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의 유일한 신학교인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한국침신대)가 지난 2월 6일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며 교단의 인재들을 배출했다. 학부와 대학원, 연구원, 평생교육원, 박사 등 총 405명의 교단 일꾼을 배출한 한국침신대는 침례교단을 대표하는 신학교이다. 수많은 목회자들과 졸업생들이 한국침신대를 통해 신학을 배우고 영적 분별력을 키우며 자신이 받은 소명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선교사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한국교회의 교단 신학교에 대한 크고 작은 문제는 우리 한국침신대 역시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학부 신입생은 100%를 채우지 못했다. 수시와 정시를 통해 침례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뽑아야 함에도 학령인구 감소와 비수도권지역, 신학 이외에 특화된 학부가 거의 없는 것 등은 교단신학교의 존립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우리의 선지동산이 계속해서 존립할 수 있느냐를 놓고 수많은 기준과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지난 3주기 대학평가에서 총 54개 학교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신학교는 목원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한세대학교 뿐인 것으로
새대구지방회 물댐교회(황일구 목사)는 지난 12월 17일 물담교회 반야월성전에서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예배 및 목사 안수식, 장로․권사 임직식을 진행했다. 물댐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30년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을 선포했다. 이날 우리교단 이종성 총회장(상록수)는 “성령 충만한 일꾼”(행6:1~7)이란 제목으로 교회의 부흥과 성장,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축복하고 격려하며 결단의 내용을 선포했다. 2부 목사 안수식은 손세진, 유소리, 황소리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특별히 안수 받는 이들의 아버지 목회자가 나와 자녀를 목사로 세워지는 것을 축복하며 성의를 직접 착용해줬다. 안수를 받게 된 3명의 목회자는 안수위원으로 함께 해준 목회자들에게 안수기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격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3부 장로 및 권사 임직예배는 5명의 장로(강우창, 김주탁, 여환문, 이창희, 현기목)와 21명의 권사(김말숙, 남귀숙, 박용숙, 변광희, 신필희, 안선영, 안은주, 옥원숙, 윤미경, 이말숙, 이명희, 이정희A, 이정희B, 이정희C, 이해영, 전선영, 전정화, 현수정, 황영경, 황청자)를 세웠다. 임직 대
한국침례신학대학교(법인이사장 이은미, 총장 피영민)가 2024학년도 학부 신입생 충원율 100%(정원내 모집인원 182명)를 달성해 대학기관평가인증 준비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침신대는 지난 3월 5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교무처장 정승태 박사의 사회와 개회사로 문을 연 입학식은 다함께 “주 예수 이름 높이어”(36장)를 찬양한 후 총학생회 임불꽃 회장의 기도 후 신학대학원 원우회 신준수 회장이 성경봉독(마 25:14~30)을 했고 교단 52대 총회장을 역임한 총회장 박성웅 목사(천안 원로)가 “창조의식과 비교의식의 삶”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깨닫고, 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나의 주인되신 하나님에게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교무처장 정승태 박사의 학사보고 후 총장 피영민 박사의 권면, 법인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의 격려사, 총동창회장·총회 총회장 직무대행(제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신임교원 서약, 교직원 소개, 교가 제창 후 총회 총무 김일엽
최근 한 은퇴 목회자가 이중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그는 야구선수 추신수를 언급하며 이중직을 하는 목회자들을 향해 프로의식이 없다는 식으로 질책했다. 추신수와 목회자들의 상황이 전혀 다르기에 잘못된 비교이긴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보수적 사고를 지닌 목회자들의 목회관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목회환경은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고 이제 이중직의 가부를 묻는 것은 무의미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초 지앤컴리서치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의뢰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49명 이하 소형교회 목회자들의 경우 최저임금보다 낮은 사례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받는 사례비는 월평균 216만 원으로 2017년 176만 원보다 23% 증가했다. 사례비 외 기타소득은 평균 86만 원으로 2017년 108만 원보다 22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 사례비와 기타소득을 합한 총소득은 2023년 302만 원으로 2017년 283만 원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 총소득 302만 원은 2023년 한국의 4인 가구 기준의 중위소득인 540만 원의 56% 수준이다. 교회 규모별 사례비 수준을
우리교단 49대 총회장을 역임한 이창희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3월 9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쉴낙원 장례식장에서 총회장(總會葬)으로 진행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천국환송예배는 교역자복지회 회장 황인정 목사의 기도, 한승현 목사(에벤에셀)가 성경봉독하고 총회장 직무대행 홍석훈 1부총회장(신탄진)이 “천국의 소망”(살전 4:13~17)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총회 사회부장 이준선 목사(꿈이있는)가 이창희 목사의 약력을 소개하고 임공열 목사(세종송담)가 추모사를 전하고 유가족 대표가 이창희 목사의 장례에 조문과 후의로 위로해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헌화의 시간을 가진 뒤, 62대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이대식 목사(가현)의 축도로 천국환송예배를 마쳤다. 이창희 목사는 1935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으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진교회 담임 사역을 시작으로 목회의 여정을 걸었다. 이어 금마교회, 원문교회, 조치원교회(현 세종지구촌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한 뒤, 2006년 세종지구촌교회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 목사는 교단적으로 47대 총회 1부총회장을 역임하고 49대 총회장으로 교단을 위해 헌신했다. 가족으로는 박종옥 사모와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목사, 사진 오른쪽)는 (재)기독교한국침례회은혜재단(이사장 유관재 목사, 은혜재단)에 3억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김중식 목사가 지난 2023년 은혜재단 가입자 설명회 이후, 은혜재단이 재정적으로 안정돼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하며 교회와 논의하면서 어려운 교회를 돕고 선교지를 후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양일념으로 걸어온 목회자들의 노후도 교회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뤄진 일이다. 김중식 목사는 “어렵고 목회를 감당한 이후 은퇴 후에도 어떠한 삶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현실이 안타까워 교회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던 중, 교회 사무처리회를 통해 포항중앙교회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교단에 좋은 연금 제도를 잘 정착시키고 안정화시키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지속적으로 은혜재단 후원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혜재단 이사장 유관재 목사(성광)는 “포항중앙교회가 은퇴 원로목회자를 위해 힘써 모아준 헌금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은혜재단은 더욱 안정적인 재정관리와 운용으로 가입자에게는 지속가능한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새롭게
(사)청년선교(이사장 여주봉 목사)와 (사)새물결선교회, 포도나무교회(여주봉 목사)가 군복음화 사역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31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024년 동계입영훈련에 참석한 ROTC 학군단후보생 1000여 명을 주일예배에 초청해 복음전도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전국 대학캠퍼스에서 ROTC 학군단후보생을 대상으로 신앙 상담과 양육으로 섬기고 있는 학군단신우회 간사 50여 명이 참석해 학군단 후보생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사)새물결선교회와 포도나무교회 청장년들이 다양한 컨텐츠와 함께 섬김에 동참했다. 찬양과 경배, 이 시대의 청년들의 이야기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청년 이야기 뮤지컬 ‘WAKE UP2’, 하나님 중심적 메시지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말씀선포를 통해 참석한 ROTC 학군단후보생은 마음을 열고 복음을 접했다. 특히 뮤지컬 콘텐츠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은 예배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으며 말씀의 씨앗이 심길 수 있도록 마음을 열게 하는 문이 됐다. 이날 김준형 목사(포도나무)는 시편 30편 11절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분”이라며
호서지방회(회장 고영수 목사)는 지난 12월 5일 광천중앙교회(이건구 목사)에서 4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경건예배는 부회장인 이붕호 목사(구항)의 사회로 정성화 목사(승전)가 기도하고 이건구 목사(광천중앙)가 룻기 1장 1절 말씀으로 “마구루의 은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정기총회는 회순에 따라 진행하며, 2024년 호서지방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회장은 규약을 유보하고, 부회장인 이붕호 목사(구항)가 추대됐고, 부회장은 박남수목사(장은)가 선출됐으며, 총무는 곽한웅 목사(장곡)가 유임됐다. 신안건 토의 후, 안종규 목사가 폐회기도를 한 후, 45차 호서지방 총회를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와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이사장 김창락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 2월 25일, 미자립교회 회복사역인 CPR 프로젝트의 사역보고 예배를 드렸다. 주일 1~4부까지 CPR 보고예배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여의도교회가 후원한 1억 원의 후원 헌금으로 지원받은 20개 교회의 후원 사항과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1부와 3부는 곽한웅 목사(장곡)가 “열정적인 사람들이 되십시오”(왕하 13:14~21)란 제목으로 2부와 4부는 임무 목사(새빛)가 “개척교회 그리고 평강, 숨, 성령”(요 20:19~2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간증했다. CPR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개척교회에 여의도교회가 1억 원의 CPR 기금을 조성하고 국내선교회가 교단 내 미자립교회를 연결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예배를 준비하지 못한 교회들에게 영상과 음향시설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교회 리모델링을 비롯해 예배당 의자, 냉난방기, 컴퓨터(노트북), 신디사이저, 피아노, 교회간판, 십자가탑, 각종 교회 시설 및 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