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에게는 일본 규슈의 나가사키현이 다른 나라로 갈 중간 정착지였다. 잠시 나가사키에서 거주하던 이삭은 갑자기 개신교회의 주일예배를 가고 싶었다. 그는 유대인이었지만, 인도에 있을 때 유대인이었지만, 개신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개신교의 교리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됐다. 그때의 호기심이 다시 발동하여 나가사키에 소재한 개신교회 주일예배를 가려고 한 것이다. 1895년 4월 7일 주일 아침, 이삭은 개신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렸다. 그 교회에서 이삭은 그의 일생을 바꾸는 운명의 만남을 갖게 됐다. 바로 알버터스 피터스 선교사와 만나게 된 것이다. 알버터스 피터스 선교사는 네덜란드계 미국인으로 일본 나가사키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다. 그는 예배 후 이삭에게 기독교 교리에 대해 배우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이삭은 이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교리를 배우면서 이삭은 다른 나라로 가려는 일정을 늦추고, 나가사키에서 일자리까지 구하면서 기독교 교리를 세밀하게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약 9개월이 지난 1896년 1월, 이삭은 피터스 선교사에게 침례를 받게 됐고,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침례를 준 피터스 선교사의 이름을 따라 ‘이삭
극동방송과 그 산하 NGO기관인 (사)선한청지기는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을 중심으로 이재민과 교회에 대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3월 25일 화요일 밤, 극동방송 이사장이자 선한청지기 설립자인 김장환 목사는 피해 소식을 접하고 즉시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선한청지기를 통해 마련된 생수와 컵라면 등 약 15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은 그날 밤 11시 30분, 영덕국민체육센터에 전달해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이어 3월 27일에도 컵라면 1000박스와 생수 1만 병이 추가로 지원됐다. 뿐만 아니라 전도지, 큐티책, 포켓성경 등을 함께 배포해 피해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4월 9일은 선한청지기 대표 김요한 목사와 극동방송 임원진은 직접 영덕 지역 피해 교회들을 방문해 사랑의 손길을 이어갔다. 영덕읍의 한 교회 앞에서 진행된 구호물품 전달식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의복세트, 이불세트 등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산불로 인해 교회와 목회자 사택이 전소됐음에도 공공기관의 긴급복구 우선지원 대상 선정에서 지연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예배에 필요한 노트북과
자유! 성 어거스틴은 자유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자유와 자연인에게의 자유는 엄격한 차이가 있다. 자연인에게 자유라는 의미는 내가 하고 싶고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을 자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자유는 실존적인 자유를 의미한다. 단편적으로 표현하자면 자신의 자유까지 온전히 포기할 수 있는 자유가 대표적인 해석이다. 그러므로 신앙인에게 자유라 함은 자기 자신을 부인할 수 있는 자유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원하는 것을 주님의 뜻에 굴복하고 내 것을(내 자유를) 포기할 수 있는 실존주의적 자유이다. 고린도후서 5:13~14에 따르면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렇게 자신을 부인하였으니 기록된 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1)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
대전월드비전합창단 - 승리 찬송 메들리 (싱글)(음원) https://shorter.me/psRhC 아이들을 보면서 추운 겨울에도 지치지 않는 놀라운 활동성과 생명력을 느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 아이들의 아름다운 합창으로 이 겨울을 이겨낼 힘을 빌어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찬양 사역자 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은혜’의 지선 전도사가 가진 또 하나의 직함은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의 지휘자다. 2022년에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그들이 첫번째 찬양앨범 ’승리 찬송 메들리’를 발매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의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은 어린이 구호 사명을 실천하며, ‘가난과 질병, 분쟁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어린이합창단이다. 그들이 잘 알려진 찬송가 ‘내 평생에 가는 길’, ‘허락하신 새 땅에’, ‘마귀들과 싸울지라’를 메들리로 편곡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에 충분한 합창을 들려준다. “이 찬송 메들리가 이 땅의 사명을 감당하는 다음세대의 고백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하는 지선의 소망이 이뤄지길 함께 바래 본다. Passion - Take It All (CD+DVD) https://shorter.me/AV
한국로잔교수회(회장 안희열 교수)는 지난 4월 21일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왕십리채플에서 춘계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서울 선언문에 나타난 로잔신학”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 4차 로잔대회 이후 첫 신학 모임으로 서울 선언문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며 서울 선언문의 신학적 의미와 한국교회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부 예배는 로잔교수회 총무 마민호 교수의 사회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박형진 교수가 기도하고 로잔교수회 2대 회장을 역임한 장훈태 교수가 “예수의 복음”(마 4:12~17, 23~2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로잔교수회 회장 안희열 교수(한국침신대)가 로잔교수회 사역에 힘을 쏟고 지난 2024년 한국로잔대회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김재홍 목사(성광)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한국해외선교회(GMTC) 변진석 박사가 “로잔 문서에 나타난 복음의 총체적 선교신학”을 미션파트너스 한철호 선교사가 “로잔 서울 선언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에 대한 신학적 고찰과 시대적 이해”에 대해 발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최형근 교수와 성결대학교 구성모 교수가 각각 논찬했다. 한국로잔교수
KWMA(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선교지의 이단 활동의 심각성과 피해사례들을 파악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위해 지난 2월 6일 KWMA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측은 △선교지 이단 관련 문제 대응 위한 협력 △국내 이주민 이단 관련 문제 대응 위한 협력 △이단 문제 관련 대응을 위한 정보 및 자료 공유 등에 관한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을 함께한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선교사들의 피해사례와 어려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의 업무협약식은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인사말을 한 후 “한걸음 더 나아가 ‘KWMA 선교지 이단 대책 실행위원회’를 2025년에 신설해 좀 더 긴밀한 협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선교지에서도 선교사들이 이단 대책을 위한 예방 및 전문가 교육과 현지인들의 이단 피해 상담을 통해 건강한 신앙을 가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2006년에 9개 상담소로 시작됐다. 현재는 28개 상담소가 활동을 하고
아래 내용은 1990년 당시 중학생이었던 양찬호 목사(아름다운)가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함께 했던 김호철 목사(현 세도제일)에게 보낸 편지글입니다. 양찬호 목사는 당시 장은교회를 출석하며 주일학교 교사였던 김호철 목사의 인품과 사역을 존경했다고 한다. 선생님께! 이제는 무더운 여름이 기승을 부리고 모기와 파리도 제 때를 만난 듯 귀찮게 구는군요. 몇 달 동안 편지 한 번 드리지 못한 것 정말 죄송합니다. 두 번씩이나 선생님의 얼굴을 뵈었을 때, 어찌나 부끄럽고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얼굴을 들고 뵙게 될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선생님 몸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하나님의 일을 하시려고 새벽부터 일어나 학원에 다니는 것을 생각하니 게을렀던 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생전 접해보지 못했던 영어를 공부하시려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전 벌써부터 영어를 포기할 직전이예요. 그러나 선생님이 하시는 것처럼 다시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주일학교는 잘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주일에는 32명(교사 포함 36명)이나 출석했어요. 목사님과 상의해서 달란트도 다시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기쁜 것은 주일학교 교사 한 명이 늘었어요. 홍경숙이 지난 주일 9
쯔 쯔 참 안됐구나 내가 왜 신인 줄 아니 내가 가는 모습 누구도 볼 수 없어 나를 신이라 해 그런 길 네가 내 길로 넘어와 걷겠다고 다른 사람 눈에 띄는 순간 넌 끝이야 너도 잘 알지 그런데도 넘어와서 걸어가 보겠다고 그래그래 그럼 넘어와 봐 너 살리기 위해 네 주변에 쳐 두었던 경계선 판단하지 말라 비판하지 말라 헤아리지 마라 그 선 넘지 말라 했는데 어찌하겠느냐 그 선 넘은 이들 너를 보고 판단해서 눈에 띄는 순간 너 끝이어도 네 몫이니 그래도 넘어와서 걸어오려면 와 봐 눈에 띄어도 불쌍히 여기면 너 살아나고 그렇지 않으면 끝이 되어 그때부터 죽은 관계라는 것 정대기 목사 중령교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미국에서 군선교를 하는 멀린 케로더스 목사에게 한 성도가 찾아와 한탄했다. “목사님, 저에겐 원인도 모르는 병에 걸려 8년째 병상에 누워 있는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도 중에 주님이 저에게 감사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도저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8년간 그 고생을 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감사를 하라니요? 이 마음이 정말로 하나님이 주신 뜻이 맞을까요?” 찾아온 성도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기에 목사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위로의 기도만 해준 뒤 돌려보냈다. 그런데 몇 주 뒤 성도가 세상 어디에도 없을 환한 미소를 띠며 찾아왔다. “목사님, 제 딸이 드디어 깨어났습니다! 기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도저히 이길 수 없어 모든 것을 체념하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8년 동안 힘든 가운데 임하셨던 주님의 위로들이 떠오르더군요. 그렇게 기도를 드린 다음 날에 갑자기 딸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기쁨 중에도, 환란 중에도 주님께 드릴 것은 오로지 감사뿐이다. 감사의 기도는 기적의 문을 여는 열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교총)은 지난 4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대성전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했다. “다시 복음으로”(롬 1:16)란 주제로 진행한 이날 기념대회는 한교총 주요 인사들과 각 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 복음을 전했던 외국인 선교사들이 안장돼 있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 묘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기념대회는 14주년 기념대회 상임대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의 인도로 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예장합동 총회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김종혁 목사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전해진 복음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회복시킨 것을 기억하며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 질서 속에서 권력과 무속에 의존하는 혼란의 시기에 살고 있기에 오직 복음으로,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새롭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장개혁 총회장 이상규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예성 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성경을 봉독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데스다찬양대가 찬양한 뒤, 한교총 명예회장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가 “부활신앙의 열매”(고전 15:5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