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5년 전 대학교 졸업여행에 초대받아 학생들과 함께 했던 여행지다. 관광버스는 아융강으로 향하고 있었고 그 안에는 은행장 부부가 있었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아 말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사회복지학을 배우게 됐다고 한다. 아내는 남편이 믿음에 대한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내게 부탁을 했다. 머뭇거리는 은행장에게 오늘 당신의 영혼을 하나님이 데려가시면 나머지는 무엇이 되겠냐고 도전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성령의 은혜로 믿음에 대한 결단을 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한국어를 하는 현지인 가이드에게 복음에 대하여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생들로부터 사전에 복음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터라 간략하게 묻는 질문들에 가이드는 믿음을 고백했고 나는 그가 그리스도인이 됐음을 선포했다. 아융강은 래프팅을 하러 가는 장소였지만 이들에게는 침례를 받는 장소가 됐다. 폭포가 있는 강 앞에 이르러 침례에 대하여 설명을 하자 두 명이 세례는 받았지만 믿음이 불분명해 침례를 받고 새롭게 믿음생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알려왔다. 그래서 다섯 명에게 침례를 줬다. 전 날에 비가 많이 온 탓에 20미터 되는 협곡을 지나는 강물위로 흙더미와 커다란 나무가 쏟아졌는데 공교롭게도
정원에 꽃을 심었다고 저절로 예쁜 꽃이 피고 아름답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쁜 꽃이 잘 피도록 돌보고 가꾸는 노력이 있어야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결혼하는 부부들은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낮이고 밤이고 함께 살고 싶어서 결혼한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결혼하면 한 집에 살기만 해도 행복 할 것 같다. 신혼 초에는 한 집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함께 밥 먹고 함께 잠자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지만 신혼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오래 오래 행복한 부부로 살기 위해 함께 행복을 가꾸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예쁜 꽃도 가만 두면 며칠 안가서 시들고 말라 죽지만 돌보고 잘 가꾸면 해마다 예쁜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부가 평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세 번 이상 눈을 마주쳐라어떤 사람은 먼 산을 보며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화할 때 눈을 쳐다보면서 대화해야 한다. 부부간에는 더욱 그래야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눈을 쳐다볼 때 마음을 읽을 수 있다.어떤 남편은 아내에 대해 너무 무감각해서 머리모 양이 바뀌었는지 새 옷을 입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하루 세 번 이상은 눈을 마주치면서 쳐다보고 상대방
일할 의욕이 없는 사람은 퇴근시간 5분전 일 때 “아! 드디어 5분밖에 남지 않았다!”하면서 퇴근준비를 챙긴다. 그러나 일에 열정적인 사람은‘아! 아직 5분이 더 남았다!’고 생각하여 부지런히 일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자는“벌써”, 후자는 “아직”이다. 두 글자의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그 자세, 마음가짐은 하늘과 땅과 같은 차이가 있다.샐러리맨 부인이 지갑을 보고‘아! 아직 5만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인은 5만원을 유효하게 사용하며 저녁식탁에 꽁치 한 마리라도 올려서 남편을 맛있게 저녁식사 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다. 그러나 ‘아직 5만원 밖에 없어!’하고 탄식하는 부인은 남편의 월급이 적기 때문이라고 투덜대면서 성의 없는 음식밖에 내놓지 않을 것임이 틀림이 없다. 식탁에 앉은 표정 또한 잔뜩 찌푸리고 있을 것이다.‘같은 환경이지만 그 마음의 자세가 어떠한가? 한편에는 미래를 향하여 밝게 나아가려는 자세가 있다. 그래서 내일을 더 소망 갖고 연구하고 개선해가려는 의욕이 있다.그러나 다른 편은 과거에의 회한과, 현재의 불만과 혐오에 찌들어 있다. 이 두 가지 인생의 방향은 전혀 다른 것이다.‘아직’이라고 하는 사람은 시간의 가치와 미래지향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백성들을 지키시며 경건한 자녀들을 세우려는 의도로 만드신 하나님의 절묘한 작품이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이 오염되고 관계가 흔들리면서 사람들은 가정에서도 서로 상처를 주고 갈등하며 심지어 가정이 깨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먼저 가정이란 부부만이 아닌 하나님과의 ‘언약’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알고, 둘째, 그 사랑의 언약 안에서 가족이 서로 하나 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미 본지를 통해 역설한 바 있다. 사랑의 언약과 소통의 계단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이제 성장기 가족경험과 그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상담에선 이것을 ‘원가족(family of origin) 작업’이라고 한다. 성장과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눈 각종 긍·부정의 관계경험들이 개인의 평생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행복한 가정건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세상에 완벽한 결혼이나 가정은 없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난 가정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상처나 아픔을 주고받는 경험들을 하게 된다. 이것은 가족상담과 목회상담을 전공한 나와 내 가정도 예외가 아
우리 사회는 수많은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으며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위태위태한 가정들 건강하지 못한 가정들이 많다. 최근에도 황혼 이혼에 대한 상담과 신청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가정이 건강해야 자녀들이 올바르게 자라고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나라도 건강할 수 있고 인생이 행복 할 수 있다.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원리.튼튼한 건물을 세우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이 건강한 가정도 기초가 튼튼해야하는데 믿음과 말씀의 기초위에 세워져야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7:24-25)반석위에 세운 집은 무너지지 않듯이 믿음 위에 세워진 가정은 건강하다. 우리사회에 많은 부부가 이혼하고 가정이 무너지지만 진실한 믿음의 가정은 이혼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정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부부가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면서 가정이 건강하게 세워지는 경우가 많다. 부부가 함께 믿음을 갖는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세울 수 있다. 사랑과 순종의 기둥기초위에 건물을 받쳐
한 젊은 의사 부부가 이혼하기로 결정하고 양쪽 집안에 통보했다. 부모님들은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자녀 부부의 이혼 소식에 놀라 어쩔 줄 모르다가 상담실을 찾아 왔다.남편과 아내는 각각 의사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부부이다. 올망졸망한 두 남매를 키우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 외적인 모습에서도 어두운 데라고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잘 어울리는 모습의 부부였다.상담 중에 부부학교에서 교육 받기로 했고 교육 후에도 변화가 없으면 그때 이혼하기로 서로 합의하고 이혼일정을 뒤로 미루었다. 전체 열 두 번 모임 중 두 번째 모임에서 아내가“우리 남편은 봉급을 타면 내놓지 않아요, 지금까지 우리 부부는 각자가 벌어서 각자가 알아서 쓰며 살아 왔어요”한다.이 부부는 6년 전 남편이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을 때 중매로 결혼했다.결혼한 후 첫 달에 큰 싸움을 하고 말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날이 남편의 월급날이었다. 결혼 후 남편의 첫 월급날에 아내는 수고한 남편을 위하여 열심히 집안을 정성껏 청소하고 예쁜 홈 드레스도 입고 맛있는 저녁상도 차렸다. 퇴근해서 들어오는 새 신랑을 호들갑(?)스럽게 반기며 영접해 주었고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하면서 저녁도
서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폐허가 되고 엄청난 재난을 당했을 때 평소에 잘 갈수 없는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에 자원봉사자로 가서 무슬림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인도네시아에서도 아체지역은 이슬람 자치주로 이슬람 독립 국가를 세우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하느라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유혈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분쟁지역이라고 했다. 쓰나미 피해를 입기 전에는 외국인이나 선교사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였다고 한다.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슈마트라섬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버스로 11시간 이상을 달려 높은 산을 하나를 넘어야 들어 갈 수 있는 외딴 지역이었다. 아체에 한 주간 동안 있으면서 난민촌, 고아원, 학교, 도시, 어촌 이곳저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시의 분위기도 보고 그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체험 할 수 있었다. 쓰나미가 휩쓸기 전에는 바닷가에까지 열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다운 휴양지였다고 하는데 도시의 절반이상이 폐허로 변했고, 아름다웠던 해안가도 폐허로 변해버린 처참한 모습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었다.식수가 귀해서 물 값이 기름 값보다 훨씬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이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 보다 더 악한자니라”(딤전5:8) 교단마다 앞 다투어 경쟁이나 하듯 많은 선교사들을 훈련하여 많은 나라에 파송하고 있다. 또한 파송된 선교사들의 현지 사역을 돕기 위해 많은 교회들이 선교비를 책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적인 선교사 재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는 사역들은 미미하거나 형식적인 프로그램으로 마치는 경우가 많다.어느 원로 목사님의 고백이다. 15년 전 자신의 교회에서 파송한 200여 선교사들의 현지 사역을 순회하던 중에 선교사님들의 가정들이 문제가 많음을 알게 되었다. 선교사 가정 안에서 해결되지 않은 부부 갈등이나 자녀문제들로 인하여 사역의 기쁨도 즐거움도 없이 분노와 원망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을 보고 적지 않게 놀랐다고 한다. 또한 현지인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사역을 중단하는 사례도 원만치 못한 선교사 부부관계에 있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국에 돌아와 교역자 회의와 선교위원회 회의를 통해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연구한 결과 현지 선교사 부부들의 가정을 바로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선교사 부부
복된 생각 복된 말사람의 생각과 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사람의 생각과 말이 매우중요하다. 잠언6장2절에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고 했다. 사람은 자신의 말 때문에 얽히기도 하고 자신의 말 때문에 풀리기도 한다.마치 누에가 자기 입에서 뿜어낸 명주실로 얽어 놓은 집에 자기가 갇히는 것과 같이 사람의 입에서 내놓는 말들이 자신의 인생을 얽어매기 때문에 말이 정말 중요하다.“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6:45)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 가득품고 있는 생각들이 말로 나오게 되어있다.마음에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게 되므로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마음에 악한 생각을 가득 쌓아놓고 말하고 행동하면 악한사람이 되는 것이고, 선한 생각을 가득 쌓아놓고 말하고 행동하면 선한사람이 되는 것이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고 했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가족치료에 있어서 3세대 체계가 있다. 그것은 부모세대(조부모), 부부세대(부모), 자녀세대다. 만일 이 3세대가 역기능적인 체계라면 아빠와 엄마는 서로 사이가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와도 관계가 좋지 못하다. 이미 부모님은 조부모님들로부터 상처를 받아 수치심을 떠안고 있으며 자신들이 상처 받은 대로 자녀에게도 상처를 주게 된다. 그리고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여 자녀의 생각, 감정, 그리고 원하는 것 등을 무시하고 통제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유기나 방임을 할 수도 있다. 상처로 인한 행동은 강박적이고 중독적인 행동으로 표출 될 가능성이 많다. 약물중독, 마약중독, 성중독, 알코올중독 등 중독의 형태들은 다양하다. 이러한 중독은 죄 된 형태로 발전하며 결국 자신과 가족을 파멸로 이끈다. 3세대가 순기능의 체계를 지녔다면 이 가족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룬다. 부부세대는 부모세대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결혼을 하여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었으며, 이들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은 인생의 발달단계마다 그 필요를 채우며 잘 자라게 된다. 부부는 부모에게는 효도하고 자녀에게는 사랑을 듬뿍 주게 된다. 부부는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며
요즘 나는 무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 때문에 고민하고 무슨 생각 때문에 행복한지 생각해 보라. 사람은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산다. 그 많은 생각들 가운데는 꼭 지켜야할 생각도 있지만 버려야 할 생각도 있다.화물 컨테이너를 싣고 다니는 큰 화물 자동차도 운전석 아래 있는 엔진이 큰 차량을 끌고 가듯이 사람의 몸도 생각이 들고 다니면서 일을 성취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각이 혀를 움직이고 생각이 몸을 움직이며, 생각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낸다. 좋은 생각이 좋은 결과를 만들고 나쁜 생각이 나쁜 결과를 만든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잠언4장 23절에“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했다. 마음을 왜 지키라고 하는가? 마음에 악한생각 사탄이 주는 생각이 들어오면 인생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지키라고 한다. 마음에 좋은 생각은 머물게 하고 나쁜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라는 말씀이다. 옛 말 에 며느리가“밥상을 들고 가는 동안에도 마음이 열두 번 더 변한다.”는 말이 있다.옛날에는 부엌에서 밥상을 차려서 들고 방으로 들어가서 식사
종자를 연구한 교수가 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채집한 야생 들풀 100종과 4천 439종의 씨앗을 모아 종자은행을 세웠다고 한다. 그런데기사끝에실린그의말이중요하다.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이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겁니다.”사람도 꼭 같은 이치다. 자기가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다. 그런데 뻗어야 할 자리가 아닌데 다리 뻗고 뭉개면 잡초가 되고 만다. 주변을 살펴보면 타고난 아름다운 재능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로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보리밭에 난 밀처럼, 자리를 가리지 못해 뽑혀 버려지는 삶이 얼마나 많은가? 영국의 경제학자 찰스 핸디(Charles Handy)의 저서 「포트폴리오인생」에 보면, 19세기 사람들은 쓰러질 때까지 일했다. 20세기 사람들은 은퇴할 때까지 일했다. 그러나 21세기는 시대가 바뀌었다.전문성과 능력을 갗춘 포트폴리오 인생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자기 삶에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의 삶이 참 행복이라고 하였다. 우리는‘자기다움’에
“남편이 도무지 말을 안해요. 답답해서 못살겠어요!”입을 꼭 다물고 사는 남편, 할 말이 있을 때도 아내 눈치 살피며 어렵게 이야기하는 남편, 그것마저 혼자 중얼거리듯 말해 버리는 남편, 연애할 때는 말없는 것이 착한 사람으로, 점잖은 사람으로, 가볍지 않고 중후한 멋으로 보여 지던 남편의 말없음이 정작 결혼해서는 이렇게 답답하고 복창 터지는 일인지 정말 몰랐다고 하소연하는 아내. 남편은 자신의 그러한 성품이 어린 시절 성장 과정에서 형성되었기보다는 타고난 성품이라고 믿고 있었고(제가예, 본시 타고난 성품이 기런데 우짤끼라예!) 아내 역시 남편의 과거를 이해하려하기 보다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남편의 문제를 바라보며 불편해서, 속상해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인 것이다.“말없는 것도 속터지는데 게다가 바람까지 펴요. 주제에!” 사람들은 “왜? 이 사람이 이럴까?” “무슨 원인이 있을까?”를 생각하지 않는다. 학자의 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삶을 통하여 어떤 모양이든지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즉 열매가 있으면 뿌리가 있는 법이다.뿌리가 선한 것이면 열매도 선한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뿌리가 쓴 뿌리면 열매도 쓴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사람들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23:7) 그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이 그 사람을 통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느냐 하는 것은 매우중요하다. 사람의 생각은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통해 정보가 뇌로 입력되어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을 형성하게 되며 그 생각이 굳어지면 고정관념이 되는데 한 번 굳어진 생각을 바꾸기가 싶지 않다. 그러므로 잘못된 정보를 받아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면 평생을 그 생각에 묶여 힘들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예수님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이 오셔서 새로운 은혜의 시대가 시작 되었는데 이전에 율법시대의 생각으로 묶어두려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씀이다.우리성도들은 예수 믿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사람으로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데 믿으면서도 믿기 전과 같이 육신의 생각으로 사는 것은 복이 되지 않는다. 디지털 시대에 살면서 생각은 아날로그 식 생각으로 살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맞지 않는 것이 많다.생각이 앞선 사람이 성공한다. 생각을 바꾸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하고 어떤 어려움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경우에도 참고 미래를 향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애쓰고 수고한 결과가 행복으로 이어졌을까? 만족을 하는가? 그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그토록 소원하는 물질, 아니면 커다란 명예, 아니면 모두가 우러러 보이는 권력일까? 이런 것들이 일시적으로 행복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소유한 그들 역시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있다. 그들뿐인가 우리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지금보다 성도가 좀 더 있으면, 물질이 좀 넉넉했으면, 스트레스를 안 받았으면 하는 소원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나름 나보다 좀 나은 목회자를 생각하고 그들을 부러워한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상 우리 모두는 언제까지 행복을 누릴 수 없는 것은 물론 불행한 마음으로 매일을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그 답을 모두가 모를 리가 없지만 그 답이 내 삶에서 아무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다.사실 모두가 꿈꾸는 행복은 어떻게 보면 우리 가까이 있는 줄도 모른다. 아니 이미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남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