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에게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준(canon)은 성경이다. 이것은 타협하거나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문자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분의 뜻, 의도, 메시지가 담긴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리스천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성경을 빼거나, 더하거나,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소중한 성경은 40여 명의 저자에 의해서, 약 1,500년에 걸쳐, 대부분 이스라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서 기록되었다. 즉 성경은 시간, 장소, 사람, 그리고 그 사건의 주체가 명확한 역사적 사실들이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은 그 ‘현장’을 가지고 있다. 현장하면 우리는 즉각적으로 장소의 개념을 떠올린다. 현장의 1차적 의미는 분명히 장소의 개념이다. 하지만 제가 이스라엘에서 수학하는 동안 지간이 지나면서 현장에 대한 개념이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 강의실에서 성경사건의 지리적 상황, 역사적 정황, 고고학, 발굴과정, 그리고 그동안 잃어버린 사건의 장소를 다시 찾아내고 확정하는 과정들을 배우고, 그 사건의 현장에 우뚝 서보고, 그 곳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박물관에서 만나며 뼛속 깊이 느겼던 사실은 현장이란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사명 중 하나는 복음전파와 영혼 구원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목회자는 자기가 원치 않아도 장례를 주관하고 집례해야 하는데, 장례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그러기 위해서 목회자는 먼저 장례사역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현 장례 절차와예법이 유교와 불교로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른다고 하면서 유교식 용품을 쓰거나 삼우제 등을 하기도 한다. 목회자가 장례를 알아야 하는 이유 구체적인 예로 위패가 있다. 장례 예배를 드리면서 위패(신주)에 고인의 이름을 붙여 세워둔 위패를 그대로 두는데 위패는 유교의 전통용품이다. 유교에서 장례를 치른 후 탈상을 할 때까지 혼을 모시고 일정기간 제사하기 위해 만들었다. 따라서 위패가 아니라 명패를 별도로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죽음은 이 세상의 마지막이지만 절망이 아니라 내세의 시작이기 때문에 소망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유족들을 위로하고 소망을 줘야 한다. 또 장례 일정 등도 알려줘 실제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 이 지면을 빌어 장례 발생시 기본 매뉴얼을 소개한다. 장례 발생 초동조치 시 목회자는 장례 발생 소식을 접하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즉각 현장으로 향한다.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728만여 명의 지지를 받아 49.42%의 득표율로 대한민국의 새 지도자로 선출됐다. 2024년 12월 3일 계엄령 선포 이후, 대한민국은 극단적인 양극화 속에서 갈등과 반목의 시간을 겪었다. 수많은 의견과 뉴스들이 우리의 가치관마저 흐려놓으며,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시기를 우리는 지나왔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견해와 판단, 자기 소견대로만 주장하는 모습은 마치 사사기 시대의 혼란을 떠올리게 했다. 교회와 목회자들도 이러한 현실 앞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혼란을 겪었고, 성도들에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대통령 탄핵 이후, 8명의 후보들은 저마다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여 일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모두가 ‘나라를 걱정한다’고 말했지만, 정작 대한민국을 위한 대안 제시나 정책 토론보다는 ‘진영 논리’와 ‘갈라치기’, 상대 후보를 헐뜯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다. 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상임대표 김철영 목사, 기공협)의 ‘기독교 10대 공공정책 제안’을 공식 공약으로 채택·발표한 데 대해 기공협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해당 공약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공개하며, 정책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약에는 △생명존중의 날 제정 △종교시설을 활용한 돌봄 활동 적극 협력 △인구감소 문제 해결 위한 활동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교계와의 연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종교시설과의 협력 강화” 방침을 천명하고, 돌봄 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종교시설 에너지 비용 개편을 위한 종교계와의 소통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기독교계는 높은 평가를 보냈다. 기공협은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기독교 공약은 기독교계가 제안한 공공정책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반영한 것”이라며, “정의, 생명, 평화, 인권, 민주주의 등 건강한 사회를 위한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제안이자 정부 예산을 요구하지 않는 순수한 정책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나아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묻지마 폭력, 아동학대, 산업재해, 자
기독교인의 농촌목회와 귀농귀촌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 국민일보가 주최하는 “2025 국민팜 엑스포”가 오는 6월 20~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며,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전·현직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 부교역자, 성도들에게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농촌 목회 & 크리스천 귀농귀촌 컨설팅’ 부스는 신앙과 삶의 접점을 농촌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상담과 안내의 장으로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귀농귀촌 목회상담(개척, 정착, 현지생활 전반) △도시-농촌 교회 교류 사례 공유 △마을 및 생태 목회와 농촌선교 전략 가이드 △기독교인 귀농귀촌 Q&A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예장 귀농귀촌상담소협의회 직전 회장 이요한 목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농촌으로의 전환에 대한 기독교인의 관심은 꾸준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귀농 정보 제공을 넘어, 농촌에서의 신앙 실천과 공동체 사역에 대한 방향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
주안교회(김의찬 목사)는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에 인천지역에서 홀로 되신 목회자 사모 7명에게 후원헌금으로 700만 원을 전달했다. 주안교회는 그동안 사랑나눔바자회를 진행하며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23년은 선교사 자녀 13명을, 2024년은 로잔대회에 참석한 침례교 지도자를 섬기고 후원했다. 올해는 “교회다움”이라는 주제로 사랑나눔바자회를 준비하는 와중에 목양일념으로 헌신해온 목회자의 사모를 돕는 일에 마음을 모으자는 의미로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김의찬 목사는 “이 모든 것은 소외되고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교회가 기꺼이 감당해야 할 헌신과 섬김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회가 나눔과 섬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욥 총회장은 “개교회가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섬기는 모습에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귀감이 되는 사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 교회들이 연합해 우리의 동역자들을 돕고 섬기는 일에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송우 국장
이욥 총회장이 KTX 열차 내에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코레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대전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019호 열차에서 심정지 상태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때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이욥 총회장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 시작했고 여객 승무원이 함께 구조활동을 펼쳐 소생할 수 있었다. 이날 심정지 환자는 김천구미역에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활동으로 열차는 20~30분 가량 지연됐다. 이욥 총회장은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과거에 안전교육으로 받았던 심폐소생술이 생각나 급박하게 심폐소생술을 펼치며 간절하게 기도했다”며 “늦게나마 심정지 환자가 잘 회복됐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하나님께 먼저 감사했다. 심폐소생술과 같은 교육들이 정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우 국장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임팩트파트너스(주총의장 권길성, 대표 한순원)와 교단 및 농촌교회의 발전과 자립을 위한 우호 협력을 맺었다. 임팩트파트너스는 농업 활성화와 증진을 꾀하고 있는 농업전문 벤처 기업으로 교단 소속 농촌교회와 도시교회를 연결해 상생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욥 총회장을 비롯해 김일엽 총무, 송석찬 재무부장, 신동기 농어촌부장, 김성호 공보부장, 진요한 감사, 임팩트파트너스 권길성 주총의장, 한순원 대표, 문지영 대리, 메디머스 김종현 대표, 리비즈팜 노경석 대표, 공룡 박도훈 대표, 뉴터 클러스터 홍성아 대표 등 임팩트파트너스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선교 브랜드 ‘착한 소비는 곧 선교의 시작’ 육성(BAP) △농촌 교회 선교와 재정적 자립 체계 완성 △교단 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 △교단 발전과 재정 자립 위한 펀드 조성 △침례교 전문 네트워크 형성 및 창업, 취업 서비스 제공 △건강한 기독 문화 콘텐츠 제작․확산 등을 담고 있다. 권길성 주총의장은 “임팩트파트너스가 교단을 위해 협력하며 동역할 수 있는 때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복음과 함께 교회가
지구촌교회는 지난 5월 25일 교회 창립 31주년을 맞아 4대 김우준 담임목사 취임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취임식은 유의동 목사의 예배 선언을 시작으로 새중앙지방회 시취위원 박재각 목사(염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지방회 시취위원 이찬우 목사(온누리예수사랑)의 성경봉독, 지구촌교회 주섬김찬양대가 찬양한 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모세가 기억한 네 가지”(출 4:18~2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김우준 담임목사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이동원 원로목사의 인도로 김우준 담임목사가 취임서약을 했으며 이재훈 목사(온누리)의 안수기도 후 성의증정을 진행하고 지구촌교회 사역메뉴얼, 꽃다발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우준 목사는 취임사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으며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주님 앞에 엎드리는 목회로 주님께 물어보고,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이 주인되시며, 예수님이 주인공되시는 지구촌교회를 세우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준 목사의 취임 축하를 위해 이재훈 목사와 임현수 목사(글로벌연합
지구촌교회 권용도 장로(사진 오른쪽 두 번째)는 지난 5월 13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개교 72주년을 맞아 겨자씨 장학금 3000만 원을 후원했다. 권용도 장로는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영민 총장은 “귀한 장학금을 학생들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