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대로 한 제재조치 명령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방통위가 제재한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7월 1일 CTS에서 방송된 ‘긴급대담-포괄절 차별금지법 통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프로그램으로 방통위는 출연진 구성과 발언에 대해 “CTS가 객관성과 균형성을 갖추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2020년 12월 1일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CTS는 행정제재조치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서울행정법인 1심 결과 CTS가 승소했다. 하지만 방통위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며 이에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CTS가 종교와 선교에 관한 전문편성사업자로서 기독교에 관한 방송임을 직접적으고 명시적으로 표방하고 있으며, 종교방송으로서 특수성을 감안해 CTS가 종교적 교리에 입각해 해석된 입장을 방송하는 것은 선교를 위한 방송의 범주 내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해 방통위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방통위는 항소 기각 이후 상고를 포기해 CTS가 최종 승소했다. 재판부는 “CTS가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종교 전문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는 지난 1월 17~29일 12박 13일 일정으로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에서 해외 봉사활동단(단장 최원진 교수)을 파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하타이 지역에서 활동을 전개했다. 하타이 지역은 수만 채의 집이 무너지며 지도가 바뀔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으며 현재도 시신 발굴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재민들은 추운 겨울이지만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부분이 구호물자로 받은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봉사단은 하타이 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외국어,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겨울 캠프를 진행했다. 또한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가정을 선별해 저녁마다 방문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석탄과 땔감을 전달했다. 세미해 카라알리 메흐멧 중학교의 교장 압둘라는 교사들이 모두 떠난 학교를 홀로 지키며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여 명 규모의 학교가 530명으로 증가했다. 그는 “교육자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열심히 동분서주하다가 한국침신대 봉사단과 연결돼 월드케어 희망나눔 해외
여러분 모두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에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오고가며 많이 아프고, 많이 울기도 했지만 섬기며 사랑할 기회들이 있어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체류를 위해서 매달 한국 외교부의 허락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비자 연장이 거부됐지만 무비자로 90일을 머물 수 있어서 현장에 머물며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하루에 한 두 번씩은 공습경보가 울리지만 저는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낯선 외국인에 대해서 두 팔 벌려 환영해 주고, 마음을 나눠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영하로 떨어지고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체감 온도는 조금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현장에 머무는 사람들은 승리를 소망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잘 버티어 내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 땅의 전쟁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곧 허락하실 일상의 평안을 기대하며 인사를 드립니다. 사역 나눔 눈으로 덮인 우크라이나 ‘타라솨’는 우리 나라 80년대의 모습입니다. 아침이면 여기저기서 난방을 하느라 굴뚝연기들이 피어 오릅니다. 만남의 통로가 되
천안교회(김준태 목사) 해외선교부(송재우 안수집사, 진향숙 집사)는 지난해 12월 4~8일 미얀마를 방문해 파송 선교사인 노일호 선교사를 격려하고 미얀마에 사역 중에 있는 선교사 각 가정에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 등 약 2000만원의 선교물품을 후원했다. 미얀마는 군부의 군사 쿠데타로 여러 활동들이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선교지 선교사들도 사태를 주시하며 교회 사역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교회 성도들을 돕고 있다. 이에 천안교회 해외선교부는 노일호 선교사의 사역지 뿐만 아니라 교단 소속 선교사들의 사역지를 탐방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선교사 전체 식사를 제공하고 섬겼다. 이외에도 김준태 목사와 천안교회 성도들이 힘을 모아 가정별로 노트북을 후원키로 결정하고 국내에서 노트북을 구매해 직접 선교사 가정에 전달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설치까지 지원했다. 김준태 목사는 “미얀마 현지의 상황을 듣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교회가 감당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노트북 후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 파송선교사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미얀마 선교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교회는 오는 12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리테일 본사 사옥에서 2회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런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기아대책과 GS리테일이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추진해온 아동문화정서 지원 프로젝트 ‘무지개상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현재 전국 23개소 지역아동센터 내 28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악기와 레슨비를 지원해 아이들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예술 분야의 재능 발굴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런치 연주회’는 무지개상자 사업 수혜 아동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GS 임직원 및 기아대책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선정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30분간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스즈에키의 ‘할아버지의 11개월’ 등 총 6곡의 연주가 진행됐다. 연주회 종료 후에는 현장 참석자들과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 및 스태프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도시락을 나누며 교
전국사모회(회장 강근하, 총무 이미영, 사모회)는 지난 3월 7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를 방문하고 학생 장학금 300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사모회는 그동안 학기를 시작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지급할 예정이다. 사모회 강근하 회장은 “매 학기 장학금을 후원하고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에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영민 총장은 “교단과 교회를 위해 후원과 헌신으로 섬기는 사모회가 매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송우 국장
안산지방회(회장 장덕수 목사)는 지난 2월 13일 축복교회(김기정 목사)에서 지방회 월례회를 가졌다. 회무전, 경건회는 김기정 목사(축복)의 사회로 정종빈 목사(뉴송)가 기도하고 강병복 목사(은파)가 “문제를 보면 문제고 예수를 보면 문제는 사라진다”(단 1:8~9)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강흥원 목사(시화중앙)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무는 지방회장 장덕수 목사(은혜)의 사회로 상록수교회(이종성 목사)를 모교회로 개척한 조이플교회(구제영 목사)의 지방회 가입 건과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임철수 선교사 가족이 지방회를 방문해 선교현황을 보고하고 안산지방회가 후원해 건축, 헌당한 몽골 진리의증거교회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이플교회 구제영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아프리카와 하와이에서 각각 10년 동안 선교사로 사명을 감당했으며 지난 6년 동안 안산에서 다문화선교 사역을 전개해왔다. 서기공보부장 박상욱 목사
지금까지 살펴본 바대로, 오늘날 우리가 신학적으로 성령운동과 관련해 사용하는 “오순절주의”라는 용어의 기원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오순절”이란 단어는 처음부터 웨슬리의 감리교와 연관되어 사용됐음이 분명하다. 이는 성화의 체험과 성령의 내적 충만을 동일시 한 웨슬리감리교의 산물이었다. 따라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일어난 방언체험에 따른 강렬한 부흥운동은 근본적으로 성결운동의 분위기 가운데에서 발생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방언운동은 웨슬리의 감리교에서 이미 표준화한 종교용어이거나 이와 유사한 용어들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배경으로 나타난 20세기 오순절 성령운동은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진행되어왔음을 볼 수 있었다. 첫째 단계인 제1기 오순절주의는 1906년 윌리엄 시무어(William Seymour)에 의해 시작된 로스엔젤레스 아주사 거리선교의 부흥집회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 아주사 거리의 부흥운동은 이미 1901년 캔자스 주 토페카에서 찰스 파햄(Charls F. Parham)이 운영하는 성경학원에서 나타난 방언현상과 그의 교리적 영향들을 받아들이면서 “첫번째 물결”이라고 불리는 “교리적
경기남부지방회(회장 한경동 목사)는 지난 4월 1~5일 지방회 소속 목회자 부부 25명이 함께 한 가운데 베트남 선교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정은 나트랑을 시작으로 베트남의 역사와 유적들을 둘러보며 선교지를 향한 복음의 비전을 나누고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김영우 선교사와 함께 선교지 사역들을 듣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영우 선교사에게 지방회에서 마련한 선교비를 전달하고 현지 목회자와 리더자들에게 오토바이 유류비를 후원하며 선교지를 섬겼다. 앞으로 지방회에서 베트남 선교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후원과 협력의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 공보부장 최해석 목사
중세 기독교가 금욕적인 수도원적 기독교라면, 오늘날의 기독교는 학문적 기독교다. 중세에는 모든 사람이 수도원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경건하거나 영적인 것을 원한다면 수도원에 들어가곤 했다. 그때 수도원에 들락날락했던 사람들을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봤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가 있다. 오늘날도 기도원을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을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보는 경우가 있으나 이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자격은 무엇인가? 오늘날의 기독교 역시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기독교를 과학적 학문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혹은 기독교를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어떤 연구결과물을 만들어낸 사람을 기독교의 수호자로 찬양한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 학문적 연구를 위해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을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기독교의 학문적인 운동과 함께 학문적인 대중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일들은 특히 신학교에서 이뤄진다. 이 현장에서는 언제나 성서 해석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다. 성서 해석에 대한 ‘설’이 존재한다. 이 시대적인 배경이 맞는지, 한 시대 이후로 보아야 하는지, 이 성서 본문의 저자가 사도인지 아닌지 등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