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침례교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가 4월 말에 열린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켄싱턴 리조트에서 ‘2016년 침례교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갖는다. 총회 105차 회기 임원들은 올해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전국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가 열리는 만큼 은혜롭게 치러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영적성장 대회는 개 교회 및 우리교단의 부흥과 목회자의 휴식과 영적 회복을 위하여 적잖게 기여해 왔다. 현재 총회는 전국 지방회 회장들과 총무들에게 개 교회 목회자들의 참석을 독려해 주기를 요청한 상태다. 영적성장대회 참가 신청방법은 지방회 별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kbc6634@naver.com) 이나 총회 팩스(02-3666-7007)로 보내면 된다. 이번 대회는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꾀하고자 크게 목회자의 육체적·영적 휴식, 기도회, 특강, 체육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적성장 대회는 그동안 개 교회의 부흥과 발전, 그리고 교단성장을 위해 주야로 헌신하는 침례교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서 교제를 통해 서로 귀한 은혜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본지는 최근 들어 예산부족과 기자재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실 침례신문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언론은 지금 모두 생존 위기에 처했다. 교계신문들은 현재 유로 정기구독자 및 발행부수 감소, 직원부족 및 열악한 근무환경, 광고주에 의한 편집권 갈등, 만성적자 등으로 허덕이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기와 함께 번성했던 교계언론이 이제는 더 이상 독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개 교회나 기독 단체들도 교회 내부의 민감한 치부를 외부에 드러내는 눈엣가시 정도로 여겨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각 주요 교단지나 초교파신문들의 경영은 예외 없이 구독헌금과 광고헌금에 의해 유지되는데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언론이나 개별 언론사의 난립 등으로 인해 더 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본지가 사실상 침례교단 유일한 기관지이자 정론지로서의 역할과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침례신문은 수 십 년간 신문구독료가 단 한 푼도 오르지 않았다. 본지의 구독현황과 관련해 2015년 말 현재 유료 구독률은 17.4%이다. 다시 말해 82.6%가 구독료를 내지 않고 공짜로 신문을 보고 있다는 말이다. 또한 장로교 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남을 찬양하는 날이다. 구약시대를 지나 율법으로 변질된 시기,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짧은 공생애를 살면서 인류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선포했다.율법의 세상이 아닌, 진리가 선포됐던 세상, 결국 종교지도자들 결탁한 공중권세 잡은 권력자들의 손에 의해 그 때 당시 가장 참혹한 형벌인 십자가형으로 삶을 마감했다. 하지만 여러 선지자와 자신의 예언대로 예수는 사흘 만에 부활했고 어둠의 권세를 이겨낸 승리자로 우리에게 왔다. 예수 그리스도가 잡혀간 사실에 놀라 흩어졌던 제자들, 예루살렘의 입성을 열렬히 환영했던 히브리 백성들, 그를 십자가에 끝까지 못 박으라고 외쳤던 권세자들이 지금 이 세대에도 동일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는 모든 핍박과 고난에서 온 세상의 구세주로, 승리자로 부활했다. 그 감격을, 그 기쁨을 2000년이 지난 오늘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성과 과학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단지 성경의 기록으로 역사적 사건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부활절에 대한 무덤덤한 생각들은
가장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세대가 악한 시대를 사는 한국교회가 사순절 기간에 철저한 회개를 통해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힘쓰고 더 나아가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의 잠자는 영혼들까지 깨워서 새로운 부활의 희망을 노래하기를 바란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은 죽은 영혼을 살리고 세계 만민을 전도해 복음화 하는 것이다. 영혼구원을 위해 힘써 일할 때 다시 말해 전도에 힘쓸 때 각 개인의 모든 영적이고 육적인 문제는 해결되고 교회는 특별한 프로그램 등을 펼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부흥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공교회의 전도 소식보다는 이단·사이비 교회와 그에 소속된 이단 동아리들이 전국의 대학 캠퍼스마다 크게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기 그지없다. 현재 이단들의 침투전략은 다양하다. 이단들은 대학 캠퍼스의 기독동아리나 사회봉사 단체라는 이름아래 전도를 하고 있어 새 신자들은 물론 일반 성도들도 그 정체를 쉽게 알아내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일반 대학가에서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대표적인 이단 및 관련된 동아리들로는 안상홍 증인회, 신천지 이만희 계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구원파(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속죄와 회개의 시기인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사순은 40일을 뜻한다. 올해 사순절은 지난달 10일부터 부활주일인 3월 27일 전까지 40일을 말한다. 유럽이나 미국의 교회들과 달리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특별새벽기도회를 갖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교회들마다 2016년 사순절 기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고 동참하는 기도회와 부흥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침례교회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 사건과 부활의 영광 사건이 특별한 때나 절기를 정하지 않고 1년 내내 강조한다. 그럼에도 우리 침례교회가 현재 국내외적으로 정치 외교 경제 등 크고 작은 기도제목이 많은 상황에서 올해 사순절 기간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든 성도들이 몸소 실천함으로써 이 땅에 그리스도인의 본연의 이름과 향기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마지 않는다. 사순절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325년 1차 니케아공의회 회의에서 사순절을 공식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케아공의회는 사순절과 관련해 부활절 전 40일 동안 참회와 금식, 금욕 생활을 하도록 결정했다
제48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사순절 기간인 지난 3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통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민족’이란 주제로 열렸다.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경숙)가 공동 주최한 이번 기도회는 정·관계, 경제계 인사, 국내외 개신교계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은 홍문종 의원, 준비위원장은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설교는 소강석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각각 맡았다. 안창호 헌법재판소 재판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특별 기도를 드렸다. 기도회에 앞서 지난 3월 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에서 전야예배와 환영만찬회가 치러졌고, 기도회가 끝난 뒤 같은 자리에서 청년 2000여명이 함께 한 ‘한반도평화통일청년기도회’가 진행됐고, 행사 이튿날인 3월 4일에는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인사와 해외동포, 주한 외교사절 및 선교사들이 참석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열렸다. 1968년 대통령조찬기도회로 출발한 국가조찬기도회는 올해로 48회째를 맞았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월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경숙 국가조찬기도
삼일절을 앞두고 우리교단이 대한민국 교회사에서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한 유일한 교단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온 세상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때가 도래했다. 일제의 서슬이 시퍼렇던 1942년 6월 초 함경남도 원산 헌병대 심문실에서 한 일본 헌병이 “천황 폐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멸망하는가?”라고 물을 때 동아기독교회 5대 총회장인 이종근 목사는 “성경에 그렇게 명기(기록)돼 있다”고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 목사의 답변이 당시 전체 침례교회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었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일제는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의 전신인 동아기독교회의 모든 재산을 몰수해 버렸고, 1944년 5월에는 일방적인 교단 폐쇄 명령을 내려 침례교인의 반발을 샀다. 우리교단 소속 목사 32명을 ‘불경죄’ 등의 죄목을 씌워 감옥으로 보냈다. 일왕에 대한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한 데 따른 혹독한 대가의 결과였다. 침례교회는 1940년에 이르러 울릉도 등 국내와 만주간도, 그리고 시베리아 등지에서 교세를 확장해 큰 부흥을 이뤄냈다. 그러나 일제의 간섭으로 갈수록 국내사정은 여의치 못해 ‘대한기독교회’의 ‘대한’이란 말이 빌미가 되어 ‘동아기독교회’(1921) ‘동아
2월 18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선지동산에서 우리교단 신학생들의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우리교단은 이번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500여명 정도가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대학과정 4년과 신학대학원 과정 3년을 마치고 선지동산을 떠나는 졸업생들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 보다 가볍지만은 않아 보였다. 이는 한국교회가 성장의 침체와 맞물린 데다 최근 목회자의 자질 논란 등이 불거져 목회자 후보생들의 사역지가 ‘바늘구멍’처럼 좁아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로 인해 많은 학부 졸업생들이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그리고 해외선교사나 기관 목회 등 다양하게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신학교’를 ‘선지학교’, ‘선지동산’, ‘신학생’을 ‘선지생도’ 등으로 보통 부른다. 여기서 ‘선지자’는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선포하고 수행하기 위해 세운 직분을 말한다. 그래서 선지자는 환상과 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고 그것을 백성에게 그대로 선포했다. 그 시대 벧엘과 여리고는 ‘선지학교’와 ‘선지생도’로 흥왕했다(왕하 2:3; 5:22; 6:1). 신약시대는 이런 선지자의 기능이 사라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신 하나님은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강남을 전 세계에 알렸다면 우리교단 강남중앙교회(담임목사 피영민)는 ‘기쁜 소식’(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 40주년을 맞아 가나안 입성을 앞둔 것처럼 이 교회의 행보가 침례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본이 되고 있다. 김충기 개척 목회자의 뒤를 이어 연착륙에 성공해 롤 모델이 된 교회,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주위에서 칭송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중앙교회는 지난 1월 17일 주일 오후 교회창립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강남구 다문화가족 초청행사 및 선물 전달식, 사랑의 콘서트를 가졌다. 이어 1월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뷔페에서 침례교 원로목사 부부 100여명을 초청해 신년인사 겸 위로회를 열었다. 1월31일 주일 오후에는 40주년 기념예배로 드렸다. 이와 관련, 강남중앙교회측은 해마다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과 “더불어, 함께”라는 교회의 사명을 실천했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섬김이 더욱 귀한 것은 자신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어서 더 값지게 여겨진다. 우리가 교회 창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복귀했다. 우리교단은 지난 1월22일 열린 제27회 정기총회에서 한기총에 복귀하는 것을 한국교회에 알렸다. 이날 제21대 대표회장으로 연임된 이영훈 목사(62·여의도순복음교회)는“한국교회의 영적 지도력과 교회의 대표성·공공성 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힌 뒤, 침례교 총회의 복귀를 크게 반겼다.이영훈 대표회장은 정기총회 석상에서 따로 우리교단 총회장 유영식 목사에게 복귀인사를 하도록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우리교단의 한기총 복귀에 대한 논란이 없지는 않으나 이날 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복귀의 변에서“한국 기독교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 모든 것을 제쳐두고 한기총으로 복귀한다”고 말한 뒤, 그는 회원교단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이번 복귀에 앞서 우리교단은 4년 전 제101차 총회(총회장 배재인 목사)에서 잠정보류를 통보한 이래 제102차와 제103차, 제104차 총회 회기 중 행정보류 상태를 유지해 왔다. 잠정보류를 공시했던 제101차 총회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기관이 분열과 갈등을 겪고 있는 와중에 침례교단이 명확하게 입장표명을 하기보다는‘정상화’라는 대의명분을 따를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