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장석천 목사(張錫天, 1885~1949) 장석천은 1885년 11월 19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칠산리에서 출생했다. 그의 집안은 부여의 유서 깊은 향반이었고, 그의 부친은 한국침례교회 초대 감로 중 한 분인 장기영이었다. 그는 조상 잘 둔 덕분에 비교적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어려서부터 지병으로 고생했다. 1902년 초(17세) 부친 손에 이끌려 신명균 조사에게 기도를 받은 후 기적적으로 회복됐고, 이후 부친의 권유에 의해 신명균을 따라 원산에 갔다. 그가 신명균을 따라간 것은 지병으로 학문 배울 시기를 놓쳤기에, 그를 통해 한문과 성경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장석천은 신명균에게 약 5년에 걸쳐 학문을 익혔고, 철저한 신앙훈련을 받았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펜윅 선교사의 집에 들러 성경에 대한 의문점을 열심히 질문했는데, 머리가 명석했던 장석천은 특히 신약에 대한 지식이 해박해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주요 절수를 암송하고 신약에 있는 어떤 구절도 잘 찾아낼 수 있어서 “걸어 다니는 성구 색인”이라 불렸고, 펜윅 선교사는 그의 방문을 언제나 환영했다. 장석천은 1902년 봄 일본에서 활동하던 스테드만 선교사가 잠시 내한했을 때, 부친과 함께 그에게
나는 몰랐네. 나무마다 작은 가지 많은 것은 새들이 거기 앉아 쉬거나 잠자라는 뜻이 숨어 있음을 나는 몰랐네. 나뭇가지 천만 송이 꽃이 피어나는 것은 별들이 그 꽃에서 달디단 꿀을 만들어 먹으라는 뜻임을 나는 몰랐네. 산에 있는 바위마다 빈틈이 있음은 산토끼와 너구리의 피난처로 예비하신 뜻임을 나는 몰랐네. 강가에 갈대와 붕어마름이 자라는 것은 붕어와 물고기들이 새끼 낳아 잘 기르라는 뜻임을 나는 몰랐네. 산곡이나 밭에 잡풀이 풍성한 것은 인간들로 치료받고 우유와 고기도 먹으라는 사랑이심을 나는 몰랐네. 인간의 수명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인 것은 이 세상은 잠깐이요, 영원한 아버지 집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라는 하나님 깊으신 섭리이심을.
이스라엘 민족과 무화과나무(눅 13:6~9)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 국가를 상징하고 있다. 세계 모든 국가마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나 나무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영국은 장미, 프랑스는 백합, 러시아는 해바라기, 일본은 벚꽃, 한국은 무궁화, 인도는 연꽃, 멕시코는 달리아, 네덜란드와 터키는 튤립 등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모든 나라들이 꽃이나 나무로 표시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에스겔 17장 24절에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고 푸른 나무를 말리우고 마른나무를 무성케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고 했다. 여기 “들의 모든 나무”는 전세계 모든 나라를 의미한다. 결국 이 말은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임의대로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말한다. 누가복음 13장 6~9장에도 “포도원”이란 말은 이 세상을 의미하며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 국가와 유대민족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이유는 ①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요(신 7:6~11 참조) ②하나님께서 그 열조(조상)에게 약속
지난 3월 21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 산불은 안동시 남후면 등 인근 지역으로 번지며 큰 피해를 초래했다. 산림청은 전국 12개 지역에 최고 수준의 ‘심각’ 산불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후 전국으로 확대됐다. 경상북도 의성과 안동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구호 활동이 전개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재해구호물자 지원과 심리 회복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약 40명은 피해 지역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진행하며,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경기도는 재해구호기금 35억 원을 지원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파견해 산불 진화 및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 운동을 전개해 회원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3월 28일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과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
김OO 목사, 차OO 목사, 김OO 목사 3인이 이욥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항고심에서도 기각 판정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25-1 민사부는 지난 3월 25일 사건번호 2025라2147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은 보전할 권리와 그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이유 없다. 그뿐만 아니라 가처분 채무자의 적격을 그르쳐 부적법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와 결론을 같이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1심 결정은 결과적으로 정당하고, 채권자의 항고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며, 항고비용은 패소한 채권자들이 부담하기로 한다”고 판결했다. 채권자 3인은 법원에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총회장 선출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이욥 총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 법원도 채권자의 가처분명령신청은 그 피보전권리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보전의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한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채권자들이 항고 이유로 들고 있는 주장들이 1심에서 내세운 주장과 실질적으로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법원은 “대표자의 선임 결의 효력에 하
경북 의성지역의 산불로 경북지방회(회장 하상선 목사) 소속 베데스다교회(이규자 전도사)의 모든 건물과 시설물이 전소되는 등 교단 소속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긴급구호 헌금을 모금하며 피해 지역 구호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서 총 451.57km²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는 서울시 면적의 약 74.6%에 해당하고 국내 단일 산불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이다. 특히 25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54명의 사상사가 발생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산불은 지난 3월 31일 200여 시간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대부분의 산불이 진화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재산 피해로는 교회와 주택, 종교시설, 공장 등 2500여 채가 소실됐으며 약 1만 5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14차 총회는 이욥 총회장과 김일엽 총무, 조한백 사회부장 등 임원진과 총회 위기관리위원회 위원들, 경북지방회 회원들이 지난 3월 28일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베데스다교회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담임 목회자인 이규자 전도사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114차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황동식 목사, 서기 이동현 목사)는 지난 3월 13일 총회 12층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전문연구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이대위는 전문연구위원으로 직전 위원장인 진일교 목사(광주제일)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주원 교수를 선정하고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대위원으로 파송된 이홍철 목사(함께하는)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전문연구위원은 이단사이비 연구를 위한 자문과 지원 사역을 감당한다. 이날 이대위는 114차 활동에 대한 주요 내용들을 나눴다. 황동식 위원장은 “전문연구위원 위촉으로 보다 객관적이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단사이비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성경적인 진리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다음세대 동아리인 오레브(지도교수 신인철)가 지난 3월 18일 개강 모임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개강 모임에는 우리 교단(총회장 이욥 목사) 다음세대 부흥위원회 구재석 위원장(대은)이 “왜 다음세대이어야 하나?”란 주제로 동아리 학생들과 나눔을 가졌다. 구재석 목사는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된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데로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이 세대를 방치한다면 교회의 미래도 다른 세대가 될 것이다. 미래의 소망과 희망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구 목사는 “우리가 서로 다음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역사하심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위해 더 사랑하고,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기도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역자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레브는 개강 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 1학기 기간 동안 ‘청소년부서 운영 매뉴얼’(문명철 전도사) ‘다음세대 초청잔치 가이드’(최승범 목사) ‘교회 청소년 리더교육 및 양육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김인봉 장로, 총무 박간 장로, 전남연)는 지난 3월 22일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강중침) 왕십리채플에서 26회기 3차 순회감사예배 및 임역원 회의를 진행했다. 1부 예배는 홍성서 장로(강중침 남전도연합회장)의 사회로 전남연 전회장 박용수 장로(강중침)가 대표로 기도하고 소호영 집사(강중침 남전도연합회 부회장)의 성경봉독, 강중침 남전도연합회원이 특송한 뒤, 최병락 목사가 “일곱 남자들의 이야기”(행 6:1~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전남연 전회장 조경식 장로(강중침)의 격려사, 김동철 장로(강중침 남전도연합회 고문)가 환영사를 전하고 전남연 서울연합회장 박성신 장로(강북중앙)가 헌금기도, 전남연 총무 박간 장로(서울)의 광고, 최병락 목사의 축도가 이어졌다. 2부 임역원 회의는 전남연 회장 김인봉 장로(서머나)의 사회로 전남연 직전회장 강명철 장로(산양)가 개회 기도 후 주요 보고 사항을 보고했다. 전남연은 27차 정기총회와 평신도영적성장대회 개최와 규약개정연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 후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침례교단과 전남연의 부흥 발전을 위해 △강중침의 부흥과 원활한 성전 건축을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3월 21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침례교육문화센터(침례회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백수 이사장(온누리)과 서용오 회장, 육군훈련소 부대장,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담임 이석곤 목사는 함께 침례교육문화센터 시설을 돌아보고 부대가 추가적인 공간을 요청한 것에 대해 상호 협의하에 추가 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침례회관을 유지하고 연무대교회 옆 사역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이석곤 목사는 “연무대교회에 침례탕 건립이 아직 미진한 상황이다. 하루 속히 연무대교회에 침례탕이 세워져 다음세대 청년 복음화 사역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용오 회장은 “논산침례회관은 과거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들에게 말씀과 복음으로 군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침례교육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군복음화 사역을 확장하고 다음세대 청년 복음화의 첨병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백수 이사장과 서용오 회장은 논산교회 조대엽 목사를 만나 군선교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논산교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