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거부에 대한 교단의 결의가 확고하자 일제는 ‘우태호 사건’을 빌미로 원산총부에 들이닥쳤고, 원산의 헌병대도 1942년 6월 10일 이종근 감목(총회장)을 전격적으로 체포했다. 일제는 그에게서 자신들이 얻고자 했던 답을 얻지 못하자 다음날 강원도 울진에 있던 김영관 목사도 체포했다. 이는 그를 통해 교단탄압의 원인을 찾고자 했던 것으로, 김 목사는 이미 1938년 웅기교회 달편지 발각사건으로 3년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였다. 이종근 감목처럼 김영관 목사도 일제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으므로 인해 고달픈 감옥살이가 시작됐다. 당시 김영관 목사는 이미 체포된 다른 분들에 비해 비교적 젊은 46세의 나이었으나 일제의 혹독한 고문을 견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42년 6월 11일에 체포된 이래 원산 헌병대 유치장에서 겨울을 보냈고, 이듬해인 1943년 5월 1일 함흥 교도소로 이감됐다. 15일간의 재판 결과 검속된 32명 중 김영관 목사를 비롯한 이종근·노재천·전치규·백남조·장석천·박기양·신성균·박성도 등 9명의 교단 지도자는 일본의 검사에 의해 예심에 회부되어 재차 투옥됐고, 다른 23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1943년 5월 15일에 석방됐다. 김영관 목사는
(창세기 11장 10절 ~ 12장 20절) 창조, 아담과 하와, 살인, 홍수 심판, 바벨탑에 이르기까지 세상과 인류의 역사를 기록해 온 창세기가 시야를 좁혀옵니다. 주인공 한 사람과 그의 가족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하죠. 이 주인공이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훨씬 익숙한 아브람입니다. 바벨탑 이야기를 끝낸 후 이어지는 창세기 11장 10절부터 족보가 등장하는데요, 족보 마지막에 데라와 그의 아들 아브람이 등장합니다.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창 11:31~32) 갈데아(바빌로니아) 지역의 우르에 자리 잡고 살던 데라에게는 아브람, 나홀, 하란이라는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일찍 사망한 하란을 대신해 하란의 아들 롯이 데라와 한 식구가 되었죠. 아브람과 사래에게는 자녀가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분가하지 않고 데라와 함께 지내며 조카 롯을 형제처럼 여기며 살았습니다. 데라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가 탈무드에 남아 있는데, 창세기는 우
6대의 와플기계에서 구수한 냄새와 함께 눈으로 봐도 맛나 보이는 와플이 익어가고 있다. 열심히 와플을 굽고 있는 젊은 목사와 뜨거운 와플을 식히고 향긋한 잼을 바르고 있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종이 포장지에 넣고 바구니에 잘 정리한다. 한 달에 두 번 광천중앙교회(이건구 목사)에서 와플전도팀이 모여 따끈한 와플을 준비하고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전하고 있다. 시골교회에 특히 젓갈을 구매하러 오는 외지인 외에는 방문객이 뜸한 곳에서 광천중앙교회는 와플로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일에 본을 보이고 있다. 개척교회 목회자때부터 시작한 와플 나눔 2016년 이건구 목사와 박혜영 사모는 충남 천안에서 품앗이교회를 개척하고 매주 호떡 전도를 진행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와플전도로 바꾸게 됐다. 교회 인근지역에 학교가 있고 주변에 와플가게가 없기에 와플을 구워서 나가면 반응이 좋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를 준비하기에는 개척교회의 재정은 넉넉지 않았다. 이건구 목사는 “개척교회의 막막한 상황을 누가 알아줄 수 있을지 정답은 없지만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명답이라고 생각하기에 기도하며 준비했다. 그런 와중에 하늘꿈교회 윤정식 목사가 아내에게 연락
쯔 쯔 참 안됐구나 내가 왜 신인 줄 아니 내가 가는 모습 누구도 볼 수 없어 나를 신이라 해 그런 길 네가 내 길로 넘어와 걷겠다고 다른 사람 눈에 띄는 순간 넌 끝이야 너도 잘 알지 그런데도 넘어와서 걸어가 보겠다고 그래그래 그럼 넘어와 봐 너 살리기 위해 네 주변에 쳐 두었던 경계선 판단하지 말라 비판하지 말라 헤아리지 마라 그 선 넘지 말라 했는데 어찌하겠느냐 그 선 넘은 이들 너를 보고 판단해서 눈에 띄는 순간 너 끝이어도 네 몫이니 그래도 넘어와서 걸어오려면 와 봐 눈에 띄어도 불쌍히 여기면 너 살아나고 그렇지 않으면 끝이 되어 그때부터 죽은 관계라는 것 정대기 목사 중령교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우남 이승만 대통령은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우리 민족을 위한 유언의 말씀이라면서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되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과거의 역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자유를 즐기려는 사람은 많지만 자유를 위해 싸우려는 사람은 적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갈라디아서 5장 1절의 말씀을 유언의 말씀으로 남기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적인 석상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남긴 유언의 말씀을 언급하면서 본인과 대한민국은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기 위해 자유를 위해 투쟁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종의 멍에를 맨 일제 36년의 치욕을 우리는 잃지 말아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하여 투쟁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망각해서도 안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는 그 어떤 세력에도 우리는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 진정한 우리의 자유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갈라디아서는 ‛기독교 자유의 대헌장’(The
우리교단이 매년 9월에 진행하는 정기총회와 함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행사가 있다면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성장대회)’일 것이다. 매년 4월 또는 5월에 진행하고 있는 성장대회는 목회적 쉼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집회, 동역자와의 만남과 교제의 시간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114차 성장대회는 “행복 그리고 새로운 도약”이란 주제로 오는 4월 28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성장대회 준비위원회가 세부적인 계획과 일정을 준비 중에 있다. 총회는 지방회별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개인 참석은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방회 중심으로 2박 3일간 성장대회에 참석해 단합을 도모하고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한 배려로 이해된다. 교단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114차 총회도 비중을 가지고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총회 준비위는 진정으로 목회 동역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목회 일상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새롭게 목회적 도전과 사명의 재발견의 시간으로 만들어줬으면 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고 경제침체가 계속되면서 함께 모이는 것이 예년 같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는 지난 3월 11~12일 양일간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란 주제로 2025학년도 대학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을 역임한 류영모 원로목사(한소망)가 강사로 나섰으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시간들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모여 말씀과 찬양, 기도로 충만한 시간을 보냈다. 11일 오전 집회는 “비전의 사람”(창 37:3~11), 오후에는 “보혜사가 너희와 함께”(요 14:12~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12일 오전은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사 16:1), 오후는 “성령충만한 사역자로”(엡 5: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첫째 날 오전에는 기독교교육학과 임보민 학생이 “하나님이시여”를 특별 찬양으로 불러 은혜를 더했으며, 둘째 날 오전은 노대현 학생이 “Higher Power” 음악에 맞춰 특무를 진행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번 대학부흥회를 통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공동체는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소망교회(최봉규 목사) 류영모 원로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 300
군산지방회(회장 장원종 목사) 기쁨의교회(성천봉 목사)는 지난 3월 16일 화재로 교회 건물이 모두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기쁨의교회는 기도원의 일부 건물을 임대해 교회로 사용하던 중 기도원에서 발화된 화재가 교회까지 옮겨 붙어 피해를 입게 됐다. 성천봉 목사와 문경희 사모는 현재 딸의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목사는 “주일 새벽에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이 안정이 안 돼고 황망해 할 말을 잃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군산지방회 장원종 회장은 ”기쁨의교회가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방회 차원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전국교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농협 351-0985-7523-03 기쁨의침례교회 호남제주지방국장 김경배 목사
침례신문 창간 70주년을 맞아 창간호부터 신문을 데이터베이스 정리 중에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침례회보, 침례회신문, 침례신문을 보관 중에 있는 독자님의 기부를 받습니다. 신문 기부에 대해서는 사례하겠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침례신문사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연구원(원장 김정봉 교수)은 지난 3월 17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에서 2025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기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영성수련회는 김광호 목사(수정)가 강사로 나서 목회연구원 학생들을 말씀으로 권면했다. 목회연구원장 김정봉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영성수련회는 이원근 전도사가 찬양을, 오전 기도는 이계향 전도사(원우회 회계), 오후 기도는 박경종 전도사(원우회 부회장)가 맡았다. 이날 김광호 목사는 오전은 “내 인생을 바꾸는 기회를 잡아라”(눅 19:10), 오후는 “내 안에 있는 견고한 진을 헐라”(고전 10:4)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모두 마지막 때 쓰임받는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