서 제사는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곤혹스러운 문제로 다가오기도 한다.추석이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로 성도와 불신자가 함께 쇠는 날이라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기독교적 정신에 의거하여 추석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석은 민족 최대 명절로 전해져 오지만 사실상 전혀 상반된 슬픈 역사적 사실이 숨겨져 있다. 백제 고구려 삼국시대 말기 삼국이 패권을 다투던 시기에 신라가 당나라의 100만 대군을 끌어들여 9년간의 전쟁 끝에 마침내 백제에 이어 고구려까지 멸망케 하여 그 승리를 기념하게 한 서기 668년 9월 10일 7백년 고구려 역사가 마감하는 날이기도 하다. 신라입장에서는 당시 승전기념일이지만 고구려나 백제 유민들의 입장에서는 나라가 망하고 망국의 백성들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날 이였기에 슬픈 역사가 깃든 날이 추석이기도 하다. 기독교 입장에서 볼 때 달은 피조물이고 또한 달이 빛을 내는 것이 아니고 태양에 반사되어 비치는 것이기 때문에 숭배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기에 창조주를 믿는 신앙인으로서는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을 말한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하나님은 우주보다 크시다. 그런데 그 크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도 계신다. 이것이 기독교의 신비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예배를 통하여 만나주신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어디를 가도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거창하게 거행했다. 성전을 건축하는데 걸린 기간은 칠 년이나 걸렸다. 그날 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이러한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8:27) 우주 보다 크신 하나님을 작은 성전에 가두어 두려고 하나님께 대한 한 자신의 그릇된 생각을 회개하며 드리는 기도다.그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
회색 빛 하늘이 무겁다. 올 해도 말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69번째 광복절을 맞이했지만 온통 잿빛하늘이다. 의미 없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것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살아있으니까 살아왔나보다”하고 생각하는 것이 숫제 편할 것이다. 가시덤불길이란, 우리들이 걸어온 역사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명분은 언제나 주인은 국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겉치레 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슬픔은 국민에게만…. 지금, 우리는가슴을 가라앉히고 작금의 현실을 보자. 하루라도 편히 지낸 날이 있었는가? 우리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죄를 지었기에 이다지도 슬픔과 눈물의 역사를 살아야 하는가? 일제 강점기와 이념의 전쟁과 경제성장을 위한 희생, 민주화의 불행 속에 살아오면서도 백성들은 “내일은 달라지겠지”하는 기대와 소망으로 살아왔다. 시련과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백성들은 죄 없는 죄인 모양으로 그래도 앞만 보고 걸어왔다.사람은 잊어버리는 동물이다. 만일 인간이 잊어버리는 동물이 아니었다면 우리들은 지난 날 피어린 상처와 멍들었던 아픔만으로도 머리가 터질 지경이 되었을 것이다. “불행을 이기는 인내력(
미국에서 땅이 넓고 기름진 남부는 식민지 시대부터 대규모 농장이 발달했고 노동력은 흑인 노예를 이용했다. 특히 그들은 대농장에서 면화 등을 재배하여 영국에 수출하고 생활필수품을 수입했기 때문에 자유무역을 추구했다.반면 북부는 철과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적 공업이 발달했으므로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많이 필요했다. 이것은 남부와 북부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사실 노예제도는 남부에서 먼저 폐지하려고 생각했었다.당시 미국에서 생산되는 목화는 전부 영국으로 수출했는데 그 과정에서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다. 목화씨를 빼는 데 너무나 많은 기간이 걸려서 실제로 농장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1793년 엘리 휘트니라는 미국 발명가가 목화씨를 뽑아 솜을 타는 조면기를 발명하자 상황은 급변했다.마침 영국도 산업혁명 덕택에 수많은 기계로 많은 옷감을 짤 수 있는 대량생산체로 돌입하게 되었다. 노예제 확대는 세계적으로 보아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었다. 영국은 1833년에, 프랑스는 1848년에 노예제를 폐지했다.미국은 이 골머리 아픈 문제를 각 주의 자치에 맡겼고, 그 결과 남부는 노예제를 인정
매년 총회 때마다, 아름다운 만남의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온 강릉전원교회 김형남 목사입니다. 총회는 중요한 의사결정의 장이면서도 만남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회의장 로비에서 연출되는 그 만남의 장면들을 통해, 10년 20년의 세월속에 변화되어가는 우리의 모습들을 담아보기 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지 벌써 5년째가 됐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겠다고 들어대니 처음에는 서로가 많이 당황했습니다. 왜 찍느냐고 화를 내기도 하고, 또 사실, 초상권 문제도 있고 하여 참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한 해, 두 해, 사진들이 모여지고 공개 되면서 작은 공감들이 있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색함을 넘어서 당당하게 찍을 수 있을 같습니다.일년에 한 번 만남의 장인데, 동기들이 모이면, 또 같은 지방회. 혹은 친구들이 모일 때, 저를 불러 주십시요. 회의장 쉬는 시간에 모여 있는 모습 그대로를 찍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망원렌즈를 갖고 멀리서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고도 싶지만 프라이버시(초상권)에 문제가 있을 같아 보는 앞에서 찍을려고 합니다. 혹여나 염려가 되면 손을 흔들어 주시면 찍지 않겠습니다. 이 자료들이 쌓이면, 시간 속에 변해가는 우리의 모
본 기고는 지난 7월 1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사)침례회 포럼(이사장 지덕 목사, 대표회장 이봉수 목사)에서 발제된 원고를 바탕으로 요약 정리한 글이다. 편집자주 따라서 최근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동성애 행위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2004년 동성애표현매체물이 청소년유해매체물에서 제외됨으로 동성애자 인터넷 사이트가 활성화되고 사이트 수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사이트로 청소년들이 쉽게 동성애를 접하게 된 것이 청소년 에이즈 환자가 급증한 요인일 수 있다. 성인 동성애자들이 청소년 파트너를 많이 찾고, 청소년은 동성애를 미화하는 영화,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동성애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쉽게 동성애 유혹에 빠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2011년 미국 13~24세 남성 에이즈 감염자의 94~95%가 동성애 행위로 감염됐다. 청소년에게 동성애 행위와 에이즈와의 관계와 같은 위험성을 알려 주지 않으면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할 우려가 높다. 2007년 유엔에이즈 보고서는 중남미 지역에는 160만 명의 에이즈 환자가 있고, 에이즈 환자의 절반 정도는 동성애 행위로 감염되었다고 했다.미국에서 2008년에
지난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의 강압적인 식민지 통치에서 해방된 지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교회가 해마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한국교회의 역사적 정통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많이 받았는데 그 비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광복절은 1945년 8월15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군에 패하여 항복하게 되고 이에 한반도가 일제의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광복은 문자 그대로는 “빛을 되찾음”을 의미하고 국권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쓰인다. 또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 대전은 1943년에 접어들면서부터 점차 연합군 측에 유리하게 되어, 그해 11월말에 미국, 영국, 중화민국 3국은 소위 카이로 선언을 발표했다. 이어 1945년 5월에 나치 독일이 항복했고, 8월 8일에는 미국과 영국, 소비에트 연방이 모여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1945년 8월15일 일본은 드디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했다. 한민족은 카이로 선언과 그것이 다시 확인된 포츠담 선언에 의해서, 그리고 한민족의 오랜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