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작곡가가 작곡한 창작 오라토리오 패션 ‘마가 수난곡’이 오는 2월 21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에 위치한 영산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마주한다. 수난곡, 패션(Passion)은 ‘열정’이라는 뜻과 ‘고난’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진다. 수난 곡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7세기 독일작곡가 하인리히 쉬츠의 ‘누가수난곡’ ‘마태 수난곡’ ‘요한수난곡’ ‘십자가상의 칠언’을 비롯해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이 있다. 수난곡은 극중 역할을 연기하는 가수 뿐만이 아니라 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소통하는 인물인 매개체가 있다. 이번 ‘마가수난곡’은 이 복음사가의 역할을 판소리가 담당해 새로운 극적 효과를 선보인다. 긴장감이 흐르는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과 그 기저에 흐르는 역설이 판소리와 합창, 파이프오르간, 국악·타악 앙상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의 성찬으로 꾸며진다. 이정민 작곡가는 “이번 작품은 온갖 배신과 모함, 핍박과 고난을 몸소 겪은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시대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긴장감이 흐르는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과 그
교계 문화기자모임 CC+는 지난 12월 17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베들레헴 예배실에서 ‘2021 연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연말세미나는 워십빌더스 박철순 대표, 교회친구다모여 은희승 대표, 빅퍼즐연구소 강도영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올 한해의 기독교음악, 뉴미디어 플랫폼, 영상미디어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철순 대표 “자신을 돌아보고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워십빌더스 박철순 대표는 올한해 CCM계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다”고 표현했다. 예 배 음 악 이 나 CCM사역 모두 사람들이 모여서 그곳에서 공연을 하든지 예배를 하는 그러한 활동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이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가 꼽은 기독교 음반 시장의 변화는 몇 년전부터 이어져 온 음반에서 음원으로의 전환 추세와 CCLI(Christian Copyright Licensing International, 기독교 저작권 라이선싱 인터내셔널)의 등장으로 인한 저작권 개념의 강화 등이다. 먼저 음반시장의 경우 CD 시장이 거의 사장됐을 정도라고 박 대표는 이야기했다. 외국의 예배 음반이나 어
전주 온고을침례교회 황의찬 목사의 저서 ‘이병철의 하나님’이 3쇄를 찍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한국 경제사의 거목, 호암 이병철 회장이 품은 ‘하나님에 관한 질문 24가지’를 정리하고, 이병철 회장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그가 하나님을 찾았던 이유와, 그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나선 책이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전국의 여러 교회에서 새 신자 교육용이나 기존 신자의 신앙을 다지기 위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어떤 교회에서는 24주간 이병철 회장의 질문 순서에 맞춰 설교를 하고 있다. 황의찬 목사는 이렇게 활용하는 교회에 책값을 할인해 제공하기 위해 출판사와 협의를 했다. 하지만 출판사와 서점은 도서정가의 10%를 초과해 할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저자인 황의찬 목사가 직접 책을 공급하면서 20권 이상 주문할 경우 정가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를 보내기로 했다. 황 목사는 “‘이병철의 하나님’ 뿐만 아니라 내가 저술한 다른 책들도 대상에 포함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의찬 목사는 침례신문에 지방회 임원광고를 게재한 지방회에 ‘이병철의 하나님’을 5권 보내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
책은 마태복음 해설서로 신학을 전공한 영문학자인 저자가 신약성경 ‘마태복음’에 담긴 성경 저자의 의도를 찾기 위해 70여 권의 전문 서적과 30여 종의 영어성경 역본을 참고해 저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의 성서학자 조셉 로더럼이 집필한 강조 성경(Emphasized Bible)에서 마태복음을 번역한 후 충실한 주해를 직접 곁들여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강조 성경’은 헬라어 원문에 충실하게 문자적으로 번역한 역본으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성경 저자가 강조한 부분을 네개의 특수 기호를 사용해 표시하며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저자인 장인식 교수는 독자들이 마태복음을 읽으면서 난해하거나 오해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구절과 단락을 자세히 설명하며 성경원저자의 기록 의도를 확인하도록 이끈다. 복음서 병행 구절을 서로 비교하며 차이점을 설명하고 마태복음만이 가진 고유한 메시지를 발견하도록 인도한다. 이책은 기존의 성경 주석과는 다르게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CCM가수 동방현주는 지난 10월 29일 신곡 ‘예수님 때문에’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에 자타공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탰고, 관록 있는 사운드 디자인이 더해졌다. 이번 곡은 고통스러운 현실 앞에서 그러나 소망이 있다고, 우리를 씻으시고 치유하시고 살게 하시는 분 예수님 때문에 살아갈 수 있다고 간절하게 힘과 용기를 건네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동방현주는 “코로나19라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 가운데 힘들고 어려움 중에도 예수님 그 이름 하나로 살아내기에 충분한 이유임을 노래로 담았다”며 “누군가 에게 오늘 하루를 살아낼 이유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CCMSTAR(씨씨엠스타)는 지난 10월 30일 시즌7 본선 무대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신인사역자 발굴과 찬양사역 지원 프로젝트인 씨씨엠스타 대상은 자작곡 ‘뭇 별’로 대회에 나선 최주은 양(부평소망)이 수상했다. 이밖에 금상은 유찬(신촌아름다운), 은상 김승민(모두의), 동상 임혜은(광주동신), 소정호(만나)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씨씨엠스타는 그동안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었으며 2020년에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 10월에 본선 무대를 갖게 됐다. 100여 팀이 참가했고 그중 TOP 12인 선정돼 1차 멘토링캠프와 2차 본선대회 발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찬양 싱글앨범 1곡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범영수 차장
CBS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appy Birth K’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인구위기에 대한 경고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수많은 정책과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합계 출산율 0.84명, 2028년 인구절벽 사태와 직면해야 하는 현실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CBS는 ‘Happy Birth K’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연대의 장을 마련한다. CBS는 지난 11월 11일 CBS 목동사옥에서 이번 캠페인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범사회적 기구 ‘생명돌봄국민 운동캠프’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는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과 기독교계 지도자들, 보건복지부 양성일 차관,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등 교계를 비롯해 여러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같은 날 저녁, 출범식에 이어 CBS가 주관하는 Happy Birth K 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의 특징은 ‘전
극동방송은 지난 11월 9일 소방의날 59주년을 맞이해 롯데콘서트홀에서 ‘2021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가을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전국 각지의 소방관과 소방가족, 그리고 순직소방관의 유가족 등 소방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노래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2021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뮤지컬 팀 ‘하트세이버’와 ‘한국기독소방대원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함께 이끌었다. 현직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뮤지컬팀 ‘하트세이버’는 서울·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소방관련 119노래 메들리’를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현직 기독소방관들로 구성된 ‘한국기독소방대원합창단’은 테너 류정필과 소프라노 김성혜 그리고 극동방송 어린 이합창단과 함께 ‘함께가자, 승전가’를 부르며 소방관들의 굳은 의지와 희망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가수 박기영과 함께 ‘내일 일은 난 몰라요’ 가수 이준영과 함께 ‘주님의 사랑 등을 함께 노래했다. 이어 테너
콘텐츠 사역팀 위러브 크리에 이티브팀(WELOVE CREATIVE TEAM)은 지난 11월 5일 정규앨범 “Your Kingdom, Our Home”을 발매 했다. 이번 앨범은 그 어느 시대보다 사회 속에서 홀로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살아가는 많은 영혼들을 품고 제작됐다. 이번 앨범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주제는 “하나님 나라”로 위러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딘가 자신의 소속감 없이 외로이 자신의 인생을 감당하는 소망 없는 이 땅을 향한 빛되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0월 8일 먼저 싱글로 공개한 ‘어둠을 찢으신 빛’ 의 라이브 버전과 함께 5곡의 신곡 ‘아버지의 사랑으로’ ‘어둔 날 다 지나고’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영원한 소망’ ‘성도의 삶’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양평국수교회에서 촬영하고 녹음했다. 소수의 지인만이 참석하는 비공개 모임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영상은 “WE LOVE CREATIVE TEAM”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위러브 크레이티브팀은 “11월부터 적용될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에 따라 방역수칙 수준 안에서 한국교회 콘텐츠와 문화를 위한 여러 오프라인 사역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
이 책은 ‘가나안 성도 시대 견고한 신앙을 위한 성경 공부’란 부제처럼 복음의 깊이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통해 ‘가나안 성도’를 예방하며 복음의 가치를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출간됐다. 저자인 문영호 목사는 ‘히브리서는 정교한 논리적 구조로 구약의 희생제사와 대제사장 개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구원 사역과 공동체를 통한 성숙을 잘 박힌 못과 같이 설명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존 히브리서 교재들의 단답식 빈칸 채우기나 전문 학술서의 어려움을 벗어나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양육교재로 제작했으며 히브리서를 한눈에 볼수 있는 다이어그램과 각과 별 수평차트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저자는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 교회와 예배를 멀리하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순종함으로 고난을 배워 우리의 구원을 완벽하게 이루신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알고 공동체 가운데서 순종의 삶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런 차원에서 히브리서는 온전한 복음과 순종의 가치를 잃어버린 가나안 성도 시대 가운데 복음과 공동체의 소중성을 알려주는 귀한 교훈들 많이 담긴 말씀임을 고백한다. 한편, 문영호 목사는 학부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한국 침례신학대학교 신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