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박인화 목사의 세 번째 저서이다. 미국 달라스 뉴송교회 담임목사인 박인화 목사는 미 남침례교단 한인총회 교육부 이사장, 미 남침례교단 텍사스 주 총회(BGCT)의 문화참여위원회(Cultural Engagement Committee) 실행위원을 지냈고, 침례교를 대표하는 설교자이자 탁월한 스토리텔러 중 한 사람이다. 박인화 목사의 첫 번째 저서인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요단, 2019)이 목회 사역에 관한 자전적인 고백과 간증서라면, 뒤를 이은 ‘목회서신’(요단, 2021)은 코로나 팬데믹에서 고난받는 성도를 향한 목회자의 위로와 그런데도 교회와 성도가 감당해야 할 도전이 있음을 담백하고 따뜻하게 전한 목양서신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자 재생산 비타민’은 시절이 어떠하든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충성되게 반응해야 한다는 저자의 확신이 교회 현장과 성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실증서이다. 실제로 뉴송교회는 대내적으로는 제자 재생산을 최고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부탄과 남아공의 미전도종족(Unreached Unengaged People Group)들에 복음을 증거하고, 재생산하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저자는…
책은 가을에 읽기 딱 좋은 시골 목회자의 아포리즘이다. 저자는 강원도에서 30여 년 동안 목회 외길을 걸어왔다. 저자 스스로 ‘독학기사방’으로 명명한 그의 서재에서 읽고, 배우고, 쓰고, 생각하며 성도들과 나누고 싶은 글을 매주 한편씩 주보에 올렸다. 주보에 올린 글을 4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 그대에게”이다. 이 책은 저자가 4년 동안 시골인 삼흥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신앙의 4계절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는 매일 60페이지 이상을 독서한다고 한다. 머리가 무거울 때는 좀 가벼운 책으로, 컨디션이 좋을 때는 17세기 철학적 사유가 듬뿍 담긴 청교도 신학 서적이나 무거운 신학도서를 읽는다. 각 저자와의 책을 통한 만남은 코로나로 일상의 평범함조차 무너진 언컨택트의 시대, 어떻게 신앙인이 하나님과 함께 호흡해 갈 것인지 길을 보여준다. 최호준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B.A.)와 목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후 목회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서전략”으로 신학박사(Th.D. in Min.) 학위를 받았다. 그의 저서로는 “책 읽는 목사의 독서행전”(요단), “성숙을 위한 책…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3년째에 접어들면서 한국교회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했다. 특히 예배와 관련된 부분은 유튜브와 같은 SNS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과연 이러한 변화들이 예배의 본질에 부합하는 것이냐는 의문이다. 예배 훈련 교재 ‘예배의 삶’의 저자 류익태 목사 또한 이러한 예배의 본질을 고민하는 목회자로 ‘구원은 수단이고 예배가 목적’이라는 책의 부제만큼 예배의 중요성과 그 본질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본보는 류익태 목사가 말하는 진정한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 책에 대한 소개와 저술 동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때는 2014년, 지금의 예배당을 짓기 전 상가 교회에 있을 때인데 내가 저녁에 혼자 기도를 하다가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가 큰 감동으로 다가온 일이 있습니다. ‘예배가 전부’라는 말씀이었죠. 그러면서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예배당을 가장 중요하게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 ‘예배가 전부’라는 감동은 한동안 내 심장을 뜨겁게 했고 목회 사역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줬어요. 그렇게 깨달은 감동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이 책은 박인화 목사의 세 번째 저서이다. 미국 달라스 뉴송교회 담임목사인 박인화 목사는 미 남침례교단 한인총회 교육부 이사장, 미 남침례교단 텍사스 주 총회(BGCT)의 문화참여위원회(Cultural Engagement Committee) 실행위원을 지냈고, 침례교를 대표하는 설교자이자 탁월한 스토리텔러 중 한 사람이다. 박인화 목사의 첫 번째 저서인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요단, 2019)이 목회 사역에 관한 자전적인 고백과 간증서라면, 뒤를 이은 ‘목회서신’(요단, 2021)은 코로나 팬데믹에서 고난받는 성도를 향한 목회자의 위로와 그런데도 교회와 성도가 감당해야 할 도전이 있음을 담백하고 따뜻하게 전한 목양서신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자 재생산 비타민’은 시절이 어떠하든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충성되게 반응해야 한다는 저자의 확신이 교회 현장과 성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실증서이다. 실제로 뉴송교회는 대내적으로는 제자 재생산을 최고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부탄과 남아공의 미전도종족(Unreached Unengaged People Group)들에 복음을 증거하고, 재생산하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교계의 신천지에 대한 대부분의 대처는 그들의 포교방식을 알리거나 교인이 신천지에 미혹되면 전문 상담소를 통해 회심 상담 및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문제 발생 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있지 않고, 문제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교회에 가장 위협이 되는 이단이 신천지인 만큼 신천지의 교리반증, 포교 방식 등을 제시하는 연구자료는 이미 많이 나와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신천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신천지에 대처하기 위한 수많은 연구자료가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에서 충분히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로나 방역이나 치료법보다 애초에 코로나에, 심지어 변이된 코로나에도 전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백신을 요청하고 있다. 저자는 이와 마찬가지로 이제 교회가 신천지와 그 이후의 아류 집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하는 영적 백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회가 준비되지 못하면 기성교인이 신천지나 신천지 교리와 맥을 같이 하는 또 다른 이단에 빠질 위험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이단 신천지에…
조성배 목사 행복한교회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덴마크어:Søren Aabye Kierkegaard, 1813년 5월 5일~1855년 11월 11일)는 19세기 덴마크 철학자이자, 신학자, 시인, 그리고 사회비 평가이다. 키르케고르의 ‘성찬의 위로’(카리스아카데미 2022년 3월 초 출간예정)는 기독교적 실존의 시작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참 존재가 밝혀지는 곳이 성찬대라고 한다. 인간이 ‘실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참’ 존재를 알아야 하는 만큼, 성찬대처럼 자신의 존재가 낱낱이 밝혀지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전통신학의 관점에서, 그 동안 논의되어 왔던 기존 (조직신학적) 성찬의 주제들에는 나름 토론해야 할 부분이 오늘날의 시각에서는 많이 있었다. 대부분 화체설, 공재설, 기념 상징설과 같은 주제에만 얽매여 왔는데, 키르케고르 시각에서는 이런 주제로는 성찬의 참의미를 밝힐 수 없었다. 그렇다면,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는 어떻게 밝혀지는걸까?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그러나 키르케고르에 의하면, 이 말도 ‘잠정적’일 뿐이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참 존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성경적인 손주교육 ┃전영철 지음┃240쪽┃14500원┃세움과 비움 할아버지 할머니 휴대전화 배경화면에는 왜 꼭 손자, 손녀 사진이 올려져 있는지 ‘무심한 젊은 것’들은 알 길이 없다. 자신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돼 보기 전에는 말이다. 그렇게 젊은 시절을 보낸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하는 손주를 성경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왔다. ‘초보할배의 8년 육아일기’의 저자 전영철 소장이 최근 펴낸 ‘성경적인 손주교육’이다. “신앙을 계승하고 믿음의 명문가를 이어 가는 일곱 단어”를 제시하는 저자는 할배 경험과 신앙 경력을 바탕으로 조부모가 손주들을 교육하는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영남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교관을 지냈다. 대구MBC에서 15년 근무하고 김제에 있는 대학에서 방송 관련 강의를 했다. 퇴직 후 대한민국 기독교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100년이 넘는 교회를 찾아 다니며 기록으로 남기고 있으며, 크리스천 조부모의 바람직한 손주 교육을 위해 조부모학교(http:// grandparents.or.kr)를 운영하고 있다. 선교사의 뒷모습 ┃주수경 지음┃320쪽┃18000원┃비아토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교지로…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를 신앙으로 받아들일 수 없고, 교회에 가기 싫다고 이야기한다. 기독교 신앙이 과연 진리를 말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이다. 만약 여기에 대한 답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종교가 난무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 신앙만이 영원한 진리라는 사실을 어떻게 충분히 변증할 수 있을까? 김종걸 교수의 ‘기독교철학 길라잡이’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가장 깊숙이 계발하고 향상돼야 할 지성이 기독교에서 무시를 당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교만이고 아집이라고 지적하며 기독교인들이 사상과 지성의 영역에서 무작정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이 책은 저자가 기독교철학에 대한 학문적 탐구와 강의실과 교회에서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간과돼 팽개쳐 버려졌던 이성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기독교 신앙이 진리라는 사실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신앙에 확신이 없거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생활에 헌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돼…
전주 온고을교회 황의찬 목사의 저서 ‘이병철의 하나님’이 3쇄를 찍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한국 경제사의 거목, 호암 이병철 회장이 품은 ‘하나님에 관한 질문 24가지’ 를 정리하고, 이병철 회장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그가 하나님을 찾았던 이유와, 그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나선 책이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전국의 여러 교회에서 새신자 교육용이나 기존 신자의 신앙을 다지기 위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어떤 교회에서는 24주간 이병철 회장의 질문 순서에 맞춰 설교를 하고 있다. 황의찬 목사는 이렇게 활용하는 교회에 책값을 할인해 제공하기 위해 출판사와 협의를 했다. 하지만 출판사와 서점은 도서정가의 10%를 초과해 할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저자인 황의찬 목사가 직접 책을 공급하면서 20권 이상 주문할 경우 정가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를 보내기로 했다. 황 목사는 “‘이병철의 하나님’ 뿐만 아니라 내가 저술한 다른 책들도 대상에 포함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의찬 목사는 침례신문에 지방회 임원광고를 게재한 지방회에 ‘이병철의 하나님’을 5권 보내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한국 사회는 좌우는 물론 남녀 그리고 세대로 갈라져 극심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온갖 네거 티브가 난무하며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는 매듭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 현실은 비단 교회라고 다르지 않다. 정치는 교회를 이용해 표를 갈구하거나 자신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해왔고, 교회 또한 정치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세를 더욱 확고히 해왔다. 이로 인해 교회 내부는 의도했든 아니든 치열한 이데올로기의 전쟁터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논하는 책이 등장했다. 고성제 목사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는 제목 그대로 정치 공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성경적 지침을 제시한다. 책은 1부에서 기독신문에 연재됐던 저자의 설교 들을 다시 정리했다. 2부와 3부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정치적 갈등 때마다 레위기의 말씀 등을 기초 삼아 설교한 것을 책의 주제에 맞게 서술한 것이다. 설교자들이 정치에 대해 교인들에게 설교하고자 할 때 참고가 될 내용들이다. 또한 일반 독자들은 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서야 할지에 대해 성경적인 지침을 얻
전주 온고을침례교회 황의찬 목사의 저서 ‘이병철의 하나님’이 3쇄를 찍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한국 경제사의 거목, 호암 이병철 회장이 품은 ‘하나님에 관한 질문 24가지’를 정리하고, 이병철 회장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그가 하나님을 찾았던 이유와, 그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나선 책이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전국의 여러 교회에서 새 신자 교육용이나 기존 신자의 신앙을 다지기 위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어떤 교회에서는 24주간 이병철 회장의 질문 순서에 맞춰 설교를 하고 있다. 황의찬 목사는 이렇게 활용하는 교회에 책값을 할인해 제공하기 위해 출판사와 협의를 했다. 하지만 출판사와 서점은 도서정가의 10%를 초과해 할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저자인 황의찬 목사가 직접 책을 공급하면서 20권 이상 주문할 경우 정가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를 보내기로 했다. 황 목사는 “‘이병철의 하나님’ 뿐만 아니라 내가 저술한 다른 책들도 대상에 포함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의찬 목사는 침례신문에 지방회 임원광고를 게재한 지방회에 ‘이병철의 하나님’을 5권 보내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
책은 마태복음 해설서로 신학을 전공한 영문학자인 저자가 신약성경 ‘마태복음’에 담긴 성경 저자의 의도를 찾기 위해 70여 권의 전문 서적과 30여 종의 영어성경 역본을 참고해 저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의 성서학자 조셉 로더럼이 집필한 강조 성경(Emphasized Bible)에서 마태복음을 번역한 후 충실한 주해를 직접 곁들여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강조 성경’은 헬라어 원문에 충실하게 문자적으로 번역한 역본으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성경 저자가 강조한 부분을 네개의 특수 기호를 사용해 표시하며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저자인 장인식 교수는 독자들이 마태복음을 읽으면서 난해하거나 오해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구절과 단락을 자세히 설명하며 성경원저자의 기록 의도를 확인하도록 이끈다. 복음서 병행 구절을 서로 비교하며 차이점을 설명하고 마태복음만이 가진 고유한 메시지를 발견하도록 인도한다. 이책은 기존의 성경 주석과는 다르게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 책은 ‘가나안 성도 시대 견고한 신앙을 위한 성경 공부’란 부제처럼 복음의 깊이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통해 ‘가나안 성도’를 예방하며 복음의 가치를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출간됐다. 저자인 문영호 목사는 ‘히브리서는 정교한 논리적 구조로 구약의 희생제사와 대제사장 개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구원 사역과 공동체를 통한 성숙을 잘 박힌 못과 같이 설명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존 히브리서 교재들의 단답식 빈칸 채우기나 전문 학술서의 어려움을 벗어나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양육교재로 제작했으며 히브리서를 한눈에 볼수 있는 다이어그램과 각과 별 수평차트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저자는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 교회와 예배를 멀리하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순종함으로 고난을 배워 우리의 구원을 완벽하게 이루신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알고 공동체 가운데서 순종의 삶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런 차원에서 히브리서는 온전한 복음과 순종의 가치를 잃어버린 가나안 성도 시대 가운데 복음과 공동체의 소중성을 알려주는 귀한 교훈들 많이 담긴 말씀임을 고백한다. 한편, 문영호 목사는 학부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한국 침례신학대학교 신대원과…
삶이 묻고 나우웬이 답하다 ┃헨리 나우웬 외 2인 지음 ┃이원기 옮김┃288쪽┃15000원┃엘페이지 헨리 나우웬의 서거 25주년을 맞아 그의 지혜를 좀 더 많은 사람과 나누며 영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다룬다. 나우웬 자신이 그 각각의 주제를 두고 깊이 고뇌했으며, 또 그 고뇌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주고받으며 영적으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목회자인 저자들의 깊이 있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성경 내용, 나우웬의 대표 저서에서 발췌한 주옥같은 영적 진리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머리로가 아니라 가슴으로 짚어 볼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이처럼 인생의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씩 찾아가는 이 영성 순례의 안내서는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욥, 모든 질문이 사라지던 날 ┃김리아 지음┃144쪽 ┃10000원┃신의정원 욥기는 나만의 신앙, 은혜의 근원을 잃어버린,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하나님께 실망한
복음화율 1% 미만, 1000여개의 목사 없는 교회, 선교사의 무덤, 일본 기독교에 대해 흔히 들을 수 있는 수식어들이다. 일본에서도 부흥의 역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현 상황을 바라보면 너무나 힘겨운 겨울이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더욱 말씀을 갈급해하며 기도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저자 신도 타츠야 목사 또한 그러한 사람 중 하나이다. 책은 일본 ‘죄인의친구주예수그리스도교회’의 목사 신도 타츠야가 야쿠자에서 목사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야쿠자들이 활개 치던 유흥가에서 태어난 타츠야는 매일 술에 젖어 살던 아버지와 밤일을 나가는 어머니 밑에서 홀로 외로움 속에 자랐다. 지역 특성상 자연스럽게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며 비행 청소년이 된 타츠야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8세에 소년 야쿠자가 된다. 사람을 위협하며 두들겨 패고 돈을 위해 거칠고 횡포한 짓들을 마다하지 않는 야쿠자의 세계에서 폭력과 마약으로 얼룩진 그의 인생은 체포와 교도소 수감 등의 생활이 반복됐다. 도박과 마약, 폭력이 난무하는 조직에서 타츠야는 마약 밀매를 하며 두목 아래 두목 대행이라는 자리까지 올랐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마약에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들이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 첫째 주일은 각 교회마다 예배의 열기가 뜨거웠다. 수많은 성도들이 주일 영상예배가 아닌 현장예배로 함께 했으며 특별히 어린이주일로 지키며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둘째 주는 목회자 주일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침례교회에서 있어 5월은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달이다. 바로 일제 총독부에 의해 교단이 강제로 해체되고 재산을 몰수당한 일이다. 우리교단은 1889년 12월 8일 한반도 땅을 밟은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로 시작됐다. 지금의 북한 원산에 본부를 두고 한반도 전역은 물론 해외선교에 주력하며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생명을 걸고 자비량으로 복음 전파 사역에 매진했다. 그러다가 1944년 5월 10일 일왕에 의해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해체되고 교회가 폐쇄를 당하며 수많은 지도자들이 투옥되는 좌절을 겪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세워진 침례교회의 정체성이자 성경적 신앙을 표방했던 선진들의 신앙고백이라고
3년 만에 정확히는 757일 만에 일상을 회복했다. 정부는 2020년 3월 22일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 만인 지난 4월 18일 종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 체제로 전환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일상회복은 세상과 교회, 특별히 한국교회가 크게 환영하면서 엔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들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오미크론 대유행은 진행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거리두기 체제를 전격 해제하고 나섰다. 그동안 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적잖은 고통과 사회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함께 받았다. 집단감염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예배 인원을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데 협력했다.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방역체계는 내부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를 막는데 주력했으며 성도들에게도 교회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갔다. 방역기관과 코로나 의료기관을 응원하고 응급 물품들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돌보기 힘든 소외계층과 이웃을 향해 방역물품과 긴급구호물품들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섬겨왔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전국교회들 대상으로 조사한 교세 분석 통계를 2주에 걸쳐 본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발표한 총회 교세보고서는 전체 3098개 교회 중 83.1%인 2575개 교회 지역 분포, 전체 목회자 통계와 교인 통계, 연령별 분포, 재정 현황, 자립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교단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세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교단의 미래를 구성하는 목회자와 다음세대이다. 현역 목회자의 55.2%인 2625명이 50~60대에 집중돼 있고 30대 이하 목회자는 16.9%인 803명으로 나타나 목회자의 고령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로 인해 신학교의 정원이 줄어들었고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에 목회 사역으로 전환하는 인원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담임목회자가 후진을 양성하고 사역자를 키워나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후진 양성보다는 교회 사역에 집중하고 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차기 리더십을 이끌어야 할 인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총회와 신학교 등 기관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게 된 지 3년째다. 매번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 아프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꿈꾸는 것은 일상의 회복이자 모이는 예배의 회복이기에 다시금 단어들을 꺼내든다. 지난 3년간 교회는 많은 것을 잃었다. 사실 단순히 코로나19 하나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여러 사회문화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기간에 걸쳐 이어온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인해 엔데믹으로 현재의 상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교회의 대면 예배로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또한 그 사이 희생을 강요당한 많은 교회 공동체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신천지를 비롯한 수많은 이단들이 한국교회를 향한 마수를 거두지 않고 있어 한국교회가 이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문제는 교회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 또한 국민통합이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지방선거일까지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20대 대통령 선거는 현 정권과 새로운 정권
교회의 부흥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연합기도회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지난해 6월, 12일간의 일정으로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열려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기도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했으며 말씀과 기도의 잔치를 펼쳤다. 매 회차별 3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국교회가 동참했던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침례교회가 기도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나가는 말씀 회복 운동, 기도 회복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이 말씀과 기도 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포항과 부산, 광주, 대전, 논산, 서울, 안성, 원주를 거쳐 세종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매주 연합기도회를 연다. 또한 지역별로 기도회를 진행하며 대면 참여와 비대면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 내기 위해 준비했으며 특별히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 사역과 함께 지역 복음화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이번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침례교회는 연합과 협동 정신을 기반으로 지역교회의 연합을 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