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군인교회(이동재 목사)가 지난 3월 9일 리모델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2002년 3월에 세워진 선봉군인교회는 25년 이상 노후된 시설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지난 2024년 7월 교회의 새단장을 위해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10월 첫째주부터 리모델링을 마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동안 선봉군인교회는 교회 전 성도들을 비롯해 인천지방회 여러 교회들의 후원과 헌신으로 리모델링 비용을 감당했다. 이에 지난 3월 9일 그 수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날 예배는 이동재 목사의 사회로 수도군단군선교사회 회장 이용주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 경인지회 이사장 조환국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선봉군인교회 합창단의 특송과 이순희 집사의 오카리나 특주, 침례교 군선교사회 회장 정용훈 목사(하늘빛사랑)가 봉헌기도한 뒤, MEAK경인지회 회장 이인구 목사가 축도했다. 2부 축하행사는 군선교 사역과 예배당 리모델링 사역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은혜와평강교회 GAP워십팀이 찬양했다. 인천지방회장 김철기 목사(새성)와 인천시보수교단총연합회 총회장 이종경 목사가 축사를, 검단기독교연합회 회장 최계식 목사와 우리교단 군경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28일을 장애인주일로 섬기고,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이정우) 산하 화성지역 장애인복지시설들과 함께 장애인 주일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 양감점과 동탄점이 함께 했으며,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OX퀴즈를 비롯한 저시력안경 착용, 환청 체험, 휠체어 보치아게임 등 다양한 장애 체험을 통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장애인 주일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약 1000명의 성도들의 참여로 마음과 뜻을 함께 모았다. 또한, 지난 4월 20일 부활주일 헌금 일부를 화성시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 양감점(원장 양동훈)에 후원했다. 이번 후원으로 노후화된 탈의실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했으며 벽지 교체(방염처리), 장애인 근로자 개인 소지품 보관 락커 설치 등을 진행했다. 박춘광 목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비전에 맞춰 주변을 돌아보고 섬기는 마음을 갖는 시간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피켓은 지난 5월 3~5일 신촌 현대백회점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태아도 어린이예요” 태아 생명 존중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아생명존중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어린이날마다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어린이, 태아’라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문화 행사를 통해 알리고 있다. ‘아름다운피켓’ 서윤화 대표는 그동안 여러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며 느낀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했을 때 성관계에 대한 신중함과 태아 생명 보호에 대한 책임 의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초저출산의 국가적 위기 속에 여성에게도 위험한 낙태권을 법적으로 보장하기보다 생명 존중 문화 확대에 힘쓴다면, 시민들의 태아 생명 보호 선택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간단한 프로라이프 퀴즈를 풀면 솜사탕과 소프트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했다. 또 메인 부스에서는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캡슐 뽑기, 셀프 핀배지 제작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범영수 부장
현재 한국교회는 전국적으로 부교역자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신학대학원 신입생 충원 현황(대학 알리미)을 보면, 7개 신대원 평균 충원율은 85%였으며, 7개 신대원 중 총신대와 장신대 두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대원은 정원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주요 교단의 신대원 입학생이 줄고 있어 향후 목회자 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은 평신도 사역이 이제 하나의 보완책을 넘어, 한국 교회의 중요한 과제이자 거부할 수 없는 사역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평신도 사역에 대한 목회자와 출석교인의 인식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기독교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무작위추출을 전제로 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교회 10곳 중 4곳, “교육부서 설교 평신도가 담당” 시무교회에 교회학교가 있는 교회 목회자들에게 ‘누가 교육부서 설교를 하는지’를 물은 결과, ‘모든 부서에서 목회자가 설교한다’ 61%, ‘평신도가 설교하는 경우’ 39%로 10개 교회 중 4개 교회는 실제 평신도가 교회 부서 설교를 하는 것으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신학과(학과장 허준 교수)와 기독교교육학과(학과장 박행님 교수)는 지난 4월 10~11일 경기도 가평 필그림 하우스에서 첫 연합MT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가 처음 연합으로 진행해 공동체적 화합과 순례자적 신앙을 함께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믿음이 이끄는 소원”(히 11:1)이란 주제로 양 학과 150여 명의 재학생과 15명의 교수진이 함께 했다. 이날 저녁,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는 “천로역정의 영성:순례자의 길, 오늘을 걷는 당신에게”란 제목으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바탕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앙은 단순한 교리의 수납이 아닌 십자가 언덕을 지나 천성문에 이르기까지 벌어짐과 붙드심을 반복하는 여정”이라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각자의 삶 속에서 ‘좁은 길’을 발견하라고 권면했다. 강연 후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은 두 학과가 진정한 공동체로 하나되는 계기가 됐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춤추며 사제지간의 벽을 허물었고 웃음과 감동이 이어졌다. 신학과 김기현 교수는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학문을 넘어선 공동체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온 힘으로 수고하며, 애쓰고 있는 한 목회자가 있다. 그는 종말론과 호밥의 눈・기도 세미나 등을 통해 초교파적으로 많은 목회자를 섬기고 있는 정길조 목사(천안참사랑)다. 특별히 종말론 세미나는 지난 3월로 12회를 거치면서 기존에 하고 있던 두 가지 세미나(호밥의 눈, 기도 세미나)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 세미나다. 이 세미나의 특징은 대부분 목회자가 필요로 하면서도 너무 어려워 기피하고 있는 종말론의 핵심 책인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단 하루에, 그것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정리해서 준다는 점에서 특이하다고 할 것이다. 사실 목회자가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가지 세미나를 한다는 것도 참 쉽지는 않은 것인데 종말론 세미나뿐만 아니라 호밥의 눈 세미나와 기도 세미나 등으로 지금까지 16년 동안 섬기고 있는 정길조 목사를 만나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 교회가 종말론을 배워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준비 없이 사는 경우는 하나도 없습니다. 학생들이나 청년들이나 그리고 장년들이나 노년들 모두가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계획 등을 세우며 살
한국침례신학대학교(피영민 총장) 페트라홀에서는 매주 수요일 정오마다 학생들과 교수, 목회자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열정적이고 뜨겁게, 그리고 꾸준하지만 흔들림 없이 이어져 온 이 기도의 시간은 바로 ‘수요정오기도회’(수정기)이다. 2005년 5월, 혼란스러웠던 학교 상황 속에서 소박하게 시작된 기도 모임은 어느덧 20년의 세월을 지나며 1000회를 훌쩍 넘겼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정오의 종소리와 함께 기도의 문이 열린다. 수정기를 2021년부터 이끌고 있는 신인철 교수를 만나 그 시작과 여정, 그리고 수정기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들어보았다. 혼란 속에서 피어난 기도의 씨앗 “2005년 5월 하순이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학내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누군가는 이 학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이 모여 시작된 것이 바로 수정기입니다.” 당시 학교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갈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그러던 중 김광수 교수와 김선배 전 총장 등 일곱 명의 교수들이 기도의 자리를 만들었다. 첫 모임에는 30명의 학생이 참석해, 마음을 모아 학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조용히 시
기독교장례 절차와 관련해 교회는 어떤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까?. 교회는 장례식을 통해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한다. 교회 안에 장례위원회를 구성하라 대형교회는 장례위원 인원 구성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인원수에 비례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준비사항은 행동지침에 관한 매뉴얼작성, 성가대 조직 및 운영, 각 교회에 적합한 장례용품(도구) 마련 등이다. 이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장례 발생시 초동조치부터 하관(화장, 매장)시까지 단계별로 개인 행동지침서 등 매뉴얼을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매뉴얼 내용은 인원 구성, 복장 규정, 조가선정, 유의사항 숙지, 개인별 행동지침(순서지, 예식용 가운, 반주자, 지휘자, 헌화를 위한 꽃, 이동용 마이크 등 준비용품과 각 담당 편성 및 교육) 마련 등이다. 필자가 장례사역을 기획하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것은 사전에 장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가족들은 체계적인 예식을 진행했을 때 큰 위로를 받는다. 또 이를 통해 믿지 않는 가족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됨으로써 가족 구원의 계기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필자는 수원OO교회에서 사역시, ‘장례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비판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용감하게 직면하는 것이다. 1981년 제정된 ‘골든라즈베리상’은 아카데미상과 대조적으로 최악의 영화, 최악의 감독, 최악의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5년까지 매회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최악’을 대표하는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2005년 2월 26일 제77회 아카데미상 개막 전날 밤,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이 할리우드 중부 소극장에서 시작됐다. 그 초라한 개막식은 ‘오스카상’ 시상식과 큰 대조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 어느 누구도 수상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상식이 시작되자 사회자는 “영화 ‘캣우먼’의 주인공이자 이번 ‘최악의 주인공’ 수상자인 할리 베리가 무대에 올라 상을 받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300여 명이 모인 장내에 폭소가 터졌고 진행자는 “오직 바보만이 이 상을 받으러 올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 때 아름답게 단장한 할리 베리가 무대 뒤에서 우아하게 시상대로 걸어
2025년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행사를 위해 헌신한 이욥 총회장을 비롯한 김일엽 총무와 총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으로 진행됐다고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이번 성장대회는 2박 3일의 일정 가운데 특강과 5시간 기도회, 목회자 부부의 영성을 채울 수 있는 저녁집회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변화된 목회 환경에서 목회자와 교회가 어떻게 현 시대를 극복하고 교회의 대안을 찾는 길을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여느 성장대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특히 교육전문가와 기업인이자 복음의 사명자로 살기 위해 신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현승원 의장과 박한길 회장의 스토리는 지난 시절 목회에만 전념하며 소명으로 사명을 감당했던 과거와는 달리 목회 또한 융합과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이를 반증하듯 신학대학 총장이 경영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벤처창업과 비즈니스 선교 사역을 모델로 제시하며 목회의 다변화를 우리에게 제시한 것은 앞으로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교회가 오직 복음을 우선으로