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복판에서 올해는 유난히 설국의 풍경화속에 살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때를 생각하면 한겨울의 시간도 감사한 것이지만 추위에 떨고 눈길의 미끄럼 등으로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등의 소식을 들을 때는 봄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희망을 이야기들을 합니다.강원도는 푸른 산과 호수와 땜들이 많아 여름이면 피서지로 겨울철엔 스키장과 눈썰매장으로 그리고 얼음을 깨고 낚시의 축제와 강원도의 산간의 도시마다 열리는 눈꽃 축제로 분주합니다. 중부 내륙권 철도 여행객들은 강원과 충북 경북을 잇는 백두대간의 순수 자연 눈꽃 세상을 관광하기에 바쁜 철에 한겨울의 서정과 낭만에 가득한 겨울에 산간도시에서 살고 있는 것이 주님의 축복이기도 합니다.나무들의 빈가지마다 열린 눈꽃과 흰 눈이 온 땅을 덮은 아득한 풍경 속에서 마음의 얼룩진 죄악도 주님의 보혈로 씻기듯 한겨울에는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당당한 여자, 아름다운 이름 사모라는 표어 속에 사모들은 만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듯 한 기쁨이 앞섭니다.이 기쁨은 인생의 호사가 아닌 부드러운 섬김으로 사역의 현장에서 세월을 붙잡아 놓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흔적을 가지
눈이 왔다하얗게 눈이 내렸다항상 다니던 길에도눈이 쌓여 새 길이 되었다 길을 나선다매일 가는 길이건만눈이 와서새 길을 간다 엑스포를 비껴교회쪽으로 향한다온 길이 눈으로 덮혀하나의 발자국도 없지 않은가 누구도 가지 않은눈 덮힌 새로운 길하얀 눈 위에 발자국 내면서 가는 눈 길 형언할 수 없는 그 뿌듯함눈 위의 새 길 가게 하시고새로움을 맛보게 하시니하나님 감사합니다강기찬 목사는 엑스포침례교회 담임목사이며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섬기고 있다.
글 계인철┃그림 문동욱┃요세프┃9,000원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특별한 사람이었지만 그로인해 형제들에겐 버림받은 미운오리 요셉! 그를 이번엔 성경 만화로 만나보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에서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왜냐면 의인화를 통해 더 많은 교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허나 국내에 소개되고 출간된 성경 만화에서는 동물들을 통해 성경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만화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새롬주니어 요세프 출판사는 성경에 요셉이라는 인물을 동물 캐릭터 성경 만화로 만들어 성경만화의 새로운 지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만화는 단순히 웃음만을 주는 매개체가 아니다. 웃음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교훈, 감동을 주는 소중한 보석 같은 존재로 활용 될 수 있다. “미운오리 요셉”은 이런 만화의 장점을 가짐과 동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소재로해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또한 ‘미운오리요셉’은 단 한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총 5권으로 구성돼 좀 더 자세하고 세밀한 요셉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1권에서는 요셉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허나 성경에서 나오는 순서대로 만화가 진행되지는 않는다. 만화에서는
휫셔뮤직┃12,000원2012년의 화두로 떠오르고 2013년을 관통할 단어를 하나 꼽으라면 힐링(healing)이 될 것 같다. 이 시대를 살면서 상처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그 상처에서 자신을 치유해 줄 돌봄을 찾고 있다. 먹는 것에서, 보는 것에서, 듣는 것에서 자신을 치유해 줄 무언가를 찾아 헤매고 있지만 진리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성경속 인물들도 오늘의 현대인들처럼 상처를 받았는데 그들이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에는 모두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삶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이 계셨다는 것이다. 여기 그런 하나님의 위로,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전해주는 앨범이 있다. 국내 최고의 TOP클래스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유지연의 “오 할렐루야” 이 앨범에는 총 4곡의 노래와 7곡의 연주 총 11곡이 담겨있다. 아티스트 유지연의 예배자로서의 마음을 담고 있는 앨범으로 ‘그 사랑’, ‘부흥’, ‘내 구주 에수님’ 등 예배곡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생각이 나열되어 있다. 그가 살아오면서 묵상한 말씀,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 그리고 믿음의 경륜까지 더해져 그의 연주와 노래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함께 치유하심까지 담겨있다. 화
제작 B.S Music Company┃35,000원(학생 및 단체는 특별할인) 재미와 감동적인 메시지로 공연시간 내내 관람하는 사람들을 신나게 만들고,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바이러스 콘서트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오는 2월 5일부터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새롭게 공연을 올린다.‘우연히 행복해지다’는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입소문으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해오면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심장 뛰어 자꾸 보고싶게하는 콘서트뮤지컬이다. 공연 말미에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노래를 부르는 ‘뮤지컬 안의 콘서트’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는 작품이다.전곡이 창작곡으로 이루어지고 OST 앨범이 5집까지 발매된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출연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춤과 노래 연기로 소극장 뮤지컬로는 드물게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등 해외 투어공연을 이미 다녀왔으며 올해도 LA 공연이 예정돼있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여섯 명의 남녀가 한 카페에서 만나면서 생기는 해프닝으로 시작한다. 밝고 경쾌한 수다
성경적인 기도의 의미가 무엇일까?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흔히 성경적인 교회, 성경적인 행동, 성경적인 기도 등등 성경적인 이라는 이야기를 신앙생활의 모습에 많이 붙인다.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성경적이라는 의미는 바로 하나님이 원하셔서 말씀하신 성경에 맞게 행하는 것이 아닐까?그렇다면 성경적인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 ‘영광의 보좌로 나아가는 기도’에서는 우리가 성경적인 기도를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훈련 할 수 있도록 기도의 실재를 다루고 있다 . 또한 ‘그리스도인의 기도학교’를 통해 많은 성도와 함께 고민하며 훈련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일 하루 15분씩 기도의 칼럼을 묵상하고 실제로 조금씩 기도 훈련을 하도록 만들었다. 이 책은 총 4부, 10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기도에 대한 성경적 이론을 살펴보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알아보고 익숙한 간구 중심에서 인격적 기도로, 순수한 양심으로 주님의 보좌 앞에 나가는 일의 중요성과 기도하는 동기를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과 목적과 뜻을 이루는 기도가 되도록 한다. 또한 누가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앞으로 나갈 수 있는지 살펴보고 우
평일 아침 우리는 몇 시에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나요? 우리 사모님들의 기상시간은 대개는 오전4시면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새벽 기도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기에 사모님들의 필수적인 시간 배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사모의 역할에서 이 시간에 지각생이나 땡땡이가 될 적에는 하루의 일과에 차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물론 목장을 가진 목회자의 아내로써의 일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모님들의 모습에서 일상의 시작은 미소를 습관화하는 연습입니다. 미소의 효능은 의학적으로도 증명됐습니다.웃으면 뇌 내 쾌감 작용이 있는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심신의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또한 암세포를 죽이는 ‘내추럴킬러 세포’도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교인들에게 내가 먼저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면 교인들도 미소를 짓게 되어 교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 나갈수 있기 때문입니다.사모님의 자신을 수시로 미소를 짓고 있는지 체크하다보면 미소 짓는 부드러운 인상으로 교인들의 마음속에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나는 교인들에게 환한 미소로 시원스럽게 인사를 건네면 좋은 사모님의 인상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모님의 매력은 미소 지으며 사는 습관
보고나면 산이 너무 아름다워더 볼 산이 없다는데 하나님을 만나고도누구또더만날 사람 있는 건가믿으면 된다 하고내 삶흩트리지 말고 사람에게 보이려주의 뜻거스르지 않으며 오직 언제나하늘 보고 걸으라 문진환 목사는 충만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크리스챤문학』『한맥문학』으로 등단, 시집『바다로 가지 못한 어부』가 있고 목산문학회 고문으로 섬기고 있다.
새해 달력의 첫 장을 걸며 설레였던 일이 어제만 같은데 벌서 1월이 다 가고 있다. 빠른 시간의 흐름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가 1월의 끝, 또 다른 시작의 마무리를 할 때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지난 1월,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졌던 소망과 다짐,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한 해에 대한 기대로 설레고 떨리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때의 초심을 아직도 간직하고 그때 다짐한대로 아직도 성실하게 살고 있는가를 되묻기도 하는 새해 첫 달의 마지막 시기, 그래서 조금은 부끄럽고 또 그래서 조금은 조급해진다. 그러나 우리는 올해에도, 또 내년에도 매해마다 새해가 되면 소망과 다짐의 시작을 하게 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한 달의 끝에서도 여전히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끝을 위한 기초는 처음 가졌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음악 중에서도 특별히 오페라의 서곡들은 아름다운 결론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부분이다. 언뜻 생각하면 서곡은 본론을 예고하고 주위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은 부분인 듯 하지만 이 서곡이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오페라에 집중하지
휫셔뮤직┃13,000원모던워십의 파이오니어로서 찬양과 예배의 감동을 전세계에 나누는 파워풀 워십리더 Brenton Brown(브랜튼 브라운)의 “첫 번째 라이브 솔로 앨범” God My Rock(하나님, 나의 반석)이 출시 됐다. 남아공 출신으로 영국 빈야드(Vineyard),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 음반과 사역에 참여해온 워십리더 브랜튼 브라운은 ‘Everlasting God(새 힘 얻으리)’, ‘Hallelujah(주 사랑 놀라와)’, ‘Hosanna(찬양중에 눈을 들어)’와 같은 모던 워십의 기준을 제시하는 노래들을 만들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버전으로 녹음 된 그의 노래들은 예배의 자리에서 놀라운 힘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그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은 폴 발로쉬(Paul Baloche), 크리스 탐린(Chris Tomlin)등 CCM 아티스트들의 공동 작업 파트너로 왜 브랜튼 브라운이 가장 먼저 거론 되는 지를 보여준다.브랜튼 브라운의 첫 번째 라이브 워십 앨범 ‘God My Rock’은 기존의 음악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더욱 발전시킨 앨범으로 새로운 노래들과 기존의 발표된 곡들을 합쳐 14곡의 트랙들을
휫셔뮤직┃15,000원전 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모던워십의 새로운 깃발을 세워나가는 지저스컬쳐(Jesus Culture)의 뉴욕 워십 컨퍼런스 라이브 앨범이 출시됐다.캘리포니아 북부의 작은 도시 레딩, 벧엘처치의 워십팀으로 시작했던 지저스컬쳐는 이제 전 세계를 돌며 젊은이들에게 워십과 프레이즈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와 함께 그 이름에 걸맞게 예수문화를 세상에 심어가고 있다. 정규앨범 ‘We Cry Out’, ‘Come Away’ 등은 국내 워십 뮤직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으며, 여성 워십리더 크리스틴 디마르코, 커플 워십리더 브라이언케이티 등의 개인 앨범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키 워십리더 킴 워커와 크리스 퀼랄라의 탁월한 은사들은 많은 워십리더들의 귀감이 되며 모던워십의 새로운 푯대를 세워 나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2012년 6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지저스컬쳐 워십 컨퍼런스의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이다. 지난 2011년 시카고에서 열린 ‘Awakening’ 컨퍼런스를 통해 열방 가운데 이 세대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권능을 확인 했다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말로 표현 못 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자리였다. 특히 모던워십의 레전드 딜리
우리는 상품가치가 아닌 기호가치를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물들이 기호화 되어 소비능력에 따라 상품을 소비하는 시대는 우리의 가치를 필요 이상으로 높여 놓기도 합니다.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니까 이 정도는 가져야 한다는 심리적 욕구를 상업화 시대는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 곳곳에서 차별화의 심리는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는 섬기는 자세보다는 주장하는 자세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습관화 되어서 취하게 한다는 것입니다.베푼다 것은 주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베풀어져야 하는 데도 만능주의라 불리는 현대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의 베풀 때는 두 손으로 김동호 목사님의 받는 사람이 절대 자존심을 다치지 않도록 베풀어야한다는 말씀은 베푼다는 것의 기본적인 습관화의 중요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우린 너무 쉽게 선교를 말합니다. 일 년중에 이삼일 길게는 삼사일 가면서 선교 간다고 합니다. 선교지에 가서는 현지 사역자들의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삶과 그들의 삶은 자체가 다르다는 말을 합니다. 심지어는 현지 사역자가 물질이 걱
사랑하는 님을 향해달려오는 발걸음에모든 것 뒤로 하고 행복에 젖어단숨에 달려와그대 앞에 서면 행복하다 사랑하는 그대와 하나 되어흐르는 물처럼 하나 되어하염없이 흘러가고 싶다 돌다리 하나하나 조심스레그대와 나 하나 되어두 손 꼭 잡고그대 얼굴 바라보며오늘도 돌다리를 하나하나조심스럽게 건너간다 어두움이 짙게 내려앉은 이 밤이 행복하다임용호 목사는 충주 소망교회 담임목사로서 ‘아동문학’으로 등단, 상록수문학회 회원이다.
교단의 가슴에영롱한 무지개의 꽃을 피운선교와 교육과 화합의 사명을감당키 위해이 땅에 침례교회,거대한 생명의 힘찬 줄기를 이어 온침례교 여선교회여 그 빛나는 공로와복되고 귀한 사명을 감당한선교의 열정과 사역은침례교의 산 증인으로서이 땅 신앙인의 용기와 기개로 피어나리니겸손하게 그러나 담대하게그 사명을 이어가라 침례교 여선교회여!이제 21c 침례교 역사의 새 장을 열어가라새로운 도약의 이정표를 세워가라침례교는 부른다그대 침례교 여성들의 아름다운 꿈과셈세한 사랑의 역사와 빛나는 지혜와지극한 정성과 미래의 혜안을 가지고침례교 새날의 복된 시대를 열어가라 이 세상의 모든 역사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뀌어 지고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드실 새로운 창조가온 우주를 덮고온 우주의 피조물이 그 앞에서찬양을 드리는 그 날까지정동일 목사는 한밭교회 담임목사로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세모의 초저녁, 뜰의 감나무 아래 놓인대나무 장의자에 잠시 몸을 누이고나무 가지 사이로 밤하늘을 바라보는데, 앗, 감나무 가지에 별이 열려 있다!묘성과 북극성, 카시오페아와 희푸른 은하수 별들이 가지마다 초롱초롱 달려 있다. 사월에 속잎 내고, 오월에 꽃 피우고여름내 푸른 잎사귀로 그늘을 만들어주고가을에는 담황색 단풍과 열매를 생산하고이제 마지막 잎새까지 떨구고 나서선구자처럼 빈 몸으로 세찬 북풍과 맞서고 있는내성리 단감나무에,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별을 매달아 주신 것이리라자녀들아, 나무의 교훈을 잊지 말지어다.계사년 새해에는 너희 가지에 사랑, 희락, 화평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을지어다.하나님 음성이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