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지음 /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192쪽 / 10,000원 영적 불모지인 뉴욕 한복판에서 일궈 낸 사역을 통해 도심 목회 및 교회 개척의 새로운 청사진을 보여준 저자의 신앙고백서. 이 책은 비유 속 형제의 행동과 이면의 속마음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자기 행복을 얻기 위해 막다른 두 길을 질주하는 이 시대상을 폭로한다. 특히 온 인류가 ‘탕자’로 낙인 찍인 동생 못지않게 형도 ‘잃어버린 아들’임을 밝힌다. 저자는 단호하게 두 아들 다 틀렸음을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되찾기 위해 그 크기와 깊이를 가늠할 수조차 없이 아버지 마음 앞에 우리를 멈춰 세운다. 이 책의 메시지는 파격적이다. ‘엄격한 종교적 도덕주의자’와 ‘감각적 쾌락을 좇는 회의론자’, 또 그 둘 사이를 오가며 방황하는 이들에게 우리를 찾으러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예수를 소개하고 막다른 길에서 우리를 꺼내 참 의미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귀향을 시작하라. 매일같이 예수 복음을 누리며 살라. 종말의 날에 마침내 아버지 집, 영원한 잔치에 참여할 것이다. / 이송우 부장
임영희 지음 / MDBooks이레 / 303쪽 / 16,000원 돈과 학위, 가족, 젊음, 경험 등이 남들보다 좀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이뤄져 있으면 자기는 그만큼 행복하고 복받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그렇지 못하면 불행한 인생이라고 판단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인지 어디를 보아도 모두들 부자가 돼야겠다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심지어 신앙에서조차 번영은 목적이 되어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저자는 소유가 복된 일의 매우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소유 자체가 복일 수 없다.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는 시간, 살고 있는 공간도 그 자체가 복이 아닌 그 모든 것에 대한 복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소유가 소유에 대한 복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삶의 태도에 대한 복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삶에서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느냐는 그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삶의 태도를 어떻게 가지는 것이 삶의 태도에 대한 복이지를 설명한다. 바라는 일들의 성취보다 삶의 태도에 대한 복을 원하라는 것이다. 성공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한 시대 속에서 무엇이 성공인지, 무엇이 복인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는 이 책은 퇴색되어 있던 기독교의 가치관과 판단의 기준을 분명하게 잡아주며 자신의 삶을
토마스 화이트·제이슨 두싱·말콤 야넬 지음 / 조동선 옮김 / 누가출판사 / 376쪽 / 17,000원 이 책은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의 침례교 유산(Baptist Heritage)이라는 과목에서 주 교재를 번역한 책으로 미국 남침례교단을 대표하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21세기 교회가 직면한 극단적 개인주의, 교회론에 대한 현대 복음주의의 무관심, 대형 교회의 출현, 소비자 중심의 문화, 구도자 중심의 교회 정책 등의 현실에서 성경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런 5가지 도전들은 비단 침례교회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 개신교 교회에 적용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역사적으로 침례교인들이 보존해 왔던 성경적 교회론을 21세기 교회에 적용하고자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지혜와 신학적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침례교인이라면 자신의 신학적 뿌리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교회를 이루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침례교인이 아니라 해도 자신의 교회가 개혁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논의된 내용들 대부분이 사실상 모든 교회들의 보편적인 이슈이며 이 책에서 제시된 제안들이 자신의 교회에도 적용될 수
안희묵 지음/ 교회성장연구소 / 228쪽 / 12,000원 일하는 시간 세계2위, 평균 노는 시간 세계 3위인 잠 없는 나라!(한국인을 말한다-저자 마이클브린 中에서) 정말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주 5일제 근무라고 하지만 여전히 일하랴 놀랴 잠 없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보다. 바쁘지만 안타깝게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길을 잃었다고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 한탄하고 있다. 교회와 크리스천들의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세상에 비춰지며 듣게 되는 비난과 비판 가운데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희망은 교회라고 저자는 목소리를 높인다. 미래는 “복음 안에 있다”며 “복음을 말하고 꿈꿔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는 삶이 필요하다”며 “믿음은 말에 있지 않고 삶으로 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저자는 미래를 위해 ‘다시’ △생각하라 △확신하라 △결단하라 △시작하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또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유서를 작성해 보라고 권면했다. 유서를 쓴 뒤, 쓴 글을 생각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보라는 것.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드는 것처럼 인생은 잠깐이다. 인간도 역시 울음과 웃음을 반복하다가 하나님 앞에 가는 존재가 아닌
요즘 들어 예전에는 없었거나 거론되지 않았던 많은 단어들이 자주 세간의 관심으로 대두된다. 미세먼지, 힐링, 아날로그 감성 등 불과 20년 전에는 흔히 들어볼 수 없었던 단어들이 회자되면서 새삼 세상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단어들이 예전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거나 이런 단어들이 표현하는 현상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처럼 문제가 될 만큼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다. 미세먼지만 해도 현시대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제여서 우리나라에서는 애꿎은 고등어만 구박을 받고 있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 수년간 치유, 즉 힐링이라는 영어 단어는 마치 마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묘약처럼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모든 문제들이 하늘을 보고 별을 헤며 시를 노래하던 아날로그 세대에서는 흔치 않았던 현상들인지라 우리는 새삼 아날로그적 감성의 추억을 그리워하곤 한다. 장맛비로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대기가 맑아지긴 하지만 날씨 탓에 자칫 가라앉을 수 있는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며 우리 가슴 깊이 가라앉아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깨워주는 음악이 있다. 바로 폴란드의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Freder
제이 E. 아담스 지음 / 유재덕 옮김 / 브니엘 / 11,000원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거기에 내적 의미가 담겨 있다. 겉에 드러난 문제의 규모에 상관없이 죄와의 내적 전쟁은 언제나 한층 더 격화된다. 그리고 전쟁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결정되는 곳은 바로 그곳, 즉 자신의 가장 은밀한 내면세계이다. 죄와의 내적전쟁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알고 있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줄 수 있는 교훈을 제대로 찾을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당신은 잦은 패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의 여부조차 의심할 수 있다. 이 책은 승리의 길이 있다는 사실을 성경 말씀을 통해 확실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쉽게 털어 놓거나 해결책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문제들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것을 토대로 죄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실례로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제 희망을 가져도 좋다. 용기를 잃지 말라. 하나님은 당신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 뒤에 서 계신다. 그러므로 죄와의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마라.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 이송우 부장
하늘창고 편집부 / 이성웅 감수 / 하늘창고 / 14,000원 창세기~열왕기하의 형광펜 성경 1권에 이어 제2권이 출간됐다. 반복되는 구절과 관련 구절에 색과 밑줄을 표시해 누구나 강조하는 말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또한 성경을 더욱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성경에 색을 넣었다. 신국판 형태로 휴대성이 좋으며 성경공부 및 성경통독에 유용하다. 세계적인 구약학 교수인 비블리컬 신학교 데이비드 램 교수는 “만약 당신이 여전히 흑백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다면 이 책을 반가워 할 것이다. 형광펜 성경은 주요 단어와 구절, 주제들이 강조되는 성경 고유의 방식을 독자들이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추천했다. 인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책인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읽고 이해하고 그 뜻을 바로 알아가는 것은 우리의 호흡과 같은 영성 생활에 산소와 같다. 이 책을 통해 말씀 읽기의 소중한 삶을 함께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맥스 루케이도 지음 /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15,000원 여호수아서를 중심 이야기로 예수님의 우리에게 물려주신 13가지 유산을 짚어준다. 광야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이미 주신 약속의 땅을 받는 여정과 그 땅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법을 소개한다. 각 장 말미에는 ‘광야를 끝내는 믿음의 결단’ 코너가 나온다. 장별 주제에 따라 ‘나의 광야’ ‘나의 도하 순간’ ‘내게 약속된 땅’이 무엇인지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책의 메시지가 독자의 일상과 긴밀하게 이어지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여호수아처럼 지금 당신도 전쟁에 휘말려 있다. 낙심, 기만, 패배, 파괴, 죽음이 당신의 세상을 포위공격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당신을 다시 광야로 쫓아내는 것이다.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말고 기도로 대응하라. 솔직하고도 지속적이며 대담한 기도로. 당신은 하나님 가족의 일원이다. 당신은 나그네가 아니라 상속자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며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이 실제로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있는 자리’와 ‘있어야 할 자리’ 사
유재성 외 6인 공저 / 학지사 / 13,000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목회) 상담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다양한 기독 상담의 실제를 제공해주고 있다. 각 장의 저자들은 심리학적 상담의 요소를 도외시 하지 않으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하심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치유와 회복, 변화와 성장의 상담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교회가 인간의 곤경을 치유하기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대안이요 전략으로 교회와 상담이 동행해야 한다는 점과 일반 심리학적 상담과 기독(목회)상담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21세기 현대 한국사회를 둘러보면 도처에서 인간성의 파괴와 갈등, 상처, 가정해체, 우울증, 자살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가슴앓이하며 영혼의 어두운 밤을 지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교회는 이런 현실에 눈감을 수 없다. 교회가 희망이 되어 나서야 할 때이다. 상담의 관점에서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크리스천의 정체성과 소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변상욱 지음 / 레드우드 출판사 / 288쪽 / 13,900원 요즘 연예계 ‘대박’이라는 사건·사고를 접하는 이들 가운데에는 “정치·경제 이슈를 덮기 위한 여론몰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음모론이라는 것. 옥시 전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롯데 비자금 사건, 홍만표 변호사 법조비리사건, 세월호 관련, 제주해군기지 철근 적재 논란 등의 첨예한 이슈를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느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와는 달리 실시간 뉴스보도, 범람하는 매체들로 인해 언론과 정부는 한통속으로 질타와 의심을 받고 있다. 한 사건, 한 사고 보도에도 독자들은 이미 다른 것을 염두 할 만큼 똑똑해져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 맺어야 할 언론과 독자의 사이에서 특히 기자의 자질과 윤리적 잣대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송구하게도 나는 아직 살아가는 것의 이유를 모른다’고 겸허히 자신을 소개한 변상욱 저자. 그는 CBS(기독교방송)에서 35년간 저널리스트로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취재원들과 이웃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얻은 재료를 가지고 자신이 비벼졌다고 고백한다. 각기 다른 재료의 화합의 향연이 되기까지 때로는 맛나게, 맵게, 짜게만 한 그의
돌덩이가 떡덩이로 보이기도 하는 날 사십일을 주리신 주님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 날마다 헛된 욕망에 휘둘려 표적과 기사를 구하는 나에게 주님은 말씀하셨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헛된 영광을 쫓다가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린 나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겨라 시인은 통영 우림교회를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자유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꾸준한 창작을 통해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해왔다. 초여름 즈음 계간 『인간과 문학』에서 새로운 시집이 나올 예정이다.
사람에게 날개가 없는 것은 날아다닐 일도 없고 날아다녀서 좋을 게 없어서다 그러잖아도 할 일 없이 쏘다니는 사람 날개까지 달았다면 바쁘게 일하는 사람 방해나 하고 새들이 날 수 있는 공간도 어지럽힐 게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사람에게는 튼튼한 두 다리와 앉기 좋은 엉덩이를 주셨다 있는 자리 지키다가 앉아서 쉬라고 하신 거다 시인은 춘천교회를 원로목사로 섬기며 한국문인협회, 강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시다.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 소설로 나와 이스라엘왕조실록 히브리노예들 가나안 정복 / 이창훈 지음 / 도하 / 15,000원 개인적으로 10년을 넘게 기다렸다. 이창훈 작가(대전서부지방, 목양교회)의 신간 ‘이스라엘 왕조실록’(도서출판 도하) 14권은 지난 5월에 완간됐다. 10년 전 구약전체를 일반소설로 쓰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책을 좋아하는 필자에게 전체적인 뼈대를 2권으로 요약했으니 읽어주면 좋겠다고 부탁하여 부족한 사람이 흔쾌히 승낙했고 읽었다. 그 때 분량이 A4 용지 400쪽이 넘었다. 그 이후로 지방회에서 이창훈 목사를 만날 때마다 언제 그 책이 정식으로 출판되어 나오느냐고 채근했던 것도 수십 번이다. 드디어 올해 5월초 한번 만나자고 이창훈 목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겉표지 한 장을 들고 와서 이스라엘 왕조실록 14권중 첫 번째 책 “히브리 노예들 가나안 정복”이 인쇄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1~2달 간격으로 14권 모두가 출간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짜 2주후 첫 번째로 출간된 책을 받았다. 손에 들리워지니 감동이 밀려왔다. 10년을 기다린 책이다. 받자마다 눈이 아파 눈물이 날정도로 열정적으로 읽었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필
강하룡 지음 / 브니엘 / 240쪽 / 12,000원 신앙은 성장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당연히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신앙은 신앙 연수가 오래 됐다고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알고 있고 그렇다고 듣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모습은 그 순간에 멈춰 있다. 신앙의 기초가 중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평생 기초만 다진다면 어리석은 신앙이다. 신앙의 초보인 회개와 침례, 믿음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닦았다면 이제는 터다지기를 그치고 그 위에 온전한 집을 세워가야 한다. 이제 신앙의 초보를 넘어 온전함으로 자라가야 한다. 신앙 성장에도 공통되는 원리와 법칙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신앙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점검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
문종성 글 / 문영인 그림 / 마음지기 / 232쪽 / 14,000원 완벽한 그리스도인이 없기에 약간은 서툴고 어리숙한 두 그리스도인이 기도하고 묵상하며 한 권의 에세이를 만들었다. 서신서를 읽어가면서 정리한 일상의 글과 바람에 날리 듯 가냘프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큼은 굳건한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푸근한 마음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뿐만 아니라 나무와 꽃, 구름과 별에도 기록됐다고 말한다. 이 책에도 하나님의 마음과 실수투성이 인생 가운데 위로하시는 손길이 담겨 있다. 삶에 지쳐 주저앉아 있을 때, 누군가의 공감과 위로를 원하는 인간의 연약함이 엿보인다. 짧은 글마다 녹아 있는 서신서의 위로와 권면, 섬세한 그림과 여백으로 말씀 묵상과 함께 주님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