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자이면서 비평가인 루이스! 아동문학가로서의 루이스! 기독교 작가로서의 루이스!” 오언 바필드(Owen Barfield)는 친구 루이스를 이같이 세 가지 타이틀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기독교 관련 행사장에서나 목사님들의 설교에서 최소 한 번쯤은 C.S. 루이스(C.S.Lewis)라는 이름과 그의 어록내지는 행적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다. 루이스는 기독교의 안팎으로 꽤나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요소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명료한 논증으로 많은 청중들을 회심시켰다. 이어 신앙에 대한 깊은 성찰로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서 자리를 굳게 매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 10인의 반열에 그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루이스는 처음부터 크리스천이었던 것은 아니며 어린 시절에 회심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부모 밑에서 자라났고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으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신실한 신자”는 아니었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그는 오랜 세월 무신론자와 회의주의자로 살면서 기독교 신앙과 진리에 대한 깊은 의심과 정교한 반론
대전침례교목사 독서학교는 필자를 중심으로 2008년 1월에 시작해 잠시 중단된 적도 있었지만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 40대 이상 현직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다. 다시 책을 통해 다시 모인 이유는 목회는 예측 할 수 없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책 읽을 마음과 시간이 나지 않는다. 독서학교를 통하여 강제적으로도 책을 읽어 복음의 빚진 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함이었다. 리더로 섬기는 필자 역시 25년간 4번의 개척과 교회를 담임하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시대의 변화를 읽고 성서를 해석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하는 메시지였다. 요즘처럼 다양한 기술방식의 선교매체가 발달된 적은 없었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지난 20년 안에 이뤄졌다. 그런데 목회자들은 이런 변화의 추세에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한다. 성도들은 하루하루 디지털시대를 살고 있는데 아직도 목회는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목사(교회)는 과거시대를 붙잡고 있는 수구세력처럼 비쳐진다는 것이다. 오늘날 변화가 얼마나 빠른지 한국사회가 지난 20년 전세계 최고의 지식정보화사회를 구축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아도 5년이 지나면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손글씨와 그림이 어우러진 한 컷 묵상. 자신의 상황에 맞는 그림과 글에 위로를 얻었다거나 그림을 보고 자신의 삶과 신앙을 반성한다. 삶이 고단하고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성도는 어디에서 위안을 얻어야 할까? 눈에 보이는 상황 앞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다고 다짐하고 기도하지만 인생의 풍파가 닥쳐올 때마다 당연한 듯 다른 도피처를 찾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다소 다형질의 방황하는 크리스천 미루와 그의 속 깊은 동역자 나무를 통해 성도들이 겪는 신앙생활에서의 혼란과 그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담았던 1편에 비해 2편에서는 보다 성숙한 미루의 모습과 세상 풍파 속에서 빈번히 찾아오는 신앙의 갈등과 고민을 깊이 있게 다뤘다.
우리 사회에서 윌빙이라는 말이 널리 통용되듯, 잘 살고, 잘 죽는 즉, ‘행복한 삶’에 대한 열망이 높다. 이처럼 행복은 시대와 인종, 문화와 지역을 넘어 인류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제1의 가치이다. 우리는 항상 ‘무엇을 위해 사는지’ 스스로에게 반문하지만, 행복은 무엇이며 정작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알지 못한다. 이 책은 바로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질문의 응답이자, 이를 위한 행복 학자들의 오랜 연구 결과를 담았다.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과거 자신의 삶을 짓누르던 불안, 자괴감, 방황의 세훨에 관한 진솔한 고백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실질적 방법을 공개한다.
설교자는 자신의 책상에서 고민한 내용들을 어떻게 강단에서 의미있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늘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풀어가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이 책은 설교의 구술행위로서의 우월성에 대한 학문적인 설명과 성서정과(교회력에 따라 배치한 성경읽기표)의 균형잡힌 적용을 위한 적절한 비판, 대안 제시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설교자와 설교 준비를 위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내러티브 설교 이론을 주창하고 확립한 학자로 설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제시한다. 그는 시간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설교를 분석하고 어떻게 설교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인가를 설명한다. 또한 설교 원고와 소리로 전달되는 설교의 행위를 비교 분석하면서 설교가 공간에서 일어나는 행위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따라 진행되는 소리의 행위임을 전한다.
이 책은 복음을 통해 세상에서 지친 이들의 회복을 돕고 다음세대를 키우는 당진동일교회의 이야기이다. 교회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의 꿈을 함께 꾸며 이뤄나가는 교회를 통해 세상에 드러난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교회에서 젊은 세대가 사라지는 시대에 젊은이가 그것도 부부가 당진동일교회를 찾는다. 교회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늦둥이를 꿈꾼다. 예수를 믿고 교회 다니기 시작한 아내가 변해도 너무 변해 남편이 교회 나오기 시작한다. 주말, 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러 교회를 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교회는 삶으로도 삶에 지친 사람들, 방황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회복을 돕는 교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정직하고 바른 신앙관을 가진 차세대, 무엇을 맡겨도 안심이 되는 아이들을 낳고 기르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환경, 처지, 장애물, 문제, 상황 등 다양한 것들을 이유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있다고 믿지 못한 채 염불을 외우거나 주문을 외우듯이 기도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 역사하신다. 그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땅에 추락시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것을 응답받으며 살아가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불신앙에 갇혀 있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저자는 기도하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확신 있게 말한다. 무엇보다 기도의 정의나 내용 등이 아닌 응답받는 비결에 집중한다. 기도는 바로 응답에 이르는 길임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시골은 변방의 다른 이름이다. ‘시골’이라는 말은 도시와 이분법적 대칭점에 있는, 소외된 상황을 내포하기도 한다. 저자는 오늘 변방에 있다. 그는 도시를 떠나 해발 500고지 백두대간의 심산유곡 시골인 충청북도 영동에서 목회하고 있다. 이곳에서 그는 신앙이 삶이 되고 삶이 신앙이 되는 사람들의 교회를 꿈꾸며 인문학과 신학이 통섭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촌스러운 추수감사절 농경문화가 사라진 시대에 농산물의 전시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인 시골 목사는 추수감사주일 전에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 가져오라고 했다. 추수감사주일 강단은 흙, 들기름, 김치, 배추 무와 푸성귀, 대파, 돌사과 냄새로 주변에 출렁인다. 그것들은 맨몸으로, 비료포대, 검은 비닐봉지, 플라스틱 소쿠리, 보자기에 담겨 가장 소중한 예물로 올려졌다. 교인들도 고운 옷으로, 아끼느라 낡고 허름한, 대충 세수하고 등의 차림새를 갖추고 피차 다른 생김새, 성격과 각기 하나님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모두 하나의 공간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렸다. 그들이 추수감사절에 드린 예물처럼…. 화요일의 떡이 금요일엔 돌떡으로 교회 최고령자 최인자 할머니(94
이단은 특정한 때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미 소멸된 줄 알았던 이단 종파가 모양을 달리해 되살아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이단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이단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고대교회와 프로테스탄트교회 그리고 한국교회로 구분해 이들 교회에 심각한 도전이 됐던 이단 논쟁을 개괄했다. 고대교회에서의 이단 논쟁과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분열, 개신교 주요 이단인 몰몬교와 여호와의증인, 로마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의 분열, 강경 칼빈주의와 알미니우스주의 사이의 충돌,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이단인 통일교와 전도관, 김기동의 귀신론,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 이윤호의 가계치유론을 분석했다. 이단 종파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정통교회에서 양육받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들은 정통교회에서 성장했지만, 기독교 교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단의 희생물이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이단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이단의 미혹에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강력한 선언에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그 피가 내 죄를 씻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자마다 대답들이 다양해진다. 속죄론이란 바로 이 “어떻게”에 대한 대답이다. 따라서 다양한 속죄론이 존재한다. 이 책은 기독교 지도자 7인이 교죄교리를 속죄제물이라는 입장에서 설명해준다. 깊이 있는 신학적 설명도 있지만 설교적 서술로, 속죄교리에 대한 매우 명확하고 흥미있는 내용을 전해준다. 또한 속죄교리의 깊은 의미를 자세히 밝히면서 진한 감동을 전해주며, 속죄의 희생제사가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다. 조직신학의 복잡하고 어려운 논증이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고 속죄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