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가난하고 억압받던 조선 땅에 ‘작은 예수’라 불리는 파란 눈의 여인이 찾아왔다. 나환자와 걸인, 무지하고 힘없는 여성들의 어머니인 ‘서서평’ 선교사. 서 선교사는 14명의 고아들을 자녀삼고, 오갈 곳 없는 과부 38명과 한 집에 머물렀다. 조선을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경험했던 그녀의 일대기가 우리 곁에 찾아왔다. CGNTV는 미국 장로교회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여성 선교사 7인’ 중에 유일한 한국 파송 선교사인 서서평(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일대기를 국산 월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제작,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로 지난 4월 26일 개봉했다. 1912년 3월 조선으로 파견된 서서평은 일제의 수탈이 극심했던 호남지역의 나병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간호 활동을 시작했다. 1920년대는 자신의 거처를 소녀들을 위한 학교로 바꿔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학생수가 많아져 1922년 오웬기념각으로 수업 장소를 옮기기도 했다. 1923년에는 조선간호부회를 조직했으나 일제의 방해로 국제간호사협회 등록이 좌절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 선교사는 1929년 자신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간호협의회에 참석해 조선간호부회를 등록하고 탄생시켰다. 그녀의
목련은 매서운 겨울바람을 품고서 꽃빛을 빚는다 바람결에 쌓인 하얀 눈송이를 고르며 겨우내 뽀얗게 꽃빛을 고른다 찬 바람 밀치고 하얀 심지로 봄을 켜는 목련빛에 눈이 시리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선한교회의 사모로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새15/통55) 작사: 찰스 웨슬리 (Charles Wesley, 1707-1788) 작곡: 존 준델 (John Zundel, 1815-1882) 수잔나 웨슬리(Susanna Wesley)는 19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 중 아홉 명은 아주 어려서 잃었다. 그녀는 살아남은 열 자녀(3남 7녀)를 바르게 교육하려고 힘썼다. 수잔나는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잠자리에 드는 것까지 철저한 계획에 따라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했다. 자녀들에게 말을 처음 가르칠 때는 주기도문을 따라하게 함으로써 가르쳤고 아이가 정확히 다섯 살이 되는 생일부터 알파벳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처음으로 읽게 하는 문장은 창세기 1장 1절이었다. 어머니 수잔나는 자녀들에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마음속 깊이 새겨 놓았다.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를 먼저 알게 하는 하나님 중심의 가정교육이었다. 그렇게 자라난 존과 찰스 웨슬리에 의해 영국에 영적각성운동이 일어났다. 찰스 웨슬리는 수많은 찬송을 만들어 영국에 대단한 영향을 끼쳤고, 존 웨슬리는 전례 없는 설교사역으로 영국을 새롭게 했다. 감리교를 만들어 영적부흥을 일으킨 것이다. 영국에서 시작된 그들의 영향은 곧
카일 아이들먼 지음 /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68쪽 / 13000원 팬에서 벗어나 온전히 헌신된 예수님의 제자로 변하는 기적이 시작된다. 이제 매일 팬이 되지 않고 제자가 되기를 결단하고 실천한다. 헌신된 제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여행의 진정한 출발점이다. 영적 리더의 길은 어디까지나 주님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그 결심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배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고, 자신을 부인하며, 제자로 살아가는 75일간의 플랜을 통해 예수님과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분을 더욱 친밀히 앎으로 더 열정적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연습과 함께 준비된 오늘 주님을 따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실행해보고 제자의 기도로 결단할 때 어느 순간 참 제자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존 맥아더 편집 /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504쪽 / 28000원 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심장에 해당한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성경은 그 역사적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무수한 도전들을 받아왔다. 그 결과 성경의 권위는 인간들의 얄팍한 생각으로 큰 손상을 입었다. 성경의 절대권위에 대한 손상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바로 연결되며 우리가 믿음을 상실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우리는 이것을 이미 유럽과 영국교회를 통해 경험했으며 이같은 일이 한국교회 안에서도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무오성)에 대한 존 맥아더, R.C. 스프로울, 존 프레임, 마크 데버, 싱클레어 퍼거슨, 캐빈 드영, 앨버트 몰러, 스티븐 로슨 등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와 설교자들의 포괄적인 이해를 담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성경은 절대 오류가 없으며 완전하게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 말씀의 귄위를 증거한다. 성경의 권위에 대한 성경의 자기 증거, 교회 역사에 있어서 선례들, 여러 신학적 변증들과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목회적 적용 등을 다루고 있다.
양성국 지음 / 인터웰 / 150쪽 / 9000원 옛 사람들은 세상에서 좋은 물건을 선물할 때 황금보자기에 물건을 포장해서 준다. 우리의 복음도 값싼 물건이 아닌 세상의 어떤 값어치로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품고 있다. 저자는 복음으로 구원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기 위한 방편을 말씀 공부 형식을 풀어냈다. 또한 믿는 복음을 가장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내면서 진리의 자유함이 무엇인지를 전해준다. 특히 모든 내용을 그림으로 풀어내 말씀과 함께 그림을 함께 보며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천지 창조와 삼위일체, 인간의 범죄함, 하나님과 세상에 관계, 인간의 영혼육,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 등을 담고 있다. 저자는 한북지방회 동북교회를 섬기고 있다.
삶의 태도는 겁나더라도 겁내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음의 방패든 맞서 싸울 무기든 어떤 대안이든 무언가 겁내지 않을 수 있는 능력과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려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겁날 일 앞에서 겁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포기하고 근심에 휩싸이고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아무런 도전도 하지 못한다. 문제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문제 앞에서는 겁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생에 두려운 일이 닥칠 때, 겁내지 않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저자는 성경에서 답을 찾는다. 어떤 상황을 닥쳐도 겁내지 않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그 분을 의지하며 그 분의 약속을 신뢰하고 따라감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아무리 힘들고 막막한 상황일지라도 견디고 버티고 싸워 이길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쉬운 언어와 적절하고 감동적인 예화를 통해 독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준다.
오늘을 사는 영원의 힘 / 케네스 보아 지음 / 요단 출판사/ 332면/ 17,000원 오늘을 사는 힘은 무엇인가? 어제의 잘 차려진 식사로, 지난 밤 즐거웠던 데이트(관계), 지난 날 노력을 입증해줄 명예 등의 이유로 당신의 오늘 아침은 상쾌했고 따라서 유쾌하게 오늘을 시작하는 힘인지. 혹은 인생이 희락(喜樂)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의 헤어짐과 아픔과 예상치 못한 고난의 경험이 당신의 오늘은 비애(悲哀)하게 시작하게 했는지.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시작이 ‘영원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는 방법은 영원한 관점이라는 것. 개개인에게 겪는 외부의 환경 때문에 각자의 오늘이 맑음과 흐림이 아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꿈, 계획을 발견해 이 땅에서 교회와 사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영적 원동력을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늘의 사는 힘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것이다.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고통과 고난의 시험을 재구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리스도인에게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의 고난과 고통의 인생에서
먹고사는 삶의 생계로 인하여 나는 가난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복을 구하였습니다 주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 하였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말씀이 내게 들릴 때 내게는 비현실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내가 생명을 구걸해야 하는 자임을 느꼈을 때 내 영혼은 가난함을 넘어 더한 죽은 자였습니다 주님, 내게 가난이 무엇임을 알게 하시고 당신께 있는 생명의 풍성함을 구하였고 내 영혼의 부요함으로 주님은 나의 주가 되셨습니다 시인은 ‘크리스천 문학’을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나팔꽃 당신’외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부평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다. 현재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김의수·데이비드 서 지음 / 두란노 / 276쪽 / 14000원 믿음이 좋건 나쁘건, 또 돈이 많건 적건 돈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크리스천이 의외로 많다. 하나님이 주신 돈을 청지기의 마음으로 관리하고 돈을 다스리고 싶은데 왜 월급날만 되면 돈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매달 쪼들리며 사는걸까? 저자들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돈과 관련해서 어떻게 넘어지고 또 어떻게 일어서는지를 다양한 재무 상담 사례와 저자의 간증을 통해 보여준다. 또 믿음이 좋은 듯 했으나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의 뿌리 깊은 누룩으로 말씀 앞에 올바로 서지 못하는 신앙의 실체와 세상이 정해 놓은 자녀 교육, 결혼, 내집 마련, 노후 등의 참조 틀을 따르느라 하나님이 주신 돈으로 감사하며 자족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리고 있다. 돈과 믿음의 영적 전투에서 이기는 비결은 맘몬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돈에 대한 성경적 재정관을 바로 세워주고, 주님이 맡기신 재정을 지혜롭게 다루는 실제적 지침도 알려준다. 그래서 우리를 돈 문제에 자유롭게 해주고 돈이 많건 적건 나누며 풍족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이명규 지음 / 마음지기 / 272쪽 / 14600원 이 책은 군 장교로 전역 직후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우간다까지 19개국의 나라를 방문하며 경험한 선교 여행 에세이이다. 이 책에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담겨있다. 매일 은혜가 넘치는 여정도, 거룩한 여정도 아니었다. 자신이 왜 그곳에 있어야 하는지 모를 만큼 힘들 때도 있었고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아플 때도 있었다. 그렇게 흘러간 시간이 2년 8개월이 된다. 이 선교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저자는 고백한다. 늘 자신과 함께 하시고, 한 발 먼저 행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여정의 가능함을 고백한다.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저자의 일상과 함께 겹치면서 마치 함께 동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 권기대 옮김 / 에센티아(베가북스) / 384쪽 / 15000원 고난과 고통 속에서 외로운 우리의 영혼이 울부짖는다. 왜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 속에 있도록 내버려 두시는가? 과연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나? 우리의 내면을 압도하는 의구심의 파편들이 신앙을 흔들고 있다. 기독교 변증가인 저자는 기독교에 관한 철학적 토대에서 변증을 통해 우리 마음의 근본적 물에 해답을 찾도록 돕는다. 그는 고통당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함께하면 얼어붙은 마음을 존중하고 하나님께 다가가라고 위로한다.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서 일렁이는 난해한 질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기본적인 물음의 해답을 찾고, 하나님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로버트 피터슨·단 바버 지음 / 윤재석 옮김 / 개혁주의신학사 / 360쪽 / 16000원 이 책은 ‘성경신학으로의 여행 시리즈’ 중 8번째 책으로 성경이 직접 밝히는 천국에 대한 견해를 창조와 안식, 하나님 나라, 임재, 그리고 영광이라는 5가지 주제를 묶어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부활을 고대하고 새 하늘과 새 땅에 기쁘게 참여하는 것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저자는 천국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기에 앞서 4가지(잘못된 곳에서 천국에 대한 정보를 찾음, 종말과 천국에 대한 억측, 천국에 대한 가르침의 유익, 천국에 대한 가르침의 소망) 등을 언급했다. 저자는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천국에 대해 올바른 지식과 균형있는 견해를 제시한다. 아울러 천국에서의 새로운 생활과 관련된 15가지 질문과 대답은 천국에 대한 모든 사람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가지게 한다.
극동방송이 오는 5월 12일 서울 롯데 아트홀에서 KBS교양악단 특별연주회 실비아 홍 초청 ‘극동방송 희망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은 6세때 피아노를 시작해 12세에 미 전국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실비아 홍은 뉴욕 스타인웨인홀, 에버리피셔홀, 카네기홀 등과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연주회,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했다. 이번 음악회는 1부에서 안산시립합창단과 영락교회 성가대와 함께 찬양의 무대를 준비하며 2부는 KBS교향악단과의 연주와 협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러브시트 좌석제를 운영한다. 러브시트는 탈북자, 재소자,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후원자가 티켓을 구입해 이들을 초청하는 방식이다. 문의) (02) 320-0500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 관련 문화 행사와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새롭게 교회 사역을 번안, 각색한 모노드라마 ‘침묵’(작가 엔도슈사큐, 감독 유승희)이 성극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극단 단홍은 교회에서 예배 사역 가운데 문화 사역의 일환으로 성극 ‘침묵’을 전국교회에 선보이고 관람을 원하는 교회의 신청을 받고 있다. 성극 ‘침묵’은 그리스도에 대한 박해가 극으로 치닫던 17세기 조선에서 선교하던 신학교 스승인 페레이라의 배교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의 제자 로드리고는 스승의 진상 파악과 선교를 위해 조선을 출발하고 안내자인 배교만과 함께 조선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하지만 결국 밀고로 배교만과 두 명의 신도가 잡혀가고 배교만은 또 다시 배교해 석방됐지만 나머지 두 명은 순교하고 만다. 영광의 순교만을 꿈꿔왔던 로드리고는 흔들리기 시작하며 도피생활을 이어간다. 결국 관군에 붙잡힌 로드리고는 배교하고 개명한 스승 페레이라를 만나면서 신앙의 정체성 마저 흔들리고 신도들의 순교에 그는 부르짖어 기도한다. 성극 ‘침묵’에는 연극과 TV, 영화 등에서 활동한 배우 강승원 씨와 김명중 씨가 교체 출연하며 연출에는 유승희 대표가 직접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