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일본어, 한시로 번역해 전시되“이 어미 밤새 / 네 수의 지으며 / 결코 울지 않았다 / 사나이 세상에 태어나 /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는 것 / 그보다 더한 영광 없을 지어니 / 비굴치 말고 / 당당히 / 왜놈 순사들 호령하며 생을 마감하라” -이윤옥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 조 마리아 헌시 가운데-우리나라의 여성독립운동가라고 하면 흔히 유관순 열사를 떠 올리지만 유관순 열사 외에도 우리 독립운동사에는 춘천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여성광복군 1호 신정숙,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 수원의 논개 김향화, 용인의 딸 류쩌우 열네살 독립군 오희옥 애국지사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다. 한국문화사랑협회(회장 김영조)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이번 3?1절을 맞아 94년 전 탑골공원의 만세 소리가 드높던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올에서 그동안 사회의 조명을 받지 못한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뜻 깊은 시화전 서간도에 들꽃 피다이 열렸다. 이번 시화전은 이윤옥 시인이 항일여성독립운동가에 바치는 헌시를 쓰고 그녀들의 일생을 정리한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에 실린 시 30여 편과 한국화가 이무성 화백이 정성껏 그린 시화
부산지역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유엔 및 국제 NGO 리더십 연수’를 전문으로하는 국제 NGO가 부산에 조직됐다. 미국 워싱턴 디씨에 본부를 두고 18년 동안 유엔 및 국제기구 NGO들과 협력으로 빈민사역과 환경운동 그리고 글로벌청소년 리더십을 중점으로 국제활동을 해 오고 있는 ‘APPA 인터내셔널 (미연방정부에 등록된 비영리국제 NGO)’이 부산에 대표지부를 세우고 활발한 운동에 들어갔다.APPA인터내셔널 국제대표를 맡고 있는 최상진 목사(GCS인터내셔널 UN대표)와 한국본부대표를 맡고 있는 강명옥 박사(한국국제개발연구소 이사장)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유엔공보국, 국제 NGO들과 함께 부산에서 빈민구제활동, 사회적기업운동, 친환경운동, 인종분종해결 등을 전문으로 연수 및 인턴십의 기회를 부산지역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을 중심으로한 국제적인 첫 사업으로 올 여름 7월 말에 유엔본부에서 개최될 ‘세계 청소년 유엔총회’에 참가할 한국 청소년대표단을 공개 모집하게 된다.이번 유엔에서 개최될 청소년세계대회 참가자들에게는 3일동안의 유엔회의는 물론 10일간의 워싱턴 디씨에 있는 미국 의회 청문회 참석, 미국방부
좋은교사운동은 올해로 7년째 ‘학년 초 학부모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신뢰와 소통 위기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무너진 신뢰와 소통의 통로를 회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먼저 교사와 학교 차원에서 애통하는 마음과 함께 학교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교육 주체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이에 좋은교사운동에서는 교사가 먼저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회원 전체가 학년 초에 교사 자신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교육철학, 학급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한 편지를 정성껏 써서 학부모에게 보내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이 캠페인이 시작된 2007년도에는 학부모들이 학년이 바뀔 때마다 교사에게 촌지를 주는 문제로 고민하고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교사가 먼저 학부모들에게 촌지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올해에는 학부모와의 소통에 더 중점을 두고, 단지 촌지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만 담지 않고, 교사로서의 교육철학, 1년 동안 학급운영 등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의 답장을 통한 피드백도 받아서 학부모와의 건강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의지를 담고 있고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함께 나눔의료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빌딩에서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 한국국제의료협회장이자 서울대병원장인 정희원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이 열렸다. ‘나눔의료사업’은 각 분야의 대표성 있는 상징적인 세 기관들의 3자 MOU체결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이 취약한 해외의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월드비전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100여개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를 추천하면, 국제의료협회는 소속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눔의료사업에 동참하도록 알리고, 나눔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지원을 하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월드비전이 추천하는 환자가 한국에서 무료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연결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 체재비, 통역서비스 지원하게 된다. 상반기 내에 “1호 환자”를 추천받아 초청해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4월 10일에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 목회연구원(원장 이석철 교수)은 지난 3월 4일 서울 오류동 총회 5층에서 2013학년도 1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삼성 원우회장의 사회로 시작해 원우회 정혜성 총무가 대표기도하고 목회연구원장 이석철 교수가 “사역자 행복시대”(신33:2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석철 교수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는일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들은 하나님안에서 더욱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사역자들이 사역하는 성도들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을 참된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환경이 아닌 내면으로부터 오는 참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후 김삼성 원우회장의 광고가 있고 이석철 교수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한편, 목회연구원의 1학기 추가등록 기간은 오는 3월 18일~ 22일이며 올해는 18명의 신입생이 모집됐다. 또한 1학기 영성수련회가 오는 3월 18일 블레싱샘터교회에서 열린다.
4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달성해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지난 3월 5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학부 416명, 대학원부 284명 등 총 700명의 2013년도 새내기들이 참석한 입학식은 김용복 교무처장의 사회로 시작해 박영철 대학원장의 기도 후 배국원 총장이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 총장은 “이 말씀은 우리 대학교 본관의 초석으로 침신대의 기초가 되는 말이며 개인 신앙의 기초가 되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권능으로 불의와 싸워야 하고 내 삶과 지식을 바치는 데 합당한 사람이 되어 삶과 믿음의 기초가 되는 부끄러움 없는 사람이 되라”고 신앱생들에게 권면했다. 학사보고와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및 신다솔(신학과1)학생의 신입생 선서가 있은 후, 태성장학회 이사인 권혁봉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권 목사는 “오늘 입학한 신입생들을 침신 가족으로 받게 된 것을 환영하며, 이 선지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망과 뜻이 무엇인지 잘 깨닫고 열심히 준비를 다하여 잘 배워 제대로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부, 대학원 신입생 장학금 증서 수여 및 교직원 소개, 교가 제창 후 전 이
현재 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태형 목사는 그의 장인을 비롯해 처가쪽 가족 대부분이 장로교단목사이지만 장로교로 넘어가지 않고 침례교회에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다. 교회로 온지는 5년 정도가 됐고 지하에 있는 중앙교회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교회가 지상으로 올라갔으면 하는 것이다.교회가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고 아이들이 따로 있을만한 공간이 없어 지난 5년간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출석하는 교인은 20명 정도이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병행하는 아르바이트로 인해 교회와 자꾸 멀어지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출석하는 전체 교인 중 7~8명이 청년이다. 제주도에 있는 목사님들은 대부분 5년정도가 되면 목회를 그만둔다고 한다. 계속해서 전도해도 변화에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아이들은 계속해서 크다보니 생활대책이 안서서 결국은 목회를 그만두게 되는 것이다. 김태형 목사는 “제주도가 전도하기가 많이 힘든 곳이다. 그런데 목사님들이 몇 번 시도해보고 몇 번 현실에 부딪히시다 보니 힘이 들어 복음을 전할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힘을내서 전도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고 항상 마음속에 부담이 있지만 겉으로 드러내기는 힘들고 나타나는데는 오랜
연출 권호성┃무엇이든창작단 동이주락,(주)쇼앤라이프┃50,000원(사전예매 50% 할인-25,000원)지난해 DIMF와 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우수상으로 선정되며 이미 많은 뮤지컬 매니아들의 사랑을 확인한 날아라, 박씨!가 2013년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창작뮤지컬 날아라, 박씨!는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되는데 신인작가 정준이 쓰고, 작곡가 조한나가 함께하는 작품으로 실제 창작뮤지컬을 제작하는 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비춰지지 않았던 누군가의 간절한 바램이 이뤄지는 꿈 같은 순간을 극중 극의 형식을 빌어 아름답게 그려냈다. “극단의 컴퍼니매니저인 오여주는 자신이 참여한 작품의 프리뷰 공연이 끝나고 자축하는 배우와 제작진을 바라보며 다사다난했던 연습과정을 떠올려본다. 개성 넘치는 사람들과 그들의 바람 혹은 희망들이 부딪히는 무대의 안과 밖.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가에서부터 콧대 높은 여자주인공들과 매너리즘에 빠진 아이돌출신의 남자주인공까지… 공연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들어선 뮤지컬의 세계가 여주에게는 갈수록 고단하기만 하다. 그리고 여주의
작가·연출 장의신┃(재)국립극단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재)국립극단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는 정의신 작가·연출가와 협력을 통한 합작공연 푸른배 이야기가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오는 3월 8~24일 공연된다. 이 극안의 주인공들은 어촌마을에서 살고 있는 소시민들이다. “소래강 제일 하류에 위치한 남촌도림동 지명의 어촌. 북쪽은 논밭, 남쪽은 ‘백만 평 앞바다’라고 불리는 광활한 황무지가 펼쳐있으며 그 너머는 바다다. 황무지와 바다로 고립된 이 작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은 남루하다. 망가지고 볼품없는 배를 강매하는 할아버지, 매일 격렬하게 싸우면서도 도박판에서는 사이좋은 부부,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배에서 홀로 살고 있는 늙은 선장, 부모에게 버림받고 길에서 음식을 주워 먹으며 무덤가에서 뛰노는 소녀, 영화를 처음 접한 아이, 힘 쓰는 일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일용직 노동자... 등 그들은 무례하고 무지하며 노골적이다. 이 작품에는 특별한 사건이 없고 가난한 마을 속에서 본능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각자의 사연이 소란스럽게, 또는 담담하게 펼쳐질 뿐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2월 21일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서 서울북부지역 교회의 목회자들과 함께 생명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고통 받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새생명을 전해주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전하기 위해 생명나눔운동에 발 벗고 나서는 서울북부 생명포럼은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의 교회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38개의 교회가 사랑의장기기증예배를 드리며 생명나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최근에는 관할 구청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약을 맺는 등 지역 내에서 장기기증운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서울북부 생명포럼에는 생명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데에 뜻을 모은 27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손인웅 목사(덕수, 원로)가 고문으로 위촉되고, 참여교회가 많은 교단에서 각 1명씩 김진홍 목사(우이), 이종호 목사(평화), 이희수 목사(신성), 조영진 목사 총 4명의 목회자가 공동회장으로 위촉됐다. 오늘 출범식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장인 박진탁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고, 최진수 목사(영일)가 서울북부 생명포럼의 설립취지를 설명하고 국내장기이식현황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한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