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지음┃노경실 편집┃생명의말씀사┃160쪽┃9000원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상식을 벗어난 태도로 살아가고 있다. 삶의 태도에 대해 제대로 가르침을 받아 보지 않았기에 개념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많은 경우, 우리는 잘못된 삶의 태도 때문에 고통당하고 어려움에 빠진다. 개념없는 인생은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비극이다. 그가 달라지지 않는 한, 그의 인생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한 진창이 될 것이며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가져야 할 올바른 삶의 태도들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사랑받으며 살 수 있는지 배우고 익혀야 한다. 이 책은 저자의 ‘개념없음’ 저서를 청소년의 눈높이로 재구성한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양보, 사과와 용서, 진취적 사고와 겸손함 등 타인과 세상을 향하여 취해야 할 올바른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르쳐 준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도록 돕고,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개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안내한다.
GDP 900달러의 세계 최빈국의 캄보디아, 그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낮은 자들의 땅이 있다. 쓰레기더미 위에 얼기설기 지은 판잣집 위에 하루 한 끼도 먹지 못해 배고픔의 눈물을 흘리고, 깨끗한 물 한 잔 조차 구하기 힘든 세상의 끝, 너무나 당연한 것이 사치인 이곳은 수도 프놈펜 최대의 빈민가 ‘언동마을’이다. 아이들조차 쓰레기를 뒤져 고물을 줍고, 시장에 나가 야채를 팔고 그도 아니면 술집을 전전해야만 하루를 연명할 수 있다. 이 아이들의 세상에는 책도, 장난감도, 공부도, 학교도 없다. 꿈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이름도 낯선 한국이란 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더 이상 아무도 돌보지 않는 버려진 이 땅 위에, 이 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학교’를 세웠다. 학교 이름은 ‘희망학교’이다. 이곳에서 한국인 임만호 교장 선생님과 캄보디아 빈민촌 아이들은 서로에게 다시없을 진정한 인생의 학교를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 진학의 어려움을 겪었던 임선교사는 글을 모른 채 아동노동에 시달리는 캄보디아 언동마을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희망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초등학교 1회 졸업생을 배출하지만 아이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진학을 포기했다. 각고의 노력으로
김성영 외 4인 지음 국민일보 기획 두란노 372쪽 17000원 목회자와 신학자로 구성된 5명의 필자가 종교개혁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기록한 이 책은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곳곳을 답사하며 종교개혁의 불길이 한국교회에 이르기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의 흔적을 묵묵히 따라간다. 그것은 때로 깊은 감동으로, 전율로, 도전으로 다가온다. 특히 역사적 장소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도서를 넘어 종교개혁의 스승과 독자 사이의 교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파이트-야코부스 디터리히 지음 박흥식 옮김 홍성사 268쪽 19000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루터에 관한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워낙 유명한 인물이기에 대부분의 책들은 종교개혁의 과업을 다 이룬 것처럼 그를 영웅으로 묘사하는데 치우쳐 있다. 이 책은 그런 시각에서 벗어나 16세기 전반이라는 시대적 맥락에서 루터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남고 있다. 이 책은 루터의 종교개혁을 시대적 순서에 따라 정리해놓으면서 루터의 생애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이 폭발적으로 퍼져 나갈 수밖에 없었던 당시 유럽의 상황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미 독일 민중 사이에 교황청의 횡포에 대한 반감이 널리 퍼져 있던 상태였고 또한 고전과 성경의 원어 강독을 강조하는 인문주의의 발달과 구텐베르크의 인쇄 혁명 등으로 종교개혁이 싹을 틔울 수 있는 토양이 무르익어 있었음을 사료를 통해 충실하게 살펴본다. 이로써 루터를 그 시대의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메시지와 저항이 어떻게 거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루터의 신학이 종교의 영역을 넘어 당시 유럽의 사회, 경제, 문화(교육, 음악, 서적 인쇄 등) 전반에 방대하게
이진섭 지음 새물결플러스 470쪽 22000원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성경을 바르게 읽고 사용할 줄 아는 지혜와 맞닿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대할 때 주의 깊게 생각하고 곱씹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에 합당하게 반응하면서 하나님과 만나 교제할 목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목적으로 성경을 읽는 방식을 “성경 묵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성경을 묵상하는 방법은 여럿이다. 개인이 일정 시간을 떼어 성경을 묵상하기도 하고 몇 사람이 함께 모여 서로 도우면서 묵상하기도 한다. 또한 지도자의 앞선 노력에 힙입어 공동체가 함께 성경을 묵상하기도 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성경적, 신학적, 이론적, 실제적 관점에서 성경 묵상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진 에드워드 지음 박상은 옮김 생명의말씀사 272쪽 14000원 이 책은 바울의 3차 전도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다모데의 시각으로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을 기술하고 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자 하는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다른 전도여행들과 다르다. 바울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교회의 성장을 도울 제자를 뽑아서 훈련시킴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본을 따랐다. 바울은 디모데와 디도, 가이오, 아리스다고, 세군도, 소바더, 소스데네, 두기고, 드라비모, 에바브라, 빌레몬을 에베소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이 책은 바울과 이들의 관계를 생생하게 기록한다. 이들은 모두 후에 바울을 대신해 바울이 세웠던 교회의 중요 지도자들이 된다. 그리고 이들에 의해 1세기 교회는 계속됐다. 이 책은 1세기 교회에 닥친 위기와 그 위기를 대처하는 바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양재 지음 두란노 398쪽 17,000원 오늘도 실수하고 넘어졌습니까?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당신은 어디에 목숨을 걸 것인가? 저자는 그 대답으로 자녀교육을 1순위로 꼽는다. 대한민국 엄마들의 교육열이 꽤 극성인 것이 자식이 잘못되면 죄다 엄마 탓이란다. 자식문제 만큼은 아브람도 마찬가지였다. 창세기12장에서 자녀를 주신다고 했는데 10년이 지나도록 안 주시니 아브람 역시 안달이 났던 것. 또 다시 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모든 성도가 창세기를 잘 읽어서 성경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김양재 목사가 이번에 창세기 큐티 노트 네 번째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네 번째 책은 창세기 16장부터 19장까지의 말씀을 묵상한 것. 저자의 묵상노트를 읽다보면 당시 아브람의 상황과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의 삶의 큰 차이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자녀문제, 교만, 하나님을 속임 등 여전히 인간이기에 할 수 밖에 없는 실수와 넘어짐을 낱낱이 미리 해부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살피시고 약속을 지키고 이끄시는 하나님을 보며 내 삶 속에 분별과 적용이 빨라진다.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뭇별과 같이 많은 자손을
한강 지음 문학동네 132쪽 11500원 이 책을 만난 것은 경남양산중학부모독서토론회에서다. 매 달 1권씩 선정해 토론하는 모임인데, 올해 10월에는 이 책으로 독서 토론을 했다. 이 ‘흰’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궁금했다. 색에 대한 글, 아님 노인에 대한 글, 아니면 순수함에 대한 글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또 한 가지가 있다. 분명이 소설로 알고 있는데, 카피 글, 시, 짧은 단상처럼 다가왔다. 처음 접해보는 담백한 소설책이었다. 분명히 이 책은 소설이었지만, 처음 보는 유형의 소설책이었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작고 얇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다 싶었다. 두께는 얇았지만 내용은 대단히 두꺼웠다. 책장이 쉽사리 넘겨지지 않았다. 깊이 빠져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반복에 반복을 더해 읽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흰 것’에 대해 썼다. 흰 것의 가짓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65개의 흰 것을 그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65개의 단어를 ‘나’, ‘그녀’, ‘모든 흰’ 3개 파트로 나누어 소개한다. “저자는 왜 수많은 색깔 중에 유독 흰색에 관한 글을 썼을까?”라는 의문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떠
조정민 지음 두란노 292쪽 14000원 “왜 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하지 않는 세상 사람보다 더 이기적인가?” “왜 교회는 다른 종교보다 더 많은 비난을 받는가?” 이런 물음에 시작된 저자의 바른 기도에 대한 추구는 현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자기 중심적 기도를 질책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바른 기도의 세계로 우리를 초청한다. 모든 종교인이 자신의 복을 위한 기도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면, 어디에 가서 기도를 드린들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기도 근거는 나 자신의 욕망이나 바람이 아닌 말씀에 있다. 바른 기도를 드리려면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자신의 뜻을 이루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뜻을 꺾는 기도요, 십자가와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기도를 점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의 세계를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기도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이송우 부장
마이클 J. 길모어 지음 이설아 옮김 도서출판 UCN 336쪽 15000원 밥 딜런에 대해 저술한 책은 약 200여 종이 넘는다. 그만큼 밥 딜런은 앨범과 콘서트에서만 인기 있는 대중가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중은 딜런의 음악이 있게 했던 사상과 삶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 지난 2016년 10월 노벨상위원회는 “훌륭한 미국 음악의 전통과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낸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밥 딜런은 미국의 전통음악을 계승해 발전시켰으며, 노래 가사의 문학성을 인정받아 몇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고 결국 수상하게 됐다. 밥 딜런을 포크 가수와 시인으로만 설명한다면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못 된다. 밥 딜런은 우리에게 익숙한 성경의 주제와 이미지들을 대중문화의 한 도구인 음악으로 표현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그는 대홍수, 십자가 사건, 아브라함, 예수님 등 성경의 모든 것을 우리가 숨쉬고 있는 대중문화의 형태로 표현해준다. 저자는 1962년 앨범부터 2009년 앨범까지 딜런의 모든 음악에는 기독교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심오한 대화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폴 손 지음 정성묵 옮김 두란노 248쪽 12000원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소명을 깨닫고 삶 속에서 적용한 내용들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 저자는 청년들의 삶이 불안한 근본적인 이유는 소명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인생의 방향과 정체성의 위기에 놓여 있는 청년들에게 소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라켓으로 공을 칠 때 가장 빠르고 멀리 날아가는 최적 지점을 뜻하는 ‘스위트 스폿’을 인생에 적용하며 인생의 스위트 스폰을 찾아 살라고 도전한다. 이민 1.5세대로 정체성을 고민하고 성공이 지표가 된 세상에서 원하지도 않는 삶을 위해 열심을 내고 스펙 쌓기에 매진하며 20대를 보낸 저자는 불현 듯 찾아온 공허감 앞에서 소명을 찾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은 청년의 시간을 관통하고 있는 저자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맨몸으로 부딪힌 이야기들이 모여 소명의 실제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의기소침과 정신적인 피로를 안고 사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발견하는 과정이 큰 위로와 도전이 될 것이다.
이동영 지음 새물결플러스 300쪽 15000원 삼위일체론의 내용과 의미를 목회자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관한 전문적이고 풍부한 논의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삼위일체론의 예배적·실천적 의미를 우리의 신앙과 삶과의 관계 속에서 바르게 이해하고 해명한다. 삼위일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지적인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삼위일체론은 신학자들의 신학적 사변의 산물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성자 하나님(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초기 교회가 삼위 하나님께 돌렸던 경배와 찬양 속에서 실제로 현시됐던 교리다. 초기 교회의 교부들은 자신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신비를 이해하고자 치열하게 논변했으며, 초기 교회 이후의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하나님을 경험했고 예배하고자 했던 수많은 이들도 자신들의 경배의 대상이신 삼위 하나님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삼위일체론의 형성 과정 및 그 송영학적 성격을 신학사적으로 명쾌하게 해명하고 있으며, 이 교리의 내용과 그 실천적 함의,
진 에드워즈 지음 박상은 옮김 생명의말씀사 272쪽 14000원 사도행전을 기초로 한 이 책은 바울의 모험적인 여정에 초점을 맞추며 디모데의 시각으로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을 기술하고 있다.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자 하는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다른 전도여행들과는 다르다. 바울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교회 성장을 도울 제자들을 뽑아 훈련시킴에 있어 그리스도의 본을 따랐다. 이 책에 등장하는 바울의 10명의 제자들은 모두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중에 세웠던 교회들을 대표하는 젊은이들이었다. 바울은 이들을 에베소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이 책은 바울과 이들의 관계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바울의 제자들은 모두 후에 바울을 대신해 바울이 세웠던 교회의 중요 지도자들이 된다. 그리고 이들에 의해 1세기 교회는 계속된다. 이 책은 1세기 교회에 닥친 위기와 그 위기를 대처하는 바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시간을 로마로 간다. 이 책을 복음을 위한 바울의 이상과 비전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해준다. 큰 그림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가는 사역자로 바울의 모습을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날이다. 그로부터 정확히 500년 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오후 2시 강남요단서적(침례교진흥원소유)에서 서울, 경기지역 ”침례교목사독서학교”를 시작하려 한다. 목사들에게 “독서” 즉 책 읽는 행위는 성경(冊)으로 부터 필수적이다. 그래서 목양, 주님이 맡겨주신 양떼들을 잘 먹이기 위해서는 규칙(습관)적 독서, 다양한 독서는 결코 양보할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나 지난 10년 “대전침례교목사독서학교”을 이끌면서 들어본 다양한 목사들의 독서 세계는 결코 규칙적이지도, 다양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더욱 지역마다 “침례교목사독서학교”가 필요하다고 절규를 하는 분들을 여러 명 만났다. 대전 “침례교목사독서학교”는 필자가 주도하여 2008년부터 시작됐다. 그간 173차까지 진행됐고 30여 차례의 북 콘서트(특강)가 있었다. 100권이상의 책들을 함께 읽었다. 그간의 읽은 책들, 책 요약 자료들, 사진들은 http://cafe.naver.com/rcbc “대전침례교목사독서학교” 란에 저장되어 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하는 침례교목사들은 들어가서 보고, 참고하길 바란다. 몇 년 전부터 교단총회나
임지연 지음 생명의말씀사 200쪽 14000원 1517년,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95개조 논제를 붙이면서 전 유럽을 뒤흔들었던 종교개혁. 그로부터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왜 종교개혁의 정신을 기억해야 할까? 종교개혁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낯설고 먼 이야기로 여겨진 지 오래다. 지금 우리가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고 우리말로 된 성경을 읽으며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은 신기할 것 없는 그저 당연한 일이기에 예배가 죽어가던 중세시대의 이야기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럼 왜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가들이 목숨까지 걸면서 그토록 “오직 말씀”을 외쳤던 것인가? 이 책을 통해 루터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