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self)’라는 단어는 그 의미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프로이트는 자아(ego)와 초자아(id)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심리학자 도널드 우즈 위니컷(Donald Woods Winnicott)은 본능(id)과 자아(ego)를 합친 의미로 ‘자기(self)’를 사용한다. 위니컷은 어린 시절 우울증을 앓는 어머니를 돌봐야 했다. 자신에게 있어서 유년 시절에 부모로부터 내리 사랑을 받아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말할 수 있는 자아경계선이 분명해 건강한 인격으로 성장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성숙한 자기(mature self)가 발달했고, 이것이 위니컷의 거짓자기(false self)가 됐다. 겉으로는 어른스러웠지만 심리적으로는 위축되고 공허한 느낌을 갖게 됐고, 이후에 위니컷은 이러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참자기(true self)를 찾을 수 있었다. 참자기는 감정이 오염되고 공허한 거짓자기가 치유되어 건강한 감정과 실제 살아있는 자기를 느끼며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 자기를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족과 이웃 사이의 관계 속에서 상처 입은 자신의 내면 아이의 치유를 통해 거짓자기에서 참자기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대한불교조계종의 큰 어른 자승 스님이 지난 11월 29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스님들이 머무는 곳)에 머물다가 불이 났고 스님은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2009년 50대에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2013년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4년 임기의 총무원장직을 두 번(제33·34대)이나 경험한 유일한 분이다.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을 시작으로 규정국장, 재무부장을 거치며 종무행정을 익혔고, 1992년 10대 중앙종회 의원에 선출된 후 1996년 11대 중앙종회 사무처장과 12·13·14대 중앙종회 의원을 역임하며 조계종의 대표적 행정승으로 인정을 받았다. 자승 스님은 2002년, 2010년, 2011년 세 차례에 걸쳐 남북 불교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바 있고, 종단 개혁을 비롯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했다. 퇴임 후 2021년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고문 겸 총재직을 맡아 조계종 내 가장 큰 권력 2개를 한꺼번에 잡음으로써 ‘조계종의 실세’라는 평도 받았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 스님의 차량에서는 유서와 열반게(涅槃偈=스님이 입적에 앞서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주일설교] 살다 보면 깨닫게 되는 것 전도서 12장 1~2절 이근도 목사
[주일설교] 가장 낮은 자에게 찾아오신 주님! 요한복음 20장 11~18절 최성은 담임목사
[주일설교]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마태복음 2장 1~6절 국명호 담임목사
[주일예배] 새로운 삶을 삽시다 골로새서 3장 1~11절 안희묵 담임목사
[주일설교] 처음 교회에서 제거된 사람 사도행전 5장 1~11절 최인선 담임목사
[주일설교] 신자가 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방식 전도서 8장 9~17절 김관성 담임목사
[주일설교] 희생으로 얻어진 진짜 사랑 룻기 4장 1~6절 김준태 담임목사
[주일설교] 마리아의 성탄 준비 누가복음 1장 26~28절 고명진 담임목사
[주일설교] 영광스러운 예배, 요소와 결과 마태복음 17장 1~13절 박호종 담임목사
[주일설교] 교회의 모습은 이러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장 37~47절 김중식 담임목사
[주일설교] 사랑과 섬김으로 임하는 나라 마태복음 13장 44절 우성균 담임목사
[주일예배] 성탄을 준비하라 누가복음 1장 26~38절 김용철 담임목사
[주일예배] 실패를 이긴 사람 고린도후서 4장 7~9절 황영식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