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2월 25~26일 메이필드호텔에서 교단장 부부초청 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현 회원 교단 총회장 부부를 초청해 친교와 함께 워크숍을 통해 한국교회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교단장들의 입장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만찬과 워크숍에 교단 총무와 사무총장들도 배석했으며, 워크숍은 한국교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NAP(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 대한 대응을 꼽고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동성애와 NAP에 대한 입장을 일반 국민들과 교회가 공유할 수 있는 영상물을 SNS를 통해 배포하고, 교회에서 반대에 대한 서명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이 신임 인사차 방문했다. 이송우 부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난 3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미국 LA지역의 장기구득기관이자 아이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원레가시’의 톰 몬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미국 각막기증 현황과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아이뱅크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톰 몬 회장은 발제를 통해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각막기증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아이뱅크’가 62개 존재하며 이를 통해 일정 교육을 받아 자격을 갖춘 각막적출 전문가인 기술자가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어 각막기증자가 있는 현장이 어디든 신속하게 출동하고 있다. 이는 안과의사들이 직접 각막적출을 위해 출동하는 우리나라의 시스템과는 가장 다른 점이다. 또한 아이뱅크는 각막기증만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코디네이터가 존재해 기증자와 유가족들이 보다 쉽게 각막기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국은 아이뱅크를 통해 지난 2016년에 8만 2994건의 각막기증이 이뤄졌고, 이 중 2만6057개의 각막은 해외에 있는 각막이식 대기 환자를 위해 기증됐다. 톰 몬 회장은 “세포 수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군선교연합회)는 지난 2월 2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군선교연합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2019년 사업 및 예산 편성을 인준하는 한편 올해 진행할 중점 사역들을 공유했다. 군선교연합회는 비전2020실천을 1년 앞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전도, 세례, 양육, 지역교회 연결로 이어지는 선순한 구조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대대급 군인교회 부흥을 위한 1:1결연 △지역교회의 군인교회 신자 양육 지원 △군선교교역자 운영 체계화, 전문화, 정예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군인교회당 건축상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노후화된 교회의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송우 부장
극동포럼은 지난 3월 8일 광주광역시 대회의실에서 정세균 제20대 국회의장을 강사로 초청해 제50회 극동포럼을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정 전 의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 분열된 사회를 하루 속히 통합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북한 비핵화와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과제에 대해 논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15~20대 6선 국회의원(현 서울 종로구)으로 20대 국회에서 2년 임기의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돼 탄핵 시기에 국정 공백 없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정권을 잘 이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범영수 차장
마틴 루터킹 목사의 딸 버니스 킹 목사(마틴 루터킹 비폭력 사회변화센터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사회의 갈등을 자신의 아버지가 주창했던 비폭력 정신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3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언론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버니스 킹 목사는 “분노는 타인을 다치게 하기보다 나 자신을 상처 입힌다”며 “서로 소통하고 문제점에 귀를 기울여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27일 한국을 방문한 버니스 킹 목사는 오산리기도원과 DMZ를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3·1운동 100주년 정부 행사에도 참석했다. 지난 3월 3일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야고보서 1:22~2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버니스 킹 목사는 아버지 마틴 루터 킹 목사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면서 “사회의 정의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도구로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버니스 킹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설교하는 4부 예배에 참여한 뒤 조 원로목사, 이영훈 위임목사와 함
통일선교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평화한국(대표 허문영)이 주관하는 제1회 남북경협아카데미가 오는 3월 20일~5월 22일 매주 수요일 저녁 총 10회에 걸쳐 개최된다. 제1회 남북경협아카데미는 워크샵(8주차 2강좌, 1박 2일)을 비롯해 10주 동안 총 11명의 북한 및 남북경협 전문가들의 강좌로 진행되며, 향후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남북경협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북경협아카데미”는 남북경협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교두보 역할을 감당할 사업가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남북경협을 위한 실제적인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향후 남북경협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수강생들 안에 친밀한 교제를 통해 관계를 형성해 평화통일 사업영역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북경협아카데미 수료자는 통일선교아카데미 원장과 평화한국 대표 명의의 이수증서 수여와 수료 후 매 기수의 과정 수시청강 특전 부여, 평화한국에서 진행하는 각종 남북관계 세미나 및 학술회의 초청, 평화한국 평화사업소 회원자격 부여, 북한과의 각종 세미나, 설명회 및 경협관련 방북 성사 시 참가 우선권 부여 등의 특전을 누리게 된다. 범영수 차장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지난 3월 5일부터 말라위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패브릭 경량백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패브릭 경량백은 아프리카에서 흔히 사용되는 원단인 ‘키텡게(Kitenge)’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특유의 원색 컬러와 그래픽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원단부터 디자인, 재봉까지 모두 말라위 현지 장애인들의 손을 거쳐 제작됐다. 가방을 만든 장애인들은 모두 밀알복지재단 말라위 지부가 건립한 ‘치소모(Chisomo) 밀알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와 빈곤으로 이중고통을 겪는 말라위 장애인들을 돕고자 2013년 치소모 밀알센터를 건립하고 직업재활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재봉기술을 가르쳐왔으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패브릭 상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치소모는 말라위 현지어로 ‘은혜’라는 뜻이다. 패브릭 경량백은 기빙플러스 구로지밸리몰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밀알복지재단의 치소모 밀알센터 장애근로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문수 말라위 지부장은 “소외받던 장애인이 교육을 받고 자립하는 과정을 통해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빈곤에서 벗어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2월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현성결교회에서 기아대책 설립 30주년 기념 ‘전국 후원이사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아대책 30주년 표어인 ‘섬김, 더 낮은 곳으로’를 주제로, 나눔과 선교에 대한 한국 교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400여 명의 후원이사가 자리해 미션과 사명을 다졌다. 기아대책 후원이사는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 정신에 동의한 목회자, 지역사회 리더들의 후원모임으로, 전국 144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개회예배는 기아대책 서울연합후원이사회 김창배 회장(영광성결)이 사회를 맡고 서대문후원이사회 조원근 고문(아현성결)이 설교했으며,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이 환영사와 특강을 이어갔다. 이어 기아대책의 사역의 열매를 소개하는 자리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소녀 ‘엘리자’가 깜짝 등장했다. 엘리자는 허리가 S자로 완전히 휘어 버려 폐와 가슴을 누르는 상황이었으나 지난 2017년 기아대책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엘리자는 “많은 분들의 후원과 기도가 있었기에 키도 10㎝ 넘게 자라고, 좋아하는 배구도 마음껏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후원이사들은 후원과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박종철 목사, 이승희 목사, 김성복 목사, 한교총)은 지난 2월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여전도회관에서 사단법인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우리교단 박종철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김탁기 목사(그교협 증경총회장)가 기도를, 서울신대 최성수 교수가 특송을, 나사렛성결 총회감독 김영수 목사가 마태복음 3장 15~17절 말씀을 봉독했다. “하늘의 소리를 들으라”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한교총이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관이 될 것인가 이것에 의해 우리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사랑하실 행위와 기준을 세워나가며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의 광고와 내빈소개 후 예장통합 직전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 순서는 예장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성 총무 김진호 목사가 한교총 법인 설립의 취지와 약사를 밝혔으며 이승희 목사가 인사말을 통해 “교단마다 신학적 특수성을 인정하고 한국교회의 연합운동과 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한 목소리 낼 것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편향된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지난 2월 19~21일 오크밸리에서 제28회 한국군종목사단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국군종목사단 영성 수련회는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 장로)의 후원으로 열렸다. “자유케 하리라! (You Shall Be Fre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 소속된 군종 목사과 가족 등 7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선교의 땅끝 최전방 철책부대에서부터 제주 공군기지, 백령도 해군기지에 이르기까지 원근 각지에서 수련회장을 찾아왔다. 연 1회 시행되는 수련회는 군선교 사역의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군선교 현장에서 발전적 선교전략을 수립하며, 영적 재충전을 통해 헌신과 결단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되고 있다. 주 강사로 닥터 돈디 E 코스틴 목사(전 미 공군 군종감)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영성 시간에 설교를 통해 “군종 목사로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은 장병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힘 있게 전하는 것이며, 우리의 어떠함을 넘어 오늘 이 세대의 기드온과 같은 이들에게 ‘큰 용사여 일어나라!’라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선포하며 군종 목사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