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3일은 제가 다시 태어난 날이에요. 세상의 성공과 행복만을 추구하며 제 욕심만을 위해 달려왔던 삶에서 이날을 기점으로 내 삶을 완전히 하나님께만 향하는 삶이 되었죠. 이제는 하루라도 말씀을 읽지 않으면 하루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주님의 역사하심과 은혜를 체험하고 있어요.” 인생에 대한 사자성어 중에 산전수전(山戰水戰)이란 말이 있다. 세상 일의 어려운 고비를 다 겪어 본다는 뜻을 가진 이 말은 삶에서 갖은 어려움과 괴로움을 박미정 집사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 박미정 집사도 평범한 여인이었고 아내였고 엄마이면서 세상의 성공과 풍요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가정에서는 엄격한 시어머니의 모습에 숨죽여야 했으며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남편을 챙겨야 했다. 아들과 딸은 가정의 모습에 상처를 받으며 마음 속에 심각한 병을 품은 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삶을 살았다. 결국 박 집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술과 유흥이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저 또한 직장생활을 하며 제가 받은 스트레스를 술과 유흥으로 해결했어요. 결국 몸도 마음도 병들었죠. 원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작은 농촌 시골교회에서 시작한 충남 보령 미산제일교회(구권환 목사)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예배당을 건축하며 하나님이 기뻐 영광 받으시는 일을 감당하며 지역에서도 칭찬받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1995년 가신교회에서 교환 목회로 미산제일교회에 부임한 구권환 목사는 교회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가운데에서 미산제일교회의 역사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기도로 이뤄낸 기적 구권환 목사가 부임할 당시, 미산제일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겨우 차 한 대가 다닐 수 있는 좁은 진입로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었다. 진입로 입구에는 장로교회가 있었고 지역 문중의 집과 대나무 숲이 있고 교회가 위치한 땅도 문중 땅으로 속해 있어 매년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더욱이 교회를 가꾸기 위해 나무 하나 심고 돌 하나 옮겨 놓는 것조차 쉽게 허용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구권환 목사는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기도의 제단을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구 목사는 “전에 있던 교회도 9년을 목회하면서 예배당을 새롭게 건축하고 이곳에 부임했는데 정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할 정도로 총체적인 난국이었다”며 “그래도 목회자가 좌절하거나 실망할 수 없기에 저녁마다 강단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교회가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사실 굳이 이런 말을 꺼내지 않더라도 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이나 학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20년 9월, 전라남도 강진 시골 교회에 젊은 목회자가 부임했다. 남포교회 장정수 목사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결혼한지 일주일만에 강진 땅에 신혼살림을 차리고 다 무너져가던 교회를 리모델링하며 조그마한 어촌 마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장정수 목사는 한평생을 농촌교회에서 사역하며 헌신해온 아버지 장성익 목사(수금)를 본받아 신학교 시절부터 오로지 농어촌교회에서 사역할 것을 하나님께 서원했다고 한다. 이러한 마음을 아는 장성익 목사 또한 아들의 결정에 대견해하며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남포교회의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유튜브에서 목회 브이로그를 통해 자신들의 사역을 널리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정수 목사의 아내 민도영 사모가 촬영과 편집을 맡은 해당 영상들은 교회를 리모델링하는 모습부터 심방하는 모습 등 여러 장면을 아름답게 담아내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자는 이렇듯 조용한 강진의
제111차 정기총회에서 교단 군경선교회 회장으로 인준받은 서용오 목사(사진)는 교단 군목출신이며 오랫동안 총회 행정국장을 역임하며 교단 군선교 사역에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섬겨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군선교 사역이 온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교단 차원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용오 회장은 취임 직후 비전2030 사역을 전개하며 전국교회의 군선교 협력과 다양한 지원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서용오 회장을 만나 교단 군경선교 사역에 대한 기관의 입장과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 교단의 군복음화 사역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애쓰시는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국교회에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교회들과 목사님들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들을 전국에 산재한 침례교회들을 방문하며 희망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족한 종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으로 알고 군경선교회를 빌드업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성탄절 군선교 후원사역을 발 빠르게 진행하며 후원교회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후원
대표회장에 취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코로나19로 매우 어렵습니다. 대전에 침례교회가 지금 한 470개 교회가 있는데 서로 연합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연합회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국침례신학대학교와 관련해서 올해는 각 지방회와 연합회 차원에서 신학교를 후원하고 또 많은 젊은이들이 신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과 후원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격려하고 후원하는 일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학대학 후원과 교회 지원대책 이외에 계획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우리 연합회가 지난해부터 전도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장경동 목사님이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여러 교회들과 지방회들이 함께 해서 1000만 원 정도로 총 2000만 원을 해서 전도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총회에서 하고 있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사실 우리 연합회가 먼저 한 것이나 다름없죠. 우리 대전연합회는 자체적으로 전도를 제일 많이 한 교회에 1000만 원을 주고 이밖에도 순서를 매겨서 전도를 많이 한 교회에 여
우리 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 총회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다시 교회의 본질인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105개 지방회에 소속된 318개 교회가 1차 사역에 참여해 총회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 서고 있다. 총회는 이번 제111차 회기는 복음 전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과 협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총회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백향목, 사진)를 만나 현재 교단이 전개하고 있는 전도운 동의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 제111차 회기의 가장 큰 화두로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꼽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역들이 궁금하다. = “3400여 침례교회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 사역은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고명진 총회장의 공약사항이며 현재 침체된 교회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리라 보고 있다.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하는 마음으로 전 임원들이 지방회를 찾아 홍보하고 있다. 총회가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을 동역교회 지원 사역으로 전도물품을 지원한다. 전도운동에 참여한 교
1년에 약 1400여 명의 소아암 환아들이 발생하는 대한민국에서 교회가 이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혈액원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지역교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 17일 부활주일까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피로회복포 키즈(For Kids)’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지구촌교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지구촌교회 분당채플 7층에서 ‘대한민국 피로회복 포 키즈(For Kids)’ 발대식과 헌혈 캠페인을 동시에 가졌다. 이번 피로회복 캠페인은 지난해 피로회복 시즌1에서 진행한 헌혈 캠페인의 연장선상으로 진행되는 교회 섬김 사역의 일환으로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 수급을 지원하며 헌혈과 함께 소아암 어린 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역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피로회복 캠페인 시즌 1을 통해 교회가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5개 교회가 성탄절부터 부활절까지 각 교회 및 적십자, 한마음혈액원과 연합해 진행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으로는 사귐과섬김 소속 15개 교회 외에도 성남시 소재 6개 교회, 우리교단 소속 18개 교회, 개별 참여 신청 10개 교회, NGO단체 18개 기관, 고등학교 1개(용인 덕영고등학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1999년에 노인 비율이 7%를 넘어서 고령화사회가 됐고 2017년은 노인 비율이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이르렀다. 1970년부터 2010년까지 대한민국의 노인 인구 증가율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국가는 대한민국과 증가율이 비슷하게 높았던 일본으로 두 국가는 다른 국가보다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가 이렇게 빠른 이유는 앞서 언급한 출산율이 단기간에 심각하게 줄어들었고 기대 수명도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의 증가 때문에 기초 노령 연금 수급 등의 지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20년에 접어들어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으로 진입하면서 고령 인구 비율이 급등하고 있다. 2019년 8월 15.2%에서 2020년 6월 16.0%, 그리고 2021년 3월 16.7%로 거의 한 달에 0.1%p씩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5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대부분의 교단이 다음 세대에 집중하며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
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땅에 평화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축제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심장부에서 열렸다. ‘조선의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지난해 12월 17일~1월 3일,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 일대에서 열린 이번 성탄축제는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가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감경철 회장)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성탄축제는 구한말 우리나라의 첫 크리스마스를 재현하는 콘셉트로 소망트리와 탄일등을 정동 가로수길에 설치하고, 빛 장식 등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새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조선의 크리스마스 역사 전시관람과 희망트리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희망을 적어 올리도록 했다. 단순히 전시행사만 준비한 것이 아니라 길거리음악회로 행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하기도 했다. 참가를 원하는 버스킹 팀은 오래전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많은 팀들의 지원이 있었고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가스펠팀 등 많은 이들이 길거리음악회에 함께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찬양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는 “137년 전, 조선 말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2022년 새해를 맞아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윈(Win) 코로나 위드(With) 지저스”를 외치며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전개하며 교단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고명진 총회장은 총회와 산하기관, 연합회, 지방회, 개교회와 협력해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의 활성화를 강조하며 영혼 구령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침례교회의 모습을 강조 하고 있다. 이외에도 총회는 여성 사역자들을 돌보고 세워나 가기 위한 여성 목회자의 날(3월 중), 사모 행복축제(4월 중)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교회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에 본보는 고명진 총회장을 만나 2022년 교단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점차 코로 나를 이겨내는 모습이 교회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전국교회와 목회자들께 간략하게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에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고, 이미 구원받은 자들은 예수님을 닮아
교회창립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개화교회(장동훈 목사)는 갈수록 줄어 드는 농촌인구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교회이다. 유입인구보다 타지로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교회가 성도들과 함께 해야 하는 사역프로그램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장동훈 목사도 1996년에 개화교회에 부임해 27 년을 섬기면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경험했지만 농촌교회의 현실을 온 몸으로 감당 하고 있다. 예로부터 유교적 전통과 사상이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에서 교회를 부흥시 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역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일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장동훈 목사는 “주변에 개화1리에서 3리까지 약 300호가 넘는 가옥이 분포하고 있는데 다들 고령이시라 교회가 섬길 수 있는 부분들을 찾게 됐다”면서 “1년에 한 번씩 3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도잔치를 베풀고 장애인 선교단체인 충청밀알 회원들을 초청해 축제를 가지며 섬겨왔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이같은 행사를 가지기 못했지만 일상회복이 되면 제일 먼저 이웃에게 다가가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개화교회는 코로나19 청
전국사모회는 영성세미나, 사모교육 세미나, 홀사모를 위한 안나부 행복수 련회, 총회 섬김, 연차총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 2년 동안 사모회 부회장으로 섬기면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차수정 사모(서울)는 그 여파로 부득이하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모회의 행사들을 재개함 하면서 사모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 차수정 회장은 “최근 지역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백신의 활성화, 그리고 제한적이나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활용해 계획했던 중요 행사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에는 2박 3일 연차총회와 1박 2일의 수련회 및 교육세미나 등에서 회복과 도전의 메시지를 듣고 사모들과 함께 장기자랑과 발표회를 하며 목회의 힘든 여정을 잠시 내려놓을수 있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모임이 제약을 받으며 현재는 1일 세미 나를 기획해 진행했다. 전국사모회는 신태인교회(조대식 목사)에서 ‘영호남 1일 영성세미나: 능력의 기도’란 주제로 요나3일영성원 원장 이에스더 목사를 강사로 사모들의 영성을 강화하고 사모의 심방권 회복을 통해 목회자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돕기를 독려하는 귀한 시간도 가졌다. 차수정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교회별로 한 회기를 정리하며 내년도 교회 사역과 계획들을 준비해 나간다. 하지만 학교는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학교 홍보와 입시 준비에 전직원이 함께 하고 있다. 학령인구의 감소, 목회자 지원율 감소, 지방대학의 한계 등의 악재가 학교를 위협하고 있지만 교단 유일의 신학교이기에 교단의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2021년 송년에 김선배 총장을 만나 학교 입시와 기타 관련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셨습니다. 학교를 대표해 전국교회에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교단 교회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교단 교회가 없다면 학교도 없습니다. 교단이 원인이고 학교가 결과입니다. 학교는 교단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교단의 미래를 현재화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국의 침례교인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내년에는 학교 채플을 지방회 초청 예배로 드립니다. 지방회 목사님들과 침례교인들이 함께 예배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침례교 역사를 체험하는 학교 탐방을 환영합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올해 전면
“모교회인 지구촌교회의 좋은 토양이 신동탄지구촌교회가 교회를 개척하고 4년이 지나면서 온전하게 뿌리 내릴 수 있는 기초가 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교회가 품어야 할 성도와 지역, 교회를 생각하며 인내와 기도의 시간으로 보내온 것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회 내에서 예배를 사모하고 성도들의 공동체를 일으켜 세우며 영적인 시대를 분별해 나가는 것이 이 시대 교회가 행해야 할 사명입니다.” 2017년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의 지원으로 20년 가까이 지구촌교회에서 사역해 온 박춘광 목사는 동탄2신도시에 신동탄지구촌교회를 개척 했다. 모교회의 다양한 지원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목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을 전도하고 전도폭 발팀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 전도 사역을 전개하 면서 교회는 성장해 나갔다. 특히 신도시에 정착하는 젊은 가정들이 신동탄 지구촌교회를 찾아오면서 교회에 30~40대 성도들이 채워지고 유아를 비롯해 미취학아동, 주일학교 학생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 박춘광 목사는 교회 개척 초기부터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 속에 가장 중요한 예배 사역을 선택하고 이것에 집중하고자 했다. 박 목사는 “일주일에 한
침례교 군종목사단장 배동훈 목사 배동훈 목사(대령)는 지난 12월 5일 국군중앙교회에서 퇴임감사예배를 열고 군종 목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배동훈 목사는 군종 목사 임관 후 28년 동안 침례교 군종 목사 최초로 국방부 군종정책과장(육‧해‧공군 최선임 군종장교)을 역임했다. 배 목사의 가정은 침례교 목회자 가족으로 아버지는 배영웅 목사(시온 원로)이며 어머니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가를 작곡한 한정희 사모이다. 퇴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배 목사는 “가장 신앙생활을 하기가 어려웠던 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군종 최고정책기관에 있으면서 예하 부대에 막중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세우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고심을 했고 또 그것이 우리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라 잘못 행동하면 다른 종교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심사숙고 해야 할 일이 많았다”며 “우리가 열심히 정책을 세워나가도 예하 대에서나 각 부대장들이 더 보수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민간사역자가 거의 1년 반 이상 부대에 못 들어 오는 곳도 많았고 또 지난달에는 아예 연무대에 들어와서 전역할 때까지 한 번도 종교 행사를 비롯한 신앙생활을 못해보고 전역하는 장병들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