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2025 기아대책 부활절 캠페인 ‘미션투게더21’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복음을 전한 해외선교사의 발자취를 묵상하며, 복음이 필요한 지역을 지원하는 온라인 나눔프로젝트도 전개한다. 기아대책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국에 복음을 전했던 21명의 해외선교사의 이야기와 그들의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21일 묵상집을 제작했다. 선교사 21인의 사역 이야기와 더불어 해외 4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아대책 기대봉사단의 기도제목을 함께 소개했다. 특별히 한국의 개신교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는 서울, 대구, 광주 지역 탐방 안내와 총신대학교 허은철 교수가 연구한 한국 초기 선교사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특집 원고도 수록됐다. 묵상집은 교회 및 단체의 경우 카카오톡채널 ‘기아대책 미션파트너’를 통해 3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어디서나 묵상을 참여할 수 있도록 웹 버전이 제공되며, 오는 26일부터 기아대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시에, 해외 지역을 지원하는 부활절 온라인 캠페인 ‘부활절 나눔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성경책 보내기 △수자원 개발하기 △식량 지원하기 후원하기를 통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말라
광주지방회(회장 유상철 목사)는 지난 4월 17일 제일교회(진일교 목사)에서 4월 월례회를 가졌다. 1부 경건예배는 박병주 목사(큰기쁨)의 사회로 이광섭 목사(평안)가 기도하고 신현광 전도사(북광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진일교 목사가 특송하고 “폭삭 속았수다”(마 11:28~30)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주산곤 목사(광의)가 봉헌기도를 하고 축도했다. 이어 지방회 유럽 탐방 최종모임을 통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회무는 지방회장 유상철 목사의 인도로 임무 목사(새빛)가 기도하고, 총무보고, 호남·제주침례교연합체육대회와 지방회 복지회 후원주일광고, 유상철 목사의 폐회기도로 회무를 마쳐다. 임원 모임에서 무지개교회(심재권 목사)의 안수집사 청원서류 검토 후, 안수에 관한 것을 시취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공보부장 김도성 목사
신사참배 거부에 대한 교단의 결의가 확고하자 일제는 ‘우태호 사건’을 빌미로 원산총부에 들이닥쳤고, 원산의 헌병대도 1942년 6월 10일 이종근 감목(총회장)을 전격적으로 체포했다. 일제는 그에게서 자신들이 얻고자 했던 답을 얻지 못하자 다음날 강원도 울진에 있던 김영관 목사도 체포했다. 이는 그를 통해 교단탄압의 원인을 찾고자 했던 것으로, 김 목사는 이미 1938년 웅기교회 달편지 발각사건으로 3년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였다. 이종근 감목처럼 김영관 목사도 일제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으므로 인해 고달픈 감옥살이가 시작됐다. 당시 김영관 목사는 이미 체포된 다른 분들에 비해 비교적 젊은 46세의 나이었으나 일제의 혹독한 고문을 견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42년 6월 11일에 체포된 이래 원산 헌병대 유치장에서 겨울을 보냈고, 이듬해인 1943년 5월 1일 함흥 교도소로 이감됐다. 15일간의 재판 결과 검속된 32명 중 김영관 목사를 비롯한 이종근·노재천·전치규·백남조·장석천·박기양·신성균·박성도 등 9명의 교단 지도자는 일본의 검사에 의해 예심에 회부되어 재차 투옥됐고, 다른 23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1943년 5월 15일에 석방됐다. 김영관 목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본부)는 지난 1월 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본부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생존 시 신장기증인 엄해숙 씨(여, 72세)가 후원금 100만 원을 본부에 전달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모자 신장기증인인 엄 씨는 지난 2003년 10월 본부를 통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 남성을 위해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했다. 8년이 흐른 2011년 12월, 엄 씨의 아들 윤현중 씨(남, 55세)도 어머니에 이어 생존 시 신장기증을 실천해 당시 8년 동안 만성신부전으로 투병 중이던 30대의 남성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나눔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던 엄 씨의 소망은 지난 2003년 신장기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생면부지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이후 엄 씨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장기기증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엄 씨가 장기기증에 대해 안내해 희망등록에 참여한 인원만 지금까지 208명에 달한다. 그중에는 엄 씨의 가족도 있다. 15년 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 훈장을 받았을 정도로 헌혈을 꾸준히 실천해온 아들 윤 씨는 어머니 엄 씨의 신장기증 이후 장기기증에
부활절을 맞이한 이 봄, 우리의 마음은 여느 해보다 깊은 울림과 간절함으로 가득하다.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갈등과 혼란, 불안과 상처의 소식들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부활’이라는 신비로운 은혜 앞에 서게 된다. 어두운 무덤을 밝히며 솟아오른 그 생명의 빛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위로와 희망이 된다. 지금 한국사회는 많은 이들이 서로를 향한 이해와 배려를 잃어가고, 공동체의 온기가 점점 식어가는 듯한 위기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때일수록, 교회는 세상 속에 파송된 부활의 증인으로서, 그 기쁨과 소망을 세상과 나눌 소명을 되새겨야 한다. 교회는 다시금 부활의 복음 앞에 서야 한다. 부활은 단지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 부활은 지금 여기에서 우리 각 사람 안에 시작되는 새로운 생명이며, 회심의 출발이다. 침례는 그 부활의 은혜를 개인이 믿음으로 고백하는 가장 명확한 표현이다. 그렇기에 우리 교단 공동체는 개인의 신앙고백과 자유로운 양심에 따른 회심의 응답을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그 자유는 곧 책임이 되며, 그 책임은 지역교회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한다. 우리 교단은 성경을 믿음과 삶의 유일한 기준으
사단법인 미래목회연구원(원장 민경설 목사)의 신간 도서 “전도 동력이 임하는 십자가 복음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쿰란, 전 3권)가 발간됐다. 비대면 예배라는 코로나 시대의 신개념 예배는 교회를 찾는 일을 까마득하게 느끼는 성도가 생길 정도로 교인들의 영성을 서서히 잃어가게 했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현 상황에 가슴 아파하며, 심한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놀라운 부흥의 길을 열었던 초대교회 사도들의 신앙을 돌아보았다.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기도하고 복음을 전했는데, 그들의 삶 속에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이적과 표적과 사랑은 세상을 정복하는 힘이 됐다. 이 책은 팬데믹 전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엮은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환난과 박해와 핍박보다 안주와 안락과 안정이라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의 회복은 더디고, 젊은 세대로 갈수록 복음화율은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 이러한 시점에 복음을 전파를 향한 제자들의 묵직하고도 간절한 걸음이 담긴 사도행전은 식어져 가는 교회의 전도 열정과 복음에 대한 갈망에 불을 지펴준다. 복음으로 회복되는 사도행전의 절절한 이야기를 통해 예수께서 걸어가
고신언론사(사장 최정기 목사) 부설 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원장 정남환 교수)가 제1기 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11주 과정을 개설, 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지망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해설사 과정은 본사가 2025년 복음전래 140주년을 맞아 이 땅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헌신과 믿음의 선진들의 사랑과 헌신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남환 교수와 함께하는 정동근대기독교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하며, 기독교역사문화를 해설하고 전파할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깨달아, 기독교역사문화 해설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 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과정은 4월 17일(목)부터 6월 12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고신총회회관에서 진행되며, 지방 참가자의 요청에 따라 온라인 수업도 병행된다. 참가대상은 기독교역사문화를 알리는 사역에 관심 있는 목사‧장로‧권사‧집사‧성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3월 10일(월)부터 4월 16일(수)까지다. 수강료는 28만 원(교육과 현장실습비 2회 포함)이며,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는 제1기 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과정 교수진으로 기독교역사학계의 거장 이상규 교수(백석대 석좌교수)와 기독교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하숙현, 총무 백순실, 전여회)는 지난 4월 14일 포도나무교회(여주봉 목사)에서 ‘2025 중보기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교적 삶과 중보기도’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100 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우리의 일상에서 선교적 삶을 사는 중보자로 서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세미나는 포도나무교회 찬양 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임순분 기도위원장이 기도했다. 강의는 포도나무교회 여주봉 목사가 나서 우리가 처한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교회의 상황을 함께 조망하면서 중보기도와 선교적 삶으로의 연결점을 제시했다. 초대교회가 성경 진리를 ‘공적 진리’로 인정하고 실제 삶으로 실천했던 모습을 언급하며, 당시 그들이 전한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이 주님이시다”라는 고백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적 배경도 함께 설명했다. 또한 여주봉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역사가 성도 개인의 삶과 교회의 공동체 안에 나타나야 한다”며 종교적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는 신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
운동선수에게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듯, 신앙인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기본기가 필수적이다. 최호준 목사의 신간 ‘성경, 그 위대한 말씀’은 이러한 신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저자는 성경이 무엇인지, 성령님은 누구신지, 구원이란 무엇이며 재림은 어떤 의미인지 등 크리스천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교리를 설교를 통해 명확하게 설명한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구원을 가볍게 여기거나 심지어 조롱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저자는 진정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어떻게 누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과 목회적 경험을 담아냈다. 책은 2부 29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1~20장)에서는 ‘앎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라는 주제로 성경 개관부터 삼위일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성경의 핵심 교리를 정리하고,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의미’를 탐구한다. 제2부(21~29장)에서는 ‘삶에 대한 현실적 질문’을 던진다. 로마서 12장을 아홉 부분으로 나눠, 신앙인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단순한 신학적 개념 전달이 아니라, 신앙이 삶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CTS기독교TV(CTS, 회장 감경철)는 지난 2월 10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서울시 취약 계층을 위한 ‘7000미라클 박스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부전달식은 CTS 최현탁 사장과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CTS 최현탁 사장은 “사회적 혼란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절실한 때”라며 “이번 미라클 프로젝트가 힘겨운 이웃들이 새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는 기적의 도구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CTS가 공생애를 시작하신 서른 살의 예수님처럼 주변의 이웃들을 위로하며 섬기는 일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CTS 주요 임원들과 서울특별시의회은 의원들이 후원품 배분 봉사를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 활동을 통해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양천희망돌봄센터, 꿈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서울 전역 22개 기관에 256개의 미라클박스가 전달됐으며 서울시 내 장애인 주간보호 단기거주시설 이용자 1000여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서울틀별시의회 이성배 의원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